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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기2015 새로운 포스팅 here!! 2014. 12. 11. 16:02
네가 주인공 되기
올해 수시와 한예종 입시를 진행하면서
꼭 한가지 학생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게 있다면
'네가 주인공되기' 란 프로젝트이다.
입시 = '네가 주인공되기'
로 간단히 정의할 수 있다.
그러므로 2015년 레슨포케이아트의 커리큘럼에서 가장 크게 바뀌는 부분도
바로
입시생들 스스로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커리큘럼들에 있다.
무언가를 더 많이 강의하기보단
더 많이 읽게하고,
더 많이 경험하게 하고
더 많이 말하게 하고
더 많이 보게하고 싶다.
좋은 강사님들 수업을 관찰해 보면
공통점이 있다.
학생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보게하고, 읽게하고, 말하게 한다는 것.
즉
강사가 주인공이 아니라
무언가 획일화된 공식을 주입시키는게 아니라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길을 찾아가도록
자극하고 이끄는데
탁월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는데 공통점이 있다.
면접을 가르쳐보면
결국 면접이란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 이란 생각이 든다.
학생들이 면접을 어려워하는 건
그만큼 자기 삶에서조차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보지 못했기 때문아닐까?
예술을 하겠다고 하면서도
단한번도 주체적이지 못했으니
왜 영화하고 싶냐?
라는 지극히 기본적인 질문에도
당황하고
어쩔줄 몰라하거나
지극히
표피에 떠도는 상투적인 이야기만 나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말할 줄 아는게
면접의 시작이다.
나의 이야기
나의 목소리
나의 삶
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면접은
확대시켜 나가는게 아니다.
무슨말이냐면
면접은 말을 꾸미거나
장황하게 늘어놓는게
아니다.
면접은
깊이 파고드는 거다.
무엇을 그렇게 파고들어야 될까?
바로
면접의 주인공인
너
자신의 속이다.
너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그 이야기
그 동기
그 본질.
너라는 바다의 수면 위에서 무거운 추를 떨어뜨렸을때
그 추가 가라앉는 곳.
바로
마음의 가장 깊은 곳
그 곳까지 끌고가야만
설득력있고
영향력있고
네가 주인공이 되는
진짜
글과
면접과
스토리와
자소서가 나온다.
올해 합격생들의 후기를 보면
내 수업에서 가장 많은 피드백을 받는게
바로 이 점이다.
내가 면접때, 그렇게 가장 깊은 곳에서의 동기
가장 깊은 곳에서의 이야기를
끌어내주고
바로 그것을 예술적 창작과 소통의 시작을 삼게하는
바로 그 부분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말 아니겠는가?
입시는
네가 주인공이 되는거다.
창작의 소재도 너고
면접 때 주인공도
바로 너
너 자신이다.
그래서 자신에게 흠뻑 취해서 몰입해서 쓰는 스토리가 합격하고
교수에게 잘보이기 위해 지어낸 말이 아니라,
자신의 깊은 곳에서 가져온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던져내기 시작할때
합격이 가까워지는 걸 절실히 느낄 것이다.
입시는 한마디로 네가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주인공이 된 그것을 글로 쓰면 스토리가 되고
연기로 풀면 그게 연기실기가 되는거고
말로 풀면 면접이 된다.
전설적 연기선생님인최형인 선생님께서 1학년 신입생들에게
제일 먼저 시킨 일이
바로 콘서트나 특히 미술관, 전시회 등을 다녀오고 감상문을 쓰게 한 것이었던 기억이 난다.
연기하기 이전에 영화하기 이전에
먼저 보고 듣고 느껴야 한다면서...
그리고 선생님의 연기수업은
전부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었던 기억이 난다.
선생님은 연기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으로
확실히 정의하고 계셨고
그래서 수업이 놀랍도록 위대했었다.
내가 언제까지 이 일을 할줄은 모르지만
역사속에 한 획을 긋는
기적이 일상이 되는 팀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우리를 선택한 학생들에게
그 선택이 틀리지않았음을
언제나 확인시켜주는
그런 팀이 되기 위해
2015년에도 밤을 새우며 노력할 것이다.
그것은 내게도 절실한 일이다.
나 역시
학생들과의 만남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나 자신을 찾아가고 있으니까 말이다.'2015 새로운 포스팅 he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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