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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반 전체시간표레슨 포 케이아트 2012. 6. 25. 22:57
*오후반 특성 : 그룹레슨식 수업, 저녁정규반에 비해 매우 적은 인원, 서창과 재학생 선생님을 중심으로 한 재수생 이상 위주의 정예반을 지향. 한마디로 그룹레슨임. 월 오후 3시- 6시 스토리텔링 A (원장직강) 수 오후 3시-6시 스토리텔링 B (한예종 서사창작과 재학생) 오후 6시-8시 언어능력평가 8시- 10시 영어 (서강대 영문과 강사) 금 오후 3시-6시 면접 및 자기소개서 (원장직강) 오후 6시- 8시 영화분석 및 논리적글쓰기 오후 8시- 10시 영화전공 ) 시놉시스 워크숍 (동갑내기 과외하기, 여고괴담1,2,3 프로듀서) 연극전공 ) 연극원 지정희곡분석 (원장) 토 오후 6시- 7시 30분 이미지텔링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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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6. 24. 23:05
인생에 정답이 있는가? 내가 예전에 한양대 다닐때 젊은 연극제 나간다고 고민하다가 윤동주의 삶을 공연해보자...생각해서 작품을 찾아보다 윤동주와 헤어져 라는 작품을 찾아내서 공연한 적이 있다. 작가는 최현묵님이셨고. 그 분이 본인 작품을 공연한다고 하니 손수 서울 대학로까지 오셨다. 대구에서 활동하시는 분이. 비가 왔고 대학로에서 맥주한잔 하면서 그 분 말씀을 듣는데 대화가 너무 길어져 지겨워질때쯤 그 분이 내게 물었다. "인생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나?" ????? 글쎄요? 있나? ...? "인생에 정답이 있다" ????? "네가 선택한 길이 무엇이든 그것이 옳았음을 네 스스로 입증할 수 있다면 그것이 정답이다" 그때 그 말이 날카롭게 내 마음을 찔렀다. 그리고 그뒤로 그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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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자의 삼각형극작/연출/서사창작 2012. 6. 22. 15:09
카니자의 삼각형이라고 들어봤나? 1955년 이탈리아의 수학자 카니자 교수가 만들어낸 삼각형으로 3개의 팩맨이 존재할 뿐인데 그 속엔 가상의 삼각형이 있는 독특한 그림이다. 이 그림은 스토리텔링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팔뚝에 문신 새기고 다녀라. 자. 아래 그림을 자세히 보라. 삼각형이 보이나? 삼각형이 있나? 실제로 삼각형이 그려져있냐는거다. 그려져 있지 않다. 검은색으로 표현된 것만을 그림이라고 가정할 때. 그럼 삼각형은 어디에 있나? 그래. 바로 너의 머릿속에 있다. 즉 저 삼각형은 마음의 삼각형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너는 문장을 쓸때 바로 이렇게 써야한다. 스토리텔링에서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부사를 쓰는 것이다. 그냥 한마디만 기억해라. 부사는 쓰지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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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교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6. 22. 04:16
우리 학원 커리큘럼을 보면 지나치게 한예종 위주로 되어있다는 걸 발견할꺼다. 그래서 한예종말고 다른 학교는 준비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당연히 준비한다. 한예종 말고 다른 학교를 준비하지 않을리가 있나. 사실 우리학원에서 제일 많은 숫자를 합격시키는 학교는 한예종이 아니라 서울예대다. 한예종의 약 2배정도, 1년에 이십명 넘게 서울예대를 보낸다. 각 전공별로. 그러나 우리가 한예종에 초점을 맞춘 교과를 운영하는 이유는 한예종이 가장 다양한 입시와 가장 난이도 높은 입시 가장 독창적인 입시를 보기에 한예종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하면 다른 학교 실기준비는 충분히 따라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서울예대반, 중앙대반... 이런식으로 입시를 준비하면 폭넓고 다양하게 배워서 사고를 넓히고 가능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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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는게 없다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6. 21. 05:19
