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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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적용- 응용의 공식 (한예종 영화과,한예종 극작과,연극영화과,서울예대 영화과)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5. 7. 23:24
내가 만든 공식들이 크게 적중한 적이 많았다. 서울예대 연출과 입시에선 내가 만든 준비법이 노출되서 교수들이 그렇게 준비하는 학생들 견제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논술에서 주장- 근거- 가치판단은 하루전에 이 공식을 듣고 그 다음날 중대 시험을 봐서 붙은 경우도 실제로 있었으니 엉터리 공식은 아니었던 것 같다. 내가 레슨 포 케이아트를 만들어서 줄곧 주장해온 사실은 예술입시는 준비할 수 없고 삘가는대로 그냥 아무거나 아무렇게나 가르치는 무책임한 레슨이나 학원에 반기를 들고 예술교육에도 어떠한 패턴이나 공식이 부분적이나마 적용되며, 의외로 적중한다는 사실이다. 예전에는 예술 레슨이라고 하면 그냥 대충 인생이야기, 학교이야기, 썰이나 풀다가 결국엔 하나의 결론으로 모이곤 했다. '예술은 그냥 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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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와 그 직조 (한예종 영화과, 한예종 극작과, 연극영화과, 한예종 연출과)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5. 3. 18:52
결국 한예종 영화과 입시는 서사전개와 직조의 싸움이다. 많고 많은 요소들을 딱 두 단어로 압축하면 결국 서사와 그 직조이다.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하고, 상투성을 극복하고 제한된 조건들을 극적으로 활용해서 이야기를 만드느냐... 여기서 학생들이 가장 실수하는게 이야기를 만들지 않는다는 거다. 올해 특전 입시가 끝나고 자세하게 특전 문제에 대한 분석을 올릴텐데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자꾸만 일기를 쓴다. 수많은 표현범벅이고 정서범벅이고 문장범벅인데 정작 스토리는 없다. 스토리텔링인데... 하다못해 영화 타짜라도 분석해보라. 영화 타짜의 시놉시스 정도는 되는 영화 줄거리를 만들어내야 한다. 스토리의 전개가 매우 중요하다. 내 생각엔 스토리를 그저 전개 시키기만해도 합격권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이다.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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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 이야기가 힘이 있다. (한예종 영화과, 한양대 영화과, 연극영화과)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5. 3. 18:50
이야기는 반듯하게 써야 된다. 특히 네가 영화과를 준비한다면 더더욱 이야기는 반듯하게 써야 한다. 이번 광해 작품에 대해 평론가 이동진은 반듯한 이야기라고 했다. 그것은 작품의 주제가 반듯하거나 이 혼란한 정치경제 상황에서 시의적인 면을 고려한 말이겠으나 스토리 상의 반듯함도 포함되는 이야기이다. 언제나 그렇듯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게 영화과 스토리 구성에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 글을 보면 일단 기본적인 구성 자체를 모른다. 기본적인 구성 자체가 너무 부족하니까 글이 그 어떠한 힘도 받지 못한다. 마치 수비와 허리가 부실한 축구팀을 보는 것과 같댜. 이렇게 기본기가 허술한 상태에서 파격적 소재 파격적 반전 파격적 결말 등을 쓰면 이야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