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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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멘탈리티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7. 13. 13:45
위닝 멘탈리티가 있다. 게임을 해봐도 별거아닌 게임인데도 꼭 이겨야되는 놈들이 있다. 지면 잠못자는 놈들이 있다. 나는 해외축구를 좋아하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감독은 전술도 뛰어나고 다른 그 무엇도 뛰어나지만 내가 보기에 그 노인네는 위닝 멘탈리티의 천재이다. 지는 것을 정말 극도로 싫어하기에 그 위닝 멘탈리티가 자연스럽게 선수들에게 세뇌된다. 그래서 맨유는 후반 인저리타임에 결승골을 넣어서 결국 승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게 위닝 멘탈리티다. 이거 매우 중요하다. 승부욕. 절대 지고는 못하는것. 나는 이런 승부욕을 가진 학생들을 좋아한다. 너무 과도한 승부욕은 공격적인 성향이나 피해를 줘서라도 자기는 이기고보는 비열함으로 나타할 수도 있지만 위닝 멘탈리티가 없는 학생에게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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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이 능력보다 중요하다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7. 13. 13:43
통찰이 능력보다 중요하다. 진짜다. 한번볼까? 좀 속물적인 기준임을 먼저 밝힌다. 그냥 재미로 들어라. 진짜 크게 성공한 남자, 훌륭한 남자, 정말 능력있는 남자, 정말 잘 나가는 남자 (정몽준처럼 원래부터 가진게 많은 사람은 제외) 의 아내를 관찰해봐라. 크게 미인이 아니고 심지어는 크게 잘난 사람이 아닌 경우가 많다. (미인 거의 없다. 진짜다) 오히려 적당히 능력있는 남자, 그저 그런 변호사, 그저 그런 의사, 그저 그런 운동선수, 그저 그런 성공한 사람들의 아내를 보면 정말 대단한 조건을 갖춘 여자들이 많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 왜 특급은 평범한 여자와 결혼하고 적당히 괜찮은 A급은 정말 모든 것이 다 갖춰진 여자가, 그것도 돈까지 싸들고 와서야 결혼할까? 나는 결혼은 통찰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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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힘든건 아무것도 아니다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7. 10. 11:44
그동안 너무 바빠서 글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많이 생각했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기록하고 많이 정리했다. 쉬지 않고 생각했고 정리했다. 정리한 걸 모았고 포스팅에 간추려봤더니 19개나 되었다. 자. 시작한다. 열흘동안 모아왔던 아이디어 박스 19개를 훌쩍 풀어놓을테니. 파티에 참여할 준비는 됐나? 19개의 포스팅 중 첫번째 포스팅은 네가 힘든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포스팅이다. 사실이다. 네가 힘든것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도 힘들다. 너도 힘들다. 사람들은 힘들다. 그런데 힘들때마다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사람이 있고 힘들때마다 문제를 터트려서 뭔가 문제가 발생되어야 되는 사람도 있고 힘들때마다 도피해야되는 사람도 있고 힘들때마다 누군가에게 의지가 되어야 해서 사람을 찾아다니는 사람이 있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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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grity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6. 30. 04:58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영어단어는 integrity 란 단어야. 한결같은. 성실한. 신실한... 뭐 그런 뜻이지. 이 블로그를 봐봐. 내가 글을 어떻게 쓰냐? 글이 어떻게 올라와? 정말 성실하게 올라오지 않아? 이깟 블로그 따위가 뭐라고 한곁같이. 언제나 새롭게. 언제나 전보다 더 좋은 글을 쓰고 있지 않냐고? 한달에 40개가 넘는 글을 쓰고 있는 꾸준함이 보이지않아? 학생들은 다들 눈치챘겠지만, 나는 이창동빠야. 이창동 아저씨를 진짜 좋아한다니까. 왜인지알아? 내가 학교다니면서 한예종 구내식당에서 이창동아저씨 많이 봐서 그런걸까? 직접 만나면 생각보다 카리스마 없어서 놀랄껄? 니들이 생각하는 수염기르고 술자리에서 장황하게 떠들면서 인류와 신성한 예술의 봉사를 논하는 사람은 사실상 별 볼일 없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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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6. 30. 04:33
