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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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B급 인생기 (2) (한예종, 한예종 입시, 한예종 학원, 한예종 연극과, 한예종 영화과)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5. 1. 22. 17:38
-이 글은 픽션이므로 실제 인물, 실제 사실과 다릅니다. 소설입니다. 사실이 절대 아닙니다. 신춘문예에 응모할겁니다. 가상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로-쪽팔려서 안 올리려고 했는데워낙 많이들 보채서뭐 올려야지. 내가 뭐 힘이 있냐.자. 시작한다.(뭔말인지 모르는 사람은 B급인생기 1편을 먼저 정독하고 올것)-그 놈의 충격적인 고백이 나를 한예종으로 이끌었다.그놈이어느날선생님께 고백할 것이 있다며 고백을 하는거야.그리고 그날의 충격이 나를 한예종으로 가게 했다니까.진짜로 !녀석의 말인즉슨녀석이 점을 봤데(이거 진짜 실화야. 개뻥이라고 하지말길. 증인들도 있으니까)지가 한예종을 올해에 갈 수 있는지를 물어본거야.그러니까 점쟁이가넌 불가능이래.근데 한가지 묘수가 있긴 있데.이렇게 하면 녀석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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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B급 인생기 - 주제는 '나와 한예종' (연극영화과, 한예종 연극과, 한예종 글쓰기, 한예종 입시, 한예종 영상과)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5. 1. 21. 19:11
고백한다.이 포스팅에 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글을 쓰리라고 다짐했다.자료를 모으고, 몇년간의 기출문제의 패턴도 분석하고...나름 연영과에서 좋다고 하는 학교 대학원을 두개나 나온 사람아닌가? 그런데 말이다.무슨 인터넷에 있는 테스트한 테스트는 다해봐도 나오는 결과는 한결같다.뇌의 한 쪽 구석 중 계산이나 치밀함이나 수학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뇌는 현재 치명적 뇌사상태라는 것이다.대신 직관이나 통찰을 관장하는 뇌는 너무 엑티브해서 아무리 글을 써도 자꾸만 직관적인 글을 쓰게 된다는거다.그래도노력은 해볼께.지금 입시자료를 분석하고 싶은 글들이 머리 속에는 가득 쌓여있는데누군가 그런 잡다한 자료정리나 분석을 잘해주는 사람 있으면아마 이 포스팅에 수백개의 신선한 글이 올라올거다.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는것이다.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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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업무의 진행과정 (한예종영상원영화과,한예종극작과과외,한예종연출과과외,한예종영화과과외)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5. 1. 10. 17:39
창조적 업무의 진행과정이란 재미있는 이미지가 있어서 퍼왔다. 진짜 저 이미지 표현이 적절한게, 원래 창조적 업무라는게 미루고 미루다가 막판에 저렇게 몰아서 해내는거다. 1. 생까기 근데 재미있는건 생까는 시간이 결코 낭비가 아니란 사실이다. 내가 한때는 FM이란 게임에 중독되서, 거의 플레이타임이 며칠밤새서 한적도 많았는데 작년 겨울부터 완전히 끊었다. 권고하기는, 저 생까는 시간을 잘 보내길 바란다. 게임은 가장 좋지 못한 선택이다. 멍때리고 있는건 절대적으로 시간낭비가 아니다. 차라리 자는것도 나쁜건 아니다. 뇌가 휴식한다는 측면에서 (너무 휴식해서 죽어버리면 안되겠지만^^) 그런데, TV, 그리고 게임, 핸드폰 중독 이 3가지는 저 생까는 시간을 잘 보내는데 가장 방해되는 요소이다. 요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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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소나타 최고은감독의 죽음 (한예종, 한예종 연극과, 연극영화과, 연극영화과 입시)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5. 1. 7. 14:34
고인이 된 격정소나타의 최고은감독에 대해그 어떤 말을 하기에 앞서,그저 가슴이 아프다.고인에게 그나마 이런 글을 쓸 자격이 있으려면그가 감독한 정도는 봤어야했다.그러나 아직 채 10분도 안되는 그의 영화를 그동안 본적도 없고, 최고은이라는 예술가에 대해 알지도 못했다.이토록 나와 그의 죽음은 거리가 멀었다.그는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를 나왔다.나는 한양대 연극영화과 석사과정 이후 줄곧 연극을 전공했다. 그래도 한예종이라는 같은 학교의 동문이기는 하다.내가 대표로 있는 레슨의 영화담당 선생님이 그와 깊은 인연이 있다. 영상원 3기인 이장욱 감독과 그는 함께 작업을 같이한 사이였다고 한다.어제 이장욱 감독을 만났다. 당연히 최고은 감독이야기가 나왔다. 한잔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1우선, 언론에서 최고은작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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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주체 (3) -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한예종, 한예종 영화과, 한예종 연극과, 연출과, 연극과 )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12. 