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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3.09 진짜 1등은 무엇인가? (연극영화과, 연출과, 한예종,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영화과 입시) (2)
  3. 2015.02.24 나를 팔라 (연극영화과, 연극과, 연기과, 연출과, 연극영화과 입시, 연극영화학원)
  4. 2015.02.02 거꾸로 분석법 (창작의도를 캐치하기) (한예종 방송영상과, 한예종 영상이론과, 한예종 영화과, 한예종 극작과)
  5. 2015.01.28 진실된 삶은 그 자체로 스펙이다 (한예종입시,2015한예종입시,연극영화과,한국예술종합학교,교육·학문,레슨포케이아트연기학원,연기학원,한예종영화과,영화연출,연영과) (2)
  6. 2015.01.22 좌충우돌 B급 인생기 (2) (한예종, 한예종 입시, 한예종 학원, 한예종 연극과, 한예종 영화과) (4)
  7. 2015.01.21 좌충우돌 B급 인생기 - 주제는 '나와 한예종' (연극영화과, 한예종 연극과, 한예종 글쓰기, 한예종 입시, 한예종 영상과)
  8. 2015.01.10 창조적 업무의 진행과정 (한예종영상원영화과,한예종극작과과외,한예종연출과과외,한예종영화과과외) (4)
  9. 2015.01.07 격정소나타 최고은감독의 죽음 (한예종, 한예종 연극과, 연극영화과, 연극영화과 입시)
  10. 2014.12.29 공감의 주체 (3) -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한예종, 한예종 영화과, 한예종 연극과, 연출과, 연극과 ) (4)



앞으로 터놓고연극영화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쓰려고 여러 컨텐츠들을 준비중입니다.

그 중 레슨포케이아트연기반의 임희철선생님과 제가 연극영화입시의 여러 주제들에 대해 편안한 질문과 대답형식으로 진행되는 유튜브컨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유튜브 컨텐츠가 만들어지는대로, 대화내용을 텍스트파일로도 정리해 우리 터놓고 연극영화 블로그에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연극영화입시 아름다운 동행 에피소드1.

- 2019 한예종 2차면접결산


진행 : 이상민, 임희철




원장 : 네 안녕하세요 레슨포케이아트연극영화학원의 원장인 이상민입니다. 

사실 뭐 요즘에 유투브 영상이 많은데 사실 저희도 뭐 그런거 많은데 더 하고 싶은 생각은 없구요. 정말 간단하게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진 학생들 한테 꼭 필요한 그 정보들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 영상을 찍게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연극영화 입시는 연극과 영화를 분리해서 생각해봐야되고 팩트 중심으로 봐야지, 떠도는 정보들을 믿으면 안돼요. 정확한 입시 요강이나 객관적인 정보를 가지고 입시를 준비하는게 굉장히 필요합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기획을 했구요. 

옆에는 그 연기분야에 대한 답변을 도와주실 임희철 선생님을 모셔왔습니다. 계속해서 공동으로 진행해주실건데요. 안녕하세요.  



희철 : 네 저는 레슨포케이아트에서 연기반을 담당하고 있는 임희철이라고 합니다. 
 


원장 : 네 촬영은 편하고 간단하게 격식 없이, 어떻게 진행할거냐면요. 질문 답, 질문 답 끝이에요. 다른 것 전혀 없구요. 그 질문들을 여러분들이 게시판 유투브 댓글을 달아주시면 저희가 반영을 해서 그 질문들을 위주로 답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작년 12월에 있었던 한예종 2차 그 여러 영화과를 비롯해서 모든 과 2차에 임희절 선생님과 제가 다 들어갔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모든 학생들 면접 봤던 경험을 2차 최종 면접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보려 합니다. 

일단 제 생각부터 얘기를 해보자면요. 결국 저희는 20명이 넘었죠.. 영화과만 16명이 들어간 엄청난 실적을 만들었는데요. 학생들이 물론 잘해서 그런거죠. 

일단 제 느낌을 말하자면. 영화과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결국, 내용이 중요합니다. 학생이 얼마나... 예를 들어서 우리 학원에 국민대 단국대 다 합격한 친구가 있었어요. 힘든 대학을. 세종대도 붙었나? 아마 세종대도 붙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친구가 여려학교를 붙었는데도,한예종 1차를 또 합격을 했습니다. 그래가지고 작년 면접 때 마지막 날까지 시험보기 전날까지도 열심히 하는 것을 봤는데. 그 친구가 목소리가 작았어요. 기억나시죠?
 



희철 : 예.