똑같은 말을 이 블로그에서만 몇번씩 반복하고 있는것 같아 미안한데 인공위성을 어떻게 쏘는 줄 알아? 인공위성은 엄청난거야. 도킹한다고 했을때. 우주의 어느 한 구석탱이에 위치한 기존의 시설물에 1m의 오차도 없이 지구에서 쏜 위성을 정확하게 도킹시켜야 하는거야. 생각해봐. 네가 100m앞에 떨어진 과녁에도 뭔가를 명중시키기가 힘든건데 우주의 한 공간에 정확하게 위치시켜야 하는 항공우주공학의 위대함을. 그러면 그 엄청난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특히 유인 우주선이라면 그 속엔 사람이 타고있기에 절대 실패해선 안되는거잖아? 도대체 어떻게 쏘는껄까? 친구야. 인공위성을 발사할땐 일단 우주의 한 공간으로 대충 쏜다고. 대충 큰 그림만 잡아서 일단 추진력을 얻게해서 쏜다고 !!! 그리고나서 정교하게 지구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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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6. 30. 04:14
오늘 수업 때 학생들한테 물어봤지. 넌 아티스트냐? 그런데 이 놈들이 대답을 못해. 바보야. 영어로 아티스트 그러니까 너무 거창하게 느껴지냐? 그럼 한국말로 예술가는 어때? 아니, 너희들이 예술대학. 그것도 국내 예술대학 중 최고수준의 대학인 한예종을 준비한다고 하면서 너희들이 예술가를 꿈꾸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누가 예술가를 꿈꾸는거지? 너희들은 예술가야. 현재 글을 쓰고, 작품을 하고 있다면 예술가인거라고. 너희들 스스로 내가 예술가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너희들의 글이. 연기가. 작업이 영향력이 없는거야. 그저 숙제일 뿐인거야? 그런거야? 너희들이 써오는 스토리숙제. 분석숙제들이 그저 숙제일뿐인거냐고? 아니야. 그건 너무나도 소중한 너희들의 예술작품이야. 너희들이 창작을 하는 그 순간. 너희들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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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6. 24. 23:05
인생에 정답이 있는가? 내가 예전에 한양대 다닐때 젊은 연극제 나간다고 고민하다가 윤동주의 삶을 공연해보자...생각해서 작품을 찾아보다 윤동주와 헤어져 라는 작품을 찾아내서 공연한 적이 있다. 작가는 최현묵님이셨고. 그 분이 본인 작품을 공연한다고 하니 손수 서울 대학로까지 오셨다. 대구에서 활동하시는 분이. 비가 왔고 대학로에서 맥주한잔 하면서 그 분 말씀을 듣는데 대화가 너무 길어져 지겨워질때쯤 그 분이 내게 물었다. "인생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나?" ????? 글쎄요? 있나? ...? "인생에 정답이 있다" ????? "네가 선택한 길이 무엇이든 그것이 옳았음을 네 스스로 입증할 수 있다면 그것이 정답이다" 그때 그 말이 날카롭게 내 마음을 찔렀다. 그리고 그뒤로 그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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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교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6. 22. 04:16
우리 학원 커리큘럼을 보면 지나치게 한예종 위주로 되어있다는 걸 발견할꺼다. 그래서 한예종말고 다른 학교는 준비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당연히 준비한다. 한예종 말고 다른 학교를 준비하지 않을리가 있나. 사실 우리학원에서 제일 많은 숫자를 합격시키는 학교는 한예종이 아니라 서울예대다. 한예종의 약 2배정도, 1년에 이십명 넘게 서울예대를 보낸다. 각 전공별로. 그러나 우리가 한예종에 초점을 맞춘 교과를 운영하는 이유는 한예종이 가장 다양한 입시와 가장 난이도 높은 입시 가장 독창적인 입시를 보기에 한예종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하면 다른 학교 실기준비는 충분히 따라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서울예대반, 중앙대반... 이런식으로 입시를 준비하면 폭넓고 다양하게 배워서 사고를 넓히고 가능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