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과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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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포비아에서 벗어나라 2- 한예종,학종,정시,검정고시 편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21. 2. 11. 19:52
생각해보자. 초중고 12년동안 학생들이 평가받는 거의 유일한 객관적지표가 내신이기에 (수능모의고사성적은 변수가 커서 신뢰하기가 힘들다. 보통 실제 수능을보면 모의고사때 성적보다 확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학생과 학부모들 스스로가 일종의 눈속임을 하고 있다) 내신을 통해 나의 현재 위치나 상황을 기준삼게되는점은 이해가 된다. 그것밖에는 지표가 없었으니까. 그러나 입시를 담당하는 교수님들이 보기에 내신은 획일적 기준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지표이다. 학교별 지역별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A학교의 3등급과 B학교의 1등급이 있다고 할때 오히려 A학교의 3등급이 실제로 성적이 높은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획일적으로 등급을 나누는걸 교수님들이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 특히 예체능계열은 사정이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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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포비아에서 벗어나라! (1)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21. 1. 26. 02:55
유난히 힘든 한해 입시였다. 오늘로써 정시입시까지 전부 마무리되었으니 이제 겨우 정신좀 차리고 글을 쓸 시간이 생겼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학생들이 자꾸 내신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많아서 이 기회에 싹 다 정리해주려 한다. 오랜 입시의 결과를 정리해서 글을 쓰는거니 귀를 쫑긋 세우고 듣길 바란다. 우선 영화과를 기준으로 말하는 점 양해바란다. 아무래도 영화과가 내신에 대한 오해가 가장 많은 분야니까. 우선 영화과의 경우 내신개념이 컷과 비율반영을 착각하는 것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 학생들을 보면 대충 학과 홈페이지에 합격자평균내신이라는 걸 보고와서 예를들어 세종대영화과 수시 합격자 중 내신이 2등급도 있고 4~5등급까지 있다고 할때 평균을 내면 3등급이 될꺼다. 이런 단순 평균치를 보고와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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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읽기> 영화공부와 영화입시공부는 다르다.영화과 2016. 7. 21. 22:07
영화공부와 영화입시공부는 다르다. 작년에 영화과 전체수석과 영상원, 중앙대, 서울예대 영화과에 학생들을 무더기로 합격시켰던 비결은 이 사실을 정확히 인지한데 있다. 주변에 영화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보면 가장 안타까운 것이, 영화공부와 영화입시준비는 다르다는 걸 모른다는 것이다. 몽타주이론따위를 몰라도, 영화과는 들어갈 수 있다. 보통 영화를 전공한 사람은, 자신이 배운 방식대로 영화를 가르친다. 어렵고 잡다한 지식만 가득 가르친다. 그러나 단언컨데 입시엔 단 1%도 쓸모없다. 그런 지식 따위야, 대학에 와서 얼마든지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작능력 따위도 준비할 필요없다. 한예종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영화과 입시엔 구체적인 영화제작실기는 평가대상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영상편집를 시험보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