원장 : 그 친구가 여러군데 붙었는데 열심히 했잖아요. 그친구가 최종합격했는데. 저희가 큰소리로 얘기 하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이는지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영화감독이 삭발할수도 있고. 태도가 좀 거칠수도 있고. 이상한 옷을 입을 수도 있는거죠. 

영화감독이 젠틀해야만 할 이유가 없거든요.

이런식의 보여주기식 발언은 좋지못합니다. 

첫째! 저는 뭐 한예종의 영상의 미래를 이끌어갈! 둘째!......

이런거 하지마세요. 이런게 아니라 그 학생이 세가지 분야에 대한 고민. 하나는 자기 자신, 두번째는 세상에 대한 이해, 세번째는 영화란 분야에 대한 이해. 이 세가지를 평가하는 거에요. 

고3학생에 대해 제가 확실히 얘기 할 수 있는 것은 깊이가 있을 수가 없어요. 어떻게 고3이 깊이 있겠어요. 입시의 방향성, 영화의 방향성이 그런쪽으로 조금이라도 가 있으면 교수님들은 그것도 가능성으로 보는거예요. 

이 친구가 그래도 세상에 대해서 조그맣게나마 이해를 하려 하는구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 이해를 하려 하는구나 또 영화라는 분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그 냄새만 좀 풍겨도 교수님들은 그 학생을 뽑는다는 것이죠. 객관적이고 내공, 어떤 그 영화에 대한 이해 이론적인 이해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 색깔입니다.
교수님을 '동의'시키려고 하지 마세요. 교수님은 여러분의 말에 동의하지 않을것에요. 그러나 여러분의 말이 그래도 최소한 저 친구가 모르는 것 같지는 않네. 저 친구가 뭐 그래도 꾸며서 말하지는 않네, 저 친구 하는 말에 대해서 저 친구는 확실이 알고 있네. 자기 색깔이 중요한 것에요.



자 다시 한번 정리한다면 제가 작년에 한예종 2차 영화과 결국에는 16명 합격생을 쭉 지켜보면서, 또 면접을 지도하면서 느낀점은, 

첫번째. 자기 색깔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감독으로서 주변에 의견이나 주도할 수 있는 그런 자기색깔 말이죠.

한예종은 저런애 싫어해. 서울예대는 저런애 좋아해. 세종대는 이런거 안뽑아 그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학생만의 개성이 무엇인지. 왜냐하면 영화라는 것은 너무나 다양하지 않나요? 영화에서 안되는게 없잖아요? 영화는 모든 세계가 다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자신만의 세계를 찾을 것.

번째. 정확하게 팩트를 이해하고, 세상에 대해서 자기자신에 대해서 영화라는 분야에 대해서 고민한 흔적이 드러날 수 있도록 면접 내용을 구성할 것 

이 두가지가 작년에 제가 그 한예종 2차 면접하면서 느꼈던 아주 핵심적인 내용이어었습니다. 작년에 희철 선생님도 같이 모든 학생을 다 봤는데 함께 고생하시면서 느낀 소감이 좀 어떠신지요? 


희철 : 

물론 연기과 학생들과 영화과 학생들의 질의응답하는 부분이 좀 차이가 있었는데 공통적으로 제가 느꼈던 것은 

원장선생님이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 고3학생들이 굉장히 특별한 일을 겪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대신 그 자기가 살아온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9살이라던지 아니면 뭐 재수하는 학생들이 겪었던 삶의 되게 작은 부분에서 어떤 큰 깨달음을 일반사람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발견하고, 

또 다시 자신만의 생각을 투영 시켜서 이제 영화화 시키려는 어떤 것들.

그런 것들을 보면서 그게 고등학교 학생들이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가질 수 있는 깊이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스토리텔링에 대한 면접답변을 봤을 때도. 뭔가 그 대단한 것을 한다기 보다는 본인이 겪어봤을 법한 자기만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기 말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다반수였고 결국 그런 친구들이 합격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기과 친구들도 사실 그래요. 대단한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자기가 겪었던 것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것들. 교수님이 어떤 반대적 의견을 말씀했을 때도 본인이 자기 글, 혹은 자기 연기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생각 했습니다. 라고 말할수 있는 그런 것들이 

사실 지금 입시 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깊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모두가 각자 다른 이야기를 분명히 가지고 있었고 다른 매력이지만 분명히 무언가를 갖고 있었다. 저는 느낀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이 그런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원장 : 제가 입시했을 때 이런 소스 이런 말들이 있었으면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정말 핵심을 딱 짚어서 애기 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분명히 저희가 지금 하는 내용들, 많은 학생들을 경험한 경험에서 나오는 말들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을 합니다.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하셨고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또 다른 분야는 연기 분야인데요. 연기반은 저희가 작년 수시에서 1차 이상 합격을 한 학생들. 세종대 국민대 한예종. 등 수시반 전원이 1차 이상 합격하는 그런 놀라운 성과를 이번에 기록했는데, 그 연기반 수시 입시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 연기적인 관점에서 얘기 해주시겠어요?



