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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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포비아에서 벗어나라! (1)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21. 1. 26. 02:55
유난히 힘든 한해 입시였다. 오늘로써 정시입시까지 전부 마무리되었으니 이제 겨우 정신좀 차리고 글을 쓸 시간이 생겼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학생들이 자꾸 내신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많아서 이 기회에 싹 다 정리해주려 한다. 오랜 입시의 결과를 정리해서 글을 쓰는거니 귀를 쫑긋 세우고 듣길 바란다. 우선 영화과를 기준으로 말하는 점 양해바란다. 아무래도 영화과가 내신에 대한 오해가 가장 많은 분야니까. 우선 영화과의 경우 내신개념이 컷과 비율반영을 착각하는 것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 학생들을 보면 대충 학과 홈페이지에 합격자평균내신이라는 걸 보고와서 예를들어 세종대영화과 수시 합격자 중 내신이 2등급도 있고 4~5등급까지 있다고 할때 평균을 내면 3등급이 될꺼다. 이런 단순 평균치를 보고와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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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20. 11. 18. 02:31
오늘도 짧게 써본다. 입시를 지도하면 할수록 예술 입시에서는 자기 주제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말하는 주제는 자기분야, 자기생각, 자기관점, 자기논리 결국 자기개성을 의미하는 말이다. 주제라는 문어체적인 단어로 말한건 논술이나 글쓰기와 연관지어 보기위한 의도이다. 이건 가르쳐줄수가 없다. 영화는 결국 취향인데 취향을 가르쳐주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다. 프라모델을 만드는 일을 생각해보자. 밀리터리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친구도 있을 수 있고, 건담을 좋아하는 친구도, 혹은 원피스나 드래곤볼 피규어를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을수도 있다. 이걸 입시를 본다고 치고 프라모델대학을 가고싶어서 프라모델 취향을 정하고 가르쳐준다고 생각해보라 야 교수들한테 원피스 말하면 좀 없어보이고 역사에 관심이있어 보여야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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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에서의 급조 (영화과 학종전형 자기소개서에 대해)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20. 9. 24. 05:29
요즘 한창 입시전쟁중이다. 특히 코로나 2,5로 비대면수업이 진행된 근 한달간은 온라인수업때문에 칼럼에 손도 못대고 있었다.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니 생기부건 한예종 자소서건 모든 영역에서 확실히 느끼는 점이 있어서 글을 쓴다. 학종전형에서 입학사정관들이 가장 중점에 두는 평가요소는 발전가능성이다. 학종수업을 위해 다시한번 우리 학원을 통해 학생부를 통해 합격한 학생들의 자료를 보며 느끼는게 의외로 내신성적이 높지는 않았다. 학종전형에서 특정고교를 좋아하는건 어쩔수없는거란 생각이 드는게 생기부 내용을 보면 차이가 크다. 특목고라서 뽑아주는게 아니라 특목고가 합격할 수 밖에 없게 글을 쓴다는 느낌이랄까. 나는 학종이 반드시 특목고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내신이 높지않은 학생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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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이 목표를 향해 날아가는 것 처럼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20. 2. 4. 06:05
인공위성은 처음부터 목표지점에 정확하게 도달하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 목표지점을 타켓으로 잡고 일단 날아간뒤 정밀한 목표지점을 수정해나가며 결국 정확하게 우주의 한구석 목표지점에 닿는다고 한다. 이 인공위성이 날아가는 과정을 생각하며 글을 써본다. 1. 내 삶의 방향성과 목표를 분명하게 세우고 항상 염두에 두라 인공위성이 우주 한 공간 목표지점을 향해 날아갈때. 가장 두려운 일은 '궤도이탈'이다. 피더 드러커는 '10년후와 10분뒤를 동시에 생각하라' 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바쁜 일상속에서 또는 인생의 큰 변화속에서 (예를들면 취직이나 육아등) 그 변화속에 함몰되어서 목표와 꿈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냥 되는대로 살기가 너무 쉽다는 말이다. 입학하고난뒤 취직하고난뒤 결혼하고난뒤 아이가 생기고 난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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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위한 대화의 기술 (2)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20. 1. 30. 23:03
