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인이 가진걸 주섬주섬 챙기는게 입시준비 (한예종 영화과, 방영과, 영상원 특별전형, 영상원 입시학원, 한예종 1차)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9. 24. 19:21
소재를 멀리서 찾지마라.
너의 안에서 찾아도 충분하다.
적어도
너를 통과해서 찾아낸 소재를 찾아보자.
학생들은 경험에 대해
너무 좁은 의미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경험을 직접 경험에만 한정한다.
그러나
스토리의 대가
로버트 맥키의 표현에 의하면
경험에는
3가지 층위가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직접 경험이다.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을 뜻한다.
직접 경험한 사건
내 가족의 일
내가 얽혀있는 사건들...
무조건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는게
이 1차경험
즉 직접 경험이다.
범죄와의 전쟁을 감독한 윤종빈 감독은 참 어린 감독인데
그 감독의 첫번째 작품 용서받지 못할자를 보면
그건 감독의 직접 경험에서 나오는 디테일이란걸 쉽게 알 수 있다.
직접경험은 강력하다.
그리고 가장 효과적이다.
윤종빈 감독의 다음 작품
비스티 보이즈를 보면
호스트빠의 뒷모습이 아주 잘 그려져 있는데
이러한 소재를 직접경험화 하기 위해서
감독 본인이 이 세계를 심층 취재/ 직접적으로 상세한 디테일을 취재한 후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감독에게는 이러한 자세가 중요하다.
좋은 배우가
자신의 맡은 배역을 위해서
직접 그러한 삶을 산다는 이야기는 너무 익숙한 이야기이다.
입시에서도
직접 경험이 스토리에 소재로 활용되는게
제일 좋다.
본인의 경험이 가장 확실하고
가장 힘이 있기 때문이다.
면접때도 직접 경험이기에
자신있게 풀어낼 수 있다.
그러므로
많이 취재하라.
글을 쓸때 네가 붙잡은 좋은 소재라면
직접 찾아가보라.
합격생의 경우에
예전에 염전을 소재로 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직접 염전을 갔다와서 숙제를 해왔는데
그 글의 디테일이나 설득력이
월등했던 걸 확인한 기억이 있다.
직접경험에서 첫번째 방법이 직접 취재하는 거라면
두번째 방법은
본인의 경험에서 끄집어 내는거다.
연기에서도 비슷한 방식이 있는데
바로
스타니슬랍스키 초기 방식이다.
바로 effective memory가 그것이다.
본인이 맡은 배역의 성격창조, 역할창조를 위해서 (빌딩 어 캐릭터)
본인의 기억 속에서
유사한 경험을 끄집어내어
연기적 도구로 활용하는 거다.
폭팔력이 대단하기에
연기에서 이러한 방식은
때론 배우의 삶 자체를 붕괴시키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에서 블랑쉬 역을 한뒤
정신적 후유증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비비안 리의 사례가
대표적 사례이다.
너의 경험에서
비슷한 경험을 끌어와서
증폭시키는게
직접 경험을 활용하든 두번째 방식이다.
첫번째가 직접 경험이라면
두번째는 간접 경험인데
간접 경험 또한 두가지로 나뉜다.
책을 통한 간접 경험
영화나, 공연 또는 예술작품을 통한 간접 경험
그리고 문헌이나 자료를 통한 간접 경험이 있다.
네가 어떤 소재를 영화나 스토리, 극작 작법에 쓰고자 한다면
너는 반드시
넘치도록
방대한
자료를
연구하고, 리서치하고, 찾고난 다음에
스토리를 써야한다.
그러면
신빙성이 더해진다.
심지어는 SF조차
방대한 현실에 대한 리서치 후에
상상력을 가미해서 완성된다.
예술에서의 허구란
현실에 근거한 일종의 증폭, 혹은 변이란 걸 기억하자.
마지막 세번째는
깊은 사고를 통한 경험이다.
무슨 말이냐면
네가 연구하과 하는 대상에 대해
너의 경험이나
자료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생각하는 거다.
내가 수업을 들었던 교수중에
배삼식이라는 작가가 인상 깊은데
그 분은
한국의 고전문헌이나 고전 자료를 방대하게 연구하고
그 자료 (한자로 범벅이 된 낡아빠진 문헌들)
들 속에서
어떠한 증거나
빈틈
혹은 미스테리한 요소를 찾아
본인의 상상력을 가미해
증폭해낸다.
배삼식의 대표작인 열하일기만보, 하얀앵두, 벽속의 요정 등등이 모두 그러한 깊은 사유에서 나온 작품들이다.
본인이 가진걸 주섬주섬 챙기는게 입시인 건
비단 스토리에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다.
오히려
면접에서 더 중요하다.
면접에서야말로
반드시
너의 것들을
근거 삼아야 하지 않겠는가?
예술에 대한 동기
또 작품에 대한 생각
또 영향받은 예술작품
또 앞으로의 꿈
그 모두가
너의 것에서 근거한
것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네 삶 속에서
소재를 찾고
발견하고
증폭시키는 훈련을
반드시
해야하는 거다.
답은 네 속에 있다.
본인이 가진 걸 주섬주섬 챙겨보자.
합격의 비밀이
그 속에 담겨있을게
틀림없다.
한예종 전문사, 한예종 영화과 전문사, 한예종 극작과 전문사, 한예종 연출과 전문사, 한예종 연기과 전문사, 한예종 서사창작과 전문사, 한예종 영상원 특별전형 자격,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특별전형 1차,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특별전형 합격자, 한예종 영화과 특별전형 자기소개서, 한예종 자소서, 한예종 1차 영어, 언어, 한예종 1차논술, 한예종 합격, 한예종 극작과, 한예종 연출과, 한예종 입시학원, 레슨 포 케이아트, 성균관대 영상학과 수시, 성대 영상학과, 한양대 연영과, 성대 연영과, 동국대 영화과, 서울예대 영화과 연출전공, 서울예대 방영과 편집전공, 음향전공, 한예종 최다 합격, 한예종 교수, 한예종 출신, 한국예술종합학교 입시, 예종 전문사, 예종 영화과, 예종 연극학과, 예종 극작과
'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술, 삶의 확장 (한예종 영화과,한예종 영상원, 한예종 극작과, 한예종 연출과) (0) 2014.09.24 실패할 자유때문에 대학엘 가는거다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0) 2014.09.24 당해본 교수는 반드시 (왜 성품이 중요한가? + 젠틀함도 실력이다)한예종 영화과, 한예종 레슨 포 케이아트, 영화학원, 연극원, 서사창작과, 서창과, 극작과, 한예종, 한예종 학원, 레슨포케이.. (0) 2014.09.21 입시는 작은거다 (한예종 영화과, 한예종 내신 반영비율, 한예종 언어, 영어, 1차, 논술, 한예종 기출) (0) 2014.09.21 고독의 뿔, a = x + y + z (아이슈타인의 성공방정식) (3) 201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