희철 : 일단 제가 수업하는 방식 같은 경우에는 다른 학원에서 일한 적도 있었고, 다른 선생님들이 어떤 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지는지도 겪어본 상황에서 물론 시간이 없을 때는 당장 만들어주는게 필요하겠지만, 

일단 좀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학생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했어요.

같이 이야기 하고 이사람이 평소에 친구들을 만났을 때 무엇을 하고 어떤 옷을 입고 이런 것들이 그 사람이 살아온 하나의 과정이고 인생이었고 그런 것들이 어렸을 때부터 본인이 말한 화술적인 것도 부모님의 가장 큰 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구축 될 수 밖에 없었던 집안 분위기라던지 이 모든 것들을 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 순간에 맞아 떨어지는 역할이 나오더라구요. 

외적으로 봤을 때 어 너는 이역할을 하면 좋겠다 작년에 너와 분위기가 비슷한 이런애가 어느 대사을 했고 어떤 대학을 갔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사실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자유연기 같은 경우도 

세종 액팅 페스티벌에 나왔던 친구 같은 경우도 한달 반 전부터 준비를 했었죠. 사실 자유연기를 찾고 만들기 전까지 일주일 전까지는 자유연기를 안 찾아줬었어요. 

같이 이야기를 하고 어떤 생각 가지고 어떤 연기 하고 싶고 연기가 어떤거고 처음부터 다시 돌아가서 찾고 그런것들이 정리가 되면 만들어지고 하는 과정은 굉장히 짧거든요. 그래서 짧은 시간동안 준비를 하게 되었는데 어쨌든 수상을 하게 되었고  이런 것들을 통해서


원장 : 세종대 그 독백 경연대회 거기서 수상을 했다는 거죠? 대단한 실적이네요. 


희철 : 그래서 좀 급하게 준비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그 짧은 시간에도 그런 것들이 보여서 수상을 하게 되었고, 제가 하는 것들이 맞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입시 준비하는 친구들이 지금 당장 대학을 가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겠지만, 어쨌든 모든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연기에 대해서 어떻게 고민을 했고, 뭘 할 수 있는지.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연기를 반복하기 보다는 좀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잘못 오해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작품에 장르라던지 역할에 달라서도 사용할 수 있는 연기 기법들이 수만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한가지를 토대로 어떤 작품을 만들더라도 항상 같은 연기 스타일로 연기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 말고 사실 일상으로 가는 것들. 일상에서도 연기하는 부분들. 한가지 연기를 하더라도 좀 더 다양한 것들을 사용하고 시도해보게 만들어주려 했었고, 그것을 토대로 이제 학생들이 조금씩 영화 연기에 대한 자기만의 생각들이 들어가게 된 다음부터는 

1차시험을 보고 합격을 해서 2차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최종 합격한 친구들 같은 경우도 진짜 자유연기 같은 경우 몇시간 만에 만들어서 가서 시험보고 합격을 하고 했거든요. 

일단은 본인 스스로가 연기가 어떤건지부터 다시 고민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연기가 어떤거고 또 그런 이야기를 통해서 이제 학생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이 아이의 장점이나 단점을 찾아서 장점을 극대화 하고 단점을 숨길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찾았기 때문에 그래도 다 합격할 수 있는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원장 : 예. 말씀을 들어 보니까 이 연기 면접 준비하는 것 연기 입시 준비하는 것, 영화과 입시 준비하는게 크게 다르지가 않아요. 결국 본질은 통하는 것 같아요. 자기 삶이라는 거죠. 연기 작품을 준것도. 



희철 : 그리고 좀 더 붙여서 말하면 학교 입시 같은 경우는 외부에서 현장 오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그 역할을 찾는게 아니거든요. 

세익스피어의 햄릿을 한다고 하면 햄릿 주인공을 뽑으려고 입시를 보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 역할에 최대한 다가가는 준비를 하겠지만,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역할을 토대로 이 사람이 보여야되는 것이거든요. 

