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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서울예대/ 중,동,한 연기과 입시를 위한 Q & A 上연기과 2012. 12. 21. 12:49
한예종/ 서울예대/ 중,동,한 연기과 입시를 위한 Q & A
논현 연기학원에 이어
녹번에 연기학원 오픈과 함께
그동안 공들여 준비했던
레슨 포 케이아트만의 연기교육에 대한 정체성과 생각. 그리고 입시에 대한 전략 등을
포스팅을 통해 소개하려 한다.
홈페이지 작업은 계속 진행중인데 빨리 마무리되지 못해 아쉽다.
오픈하면 이 블로그를 통해 공지하고
앞으로 입시 및 학원에 대한 상담과
블로그 운영을 분리할 수 있을거야.
자.
그런데 본격적인 연기칼럼을 시작하기 전에
이 공간에 Q & A 포스팅을 올려놓으려고 해.
글을 읽다가 연기에 대해
연기입시에 대해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에 달아주면 돼.
그러면 계속 내가 댓글을 이어주도록 할께.
왠만하면 질문을 공개로 해두는게
이 포스팅의 의도에 맞겠지?
자. 그럼 일단 몇개의 대표적인 질문들을 내가 써볼테니
나머지는 여러분이 계속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자.
질문이 많으면 다음 포스팅에서 대표적인 질문과 답변을 모아 따로 포스팅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입시를 할때 학생들이 많이 문의하는 내용을 몇가지 추려볼께.
Q :
연극영화과는 언제부터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A :
사실, 연극영화과는 어떤 면에선 예능이고 일종의 체육입시같은거라고 할 수 있지.
무슨 말이냐면
머리로 실기를 준비하는 측면보다는
몸과 훈련으로 준비하는 측면이 훨씬 더 크다는 거지.
몸을 훈련하는건
당연히 오래되면 될수록 좋지.
그러나 한가지 딜레마가 있어.
연기는 매우 섬세한 예술이라는 것.
즉
오래 배운다고 무조건 실력이 느는 것도 아니고
특히 잘못된 습관이 생겼을 경우엔
절대 고치기가 힘든
오히려 극심한 마이너스에 빠져버리게 된다는거야.
그래서 내 생각엔,
연기입시에 필요한 부분 중
움직임의 기초 - 즉, 아크로바틱, 현대무용, 한국무용같은 몸을 쓰는 특기와
노래와 발성과 뮤지컬 등의 가창과 관련된 특기
등의
특기는 아무리 일찍 시작해도 나쁘지않고
일찍 시작하면 할수록 좋다고 봐.
최대한 일찍 준비하렴.
그러나 연기를 공부하는건 좀 더 신중해야 해.
고2겨울방학 전까지는
자유연기를 연습하는건 추천하고 싶지 않아.
자유연기란
대본을 받아서
외우고
동선도 외워서
짧은 독백을 실연하는 형태의 연기입시거든.
거의 대부분의 연기학원이
이걸 가르쳐.
근데 내 생각엔
이건 정말 입시를 위해 필요한 연기형태지.
백해무익이라고 생각해.
입시가 아니라면
이런 형태의 독백을 준비할 이유가 없지.
왜냐하면
학생의 창의적 반응과 창조적인 움직임 등을
매우 제약하는 형태의 연기거든.
그러나 아무튼 입시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연기방식인것은 틀림없으니까
고3 8개월 정도 자유연기 준비 후
수시- 한예종- 정시 등 계속 치열하게 시험을 보는거야.
즉, 고3이 되기전에 자유연기를 연습하는건 비추.
고2 겨울방학 때부터 하는건 괜찮고.
그보다 빠르게 자유연기를 시작하는건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나쁘다고 보고,
혹시 그렇게 가르치는 사람이 있다면
잘못 가르치고 있을 가능성이 커.
그럼 연기 뭘 배워?
이렇게 질문한다면
그건 정말 어리석은 질문이야.
내가 말했지?
자유연기란 매우 엉터리 연기표현방식이라고.
오로지 입시만을 위해 존재하는.
배우의 창의적 표현을 갉아먹는.
그래서 자유연기를 준비 안해도
네가 키워야 할
연기분야는
무척 많아.
일단 기초적인 호흡운영과
발성, 발음 등의 기초연기훈련이 있겠고 -
다음으론,
즉흥상황, 당일대사 등의
즉흥적 환경 아래서의 연기훈련이 필요하고
대본을 이해하는 것
특히 서브 텍스트에 대한 이해등
지적인 면에서도 준비를 해야겠고
마지막으로
서 있는 것
움직이는 것
그리고 연기를 할 때 신체의 자유로운 운용을 위한
몸을 훈련하는 것.
등등
자유연기외에도 준비해야 할 연기가 너무 많아.
이 모든 연기훈련들은 일찍 하면 할수록 좋다고 봐.
단, 자유연기만큼은 고2 겨울방학 이후.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바로 그 때.
시작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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