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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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따먹기(한예종 연기과, 한예종 최종합격, 한예종 학원, 한예종 레슨, 한예종 최다합격, 한예종 합격)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8. 13. 19:21
학생들은 안정되지 않은 현실을 두려워한다. 연극영화를 전공하면서도 끊임없이 진로때문에 두려워한다. 뭐할까, 뭘먹고살까, 진로가 어떻게될까... 학부모들과 상담해도 제일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이거 해서 뭐 먹고살아요? 영화 전공해서 취직이나해요? 연극전공해서 밥이나 먹고살 수 있어요? 방송해서 취직보장되나요? 한예종 나와서 뭐 먹고살아요? 뭐 이런 질문들이다. 이에 대해 몇가지 잡답을 늘어놓을까 한다. 우선, 요즘은 불경기다. 극심한 불경기다. 전세계적인 불황이다. 이런 불경기에서 대학에서 그 전공을 선택하면서부터 진로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는 분야는 극소수이다. 간호전공이나, 교대, 경찰대 등등 손꼽을 수 있다. 그외엔 모두 정글이라보면 된다. 예전엔 그래도 명문대 출신이라고 하면 기본은 깔아준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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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놈 (한예종 입시,한예종 연기과,한예종 영화과,서울예대 연기과,서울예대 영화과)(포스팅 완성판) ( 한예종 연기학원, 한예종 영화학원, 한예종 영화과 2차, 한예종 영상원 최다합격, 한..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8. 13. 19:16
예술은 즐기는 놈이 돋보인다. 예를들어 스토리를 쓰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가르치는 나도 느낀다. 스토리를 쓰는 일이 너무 힘든 일이기 때문에 만만하게 봤다가 주저 앉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 그런데 그렇다고해서 좋은 말로, 대충 영화 몇편 보여주면서 막연히 합격할 수 있다거나 막연히 감독이 될 수 있다고 용기주는 일을 차마 할 수 없다.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스토리를 쓰는게 고통스러운데 흔하지는 않지만 학생들 중에 이 고통을 즐기는 학생이 보인다. 즉 자신에게 주어진 힘든 과제를 도전하고 극복함으로 무언가 재미를 느껴가는 학생. 좀 더 근원적이고 중요하고 꽉 찬 즐거움을 깨달아가는 학생이 보인다. 예술을 즐기라는 말을 오해해서는 안된다. 예술 한답시고 포장마차에서 인생토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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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과 길터줌 (한예종 연기,극작,연출,영화,서울예대 연극강남 연극영화학원, 한예종 연극영화학원, 한예종 자기소개서, 한예종 면접, 한예종 극작과, 한예종 서창과..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8. 13. 19:07
입시를 가르치다보면 맨날 애들이 하는 말이 왜 그 학교 가고싶냐? 그러면 앵무새처럼 커리큘럼이 좋아서요~ 교수진이 좋아서요~ 선배들이 좋아서요~ 자꾸 그런다. 근데 생각해보면 커리큘럼이 좋다고 하는데 솔직히 우리나라 연극영화과 중에 커리큘럼이 좋은 대학은 없다고보면 된다. 제대로 된 실기중심 예술대학이 겨우 한예종, 서울예대 정도 뽑을 만 하고 그마저도 외국의 유수의 대학들에 비하면 매우 초라하다. 그냥 교수 몇명 데려다놓고 연영과가 장사된다니까 너도 나도 설립한 수준이다. 모든 4년제 대학이 다 비슷비슷하다고 보면된다. 정말 초라한 시스템이다. 교수 한명이 학생 50~60명 실기를 봐주는 경우도 많다.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최고의 명문 연영과라는 한양대도 마찬가지다. 중대도, 동대도 마찬가지다. 한예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