그 학생을 보고 선생님들 같은 경우는 4년동안 내가 가르칠 학생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그런 외부에서 하는 오디션과는 조금 다르니까 개인 스스로 조금 더 알아가면서 

처음부터 이야기를 통해서 본인이 말하면서 정리되는 것들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식으로 자기 이야기를 수업시간에도 계속 해보려고 그러면서 어떤식으로 내가 살아왔고 나의 단점은 이거고 어떤 상황에 있을 때 나는 이런 선택을 하는 사람이구나 이런 것들이 조금씩 갖추어 지다 보니까 나중에 되서는 그 하는 말들이 본인이 하는 말들이 되면서 그사람 만이 가진 유일한 색깔들이 나오는데 그런 것들을 찾아주게 하는게 저의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원장 : 제 책에 써 놓은 이야기를 서로 이야기한적도 없는데,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이 신기하고, 말씀 하나하나가 제가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자꾸 이야기 해봐야 자화자찬밖에 안되니 여기서 끊고, 잘들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이 프로그램에서 연극영화 입시에 대해서 특히 한예종 합격생 20년 이상을 꾸준히 기록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떠도는 정보들. 예를 들어 한예종은 고3 싫어해 이런 얘기들을 팩트로 쪼개고 싶어요. 

그런 말들에 너무 흔들려요. 

이 프로그램에서 팩트 위주로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어떤 제 의견이나 제 철학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정해진 요강이 어떻고, 어떤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런  입시 분석을 명쾌하게 해주는 그런 프로그램을 좀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서두에 말씀 드렸다시피 질문과 답변만으로 이루어지는 그런 심플한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있구요. 특별전형, 영화과 전문사 입시, 포트폴리오 준비하는거, 자소서 준비하는 것, 면접때 옷은 어떻게 입고 가야 되나 뭐 이런 것들부터 시작해서 


연기에서는 당일대사, 자유연기, 특기등을 어떻게 준비해야돼는지, 극작, 연출 이런 분야들도 있겠죠. 스토리텔링에 대한 어떤 조언이 될 수도 있구요.  그러한 부분에서 좋은 정보를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유가 되면 게스트를 초대해서, 한예종 출신 배우들이라던지, 감독님들 이렇게 다양한 게스트들 초대해서 함께 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꾸며볼 생각이 있습니다. 

앞으로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해서 간단하게 얘기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희철 : 저도 이런 유투브 채널들을을 생각을 해본적이 있어요. 합격생들의 영상을 찾아보면 합격생들이 합격소감을 이야기하고 그런 동영상정도밖에 없는데

그 이상 발전된 형태의 영상. 예를들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금 현재는 워낙 한에종 출신 배우들이 외부에서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보니까  상담을 하러 오는 친구들 열명이면 열이 1순위가 한예종이라고 할 정도니까.

학교를 입시를 해서 들어가는 친구들 뿐만 아니라 졸업한뒤 현장에서나 생기는 고충들이나 합격한 이후의 부분들까지 계획할 수 있는 

그래서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 뿐 아니라 현재 연극 영화가 다나고 있는 친구들도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 더 다양한 것들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이야기를 하고 하는 소통을 하는 프로그램이 되면 다른데에 비해서 조금더 효율적인 방송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원장 :  정말 좋습니다.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질문들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들을 잘해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인 프로그램이구요. 오늘 방송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앞으로 의견을 수렵하면서 점점 더 발전을 하기 시켜 나가기 위해서 오늘을 아주 심플하게 구성을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다루고 싶은 더 좋은 주제나 질문이나 궁금한 것들 이런 것에 대해서 답변해주세요 이런 것 그 의견이 있으면 유투브 댓글이나 달아주시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그리고 교보문고 광화문점이나 가보면 예술분야 정면 입구쪽에. 서점가에서 쉬운일은 아닌데 제 책이 지금 올라가 있더라구요. 제가 쓴 책이 있는데  왜 연극영화과 인가?  이 책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오늘 여기서 방송을 끝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intheatre

 


대학 농구팀 감독이 결승전에서 선수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리에겐 오직 1등만이 있을 뿐이다. 아무도 2등을 기억해주지 않는다. 1등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우리에겐 오직 승리뿐이다. 승리가 아니면 아무 것도 우리에겐 필요하지 않다"

이것은 스포츠의 방식이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코치로서 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방식이다.

물론 이러한 방식은 스포츠라는 특수성 안에서만 유효하다.

문제는 스포츠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데 있다.

스포츠에서 1등을 향한 동기부여를 하듯, 현실 속에서 1등을 향해 살아가는 것은 모순이다.

왜냐하면,

우리 대부분은 1등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1등을 추구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 대부분은 1등을 하기보단 1등을 못할 가능성이 어떤 분야건 월등히 높다는 것이며,

설혹 1등을 한다고해도 항상 나보다 월등한 새로운 분야의 1등은 언제나 생겨나기 때문이다.

내가 농구에서 1등을 했다고해도 주변에 재산이 1등으로 많은 사람을 부러워할 수가 있고, 재산이 제일 많다고 하더라도 정치력에서 1등 사람에게 수모를 당할수도 없다.

