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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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사랑, 모험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연기과,한예종 영화과,한예종 연출과)about, intheatre 2014. 12. 10. 17:05
내가 글을 쓰는 것은 일종의 '생존에 대한 절박함' 이라는 걸 느꼈다. 쓰지 않으면 죽을 것을 확실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것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성공한 학원원장'으로 늙어죽고 싶지 않다는 절박함에서 오는 것이다. 내 인생이 성공한 학원원장으로 멈추기엔 너무나 많고 많은... 말이 있다. 가슴 뛰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표현하지 않고는 견딜수 없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질문이 이것이다. '왜 너는 예술을 하고 싶어하나?' 대답은 간단하다. 절박하기 때문이다. 무엇이 그토록 절박한가? 예술은 창작인가? 무언가를 만드는 것인가? 글쎄 나는 절반이라고 본다. 나머지 절반은 분출이다. 싸지 않고는 참을 수 없는 것이 예술의 이유이다. (똥과 정액과 땀...이 3가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