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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대학을 실망스럽다 말하지 마라 (한예종학원 레슨 포 케이아트 한예종 영화 연극,한예종 영화학원, 한예종 영화과 2차, 한예종 영상원 최다합격, 한예종 영화과2차, 레슨 포 케이아트, 강..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9. 6. 10:49
내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연극영화과 다니는 놈이 지가 다니는 대학 욕하는거다.
아주 원색적으로 욕을 한다.
지는 등록금내고 다니고 있으면서
다른 학생들한테는 오지 마라고 한다.
그런데 학생들 말이 무슨 말인지는 알겠다.
잘 안다.
아주 잘.
형편없다.
우리나라 연극영화과
진짜
개똥 맞다.
엉망진창 맞다.
인정한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
학교가 엉망인것 보다 훨씬 더 중요한 요소가 있다.
학생의 생각이 문제란거다.
대학교육에 대한 뿌리깊은 오해가
지금의 문제를 불러왔다는 말이다.
나는 이 점을 지적하고 싶다.
친구야.
대학에 대해 제발 좀 오해하지 마라.
대학은 유니벌시티는 그야말로 유니벌시티 아니겠느냐?
아카데미란 말도 그렇고
한자어
큰 대 학문 학
도 그렇고
큰 공부란 말이다.
대학은
니 가정교사가 아니다.
니 뒤 졸졸 쫓아다니면서
공부시켜주는 학습지 선생이 아니란 말이다.
이 놈의 쓰레기같은 대한민국 교육이
애들을
아주 엉망으로 만들어놓아서
일개 학원을 운영하는 나도
애들을 만나면서
머리털이 오싹한 경우가 흔하다.
정말 심해도 너무 심한 애들 많다.
모든 걸 다 엄마가 해주고
모든 걸 다 등 떠 밀어 배워온 애들은
대학에 가서도 그런 걸 원한다.
실기중심 대학을 가고 싶다는 말.
나는 싫어한다.
나는 그런 사고방식의 저변에 깔린 게으름이 싫다.
실기중심 대학을 원하는게 아니라
떠먹여 주는 대학.
지가 배우고 싶은 것만 가르치는 편의점 같은 대학을
원하는 건 아닐까?
대학에서
뮤지컬 공연 올리는 것 못지않게
고전희곡. 셰익스피어에 대해 공부하는게 중요하고
대학에서
카메라 들고 뭐 찍으러 돌아댕기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게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대해 공부하는 것 아닐까?
실기중심 대학?
미안한데
한예종 입시에서 실기중심이라서 지원했다 그러면
별로 좋은 반응 못 받는다.
그런 말 수천명이 너보다 앞서 말했고
무엇보다
그 이분법적이고
인스탄트적인
교육에 대한 편견이
교수들의 심기를 건드릴꺼다.
세계적인 명문 예술대학.
실기중심대학의 최고봉이라 할만한 줄리어드를 예로 들어보자.
개내들이
바이올린만 줄창 연주하는거 아니다.
공부 졸라 한다.
여러 책들 엄청 읽고 에세이 엄청 쓴다.
그게 특징이다.
실기중심대학이란 말은 허상이다.
그건
한국적 특수한 떠먹여주기 식 엉망진창 교육이 배출해 낸
허상의 말이다.
실기중심대학은 필요치 않다.
뮤지컬을 하는데
대학에서 뭘 배워야 할까?
그냥 무대에 서면 되는거다.
무대위에서의 연기를 배우는데 있어
4년이란 시간을 허비할 필요는 없다.
현장에서 부딪혀가며 배우는거다.
자. 길게 말할 것 없이
내 생각의 결론을 말해볼께.
대학이 실망스러운 건
대학에 대해 잘 못 생각하기 때문이다.
떠먹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 평범한 4년제 대학 연극영화과 졸속인거 안다.
그러나
내가 확실히 말하는데
네가 주체적으로 공부하겠다고 마음먹고
교수님 찾아가고
또 네가 스스로 도서관 찾고
관심분야 여러가지 수상에 도전하고
네가
주체적으로 공부를 하려고 할때
그때도
별 도움이 안되는
대학이란
없을 것이다.
대학이란 원래 그런거다.
자기가 공부하는거다.
그리고 교수들은
시간을 알려주는 사람들이 아니라
시계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사람들이다.
한예종이나 서울예대 같은 예술대학과 다르게
종합대학에 있는 연극영화과의 장점도 무수하게 많다.
마음만 먹으면
폭넓은 삶의 경험을 할 수가 있다.
동아리도 있고
공대생이랑도 어울려보고, 의대생이랑도 어울려보고
철학교양도 들어보고
과학교양도 들어보고
공모전도 해보고
연수도 가보고
인턴도 해보면서
더 구체적이고 더 폭넓게
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혀갈수가 있다.
좋다.
학부는 그렇다 치자.
학부는 어느 정도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공부하는걸 용납가능하다고 치자.
요즘엔 거의 대학교육도 의무교육화되어 있으니까
대학의 개념을 너무 예전의 기준으로 강요하진 말자.
그런데 진짜 문제는
내가 지도하면서도 느끼는거지만
대학원을 지원하는 학생들 조차
특히 여학생들.
전혀 한 발자국도
개선이 안되었다는거다.
연극영화 대학원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서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뭔지 아는가?
실기중심 을 지원한다는 거다,
묻고 싶다.
왜 대학원까지 가서
수동적으로 공부하려 하나?
대학원은 그야말로
능동적 공부를 반드시 해야한다.
이젠 정말
너의 세계를 오롯히 구축해야 하는 것이다.
너의 대학을 실망스럽다 하기 전에
너의 대학에서 네가 얼마나 수동적인 학생인지를 먼저 돌아보라.
그리고
눈을 돌려보라.
네가 마음먹고
넓은 세계를
넓은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도전하기 시작할때.
또
너의 세계를 네 스스로 찾기 시작할때.
네게
열리는
엄청난 기회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대학은 수많은 좋은 교수들이 있다.
모두가 너의 교수들이다.
또 도서관에 있는 수많은 자료들
모두 너의 것이다.
또
학교가 주최하는 수많은 기회들
모두 너의 것이다.
특히
예술적 실적을 내기위해 애를 써보라.
교수가 안 도와줄까?
물론 안 도와주는 교수도 많겠지만
내가보기에
교수가 그렇게 무책임하지는 않다.
애정을 가지고
너의 프로젝트를 도와줄 것이다.
이 교수가 안 도와주면
저 교수에게 가면된다.
대학은
큰 학문을 하는 곳이다.
수동적 공부가 아니라
네가 만들어서
네가 벌여서
네가 주도해서
공부를 하는 곳이다.
생각만 바꿔도
정말 많은 걸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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