1등을 통해 만족을 받으려는 태도는 논리적으로 모순된다.

이렇게 반문할 수 있겠다.

1등 자체를 우리가 할 수 없을 지언정, 그런 치열함으로 살아가는게 동기부여에 확실히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맞는 말이다. 그러나 절반만 맞다.

이것은 앞서 인용한 대학 농구팀의 결승전에서 유효한 말이며

스포츠 같은 특수한 환경 아래서 가능한 일이다. 3부리그위에 2부리그, 2부리그위에 1부리그, 1부리그 위에 챔피언스리그로 피라미드식으로 나열할 수 있는 스포츠에서 제한적으로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이런 스포츠적 사고방식을 예술에 갖다 붙이기 시작할 때 문제가 생긴다.

예술은

축구클럽처럼 3부리그, 2부리그, 1부리그로 나눌 수 있는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 레슨에서 몇 명의 학생들을 모아 올린 공연이

LG 아트센터에서 1억의 개런티를 주고 모셔온 세계적 명성의 연출가가 올린 공연보다

반드시 질적으로 떨어지리라는 보장은 없다.

예술은 정확히 말하자면 카오스적이다.

매우 복잡하고 매우 변수가 많으며 매우 변덕스럽다.

마치 기상학처럼. (카오스이론이 기상학에서 유래했으니)

그러나 그 속에 자연이 만든 오묘한 질서가 있다.

그래서 예술은 분석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통찰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나는 너희들이 모두 1등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내가 너희들에게 말하는 1등은 스포츠적인 일렬식 1등이 아니다.

내가 말하는 1등은

남과 비교할 수 없는,

너희들만의 색깔과 철학과 삶이 온전히 묻어난 

단 한순간의 진실이라도 예술에서 맛본다면.

그리고 진실로 너희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서

너희들의 언어를 완성할 수 있다면

나는 너희들 모두가 1등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에서 1등은 분명히 있다.

그런데 그 1등이 고유의 색깔을 갖고, 고유의 삶 속에서 고유의 매력을 가지고

수없이 많이 존재하고 모두가 다 소중하며, 상대적이지 않고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마치 행복과 같다.

마치 인생과 같다.

비교할 수 없으며

상대적이지 않고,

절대가치를 가지는 우리들의 소중한 인생말이다.


너희들의 예술을 완성하는 것.

궁극적으로 예술을 통해 너희들의 인생의 가치를 완성하는 것.

비교할 수 없는 너희들만의 소명을

예술안에서 발견해

그것을 온전히 이루어가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예술을 통한 1등의 정의이다.


세상에는 1등만 필요한게 아니다.

1등이 있으려면, 2등도 있어야되고, 3등도, 4등도, 5등도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 모두가 패배자는 아니다.

군대에서 모두가 장군일 필요는 없는 것이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는 배우가 있다면

대학로 소극장에서 조연 멀티맨을 뛰고나서 친구들과 치킨먹는 재미에 흠뻑 빠진 소박한 배우도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 모두가 소중하다.


1인자가 되려는 욕망이 우리가 추구하는 성취감을 제공해주는 것이 아닌 것이다.

이것을 증명해주는 이야기는 무수히 많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왜 꼭 한예종이어야 하는가?

한예종이 있으면 서울예대도 있고, 중대도 있고, 계원예대도 있고, 호서대도 있고, 용인대도 있고, 호남대도 있는 것이다.

배우로서, 예술가로서

꼭 한예종을 나온다고 성공이 보장된 것도 아니고 중앙대를 나온다고 해서 아주 크게 유리한 것도 아니다.

어디를 나와도 그 곳에서 위대한 은사를 만날수도 있으며

어디를 나와도 그 곳에서 예술의 의미를 갖출 수 있다면 모두 소중하다.


법학이야

고려대와 서울대의 차이와 경북대와 고려대의 차이와....이런 차이가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는 있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네가 배우라면?

지금 잘나가는 뮤지컬배우나 영화배우의 프로필을 뒤져봐라.

의외로 몇몇 대학에 평준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물론 김희선, 에릭처럼 성공하고나서 유명대학에 들어간 경우는 제외하고)


네가 감독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예술은 실력이고

자존심이고

자기확신이다.

예술은 절대적 가치를 추구해야지

상대적 가치를 추구해서는 절대 안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네가 진정 1등을 하고 싶다면

겸손해야 한다.

네가 한예종을 갈지, 다른 학교를 갈지, 어디를 갈지

네가 선택하는게 아니지 않나?

