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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시리즈3.- 영화과입시,특별전형에 대해2016 포스팅 2016. 12. 21. 20:36
학생들이 많이 문의하는 것 중 하나가 각 전공별 특성과 대학진학별 특성에 대한 문의이다.
이번 기회에 입시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1.
Q : 영화과 입시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주세요.
A :
영화과입시의 장점은 대학이 아주 많다는거다. 중앙대,동국대,한양대,세종대,서울예대,국민대,성균관대영상,건국대,단국대,숭실대등 몇몇대학을 빼곤 거의 모든 대학에 개설되어 있다.대학이 많은 반면에 지원자들도 매우 많다.
그러므로 영화과입시를 준비할때는 한번에 합격한다는 생각보다는 장기전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장점과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영화과입시는 보통
8월 한예종 영상원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9월,10월 수시,서울예대 11월 한예종 12월 한예종 1월 정시 1월 서울예대정시
정도로 진행된다.
8월부터 계산하면 6개월의 긴 여정이다. 그러므로 영화과 입시는 길게보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인내심과 여유. 그리고 체력도 필요하다.
영화과 수시의 경쟁률은 어마어마한데
예를들어 서울예대 영화과 수시의 경우 약 760명 정도가 지원해서 그중 연출전공 12명을 뽑는다. 이런 막강한 경쟁률을 뚫고 수시합격생이 나오는것.
세종대 영화과는 더 심하다. 수시의 경우 약 780명이 지원해서 최종 10명을 선발하는 입시이다.
그러므로 영화과입시를 만만하게 생각해선 안된다.
그러나 모순되게도, 입시를 담당해온 원장인 내가 생각하기에. 또 합격생들은 언제나 많이 배출된다. 그러니 이렇게 생각하자.
한 대학만 생각하고. 한 대학 경쟁률만 봐서 기죽거나 들뜰 필요없다. 수시6개 다양한 전형으로 전부 다 쓰고, 정시와 예대, 한예종도 모두 시험봐서 그 중에 합격하는 대학 중에 제일 좋은 대학을 가자.
이렇게 생각하면 입시가 잘 풀릴거다.
단일 경쟁률은 살인적이지만, 반면 고3의 경우 기회가 아주 많다는 것. 꼭 기억해야 한다. 기죽을 필요없다.
내신이 높을 경우엔 수시 실기전형과 내신전형을 지원하는게 좋고,
내신이 낮을 경우엔 학생부종합을 준비하는게 좋다.
보통 내신이 낮지만 수능성적이 훨씬 좋은 특목고나 자사고 출신 학생의 경우엔. 한예종 특전 ---> 수시학생부종합 ---> 한예종 1차합격유리하므로 한예종에 포커스 ---> 정시까지 한번에 연결되는 트리를 타는게 좋다.
수능은 낮고 내신이 높을 경우엔. 특히 특성화고 학생이나 예고학생인데 내신이 높을 경우엔
무조건 수시에 올인해야하며.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을 쓰기보다는, 실기전형을 보는편이 훨씬 낫다. 왜냐하면. 어느정도 실기가 따라준다고 봤을때. 결국엔 예비합격과 최종합격을 가르는게 내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신반영비율이 높은 전형과 내신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위주로 쓰는게 좋다. 예를들어 명지대학교 영화과 수시가 학생부 90 면접 10이다.
학원에선 이렇게 복합한 시스템을 모두 체계적으로 준비해주지만, 혼자의 힘으로 준비하기엔 너무 복잡해서 걱정이 많이 될 것이다.
레슨포케이아트에선 학원을 다니지않더라도 고3학생에 한정해서는 수시대학별 상담 및 진로상담을 원장선생님이 직접해주니 궁금하면 언제든 문의하면 된다.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싶다.
마지막으로 수시 영화과의 유형을 크게 3가지로 정리하자면.
-스토리텔링 중심 유형 - 세종대, 단국대 등이 대표적이다. 스토리텔링실기를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실기유형. 2000자이상의 글쓰기를 본다.
