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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희곡강좌 첫희곡 <갈매기>2015 event 2015. 12. 10. 02:48
안톤 체홉
첫수업 작품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무슨 일이든 처음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많은 희곡들 가운데. 단 하나의 희곡을 선택한다는 일은 참 어려운 일이죠.
그러나 어찌보면 쉬운 일이기도 합니다.
이 첫모임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으면 곧바로 답이 나오니까요.
사랑...
그리고 꿈...
사랑과 꿈의 교집합에서 던져진 갈매기
그리고 슬픈 순환.
(니나의 대사에 나오는 표현이죠)
더 이상 고민할 것 없습니다.
청춘, 사랑, 꿈, 그리고 연극과 예술이라는 소용돌이속으로 빠져든 여러분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첫작품은
이미 잃어버린, 인생의 잃어버리지 못할 가치들에 대해 말하는
희곡 <갈매기>입니다.
체홉의 첫장막극이기도 하며,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화려한 역사의 시작이기도 한
이 위대한 텍스트를 함께 나눈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렙니다.
대본은 전훈 번역의 <갈매기>로 한정합니다. 책은 절판되었고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 전훈 번역의 <갈매기>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을 방금 확인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다운받아서 출력해서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저는 전훈 선생님의 체홉 번역을 제일 좋아합니다.
모임시간과 날짜는
12월 22일 화요일 정도가 적당할 것 같고, 시간은 7시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날짜와 시간은 추후 변동될 수 있으며 변동되게되면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며
또 어떤 만남이 우리 앞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위대한 텍스트를 통해 만나는 만남이라면
분명 예감이 참. 좋습니다.
인간, 사자, 독수리, 뇌조, 뿔달린 사슴, 거위, 거미......
무료희곡분석강좌
1주차 강의
일시 : 2015년 12월 22일 화요일 7시
장소 : 레슨포케이아트 본관 4층
준비사항 : 전훈 번역의 <갈매기> 인터넷에서 구해오기, 텍스트를 꼼꼼히 정독하고 오기
주의사항 : 연락처 확인을 하지않습니다. 학원은 장소만 빌려줄뿐, 제가 대표이지만...학원과는 상관없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TT과정이라고 하는 연기반친구들이 합류할수는 있습니다. 제 지인들이나 제자들이 참여할수도 있구요. 그러나 따로 학원과 연계된 일은 특별히 없습니다) 따로 연락할 방법이 없으니 모임전에 가끔 이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올라오는 공지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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