미안하지만

네가 학교를 선택하지 않고 학교의 교수님들이 너를 선택한다.

그렇다면 그 기준은 명확한 것이다.

그 기준이 잘됐다, 잘못됐다 말하지 말라.

그건 뽑는 사람의 마음이다.

내가 그 사람을 통제할 수 없다.

내가 그들의 기준에 맞춰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너희들은 입시적 기준에 따라 결국은 여러가지 다양한 진로가 열리게 되어 있다.


제발 겸손하라.

한예종에 떨어지고 계원을 갈수도 있으나

내가 보기에 계원이 한예종에 비해 실력이 떨어지는 학교라고 말할 증거는 전혀 없다.

계원의 매우 뛰어난 장점이 많다.

물론 한예종이 계원보다 나은 점도 많겠지.

그러나 계원도 매우 좋은 학교이며

계원을 통해 배출된 훌륭한 아트스트들이 한예종 출신을 압도하는 사람도 많다.


겸손하게 

입시를 통해 검증된 너희들의 진로를

상대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절대적으로 생각해라.

내가 어디를 가든

그곳에서 절대적 가치를 추구하리라는 각오로 

들어가서 최선을 다해보아라.

오히려 명성이 떨어지는 학교일수록

교수님들의 밀착도와 열정이 대단하다.

예술교육은 좋은 은사를 만나는게

좋은 대학의 명성을 얻는것보다 오천육백육십세배 낫다.


그리고 

우리 인생에서

예술에서

각자의 절대적 가치를 찾으려고 하자.

어딜가든 그곳에서 최선을 다하려하자.

내가 비록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쓰는 세계적 감독이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저 초라한 시나리오 하나를 가지고 저예산 아이폰 영화 하나를 연출하는 감독이 된다해도

그것은 어느 것이 더 우월한 예술이 아니다.

예술은 상대적이 아니고

절대적 가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겸손하게

네가 속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그 절대적 가치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아름다운 삶.

생각만해도 가슴뛴다.

그 열정. 그 순수함. 그 살아있는 힘.

그게 내가 생각하는 1등이다.


나는 연극을 해서 한양대 석사와 한예종 석사등 

그리고 꽤 많은 스타들의 연기선생님과

수많은 한예종 및 서울예대 및 중대와 그밖의 명문대 연영과 합격생을 배출했다.

세계적 연출가와 공연도 해보았으며

수많은 경험도 해보았다.

내 글을 읽었다면

그것이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게 자랑스럽지 않다.

내가 제일 자랑스러운 것은

최선을 다해 진실되게 자신의 삶에 정직한 학생들이 연기를 하면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볼 때.

5천원짜리 공연을 보고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낄 때 

우연히 독백연습하는 학생의 연기를 보고

그 속에서 무한한 감동을 느낄 때...

그 모든 작고, 소중한 순간들 속에서 진실을 느낄 때였다.


아주 놀라운 사실 하나를 알려줄까?

놀랍게도

네가 겸손하게

어딜가든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예술의 절대가치를 추구한다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한걸음씩 뚜벅뚜벅 노력하다 보면

네가 생각한것보다

훨씬 빨리

정상에 올라 많은 사람들을 내려다보게 될 것이란 거다.

예술은 잡으려고 하면 놓친다.

예술은 진실이며

자유이며

생명력이기 때문이다.


자.

이 글을 읽는 네가 혹시 입시생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절대가치를 추구하자.

지금 예술을 꿈꾸는 이 순간을 사랑하자.

결과가 어떠하든 겸손한 마음으로 그 결과에서 절대적 진실을 찾자.

네가 이런 마음으로 준비한다면

너는 어느새 1등이 되어 있을 것이다.

절대적 의미에서의 1등만이 아니라

우리가 그토록 꿈꾸는

상대적 의미에서조차 1등이

되어있을 것이다.


네가 꿈꾸고 있다면 너는 아름답다.

네가 이 순간 예술을 통해 순간의 진실을 찾는다면

너는 모든 것을 얻은 것이다.

즐기자.

자.

자유하자.

그리고 신나게 

놀아보자 !!!

함께 놀자!

힘내라.


웰컴 투 ART,

for

Liber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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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입시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것은

입시에선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물론 전력 자체도 뛰어나지만

비슷한 전력의 다른 팀에 비해 항상 월등한 결과를 내는 것은

당연히 퍼거슨 감독의 지략 때문이다.

현대는 브랜드의 시대이다.

입시는 짧다.

주어진 시간 자체가 짧다. 교수님들이 여러분들의 실기시험답안지를 보는 시간도 무척 짧고

면접 때 허용해주는 시간도 지극히 짧다.