면접을 위한 대화의 기술 (2) 면접을 위한 대화의 기술 1편에 이어 2편을 정리해봤다. 2편에선 1편보다는 좀 더 근원적이고 깊이있는 방향에서 준비해볼 내용들을 다루어본다. 1. stay foolish 똑똑해보이려 하지말고 멍청해보이려 하는데서 독특함과 개성이 나온다. 나만의 쓸데없는 취향이나 쓸데없는 경험들에서 나만의 매력이 터져 나온다. 남과 다른 분야에 어리석게 (다른 학생들은 다 학원다니고 학교성적때문에 고민할 시기에) 집중해서 무언가 결과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면, 그런 경험이야말로 면접에서 반드시 써먹을 수 있는 경험이다. 나만의 엉뚱하고 멍청해보이는 것이 어찌보면 다른사람에겐 매력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런 독특한 매력들을 잘 발견해주는게 면접지도의 핵심인데 영화나 연기분야는 역시 그런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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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위한 대화의 기술 (1)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9. 11. 27. 01:35
면접대비를 위해 한번 정도 읽어보면 좋을 기본적인 대화의 기술을 연재하려 한다. 여러 면접대비 자료와 대화의 기술과 관련된 경험과 자료를 종합해서 정리한 글이니 면접보러가기 전에 참고하면 도움이 될거다. 면접에서 교수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대화의 기술' 1. 자세를 바로 한다. - 학생들이 의외로 자세가 바르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건 스스로 녹화해서 보지못하면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재미있는건, 본인이 면접할땐 별 상관없을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학생들의 면접을 보고 평가하라고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세를 지적한다는거다. 자세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 경청하는 태도, 살짝 긴장의 끈을 풀지않고있는 적당한 수준의 긴장감 등은 준비된 태도로 읽힌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지금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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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과 학종전형 더이상 깜깜이가 아니다 (1)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9. 11. 22. 02:38
연극영화과 학종전형에 대해 할말이 많다. 나도 처음엔 학종전형 상담이 오면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다. '학종 그건 아무도 몰라요. 그냥 학교에서 잘 준비하면 되는거예요 연극영화과 교수님들이 뽑는게 아니라 입학사정관들이 뽑는거예요. 특목고학생들이 들어가는거아닌가요?' 그러나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두드림전형이나, 성균관대 영상학과,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연출전공 등 연극영화과에도 많은 수의 학생부종합전형이 있는데 이 부분을 놓칠수가 없어서 연구하기 시작했다. 최선을다해 학종전문가들과 입학사정관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며, 학종준비에 대한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양대 학종수시 연극연출, 영화, 동국대 두드림수시 영화,문창, 성대영상학과학종,성대연기예술학과학종,경희대네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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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멸을 표시하는 사람들과는 함께하지마라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9. 5. 8. 01:55
살다보니앞으로 반드시 피해야될 사람유형이 있다면그건, '내게 경멸을 표하는 사람'이다. 이 포스팅을 연극영화입시와 관련된 챕터에 올린 이유가 있다. 연극영화분야에 진출하는 학생들이그런 경멸에 너무 쉽게 자기의 가치를 내어놓는 현상을 많이 보기 때문이다. 좀 자극적이지만 실제로 수없이 많이 들은 표현들을 써보자면 너는 뭐 그런 학교나와서 뭐하려고?너는 뭐 여자주제에 너는 뭐 연기같은걸배워서 뭐하려고?연극영화과 나와서 뭐 벌어먹고사나, 연예인 아무나되나? 너같은게 연예인되려하나? 특히 서울예대와 같은 명문 연극영화학교를 나온사람조차막연히 자기를 전문대출신 사람이라고 비하하는 경우를 본적이 있다. 학교다닐때나 서울예대 한예종이지입시생들한테나 서울예대 한예종이지 사회나가면 너무 급속도로 무너지는걸보게된다. 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