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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포 케이아트 오후반을 만듭니다.레슨 포 케이아트 2012. 6. 19. 02:23
현재 영화과와 극작/연출과의 저녁수업이 열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이지만 새롭게 등록하는 학생들을 계속 저녁반으로 보내면 기존의 학생들의 부담도 가중됩니다. 새로온 학생들이 밀려들어오는데...기존의 학생들에게 혹시 소홀하진 않았나... 마음이 쓰였습니다. 인원을 효율적으로 나누기위해 오후반을 개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기존 레슨 포 케이아트 학생들은 저녁에 학생이 확 몰리지 않아서 좋고 새로오는 학생들은 새로운 커리큘럼에서 완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을 것입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강의를 위해 오후에 시간이 되는 학생들을 위한 오후반을 만듭니다. (오후 수업 끝나고 영어학원 등을 갈 수 있도록) 오후반은 신사에서 오후 3시- 6시 사이에 진행되며 모집은 영화과/ 극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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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포 케이아트 시간표레슨 포 케이아트 2012. 6. 19. 02:03
너무나 많은 사람이 저희 학원의 시간표를 궁금해해서 다음과 같이 안내해드립니다. 영화반 전공수업 월 스토리텔링 A 6-8시 (한예종 연출과 재학생 강사) 스토리텔링 B 8시- 10시 (원장) * A, B 반 교차수업으로 한 학생 당 하루 4시간수업 및 두 선생님께 첨삭받도록 함. 수 언어 (수능언어, 법학언어추론, 의치대언어추론) 6시- 8시 (한예종 서창과 재학생 강사) 8시- 10시 (한예종 서창과 재학생 강사) 한예종 기출영어 (서강대 영문과 -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강사) 8시- 10시 목 스토리텔링 보충수업 5시- 8시 (원장직강) 금 영화분석 및 논리적글쓰기/ 자기소개서 6시- 8시 (원장) 시놉시스 워크숍 및 면접 8시-10시 (여고괴담1,2,3 제작자 강사) 토 이미지텔링 A 6시- 7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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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상담은 받지않겠습니다레슨 포 케이아트 2012. 6. 19. 01:33
이제 6월 중순이고 입시가 가까워져가기에 입시체제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사람을 만나는 건 많은 힘이 소모되는 일입니다. 이제는 특별하게 수업에 확실히 참가할 의지가 있는 학생들만 직접상담을 하고 단순 입시상담이나 진로상담은 이 블로그와 카톡을 통해 진행하겠습니다. 블로그 댓글과 카톡을 통해서도 충분히 좋은 상담이 가능하니 시간이 되는대로 최선을 다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직접 찾아와서 상담하는 것은 다음의 경우로 확실하게 한정하겠습니다. 1. 레슨 포 케이아트에 확실히 등록해서 수강할 학생 2. 저와 카톡이나 문자 중에 제가 직접 만나서 상담하는게 좋겠다고 승인해준 학생. 위의 1과 2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직접상담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학원 데이터에 기록되어 있는 이전 상담자들 연락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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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와 신형철, 오태석과 레프 톨스토이극작/연출/서사창작 2012. 6. 18. 19:36
우리 학원에서 내가 스토리를 가르치는 방식은 일단 필사부터 시킨다. 그 다음엔 서사전개를 가르치고. 수업이 거의 필사위주라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실력이 느는게 확연하게 보인다. 아이러니다. 내가 필사를 시키는 글은 아주 잘쓴 것도 아니고, 아주 못쓴 것도 아닌 합격하기에 충분한 정도의 글이다. 그런 글을 필사하면 단기간에 문장력과 구성능력을 갖추게된다. 그 다음엔 곧바로 서사전개로 나가면 되는거고. 너무 잘쓴 글을 필사하는 것보단 합격생 수준의 글을 필사하는게 도움이되는 이유는 너무 잘쓴 글들은 거의 그 작가의 스타일이 너무나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성작가의 냄새가 너무 진하게 나기 때문에 중간정도 수준의 글이 가장 좋은 것이다. 합격생 수준의 글이 필사가 끝나면 이젠 네가 필사할 작가를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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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는 평가다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6. 15. 17:48