그러므로

반드시 전략적으로 완성한 상태로 입시에 뛰어들어야 한다.

그를 위해선

먼저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

나의 장점은 무엇인지

내가 살아온 인생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나의 것들에서 1. 장점과

2. 스토리를

뽑아내야 한다.

1과 2가 결합되었을 때 하나의 전략이 완성되는 것이다.

1

장점은 나의 학벌, 나의 글쓰기실력, 나의 수상경력, 나의 집안, 나의 외모, 나의 경험, 나의 경력, 나의 재능, 나의 독특함, 나의 영어실력, 나의 1차언어능력평가실력, 나의 예술적감성, 그 모두이다.

중요한 것은

이 장점을 뭉뚱그려 갖고 있으면 아무 것도 안 가진 것과 같다는 것이다.

장점은 분명하고, 객관적이고, 입증 가능하고, 과학적이고, 수치화되게 전략화해야 한다.

이를 내 브랜드의 카테고리라이징, 혹은 나 자신의 계량화라고 하겠다.

무슨 말이냐면

저는 영화를 찍는 능력이 뛰어나요 가 아니라

저는 어떤어떤 영화제에서 몇등상을 받았어요가 통한다는 것이고

저는 학창시절 때 공부를 열심히하는 성실한 학생. 똑똑한 학생이었어요 가 아니라

저는 내신이 1등급이고 서울대를 다니고 있는데

제가 그것들을 다 포기하고 한예종을 오려고 합니다 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위에 예를든 것은 극단적인 예이고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그렇게 수치화, 계량화, 객관화를 시키는 것이

나를 전략화하는 가장 기초하는 것을 말해주고 싶은 것이다.


 
2

스토리는

장점과는 다르다.

장점은 나의 잘난 것을 어필하는 것이라면

스토리는 나의 잘난것과 몬난것 모두.

오히려

못난것을 어필한다는 차이가 있다.



우리의 좌절이나 우리의 단점이나 우리의 연약함 모두

굉장히 소중하다.

왜냐면 그 못난 것이 있기에

내가 있기 때문이다.

나의 독특함이 있기 때문이다.

나의 개성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튀어나온 곳이 있다면 들어간 곳도 있듯이

내가 살아온 삶에서 실수나 연약함은 결국 나를 완성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우리의 인생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것과 화해해야 하며

그 인생에서 예술에 대한 어떤 필요.

어떤 간절함.

어떤 가능성을 뽑아내야하는 것이다.


한예종의 지원동기는

바로 이 간절함. 이 필요에서 오는 것이다.



기억하라.

1의 장점만을 부각시키면 감동이 없고

2의 스토리만을 부각시키면 객관적 실력이 검증되지 않는다.


내 장점을 명확히 객관화시켜 탄탄하게 쌓아나가고

또한

내 실수와 내 인생 자체를 통해 내 스토리를 완성해 나가자

이 두가지가 합쳐졌을때

우리는 그것을 나의 브랜드화 - 즉 전략이라고 부를 수 있으며

이 전략을 가지고 한예종 입시에 뛰어들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극장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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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석법을 하나 가르쳐줄께.

내가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혼자 공부할 때 뭘하면 좋으냐는 질문인데

혼자 실컷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무엇이냐면,

내가 만든 '거꾸로 분석법'이라고 하는건데

이건 좀 세련되게 말하면 '창작의도를 캐치하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분석을 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분석을 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그런데 사실 우리가 즐기는 영화나 음악이나 공연은

시작부터 끝까지의 분석이 될 수가 없다.

왜냐면

이미 우리의 시야에 들어온 작품은

'완성품'이기 때문이다.

이미 완성되어 포장되고 정리된, 마무리 작업이 완벽하게 끝난 완성품이란 것이다.

 

우리는 너무 완성품을 즐기는데 길들어져 있다.

그러나 그 완성품을 거꾸로 한번 되짚어보라.

영화를 보면서

완성된 영화가 아닌,

그 완성된 영화의 시작점이 된

아이디어가 무엇이었을까?

어떤 기획의도로 만들어졌을까?

창작의도는 무엇일까?

감독이 창작에 영감을 받은 사건은 무엇이었을까?

그 아이디어를 어떤 방식

어떤 구조

어떤 플롯

어떤 짜임새

어떤 편집을 거쳐

감독이 완성했을까?

어떤 문구로 마케팅을 했을까?

어떤 점이 흥행에 성공하게 했을까?

어떤 점 때문에 실패했을까?

 

거꾸로 들어가보라.

 

그래서 영화를 전공하려는 네게 가장 좋은 공부법은

영화를 보되

아무생각없이

일루전을 만들면서 몰입해서 보지말고

이제는 계산하면서 보라는거다.

