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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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는 책을 읽지 않는다. 그러나 모두가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한예종 예술경영, 방송영상)방송영상/예술경영/영상이론 2014. 2. 2. 23:42
바보는 책을 읽지 않는다. 그러나 모두가 책을 읽지 않는건 아니다. 지금도 세상 어디선가 누군가는 꼼지락대며 책을 읽고 있다. 자본주의사회가 점점 양극화현상으로 간다고 하는데 사람들은 부의 양극화를 절실히 체감하는 듯 하다. 그러나 진짜 양극화가 심한 것은 부의 양극화가 아니다. 지식의 양극화이다. 미래는 부를 가진자와 부를 가지지 않은 자로 양극화되는게 아니다. 부를 창출하는 기반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과거처럼 권력에 기생해서 부를 창출하는 토건적 부의 창출 (군사정권) 혹은 토지나 건물 등을 잘 매입하고 경영하여 생기는 부의 창출 등의 소유나 권력관계를 기반으로 한 부의 창출에서 사회가 선진화되고 정보화되면 될수록 점점 지식에 의해 창출되는 부의 집중이 미래사회엔 더욱 더 심해지게 된다. 예를들면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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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탈퇴 (한예종 영화과, 한예종 극작과, 한예종 연출과, 한예종 서사창작과)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2. 2. 23:41
페이스북을 탈퇴했다. 한때는 페이스북에 글도 많이 썼지만 그 모두를 삭제하고 페이스북에서 내 흔적을 지워버렸다. 이유는 많다. 무엇보다도 더이상은 보여주는 것, 보여지는 것으론 내 인생을 한웅큼 이라도 성장시킬 수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세계를 만들며 살아간다. 영화도 가장 중요한게 영화가 구축한 세계관이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저마다의 공간에서, 저마다의 흔적을 쌓으며 살아간다. 그래서 그 공간은 곧 그 사람이 된다. 공간을 통해 켜켜이 새겨진 흔적들은 쌓이고 쌓여 마침내 그 사람를 닮아간다. 서재가 대표적이다. 좀 다른 의미로 구두방 할아버지의 공간 역시 그 사람을 닮았다고 볼 수 있다. 공간이 사람을 표현한다. 위대한 인물의 서재는 곧 그 사람의 흔적과 역사를 보여준다. 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