-피칭 중심 유형 - 성균관대 영상학과2차, 숭실대, 성결대, 청주대, 상명대 등 대부분의 영화과가 보는 실기유형이다.
글로 스토리를 써서 써내는게 아니라, 현장에서 정해진 시간동안 자신이 쓴 영화적 글을 교수진 앞에서 직접 발표한뒤 질의응답을 맏는 유형이다.
글만으로 평가하기 힘든 학생의 자신감이나 태도. 그리고 준비상태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어서 요즘 영화과에서 선호하는 유형이다. (사실은 교수들이 글 조차도 보기 싫어서 이런 유형으로 시험보는 것 같지만......)
면접 + 글을 한번에 보는 유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종합유형 - 중앙대, 서울예대, 한예종이 여기에 해당된다.
한마디로 욕심많은 학교의 유형이다. 여러가지 단계를 거쳐 학생을 평가하고자 한다.
중앙대 영화과 수시의 경우 - 1차 내신으로 거르고 (보통 3점대극초반에서 잘림) --->2차 스토리구성 + 논술 ---> 3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본원에서는 올해 수시에서도 중앙대 최종합격생 2명이 배출되었고 지난 5년간 꾸준히 합격생들이 배출된 바 있다.
서울예대의 경우는 1차,2차 등으로 나눠서 보진 않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이야기구성능력 + 영상분석능력 + 영화용어/이론에 대한 지식
이 3가지를 한번에 보고. 필요하면 개인 면접까지도 진행하는 매우 빡빡한 유형이다.
이렇게 많은 요소를 평가하면서 750명이 넘는 학생을 입시에서 본다는게 매우 힘들거다. 그래서 서울예대 영화과 면접은 매우 타이트하게 진행되고 둘째주가 되면 거의 누워버리시니. (체력적으로 교수님들이 버티시질 못함) 무조건 둘째주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한예종 영화과의 경우는 8월 특전과 11월 일반전형으로 나뉘는데 특전에서 약 15명을 선발하고, 일반전형에서 약 30명을 선발한다.
특전은 영어성적이나 수상실적등으로 보는데, 수상실적의 경우는 조금 다르겠으나 영어성적의 경우는 그냥 통과기준이라고 보면 된다.
즉. 영어나 외국어 성적이 높고 낮음은 전혀 상관없고. 합격에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 그냥 지원자격만 되면 된다.
특전에 대해서는 다음 질문에서 보다 자세히 다루겠다.
11월 일반전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1차 언어 30, 영어 20, 논술 30, 면접 20
2차 스토리구성 + 면접 + 자소서이다.
보통 1차에서 약 750이상이 지원하고 1차는 보통 3~4배수를 선발한다. 최종은 30명을 선발한다.
1차 언어와 영어는 내 경험에 비추어볼때. 수능준비를 철저히 했다면 쉽게 통과가능하다.
특별한 예술적 언어, 예술적 영어를 보는게 아니라
일반적인 고3수준의 언어, 영어를 보는것이므로
영어와 언어를 '한예종전문'적으로 준비할 필요는 없다.
확실한 증거를 말해주자면.
언어공부를 해본 학생들은 알겠지만
잘못접근하면 오히려 체계가 무너지게 된다.
언어를 어설프게 잘못접근하면 오히려 성적이 급락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수능언어준비면 충분하다. 레슨포케이아트 올해 1차 합격생 아주 많으니 신뢰할 수 있을거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영어는 왕도가없다. 게다가 쉽다.
영어 역시 수능준비로 충분하지만. 초반 9문제나오는 문법문제가 문제인데 그것만 따로 정리하면 된다. 지난 15년간 한번도 유형이 바뀐적이 없으니 그 부분만 따로 준비하면 좋다. 우리 학원에서는 초반 문법문제를 잡고. 빈출예술단어를 정리하는 정도로 영어를 진행하고있는데 큰 도움이 된다.
