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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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 한예종 자소서-면접-2차시험의 상관관계 (한예종 영화과, 영화과 자기소개서,영화과 면접, 영화과 특별전형)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5. 28. 22:49
기상학의 카오스이론에서 유래된 유명한 용어중에 '나비효과'가 있다. 미국대륙에서 나비의 사소한 날개짓이 중국에선 거대한 폭풍을 불러온다는 그런 정도의 개념이다. 작고 사소한 일이 화학적연쇄반응을 통해 폭풍같은 변화를 초래한다는 말이다. 입시도 마찬가지다. 입시는 연쇄반응이다, 예를들어, 자소서는 정말 중요하다. 자소서는 단순히 자기소개서로 끝나지 않는다. 그 자소서가 면접에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자소서가 가져오는 연쇄반응이 면접과 최종합격에까지 영향을 준다. 당연한 사실아닐까? 사실 이 포스팅의 내용은 당연한 사실을 쓰고 있는 거다. 자소서- 면접- 글쓰기 등 입시의 모든 요소가 서로 영향을 줘서 가장 우수하게 입증한 학생이 합격하는 것이란 너무도 당연한 말. 그러나 학생들은 이 당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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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sition의 매력' (한예종 영화과,한예종 극작과, 한예종 1차, 한예종 특별전형)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5. 25. 17:29
스토리텔링은 글쓰기가 아니다. 스토리텔링은 구성이다. composition 이라는 단어를 주목하자. 이것은 작곡가의 작업과 같은 것이다. 구성의 세계 구성의 매력 이야기를 직조하고 구성하는 것이 스토리텔링이다. 영화과의 경우 스토리를 쓴다는 건 소설가보다 작곡가에 가깝다. 스토리텔링을 글쓰기로 착각하기 때문에 영화과 입시가 어려워진다. 아무 쓸모도 없는 글쓰기 실력을 키우느라 귀한 시간과 열정과 무엇보다 자신감을 상실하게 된다. 소설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종의 룰과 숙련이 필요한 일이다. 소설을 처음쓰는 학생들의 글을 보면 특히 대사에서부터 초보의 티가 확실하게 난다. 이건 마치 성악 오디션에서 초보가 노래부르는 것과 전문가가 노래부르는 것의 차이와 같다. 초보가 성악곡을 부르면 어떻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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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자기소개서 (자소서) 쓰는 법 (2) (한예종 영화과, 한예종 연기과, 한예종 연출과, 한예종 극작과)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5. 24. 16:08
한예종 자소서 쓰는 방법에 대해 계속 포스팅하고 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이건 법칙이 아니다. 한예종 입시에서 어떤 비법이나, 법칙이 있을수가 없다. 예술입시에 어떤 비법이 있다는 게 말이 되는가? 고정된 틀을 끊임없이 해체하는 것이 예술의 가장 중요한 가치일 것인데, 그런 획일화된 방식이 통한다면, 그것은 더이상 예술이 예술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포스팅도 일종의 제안, 또는 참고할만한 의견으로 받아들여주기 바란다. 대부분 엉터리 말이며, 그 중 한두개라도 건질게 있다면 나로썬 큰 영광이겠다. 자소서를 쓰는 개론적인 이야기를 1편에서 했다. 그럼 좀 더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자. 자소서의 전체적인 구성은 영화과의 기준을 충실하게 따르면 된다. 너무 중구난방으로 쓰여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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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자기소개서 (자소서) 쓰는 법 (1) (한예종 영화과,한예종 극작과, 한예종 연기과, 한예종 연출과)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5. 24. 16:06