친구야 혹시 네가 우리 학원이나 이 블로그를 통해 무언가 해주길 원한다면 미안하지만 잘못 찾아왔다. 특히 지금 우리 학원에 수강하고 있는 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내가 뭔가 해주길 바라고 들어왔다면 역시 미안하다. 나는 그럴 능력이 없다. 나는 너희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다. 예전엔 그랬다. 자소서를 내가 쓰기도 했다. 글도 내가 거의 다 만들어줬다. 2차를 완전히 내가 준비시켜준 적도 많았다. 합격도 많이 했지만 이젠 그런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교수님들이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예종 입시를 가르치면서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우리 학원, 나의 교육방식, 그리고 우리 한예종 재학생 강사진은 절대로 아무것도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네가 해야한다. 네가 스토리를 써야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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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말반 공지레슨 포 케이아트 2012. 6. 21. 02:49
이번 주 토요일, 일요일 6월 23일~24일 주말반 공지 -수업스케쥴- 23일 토요일 12시~ 2시 영화과 특별전형준비반 (특전에 해당되는 학생은 이 시간에 모일 것) 과제 : 자기소개서, 면접50문답 (내가 폐기하라고 한 학생들은 면접50문답에 상관없이 준비해올 것, 처음 준비하는 학생만 면접 50문답을 해올 것) 특히, 자소서와 면접에 영상미학적 언급과 자신만의 예측불가능한, 개성있고, 기발한 내용을 하나씩 준비해올 것 (이번 주 특별전형의 가장 중요한 과제) 스토리텔링 과제와 연동해서 면접을 대비해올 것. 특히 글쓴것과 자소서에 기반한 날카로운 질문들에 대해서... 2시- 5시 스토리텔링 과제 : 1. 영상원 영화과 기출문제 바이바이 베스파 완성해오기 2. 합격생 글 필사하고 발전시켜서 가져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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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에 새길 것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6. 20. 14:20
예술가는 아름다운 사물의 창조자다. 예술을 드러내고 예술가를 숨기는 것이 예술의 목표다. 비평가란 아름다운 사물에 대한 인상을 다른 방식이나 새로운 소재로 바꾸어놓는 사람이다. 도덕적이거나 비도덕적인 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책은 잘썼든지, 잘못 썼든지 둘 중 하나다. 단지 그뿐이다. 어떠한 예술가도 증명을 바라지는 않는다. 진실을 증명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조차도. 어떠한 예술가도 병적인 존재는 아니다. 예술가는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 사상과 언어는 예술가에게 예술의 도구다. 악덕과 미덕은 예술가에게 예술의 소재다. 모든 예술의 전형은 형식적인 면에서 음악가의 예술을 따르며, 정서적인 면에서 배우의 연기를 따른다. 모든 예술은 표피적이면서 상징적이다. 표피 아래를 탐구하는 사람은 위험을 무릅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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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승- 전- '병'영화과 2012. 6. 20. 01:58
네가 한국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제일 많이 비난하는게 뭔가? 허약한 스토리구조아닌가? 흔히 기/승/전/병이라고 부르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의 짜임새. 그게 가장 문제라는데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그런데 너희들이 치르는 입시에서 너희들이 그렇게 씹어왔던 한국영화/ 한국막장드라마 스토리 짜임새보다 훨씬 더 어처구니없고, 형편없는 스토리를 쓰고 있다는 건 알고 있는지? 왜 스스로는 돌아보지 못할까? 너희들이 입시장에서 쓰는 시나리오 한마디로 지금 TV 에서 니들이 가열차게 씹어대는 막장드라마보다 훨씬 더 급수가 낮은 글들이다. 그러면서 영화입시, 극작/연출 입시를 한다고 스토리를 쓴다고 말하고 다니는거냐? 너희들이 지금 당장 영화과, 극작/연출과 입시를 위해 점검해야 할 단 하나의 요소가 있다면 그건 네가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