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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읽기> 연기는 더불어 사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연기과 2016. 8. 11. 21:28
연기를 하고 싶다면
너는 영어,수학 입시와는 완전히 다른 길을 선택한 것이다.
연기는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생각하는
기존 연기학원의 가장 큰 문제는
더불어 함께하는 법을 가르치지 못하고
개인적인 연기작품 위주로 지도한다는 것이다.연기는
독백을 하더라도
함께하는 것을 생각하며 연기해야 한다.
독백을 잘하고 싶다면,
특히 한예종에서 원하는 독백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상대방을 생각해야 한다.
내가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지
그 사람의 태도는 어떠한지, 반응은 어떠한지
공간은 어떠한지
끊임없는 상호작용과 교류속에서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물 흐르듯 정서가 흘러가는 연기를 해야 한다.
즉흥상황연기는 더 말할 것도 없다.
함께 한다는 것은
내 성격, 내 스타일, 내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상대방과의 관계 속에서의 나를 생각하는 것이며
이것이
연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서 연기하는 학생들이
너무 계산적이고 약삭빠르고
특히 부모님까지 나서서 치맛바람을 일으킨다면
그 결과는 뻔하다.
연기와
이기적인 태도는
상극이다.
반드시 입시 때 이기적인 성격은 드러난다.
왜 안 드러나겠는가?
교수들은 한 분야 30년이상의 베테랑이다.
한번보면 안다.
학생의 더불어 사는 법에 대해.
함께하는 것.
공감하는 것.
그것이 연기의 첫걸음이다.'연기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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