자소서 지금부터 써야한다. 제일 미련한 행동이 1차합격하고나서 부랴부랴 자소서를 쓰는거다. 아 물론. 절대 란 건 없다. 대충 급하게 쓰고도 붙는 학생이 부지기수지만 대충 급하게 쓰고 떨어지는 학생이 훨씬 더 많음을 기억해야 한다. 1차합격이라는 그 좋은 기회를 얻고도 대충 2차를 준비하는 것만큼 억울한 일이 또 있을까? 자소서를 쓰는 법에 대해선 요즘 특강을 통해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래서 포스팅을 통해 한예종 자소서 쓰는 법에 대한 어느 정도의 윤곽을 잡아주려 한다. 단. 중요한 것은, 자소서야말로 학생의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며, 절대로 타인이 침범해선 안될 자존심이란 사실이다. 자소서를 누군가가 지도해주고, 고쳐준다는 것은 있을수가 없는 일이다. 부탁하는데, 이 포스팅 역시 절대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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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게 전부다, 내일은 없다. (산불, 연극원, 영상원, 로미오와 줄리엣, 얼음장수오다, 지정희곡, 한예종 영화과, 특별전형)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5. 23. 10:40
이제부터 새로운 글은 이 게시판에 올리려고 한다. 그 이전의 글들은 중복도 있을테고, 몇년전 글이 새롭게 올라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은 중복없이 새롭게 쓴 글들이니 많은 관심바란다. 학원이 가로수길 옆에 있으니 좋은 점이 많다. 주변의 특색있는 카페들, 인테리어 소품 가게, 레스토랑 등을 섭렵하고 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영어학원 바로 옆에 기가막힌 빈티지 인테리어 소품 가게가 있더라 거기서 액자하나를 사서 벽에 걸었는데 느낌이 어찌 이리 달라지는지? 작은 액자 하나가 공간을 또 새롭게 바꿔나가는걸 보며 우리 인생도 또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작은 변화, 작은 행동, 작은 실행, 작은 만남 하나가 액자 하나가 공간을 바꾸듯 내 인생 자체를 새롭게 정의해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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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를 제거하라 (한예종 영화과, 영화과 수시, 한예종 극작과, 서울예대 극작과)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5. 21. 20:56
스토리텔링을 할때 아주 도움이 되는 팁을 줄께. '변사'를 제거해야 돼. 변사가 뭐냐? 옛날 영화관에서 옆에서 해설해주는 아저씨 있잖아? 그들을 변사라고 그래. 니들 영화볼때 변사가 있다고 생각해봐. 그 영화보고 싶어? 당장 그 영화관에서 뛰쳐나오고 싶지 않을까? 근데 왜 니들은 글을 쓸때 변사가 그렇게 많아? 왜 그렇게 설명하는 변사가 많나고? 그것만 빼도 니 글은 삼만차천오백육십배 좋아져. 어쩌면 문장 첨삭은 그게 다야. '변사'를 제거하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면 변사랑 이름이 비슷한 애들을 제거해주면 돼. 너희 스토리의 적이라고 보면 돼. 디아블로 같은거지. 1차 악마 - 부사 디아블로 1판왕은 부사야. 부사. 니들은 사과도 부사는 먹지 마라. 부사를 멀리해야돼. 부사란, 그녀는 하염없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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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과 아이디어의 순서문제 (한예종 영화과, 극작과, 연출과, 중앙대 영화과)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5. 18. 19:12
좀 간결하게 이번 포스팅은 쓰려고 한다. 일단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이란 책은 좀 읽자. 진짜 좋다. 오늘은 순서 문제를 좀 다루려고 한다. 플롯은 순서가 중요하다. 우리가 플롯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글을 잘쓰기 위해서가 아니다. 좋은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서 플롯을 공부하는게 아니란 것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좋은 글을 쓰기위한 도구로써 플롯에 따라 글을 쓰는게 아니란 말이다 ! 그 어떤 작가가 기-승-전-결에 맞춰서 글을 쓰겠는가? 어떤 아이디어를 6단계 플로팅에 맞춰서 쓰겠는가? 어떤 소재를 아리스토텔레스의 플롯에 맞춰서 쓰겠는가? 플롯을 일종의 붕어빵 틀로 생각해서 거기에 맞춰 쓰면 좋은 글이 나올거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순서의 문제이다. 순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