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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입시의 평가와 방향 - 경험으로 얻은 너무나 소중한 정보들about, intheatre 2011. 12. 18. 02:39
적절했던 점
-1차 준비방법에서 언어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영어 정복, 그리고 논술지도방식은 현행 방식이 적절했다.
-영화과, 연기과, 방송영상학과, 극작과 서사창작전공, 영화과, 연기과 전문사, 미술이론, 전통예술원 등 다방면의 최종합격자가 많이 나왔다. 한예종의 이념과 부합하는, 통섭교육이 적절하다. 영화전공생이 연극을 경험하고, 연극전공생이 다큐멘터리를 엿보게하는 통섭교육이 앞으로 더욱 좋은 결과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번 입시를 통해 배웠던 점
-영화과 2차 글쓰기도 중요하다. 영화과 2차 글쓰기는 개연성과 스토리를 직조하는 능력을 검증한다. 창의성과 구조와 상징을 말하기 전에 철저한 짜임새와 수놓듯이 잘 전개한 이야기 구성능력을 영화과 입시에서 검증한다. 결국,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검증하는 것. 이때 이야기는 주어진 문제를 잘 이해하고 문제의 요소를 완벽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준비한 이야기를 문제에 끼워맞춰서는 안된다. 어떤 문제가 나와도 풀어낼 수 있는 스토리텔링 실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영화과 2차 면접에선 글에 대해 말하는 게 중요한데, 평소 수업때 자신이 쓴 글을 말로 프리젠테이션하는 훈련을 해야한다. 이때 함축적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피칭의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 잘못하면 꾸민듯한 말이 되기 쉽기 때문에 그냥 대화하듯이 술술 풀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면접에서 지원자의 발성과 자세, 제스추어, 말하는 방식등을 통해 형성되는 '면접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극작과 연출과는 면접이 전혀 중요하지 않으며 오로지 글만으로 평가한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지도시, 학생의 고민과 통찰. 학생 스스로의 것을 더욱 풍성하게 개발해줄 필요가 있다. 뭔가를 만들어서 던져주고 거기에 학생을 맞추려고 하기보단, 학생 스스로가 오랜시간 자신의 것을 찾아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의 자소서, 면접 컨설팅이 적절하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
-글쓰기. 특히 기본적인 이야기구성과 이야기짜임새, 인물구성등의 적절한 글쓰기 지도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글쓰기에 뛰어난 한예종 재학생 선생님이 우리 레슨에 있는 것은 큰 힘이 된다. 내년 하반기엔 글쓰기 선생님에 더해 영화과 재학생 중 글쓰기 강의에 뛰어난 실력있는 영화과 스토리텔러도 영입해서 이야기 구성을 확실하게 잡으면 내년엔 합격자가 더욱 많아 질 것이 확실하다.
처방 : 현재 글쓰기 선생님 수업강화, 영화과 재학생 스토리텔러 영입.
-1차지도는 지금의 방식이 적절했다고 평가하기에 계속적으로 언어중심의 논리적사고능력을 가르치고, 영어강좌를 1년전부터 열어서 일단 1차는 모두가 합격할 수 있는 탁월한 1차 준비 커리큘럼을 미리 시도하는 것이 좋겠다.
처방 : 1차 언어수업과 영어수업을 1년전부터 개설. 수업시작.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할 때, 외부적으로 짜서 틀에 끼워맞추는 방식은 매우 좋지 않다 그러므로 학생들에게 1년전부터 꾸준히 면접과 자소서를 써나가게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씩 깨달을수록 알차게 자소서와 면접준비에 채워나가는 것이다.
처방 : 1년전부터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시키기 위해 수업노트를 만들어 매 수업때마다 정리하게하고, 그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1년정도 면접과 자소서를 충실하게 준비시킴.
-결국 학습된 지식이 아닌, 오랜시간에 걸쳐 형성된 학생들 스스로의 통찰이 중요하다.
처방 : 인문학과 영화/희곡분석 등 보다 광범위하지만 학생의 생각을 넓힐 수 있는 인문학, 통섭교육이 필요하다. 이를위해 원장선생님이 스토리텔링 수업에서 손을 떼고, 인문학과 분석적 글쓰기등 생각하고, 이를 말로 표현하고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인문학 강의에 전념하도록 함.
-면접시 자신의 글에 대해 말하는 것이 매우 중요
처방 : 원장선생님의 수업때 토론과 발표형식으로 1년전부터 자신의 생각과 글에 대한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수업을 인문학수업 시간에 차근차근 준비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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