1차 논술은 보통 3가지 유형으로 압축가능한데,
-일반논술유형 (2016년도년기출유형) : 보통 대학별 논술과 비슷한 인문학적 논술유형
-영화과적인 소재를 가지고있지만, 논술적으로 풀어야되는 유형 : 천년의 섬, 니모를 찾아서, 건축과조경 기출문제 등이 이에 해당
-창작및 기본적인발상을보는유형 (2017년도 올해 논술기출유형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 나의문화답사 여정쓰기 문제도 여기에 해당)된다.
2.
Q : 한예종 영화과 특별전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A :
한예종 영화과 특별전형은 올해부터 특별히 정원이 대폭 증가해서 그 중요성이 갈수록 중요해져가고 있다.
본원에서는 이번 2017년도 입시에서도 외국어전형 최종합격자 3명배출. 작년에도 2명합격생이 나왔을 정도로 많은 합격생이 나오는 전형중 하나이다.
한예종 영화과 특별전형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외국어특기자전형과 또 하나는 수상특기자전형이다.
우선 외국어특기자전형부터 소개하면.
외국어특기자전형 지원할때 제일 중요한 사실!!!
고3만 재학생만 지원가능하다.
일부 학기제가 달라서 가을학기에 고3이되는 학생들까지 포함해서 학생부기준 6개월 이내로 제한해둔다.
많은 학생들이 영화과 특별전형에 대해 문의하다가 고3재학생만 지원가능하다고 말해주면
왜그러냐고 나한테 따지는데, 민망하니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서로 민망해진다. 나한테 따지지말고 학교측에 따지도록.
고3중에 영어토익기준 900이상이면 지원가능한데
다른 외국어들이나 텝스등도 위 기준에 준한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거!!!
영어성적은 최종합격에 전혀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는다는거다.
영어성적이 900턱걸이든 950이든 전혀 상관없단 이야기다.
영어성적은 그야말로 통과기준인 셈이다.
약 90~100명 가까운 학생들이 경쟁하게 되므로 철저하게 실기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특별전형 학생들을 지도할때 아예 상담에서 부터 나는 잘라내버리는 유형이 있는데, 특별전형 하나만 보고 영화과에 별 관심은 없는데 영어성적이 되니까 한번 찔러볼까? 하는 식으로 준비하는 학생들이다.
한예종이라면 그래도 명색이 대한민국 1등 예술대학인데, 발레로 예를들면 얼마나 똥빠지게 해야되겠냐? 상받고 동네에서 발레로 껌좀 싶는다는 학생이 지원해도 한예종 붙었다면 최고로 쳐줄텐데
너는 뭔데 영어성적된다고 몇주 준비하고 영화에 관심도 없으면서 한예종 실기와 면접 합격을 기대하는거냐?
정말 특전준비하는 학생들중에 그런 유형의 학생들이 너무 많다.
한예종 영화과 실기와 면접이 들어간다는걸 인지하고 영화에 뜻이있고 확실하게 준비할 각오가 된 학생들이 특별전형을 생각하는게 좋겠다.
수상특기자전형은 한예종 기준 수상목록에 드는 상을 받았으면 지원가능하다.
외국어특기자전형과 동일하게, 상받았다고 다 뽑아주는게 아니고.
상은 통과자격정도고. 실기와 면접을 통해 다층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니 이 점 참고바란다.
다만 상이 좋고, 수상실적이 화려하면 확실히 플러스는 있겠으나
상좀 받았다고 조금이라도 거만떨면 바로 광탈하니 주의바란다.
반대로 상은 겨우 턱걸이했으나 면접과 실기준비를 잘한 경우. 당연히 합격가능하다.
한 영화과 복수지원자가 있는 경우에도 매우 예민한데. 한 작품으로 3명이 공동연출로 동시 지원하는 자격이 발생된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런 경우 요즘엔 엄격히 제한하니
영상을 찍을때 공동연출은 피하는게 좋다. 확실히 연출자가 누구인지를 정하고 그 학생이 책임하에 영화를 만드는게 좋다.
영화과는 이 정도로 하고
다음엔 극작연출, 방송영상, 예술경영, 문창서창, 연극학, 영상이론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안내해주겠다.
계속해서 참고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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