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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생각하고, 아니면 열심히 뒷감당하라 (한예종 영화과, 한예종 극작과, 한예종 연출과, 성대 영화과 수시, 중대 연출과 수시, 성균관대 영화과 수시, 성균관대 연출과 수시, 한양대 영화..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8. 9. 09:25
맥베드에 대한 긴 글을 쓰고나서
역시 느끼는 건.
학문적이고 엄밀하지 않고 감상적이고 감정적이란 거다.
내가 학자가 되지 못한 이유다.
나는 작가에 가깝지 학자로는 저능아에 가깝다는걸 여실히 깨달으며
그래서 난 지금처럼
비약적인 글을 신나게 쓰기로 이 순간도 결심한다.
이제 곧 여름방학인데
고민들이 많을것이다.
우리 레슨 포 케이아트도
여름방학을 준비해서
매일 머리 터질 정도로 커리큘럼과 특강과 수시대비 수업등을 준비하고 있다.
1차언어와 영어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위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며칠내로 커리큘럼을 확정해서 발표할테니 관심있는 학생들은 살펴보기 바란다.
자.
이 포스팅은
누군가 학생이 방명록에 남긴 질문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한 사람이 아니라
수많은 학생들이다.
난 나이키 광고문구를 믿지 않는다.
저스트 두 잇.
그냥 저질러 버려!
니 마음이 가는대로 해!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마음이 흐르는대로~
근데 친구들아.
조금만 살다보면
위의 말이
오히려 역겹게 느껴질 때가 올꺼야.
처음엔 저런 말이 솔깃하다가도
인생 살다보면
장난아니고
무엇보다
원인과 결과로 투철한게 인생임을 깨닫게 되는 순간.
우리는 위의 문구를 증오하게 된다.
내 생각을 말하자면,
열심히 고민하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득과 실을 따져보고
이 모든 태도들이 나쁜 건 절대 아니란거야.
연극영화를 전공하는 걸
절대로
즉흥적으로
니들 마음 가는대로
원하는대로
선택해서는 안돼.
상담을 하면 대부분 학생들이
왜 이 분야를 선택했냐고
왜 한예종 연극원을 선택했고, 왜 한예종 영화과를, 왜 한예종 예술경영을 선택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학생들의 대답이
좋아서요.
하고 싶어서요.
라고 대답해.
즉. 원한다는 거지.
하고 싶다는거지.
근데
이 분야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고싶은 의지가 아니라
재능과 실력이야.
의지가 부족해도 재능이 있으면 솔직히
한예종 합격해.
실제로 붙는 학생들이 확고한 목적의식이나 동기나 의지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학교가 요구하는 일정조건들을 갖추고 있는 학생들인 경우가 더 많아.
그러니 우리 이렇게 생각해보자.
단순히 하고 싶은 거로는 부족해.
네가 갖고 있는게 뭔지, 앞으로 채워야될게 뭔지. 부족한건 뭔지.
고민하고 생각하고
치열하게 준비하는 그 모든 과정들이 다 소중하다고 생각해.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우리가 재능이 있는건지, 잘 될건지, 적성에 맞기나 한건지...
모른다고 하는게 더 정확할꺼야.
우리는
사실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싶어하는지
조차 모르지.
맞아.
나도 나를 몰라.
준비하고 실력을 키우라고 하지만
그런다고 된다는 보장도 없는게 너희들의 고민이잖아?
그게 나의 고민이기도 하고.
생각을 해도 해도...답이 안나오고
내가 재능이 있는건지
환경이 열릴건지
잘 될건지...
자. 요즘 내가 생각하는 결론을 말해줄께.
사람은
둘 중 하나를 잘 하면 돼.
정확하게 판단을 하든
그게 아니면
뒷감당을 잘 하든 ^^
그래.
살아보니
그렇더라.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라면
두가지 중 한가지 타입일 가능성이 크더란거야.
통찰이 있어서
요리조리
잘 선택하고
잘 빠져나오고
기회를 잘 찾는 사람이 있던지
아니면
그런거 잘 모르지만
암튼 선택한 길에 대해
뒷감당을 잘하든지
둘 중 하나란 거야.
이게 내겐 큰 희망이 된 통찰이야.
언제든 생각과 생각 끝에
해결이 안나고...
잘 모르겠을때는
난 이렇게 생각해.
최선을 다해 생각하고 결정했으니
이젠 뒷감당을 열심히 하면 되는거지 뭐...
선택을 잘해도 좋고
선택을 잘 못해도
뒷감당을 잘하면 되는거야.
배우의 길을 간다.
연출자의 길을 간다.
작가의 길을 간다.
다 똑같지.
선택을 잘하든.
아님.
뒷감당을 잘하든.
좀 틀린 선택을 하면 어때?
둘러가도
서울로만 가면 되는 것.
난
실력이 부족하고 통찰이 부족하기에
뒷감당이라도 잘하려고 해.
그거라도 잘하면
언제나 결국 목적지까지는 가더라구 ^^
물론 힘들지만 말이야.
너의 진로에 대해
너의 가능성에 대해
너의 길에 대해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증명하고
준비하고
노력하기 바래.
그리고 어느 순간에 이르러선, 좀 둘러간다면
뒷감당하면 되는거지. 뭐. 라는 생각으로
뚝심있게 밀어 붙이면 그만인거야.
생각하라.
아니면
뒷감당이라도 잘 하라.
그럼 된다.
뭐... 그런 말이지 ^^
올해 한예종 입시가 10월 예술경영, 연기과를 시작으로 11월 영화과, 방송영상과, 연극학과, 극작과, 연출과 등 쭈욱 이어지는데
아직도 고민중인 친구들이 있다면
까짓거 뒷감당이라도 잘하지 뭐. 란 생각으로
한번 달려들어봐.
단.
치열한 고민 끝에
그렇게 하라는 말인건 잘 알지?
생각을 잘하든
뒷감당을 잘하든.
둘 중 하나면 충분한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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