입시는 평가다. 자, 한번 생각해보자. 네가 수능학원 강사라고 해보자. 어떤 학생이 찾아온다. 학교 어디쓸거니? 서울대요. 서울대만 쓸거야? 네. 왜 서울대만 써? 서울대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고 TV보면 성공한 사람들은 다 서울대 출신이고 서울대가 학비도 싸고 캠퍼스도 넓고 나중에 돈도 많이 벌고 학교 로고도 멋있고 외국에서도 알아주는 학교잖아요. 저는 어려서부터 서울대가 꿈이었구요. 서울대가 정말 좋은 학교라고 일기장에 수없이 써왔구요. 엄마도 서울대가 좋다고 그러구요. 삼촌도 그러구요. 할머니도 그러구요. 학교선생님도 그러구요. 특히 엄마가 서울대 아니면 대학 안보내준다 그래서 저는 올해 꼭 서울대 가야되거든요.... 그래 알겠는데...나도 서울대 가고싶거든? 근데 네가 서울대 가기위해 준비한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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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과는 글쓰지마라영화과 2012. 6. 13. 18:46
제목이 자극적이지? 일부러 그런거야 ^^ 영화과는 글쓰려고 하면 안돼. 니들은 문창과가 아니잖아? 글을 매끄럽게 쓰고 자꾸 문창과식으로 쓰려고 하면 안돼.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영화과는 글쓰려고 하지말고 영화를 머리속에 그리면서 결국 시험 볼때 한 편의 영화가 머리속에 있어야 돼. 그런 학생들이 합격해. 영화를 머리속에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학생. 분명한 영상에 대한 그림이 머리속에 쫘악 전개되는 학생. 그런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야 된다고. 당연하지 않아? 영화과니까 영화적으로 생각해야지. 그래서 영화과 입시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영화를 자주 보면서 그 영화의 플롯 (서사전개) 전체를 발단-전개-위기-절정- 결말의 전체 구성을 자꾸 분석하는 습관을 갖는거야. 감독의 입장이 되어서 그 영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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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시도영화과 2012. 6. 12. 04:16
오늘 스토리텔링 수업을 하면서 기분이 나빴던게 학생들이 글은 써먹는 거라는 개념에 대해 알듯말듯 저항이 심해서였다. 결국 오늘은 폭팔했지. 나는 가르치는 주관이 매우 뚜렷하기 때문에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은 무조건 혹독하게 지도해. 흐리멍텅한 건 내가 제일 싫어하는거야. 막연히 되겠지...라는 생각들. 그냥 이 학원 다니면 어떻게 되겠지... 이런 대책없는 생각들. 용납 할 수 없지. 내가 지금 말하는 건 이러면 괜찮을 것 같다, 가 아니야. 나는 무조건 A를 해봤더니 합격하더라. B를 시도하면 떨어지더라... 이런 데이터를 가지고 입시를 진행하는 스타일이야. 절대로 내 추측과 관념을 가지고 가르치지는 않거든. 가르쳐보니 우리가 생각하는 합격할 것 같은 글과 실제로 합격하는 글은 매우 다르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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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일지와 포트폴리오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6. 11. 16:33
잘 들어라. 내가 시키는대로 해라. 아주 중요한 정보이니 말이다. 예술일지를 써라. 감각적인 노트건 그냥 연습장이건 상관없다. 하나를 준비해라. 그리고 거기엔 매일은 기본이고 매 순간, 걸으면서도, 지하철안에서도 어디에서든지 기록해라. 예술일지라고 한다. 수업하면서 느낀것도 쓰고 책읽고 느낀것도 쓰고 걷다가 느낀것도 써라. 입시때까지 꾸준히해라. 어차피 제대로 된 대학이라면 대학가면 교수가 다시한번 더 시킬 것이다. 그러면 기존에 해오던 예술일지에 연결해서 쓰면된다. 기록하고 고민이나 의문도 기록하고 해결된 것은 지워나가기도 하라. 문득 스치고 지나간 아이디어도 기록하고 책을 읽고 감상문도 올리고 영화를 보고난뒤 분석글도 올리고 짧은 글도 쓰고 일기도 쓰고 수필도 쓰고 시도 써라. 명심해라. 붙고 싶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