29. 18:35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공감의 주체 세번째 칼럼으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쓴다.리프킨의 공감의 시대의 한 대목을 인용하며 시작하자.'몸짓으로 하는 초기 형태의 의사소통 방식은 지금도 일상적 대화에 수반될 정도로 건재하다. 말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에는 사실상 손동작과 얼굴 표정과 몸짓이 늘 따라다닌다. 이런 요소들은 우리의 말을 풍부하게 해 주고 그럴듯하게 해 주고 강도를 조절해 주는 시각적 뉘앙스를 제공한다. 이런 것들은 공간적이고 시간적인 게슈탈트로, 커뮤니케이션의 기반이 되며 전달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를 상대방이 정확하게 해석하도록 도와준다.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전달하는 데 이런 요소들은 어조와 억양 못지않게 중요하다'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 입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지?그런데 문제는대부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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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주체(2) - 말랑말랑해지자. (연극영화과 면접, 자소서, 수시, 교수진, 서울예대 스텝전공, 촬영전공, 영화전공)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12. 27. 12:37
공감에 대한 두번째 글.앞서 공감의 주체란 글을 통해awake 시키고 싶었다.우리는 너무 우리자신을 붙들고 산다.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면 (특히 연기과) 아직 나이가 어림에도 대부분 학생들이 자신을 강하게 붙들고 있다. 그리고 그걸 깨뜨리려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깨닫게 된 사실이 있다. 자신을 강하게 붙드는 학생이 확신과 소신이 넘치는 학생인게 아니라는 사실을. 오히려 어떤 방식, 어떤 지도에도 유연한 학생이 몇천배는 더 확신있는 학생임을. 여기서 유연하다는 것과 줏대없는 건 다르다. 생각이 없어서 항상 누군가가 자기를 가르쳐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말하는게 아니다. 유연한 학생은, 어떤 지적도, 어떤 지도도 다 받아들이고 자신의 방식으로 좋은 점만을 뽑아내서 날마나 업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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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주체 - 1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12. 26. 18:00
원래는 이 블로그를 통해서 좀 더 입시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해서어떤 구체적인 데이터나 자료를 통한 높은 수준의 정보를 전달하고 싶었다.그런데 블로그를 운영하면 할수록 절실히 느낀다.나는 분석적, 객관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말하자면 나는 통찰이 뛰어난 사람이다.혼재되어 있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현상 속에서어렵지 않게 어떤 패턴과 질서와 공감을 찾아낸다.그래서 미안하게도 이 블로그에 몇주째 계속 이런 철학적인 입시에 대한 일반화만 하고 있다.사실, 조금이라고 객관적 학문세계를 경험한 사람이라면이 블로그에서 쉽게 단정지어버리는 주장들이 얼마나 허술한 것인지를 쉽게 알 것이다.그러나 반대로 나는 이렇게도 생각한다.그렇게 과감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글이 찾을 수 없는 어떤 '진짜'를 끄집어낼 수 있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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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프게 살 준비가 된 사람만이 도전할 자격이 있다 (한예종 연기학원, 한예종 영화학원, 한예종 영화과 2차, 한예종 영상원 최다합격, 한예종 영화과2차, 레슨 포 케이아트, 강남 연기학원)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12. 21. 17:20
대가없는 소득은 없어져야 한다. 연극을 사랑하고 예술을 사랑한다는 말 믿지 않는다. 홍대 이름없는 카페에서 2명의 관객을 앞에두고 자신의 음악을 연주하는 인디 음악가가 진짜 음악을 사랑함을 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나는 그런 것이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선택 때문에 고달파지는 것을 두려워하면 그건 사랑이 아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 때문에 아파하기를 기꺼이 선택한 것이다. 그 사람 때문에 아파하기를 선택하는게 사랑이지 그 사람의 어떤 것을 얻고자 선택하는게 사랑이 아니다. 인생은 생각이 좌우한다. 왜냐하면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사건을 낳고 사건이 삶을 통제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생각을 해야 제대로 된 행동을 하고 제대로 된 행동을 해야 제대로 된 인생을 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