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포케이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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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입니다about, intheatre 2018. 12. 14. 20:05
추천사 고마우신 분들의 추천사입니다! 연극영화 분야의 냉혹하고 치열한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때로는 거칠게 몰아세우기도 하지만 예술교육의 길을 견고히 걸어온 저자이기에 그만의 시선으로 예술을 꿈꾸는 학생들을 세우려고 애쓰는 모습 또한 따뜻하다. 연극영화 분야에 도전하려는 많은 학생에게 진실한 격려가 될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나 또한 젊은 날 삶과 예술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기에 공감하게 되는 글들이 많다. 예술가의 꿈을 꾸는 지망생들에게 큰 도전과 격려가 되리라 생각한다.- 김태원 (음악인, 부활 리더) 배우로서 제법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너무 많음을 느낀다. 어쩌면 이 길은 끝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때마다 다시 한 번씩 펼쳐 읽어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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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의 두가지원칙2017 새로운 포스팅!! (new) 2017. 9. 29. 23:02
올해 우리학원이 한예종 영화과 특전입시 8명을 뽑는데 6명이 합격했다. 작년엔 한예종 영화과가 총 10명 합격했고. 이것은 팩트다. 너무 좋은결과가 지속되어서 오히려 둔감해진 느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더 좋은 선생님, 더 좋은 수업, 더 효율적인 시스템... 준비된학생들이 기꺼이 선택할수 있는학원의 철학과 높은수준을 유지하기위해 ,한순간도 마음편하게 쉬지못하고 지금껏 달려왔다. 그런데 참 행복하다. 함께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과 훌륭한 시설과 시스템들을 보면 스스로 놀랄때가 많다. 내가 사랑하는 일을, 사랑하는 선생님들, 학섕들과 함께하고있는 나는 행복하다. 행복해서 이 일을 한다. 계속 고쳐나가고 성장해나가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는것.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더 성장한 오늘이 되는것. 그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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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게 작은게 아니고, 사소한게 사소한게 아니다 (2017한예종영화과기출을중심으로)2017 새로운 포스팅!! (new) 2017. 9. 28. 14:27
영화과 입시에서 크리에이티브가 뭘까? 어떤걸 창의적이라고 하는걸까? 입시에서 학생들은 창의적인걸 잘못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크리에이티브해야 하는 것을, 자신의 색깔을 과장하는 것으로 생각. 뭔가 대단히 파격적인 소재, 파격적인 상황, 파격적인 행동을 크리에이티브한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입시에서의 크리에이티브는 그렇게 단순한게 아니다. 입시는 일정한 조건. 어떤 기준 아래서의 창의성을 평가하는, '룰'이 있는 평가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not creative but perspective 라고 정리할수있다. 창의성은 관점과 기준에따라 맞춰지는 것이며 이것은 문제이해와 문제적용에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문제이해가 우선이고 ----> 그 다음이 다른 입시생들과 차별을 줄수있는 포인트를 찾아내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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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읽기> 한예종 입시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의외의 곳에 있다.영화과 2016. 7. 28. 21:24
지난 4년간 약 27명 정도의 한예종 합격자 (전문사 포함)를 배출하며 경험한 한예종 입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우선 1차시험이 중요하다. 1차시험 중에서도 언어능력평가가 절대적이다. 언어능력평가는 예전 창의적사고능력평가와는 완전히 다르다. 언어능력평가는 거의 수능과 비슷하다. 그런데 문제를 분석해보면 알겠지만 한국어능력평가적 문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전체에서 약 10%비중을 차지하는 이 단어문제가 합격을 좌우한다. 무조건 한국어능력평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수능 비문학 문제풀이를 통해 꾸준히 논리적, 언어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겠다. 영어 한예종 영어를 준비하는 방법은 명확하다. 우리 레슨에서 진행하고 있는 방법인데 (이 노하우는 공개하기가 참 꺼려진다...^^) 살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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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읽기> 영화공부와 영화입시공부는 다르다.영화과 2016. 7. 21. 22:07
영화공부와 영화입시공부는 다르다. 작년에 영화과 전체수석과 영상원, 중앙대, 서울예대 영화과에 학생들을 무더기로 합격시켰던 비결은 이 사실을 정확히 인지한데 있다. 주변에 영화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보면 가장 안타까운 것이, 영화공부와 영화입시준비는 다르다는 걸 모른다는 것이다. 몽타주이론따위를 몰라도, 영화과는 들어갈 수 있다. 보통 영화를 전공한 사람은, 자신이 배운 방식대로 영화를 가르친다. 어렵고 잡다한 지식만 가득 가르친다. 그러나 단언컨데 입시엔 단 1%도 쓸모없다. 그런 지식 따위야, 대학에 와서 얼마든지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작능력 따위도 준비할 필요없다. 한예종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영화과 입시엔 구체적인 영화제작실기는 평가대상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영상편집를 시험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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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읽기>철학없는 아름다움은 지루함을 불러온다(한예종 연기,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입시)연기과 2016. 7. 12. 22:25
모든 카테고리에 가능한 글이지만 오늘 이 글은, 연기과 카테고리에 넣기로 했다. 그만큼 연기를 하는 친구들에게 특히 중요한 말이기도하다. 우리 학원은 신사동에 있다. 가로수길 초입에 있는데 밤 늦은 시간 거리를 걸어가다 보면 씁쓸할때가 많다. 노는 걸 뭐라 그러는게 아니다. 노는건 나도 너무 좋아한다. (이왕 노는거 재밌고 멋지게 놀아야 하지 않겠나?) 문제는, 노는 것 자체가 아니라 사람 자체의 됨됨이를 말하는거다.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어보면 알고,(술집에서 주차시비 붙어봤나?) 계단에 수북히 쌓인 담배꽁초와 가래침을 보면 알고, 내가 주로 밤새 작업하고 새벽에 사우나 가는걸 좋아하는데 사우나 가다보면 목격하는 광경들을 보면 안다. 학원 건너 편에 있는 클럽 팬텀? 에서 새벽 6시에 반쯤 벗겨져 비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