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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는 쉽다.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6. 2. 22:03
입시는 쉽다.
정말이다.
몇년동안 지도해보면서
절실히 느끼는 것이다.
오히려
연기나 영화관련 입시학원들이
별거아닌 입시를
별거 있는 것 처럼 만들어서
쓸데없는 것을
너무 많이 학생들에게 강요한다.
가장 대표적인게
연기학원들이 학생들에게
이상한 군대식 문화를 가르치고 강요해서
생각과 사고와
영민함은 사라지고
이상한 군기가 들어있는 획일적인 학생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군대식 교육이 학생들을 일괄 통제하기는 쉽겠으나
그래서 학생들이 일괄적이고
개성이 없고
쓸데없는 군대식 표현에 젖어들게 된다.
사고하는 힘을 잃어버린 매력없는 학생들이라 할까?
면접 때 소리지르는 학생들을 보면
어느 학원출신인지 알 수 있을 정도다.
자.
입시
별거아니다.
기본에만 충실하고
학생다우면 된다.
합격생들의 글 본적 있는가?
매우 단순하다.
매우 간결하다.
별 거 아니다.
진짜다.
합격생 연기도 그렇다.
그런데
쓸데없는 짓
쓸데없는 행위
쓸데없는 과장
쓸데없는 문장과 표현
등등을 남발하기 때문에
떨어지는 것이다.
입시는 쉽다.
어쩌면
입시를 쉽게 준비하는게
진짜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나는 이상하게 입시가 쉬운데
만약 너도 입시가 쉽게 느껴진다면
넌 잘하고 있는거다.
눈에 보인다면
어떻게 준비해야될지 훤히 보이고
확신에 차있다면
넌 잘하고 있다.
입시는 쉽다. 어렵게 만들기에 실패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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