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새로운 포스팅!! (new)
-
대사는 미장센이다 (가장 통섭적 글쓰기 = 대사쓰기)2017 새로운 포스팅!! (new) 2017. 3. 10. 02:46
학원이 성장하면서 정말 글쓰기가 힘들다. 경영을 하면서도 집필도 하고 강연도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그 일을 다 하는거지? 정말 궁금하다. 입시경험치는 쌓이고 쌓여 폭팔할 지경인데, 그걸 다 풀어놓지못하니 너무 아깝다. 스티븐 호킹박사처럼 말로 불러주고 자료찾아보라 시키고 나는 아이디어만 불러주면 글로 만들어주는 그런 문학비서? 같은 사람 있으면 진짜 좋겠다. 근데 아마 그가 쓴 글이 마음에 안든다고 짤라버릴것 같다. 막말하듯 막쓰는 내 글 스타일을 내가 누구보다 좋아하기 때문에 암튼 오랜만에 스토리텔링에 대한 포스팅을 하나 해보고자 한다. 사실 이 포스팅이 더 퀄리티가 높으려면 한예종 영화과 기출문제 연도별 분석과 함께가면 좋은데 일단 막 써놓고 시간되면 각 글 단락마다 기출문제를 캡쳐해서 첨부할..
-
Arrival, 인생의 선형, 혹은 비선형 시간을 받아들이는 법에 대하여2017 새로운 포스팅!! (new) 2017. 2. 15. 20:54
Arrival. 인생의 선형, 혹은 비선형 시간. 시간을 통시적으로 받아들이는 법에 대하여. 내가 바꿀 수 있는게 인생이지만 또한 내가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삶. . 오랜만에 글을 쓴다. 많이 바쁘기도 했고, 작년 입시실적을 정리하고 올해 새로운 학생들을 수업셋팅 및 강사진구성 등 준비시키느라 눈코뜰새없이 바뻤다. 그리고! 우리 레슨포 영화학원 선생님들과 같이 일본 후쿠오카지방 놀러도 다녀왔다! 여행기는 추후에 완성하도록 하고. 컨택트라는 영화 봤나? 개인적으로 제목이 참 마음에 안든다. 왜 그렇게 의역했어야 했을까? 영어원제는 Arrival이다. 영어 원래 제목을 반드시 그대로 사용했었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외계인과의 접촉과 소통. 결국 자기자신과의 소통으로 귀결되는 어떤 종류의 신비로..
-
예술은질문에서나온다 (셰익스피어를 통해 본 질문하기)2017 새로운 포스팅!! (new) 2017. 2. 15. 20:49
나는 입시쟁이고 교수도 아니고 뭣도 아닌 그냥 학원쟁이일뿐이지만. 나름 배우기는 참 대단한 분들한테 많이 배웠다. 운이 좋아서. 내가 배웠던 수업중에 가장 좋았던 수업은 단연 한예종에서 배운 희곡분석수업이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셰익스피어에 대한 통찰력넘치는 수업들었다. 예술은 질문에서 나온다라는 나의 기본철학도 그때 형성된 것 같다. 일단 나는 대본이 좋았다. 소설보다 희곡이 좋았던 이유는 희곡은 소설보다 덜 완성된 듯, 더 많은 빈공간을 가진 장르라 개인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갈매기의 니나는 저마다 다른 니나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갈매기가 위대한 희곡인거다. 내게도 니나는 계속 달라진다. 내 삶의 경험이 더해질수록 이상하게 니나의 이미지가 바뀐다. 캐릭터들에 대한 생각도 달라진다...
-
모맨텀2017 새로운 포스팅!! (new) 2017. 2. 15. 20:46
이 블로그에 방문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예술분야에 관심이 있고, 예술분야 진학을 생각하는 학생일거다. 열정이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해보자. 또 꿈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도. 열정과 꿈의 시작과 중간과 끝 열정과 꿈은 단편적 단어가 아니다. 열정과 꿈은 서사구조처럼 시작-중간- 끝이 있는 단어이다. 열정과 꿈을 단편적으로 바라보는 학생들이야말로 입시에서 가장 먼저 탈락하는 학생일 것이다. 보통 학생들은 열정이나 꿈을 단편적으로 생각한다. 예를들어 뮤지컬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을때 뮤지컬배우가 되고 싶다는 욕구이 생기고 관심이 생겼을때 난 뮤지컬배우의 꿈을 가졌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흔히 꿈과 열정을 동기와 혼동한다. 즉. 어떤 분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을 열정이라는 단어로 너무 쉽게 치환한다는거다. 무언가를 엄..
-
Q&A시리즈 5. -영화과 입시 전반에 대해2017 새로운 포스팅!! (new) 2017. 1. 6. 02:42
2017년 새해를 맞아 계속해서 Q&A시리즈를 쓰고 있다. 이번에는 다섯번째 시리즈로 영화과 입시 전반에 걸친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해 소신껏 답해본다. 다시한번 밝히지만, 지금 쓴 글은 나의 사견이므로. 어느 정도 참고하는게 좋고 절대로 보편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밝힌다. 1. Q : 고등학생 기준 영화과 입시 시작시기는 언제가 좋나요? A : 입시학원을 경영하는 내 기준에서 소신껏 밝힌다면. 모순되게도 영화과 실기준비하는 것 자체가 영화입시의 주가 아니다. 실기도 중요하지만, 성적이 더 중요하다. 영화과 입시에서 성적은 급을 나누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원할만한 대학의 등급을 정하는게 성적이라면 영화과 입시에서 실기는 그 등급 안에서 그나마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정도라고 보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