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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및 청강에 대한 공지 (특히 연기반)레슨 포 케이아트 2012. 6. 26. 22:25
나는
내게 배우러 온 학생들에게
우리 학원이 이게좋고 저게좋으니 등록해라...란 말을 하고 싶지가 않아.
생각해봐라.
나 스스로 내가 잘 가르친다고 말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내가 원장인데
우리 학원이 좋다고 나 스스로 이야기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말이야.
그 말을 듣고 등록을 안하려고 했는데 등록을 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원장 말빨에따라 등록하고 안 하는거야?
그런거야?
생각만해도 웃기지 않아? 자화자찬 인건가? 그 말을 듣고 결정을 하는게 과연 옳은걸까?
그래서
난 상담 때 우리 학원이 좋다는 이야기 대신
내가 잘 가르칠 수 있다는 이야기 대신
한예종에 몇 명 합격했다는 이야기 대신...
직접 수업을 들어보게 했어.
그리고 판단은 본인이 하도록
열어두었던거야.
청강을 하게 해준다는 건
사실 우리 학원 입장에서도 상당한 희생이야.
기존에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 입장에선 어떻겠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겠지?
이러저러한 면을 감수하고서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금까지 청강을 허용해준거야.
왜냐하면
말로 꼬시는 건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
그런 꼬시는 말을 듣지않고
네가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수업이 네게 맞는지
그리고 과연 신뢰할만한지
네가 스스로 선택하고 평가하도록 하고 싶었던거야.
그리고 실력에 대해 자신감도 넘치고 !!
너희들 생각보다
나한테 연락오고 상담하고 찾아오겠다는 사람이 많아.
정말 많다고.
근데
내가 참 부담이 되는건
그냥 한번 찔러보고, 그냥 한번 무턱대고 찾아오고
아무런 정보없이 찾아오고
내가 외모가 딸리는데 연기해도 되요? 이런거 물어보고
한예종에 수능 얼마나 들어가요?
이런거 물어보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는거 알아?
아주 환장하겠다고.
제발 부탁이니
찔러보지마라.
단 한 학생이라도.
정말 진지하게 이 길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난 정말 밤을 새서라도 도와주고 싶어.
그런데
연기를, 영화를 하고 싶다고 하면서
전혀 그 분야에 대해 준비도 안되어 있으면서
이 블로그를 통해 바로 나와 접촉하는 그런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진지한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
나는 요즘에 연기학원이 너무 많아서
학생들이 여기저기 약삭빠르게 옳겨다니며
이곳저곳 떠보는거
아주 싫어해.
나는 그런 학생을 가장 싫어해.
제발 딴 학원가라.
연기를 그런마음으로 배워서 뭐하냐?
연기는 자세와 태도가 매우 중요해.
배운다는게 뭐야?
너는 나한테 배우려고 찾아온거잖아? 그치?
내가 너를 가르쳐주는데
내가 네 뒤를 쫓아다니며 너를 설득해야 하는거야?
왜 요즘 선생님들은 그렇게 자신의 강의와 실력에 대해 자신이 없을까?
학생들한테 질질 끌려다닐까?
그깟 돈 몇푼 더 벌겠다고
자신과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설설 기면서 조금이라도 더 꼬시려고 할까?
자. 결론을 말할께.
이제부터 아래의 원칙에 따라줬으면 좋겠어.
1.
내게 카톡이나 문자를 보내기 전에
꼭 몇번 생각하고 니가 찾을 수 있는 정보는 니가 최대한 찾아보고
정말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나를 찾을 것.
특히 상담은 내 입장에선 귀한 시간을 내 주는 것이니까
상담받는 입장에선 최선의 준비를 다해서 올 것.
배우고자 하는 마음과 자세가 되어있지 않은 학생은
몇마디 안하고 쫓겨나게 될테니 명심하기 바란다.
2.
청강을 하게되면 반드시 문자나 카톡으로 피드백을 보낼 것.
청강을 잘했다. 감사하다. 정도의 문자는 보내야되는거 아닌가?
청강이후 피드백이 없는 학생은 기본적 인간에 대한 예의거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더 이상의 어떠한 관계도 허락하지 않을테니 그렇게 아시라.
그리고 앞으로 우리 학원은 상담자들에 대한 후속조치를 하지 않도록 원칙을 정했어.
상담이나 청강을 한 학생들에게
문자나 전화나 카톡등으로
학원 등록 어떻게 생각하는지? 안 물어볼꺼라고.
네가 좋으면 등록하고
아니면 안하면 되지.
그걸 왜 집요하게 추적하면서 등록을 유도해야할까?
우리 학원은 원칙적으로 상담이나 청강후에도
일절 등록유도를 하지 않을테니
본인이 심사숙고 후에 등록하고 싶으면 알아서 연락을 주고 등록하면 좋겠다.
(혹시나 연락이 안오는걸 두고.. 선생님이 네게 관심이 없나?...라고 오해하지 말고)
마지막으로 이 블로그가 익명성이 보장되면서 아무나 글을 쓸 수 있게 되어있어
정말 성의없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
근거없는 딴지도 마찬가지.
그런 글은 아무런 통보없이 삭제하고 있고, 앞으로도 과감하게 삭제하도록 하겠어.
이렇게 함으로써
정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 진지하고 열정적인 학생들에게 더 큰 도움과 집중력있는 컨설팅을 하도록 할께.
일단 상담을 하게되면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테니
다들 힘내시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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