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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서울예대 면접특강 2) 면접, 키워드로 준비하라 (한예종 영화과, 한국예술종합학교, 포스트공연영상, 판 아카데미, 한예종 최다합격학원, 한예종 면접준비, 한예종 합격생, 성대 연..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7. 12. 10:54
자. 앞서 면접특강 1강에서
교수는 네가 무슨 영화를 좋아하는지
한예종, 서울예대 교수들이
네가 무슨 영화를 좋아하는지 무슨 희곡을 좋아하는지 관심없다고 말했지?
이창동교수가 구글에 네가 무슨 영화를 좋아하는지 검색해보지 않는다고.
그럼 물어보는 이유는 바로 너의 태도와 지식과 열정과 위트등을 테스트하기 위함이라고
그래서 좋아하는 영화가 뭐냐? 괴물이요. 이런식의 면접진행은 헬이라고 말했지?
자.
그 다음
진짜 면접지도의 고수라면
반드시 하는 말.
비결.
바로.
키워드 면접을 소개할 차례다.
너는 면접을 준비할때
즉흥적으로 묻는 말에 대답할거면
내가 장담하는데
너는 떨어질거다.
아마 붙는다면
면접 따위는 어떻게해도 합격할
다른 어떤 요소가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예를들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던가..뭐 그런 거라면
키워드면접 따위는 무시하고
그냥
즉흥적으로 지껄이면 된다.
그러나
네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실력이 아니라면
너는 키워드면접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키워드 면접의 대표적인 사례는
오바마와 롬니가 벌이고 있는
TV토론 전쟁이다.
오바마에게 엄청난 격차로 뒤지고 있던 롬니가
치밀하게 기획한 TV토론으로
그 엄청난 격차를
뒤집어 나가는 것을 연구해보면
거기엔
자신의 단점에 대한 정확한 연구와 분석.
그리고
단점을 커버할 스토리 구성.
그리고
장점을 드러낼
전략구성
등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롬니가
보다 더 서민적이고 가족적이고 좀 허술한 면을 강조하기 위해
여러가지 스토리와
전략을 준비한 것을
미국대선 TV 토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바마나 롬니는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지 못했으므로
그들도
반드시 토론에 앞서서
자기의 장/단점에 대해
분석하고
연구했을 것이다.
그리고
단점은
채울 수 있는 스토리와
이야기와
감동코드
등을 통해
채워나가고
장점은
보다 더 공격적으로
상대방을 압박하는 도구로
사용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분석적 요소들을
면접에 도입하는 것을
키워드 면접이라고 한다.
내가 만든 용어다.
면접을 준비할때
말을 외워서 가는 학생이 있다.
분명히 떨어진다.
그 학생은 떨어진다.
왜냐하면
면접은 일종의 모순이다.
면접의 가장 중요한 점은
솔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솔직하지 않은 면접.
꾸며진 면접.
합격하기 위해 엉성하게 포장된 면접이야 말로
심사위원들이 가장 경멸하는
면접이 아닌가....
그런데 학생들은
면접을 준비하라는 말을
이분법적으로 받아들여서
말을 외워서 가려고 한다.
그러면 반드시
말의 덫에 빠지게 된다.
꾸며서 말하느라
정신없고
꼬이고
결국
완전 망쳐버리고 마는 거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솔직하면서도
순발력있으면서도
치밀하게 장/단점을 파악한
면접을 할 수 있을까?
해답은
키워드로 준비하는 것이다.
너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보여줄 것인지
키워드를 준비해야 한다.
어떤 영화를 좋아하나?
란 질문에 대해
어떤 대답을 통해
내 영화관을 보여주면서
또 자연스럽게 내 어떤 키워드를 노출한다.
그 키워드에 관심을 보이면
어떻게 그 키워드를 발전시킨다...
등과 같은
키워드를 통한
면접전개이다.
키워드 면접은 1:1로 면접을 지도하면서
세세히 도와줘야 하기 때문에 이 블로그에서 100% 내용전달하기는 어렵다,
다만,
기억하라.
면접은
준비되어야 하지만
또
준비되어서는 안되는거다.
그 모순의 절충점에
키워드를 통한 면접 준비가 있는것이다.
너의 장점과 단점.
너의 삶.
너의 지원동기.
너의 예술.
네가 왜 한예종에 지원하는지.
왜 한예종 영화과에 지원하는지.
왜 한예종 극작과에 지원하는지.
왜 한예종 연기과에 지원하는지.
키워드로 정리해보라.
그리고
그 키워드들을
면접에 대한 답변으로 정리해보라.
키워드로 준비하는 면접은
미국의 엑터스 스튜디오에서 지도하는
연기지도방식과도 비슷하다.
연기역시
상황에 대한 정서를
키워드로 정리해서
그 정서적 기억을 따라 연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억하라.
한예종 영화과
서울예대 영화과
한예종 극작과
서울예대 극작과
한예종 연출과
서울예대 연출과
한예종 연기과
서울예대 연기과.....
어떤 전공
어떤 면접
어떤 연극영화관련 면접이건...
질문의 내용은 90% 이상 예측가능하다.
예측가능한 질문을
예측불가능하게 대답하는 것이
바로
연극영화 면접에서 성공하는 면접이다.
내가 면접을 지도하면
학생들이 100% 하는 말이
선생님이 질문한 내용
똑같이 물어봤어요~~~이다.
왜 그럴까?
내가 신내려서 그런가?
아니다.
면접질문은 뻔하기 때문이다.
네가 무슨 영화를 좋아하는지
네가 왜 한예종 연출과에 지원했는지
왜 연기하고 싶은지
그동안 뭐했는지
그 지역의 자랑 3가지를 해보라든지
그 일 계속하지 왜 이 분야에 지원하게되었냐...등등
질문은 한정되어 있고
예측가능하다.
그러므로
그 예측가능한 질문에 대해
예측가능한 대답을 한다면
그건 테러다.
이후 3번째 면접특강에서 이 점은 보다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아무튼
그래서 너는
너의 자소서에 대해
너의 글쓴 내용에 대해 (글쓴 내용에 대한 면접방식은 면접특강 4에서 정리해주겠다)
너의 인생에 대해
너의 영화에 대해
너의 지원동기에 대해
너 자신에 대해
키워드로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그 키워드를 기억해가며
실제
면접에서
키워드를 통해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키워드는
마치
동굴에서 실뭉치를 풀어가며
빠져나오는 신화와 같은거다.
면접이라는 동굴에서
가장 확실하게 빠져나올 수 있는 실타래는
키워드다.
키워드라는 실타래를 풀어나가다보면
어느새
합격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예측가능한 질문에 대해
예측불가능하게 대답하는 것이
바로 면접이다.
키워드로 정리하고
키워드로 풀어나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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