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슨 포 케이아트의 기독교적 색깔에 대해레슨 포 케이아트 2012. 10. 29. 17:03
오늘은 기독교에 대해 좀 말해보려 한다.
미안하다.
난 교회 다닌다.
우리 학원은 기독교적이다.
우선 학원의 많은 선생님들이 교회를 다니고
신앙심이 깊다. (모두 다는 아니다)
물론 이상한 기독교는 아니고
누구나 다 아는 정상적인 교회를 다니고 있다. (장로교, 온누리교회 등)
특히 연기반이 그런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너희들이 좀 당황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너희가 배우려고 할때
가르쳐주는 자의 스타일과 색깔에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얼굴이
동그란 놈이 있고 네모진 놈이 있고
키가 큰 놈이 있고 작은 놈이 있듯이
저마다의 색깔과
철학과
종교가 있다.
학원도 그런 것 아니겠는가?
저마다의 색깔과 철학과 개성이 있다.
그런게 확실하다는 건
좋은 것이다.
말하자면
기독교정신은 우리 학원의 핵심철학이다.
가장 중요한 설립목적이자
철학인 것이다.
우리 선생님들이 믿는 종교가
백백교도 아니고, 몰몬교도 아니고
아주 정상적인 흔하디 흔한 기독교인데도
생각보다 반감이 알게 모르게 있다.
혹시나 강요를 한다면 그것은 문제다.
수업이나 교육을 대충하면서 강요한다면 그것도 문제다.
그런 일이 있으면 내가 책임지겠다.
그러나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말씀을 액자에 걸어둔 음식집이
밥 맛과 서비스는 형편없으면서
교회 이야기만 하는것을 경멸한다.
남의 종교를 함부로 여기고
기독교를 강요하는 것도 혐오한다.
불상을 불태우고
회사에서 일은 대충하면서
가정 일은 뒷전이고
부흥회만 쫓아다니는 앞뒤 파악 못하는 종교인들도 경멸한다.
오히려
우리의 신앙이 가치있기 때문에
더더욱 너희들을 가르칠때는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고 할 것이다.
신앙을 내세웠는데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서는 안되지 않은가?
그건 우리의 자존심과 가치가 걸린 문제이다.
오히려 우리가 기독교적 정신을 내세우기에
학생을 사랑하고
학생들을 도덕적으로 대하는 등의
긍정적인
규범이 잡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혹시
가르치는 선생님이 열정에 차서
그런 것을 강요할 수는 있을지도 모른다.
선생님들 중 성향이 그렇게 강하신 분도 계시다.
그러나 배우는 자는 반드시
그것을 인정하고 들어가야 한다.
수업의 질적인 부분이
종교강요 때문에 하락된다면
그건 반드시 끊어내야 하지만
최선을 다해 가르치는 선생님이
기독교적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해서
뒤에서 비난하는 학생들은
나는 자세부터 잘못되었다고 본다.
그게 정 못 마땅하다면
색깔이 맞지 않는 것이 아니겠는가?
수많은 선택이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
우리 학원보다 좋은 학원이 정말 많다.
적극 권장한다.
내가 배운 선생님들 모두가
훌륭한 분들은 아니었다.
그러나
나는
모든 선생님들에게서 항상
가려서 배웠다.
좋은건 다 취하고
안 좋은건 뭐 버리면 되지.
왜 그렇게 너희의 입맛에 선생님들을 끼워 맞춰야만 하냐?
너희들이 조금만 열린 마음으로
선배들이나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을 만난다면
훨씬 더 많은 것을 얻는
성공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항상 단정과
이분법과
한국 특유의 당짓기, 파벌짓기, 획일화 등이 문제다.
너와 다른 철학이나 종교를 가진 사람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좋은 점은 취하고
나쁜 점은 버리자.
그럼 되는거다.
예를들어 수업 중에
기도해준다고 하면
우리는 입시가 성공하고
좋은 대학을 가고
너희가 잘되도록 기도하지
너희가 망하도록 기도하지는 않는다.
선생님들이 종교를 바꿀 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우리가 기독교를 믿는데
그걸 숨기고 너희와 교류하는데
어떻게 진실된 소통이 있을수 있겠는가?
그래서
아예 처음 상담할 때부터 고려해보기 바란다.
그런게 몸서리치게 싫다면
우리 학원은 아마 안 맞을거다.
나는 종교를 강요하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지만
내가 믿는 종교를 부끄럽게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다.
그리고
배우는 자가
가르치는 자에게
그런 철학적인 면까지
통제하려 든다면
나는
그런 자세를 가진 학생은
처음부터 우리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렇게 너희를 가르치겠다.
기독교적인 것을 내새웠기에
그 이름 앞에 부끄럼이 없도록
수업과
진로와
가르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런 자세로 기도하면서 너희들을 가르칠 것이다.
물론
부족한 점이야 많겠지만
종교는 교육과 분리되어야 하면서도
한편으론
함께가야 하는 것.
너희들을
프로패서널하게 가르치겠다.
그리고
당당하게
우리는 기독교인이라고 말할 수 있도록.
그 말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부족했다면
내년엔 더욱 달라진 모습으로 가르치겠다.
좀 더 지켜보면
확실히 느낄 것이다.
신앙을 내세웠기에 우리는 배수의 진을 친 것이다.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
부끄럽지 않도록.
'레슨 포 케이아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능후 집중반 모집 !! (19) 2012.11.09 수시 정리 (2) 2012.11.03 현재까지의 2013년도 한예종 중대 한양대 서울예대 수시합격현황 (15) 2012.10.26 10월 입시 결과 및 고2반 모집 (76) 2012.10.18 어설픈 학원 (6) 201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