캐치하면서 보라는거다.

분석하면서 보라는거다.

 

만듦새를 파악하면서 보라는거다.

 

영화의 플롯을 6단계로 쪼개서 간략하게 적어보라.

최고의 시나리오 공부가 된다.

 

기획의도를 파악해보라.

최고의 예술경영 공부가 된다.

 

특히 흥행에 성공할 때 어떤 코드가 대중들의 기호와 통했는지

실패했다면 무엇때문에 실패했는지

찾아보는건

예술경영을 하려고 하는 네게 엄청난

기획력을 선물해 줄 것이다.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찾고 있다면

다른게 없다.

기존의 사례들 속에 답이 있다.

네가 영화관에 가도록 이끄는

수많은 영화들이 다 너의 공부 대상이다.

영화의 기획의도를 파악해보라.

한 영화가 탄생되게 하는 어떤 계기나

기획단계의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정리해보라.

그러면

네가 시나리오를 쓰거나

예술경영 워크숍을 발표할 때

기획할 아이디어를 예리하게 다듬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가

어떻게 플롯으로 짜여지고

이야기로 완성되어 지고

영상으로 편집되어지고

어떤 방법으로 제작되어지는지를 분석해보라.

 

기존 영화를 대상으로

플롯을 6단계로 요약해보라.

기획의도를 정리해보라.

노트 한쪽이면 된다.

글자수 100자안에 끝낼 수 있다.

이런 노트정리를 습관화하라.

매일 매일 영화일기를 써라.

그리고 그 영화의 기획의도가

대중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아닌지를

역추적해보라.

엄청난 공부가 될 것이다.

특히 예술경영 전공하는 친구들에게는

필수작업이다.

 

거꾸로 분석해보라.

 

네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빛나는 통찰과 시야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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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서의 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시야를 넓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번에 짧은 일정으로 킬링필드와 앙코르왓의 나라, 절망과 가능성이 공존하고 외국인들과 밀림이 공존하는 캄보디아땅을 다녀왔다.

고아원에서 가난한 환자들과 고아들을 모아놓고 (약1200명가량)

무료진료봉사를 했다.

국내 최고의 의료진 18명이 지원한 이번 봉사에

나도 끼어 간 것.

덕분에 치과에서 마취주사만들고 소독도하고, 외과치료하는 것도 도와드리면서

의료분야도 마음껏 기웃거렸다.

 

캄보디아에서도

역시

직업은 직업인지라 입시를 생각했다.

킬링필드를 걷고, 메콩강에서 바람을 맞으며 학생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통찰을 얻기위해서 깊이

고민했다.

 

.

 

학생들은 답을 찾는다.

수학공식처럼

또는 어떤 특강이나 방식이나

쪽집게나

또는 어떤 맞춤식 강의를 원한다.

 

학생들은

그런 식의 패턴에 익숙해져 있다.

수학은 수학과외

영어는 영어과외

미술은 미술과외

국악은 국악과외

등등

 

그런데 연극과 영화는 다르다.

또 한예종, 서울예대는 더더욱 다르다.

그런식의

강의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부족한게 뭘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

자타가 공인하는 것은

(나는 정말 확신을 가지고 책임감있게 주장하는 것이다)

영화나

연극이나 연출이나 극작이나

입시를 준비하는 체계나

커리큘럼이나

그 '방법'적인 면에선

우리 학원이

가장 정답에 근접한, 말하자면 가장 확실한 준비를 하게 할 수 있는 매커니즘을 갖고있다.

그 세부적인 내용들은 이 블로그 구석구석에 녹아져있으니 동의할 것이다.

그 부분에선 국내 최고이다.

우리는 붙을 것 같은 학생, 붙어야 되는 경력을 가진 학생은

단 한번도 입시에서 실패시킨 적이 없다.

 

올해 특전에서도 마찬가지.

붙을것 같은 학생을 무조건 합격시키는 게 그게 진짜 실력이다.

금메달을 딸 자질이 있는 것과

실제로 금메달을 따는 것은 다르다.

그 사이에서 가능성을 결과로 바꾸는 것에는

실수가 없다.

 

 

그러나

영화나 연극입시는

결국 그런 입시준비. 학원의 커리큘럼. 빠짝 해서...뭔가 준비하는 것으로는

치명적으로 부족하다는 것 또한

이번 특전을 통해 느꼈다.

 

 

그래서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이쪽 분야에선 어의없게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단 한번도 실패해보지 않은 학생들이...

 

공식이나

준비나

단기간의 확실한

스토리나 면접준비나 이미지텔링이나

모든 면에서 탁월하게 준비할 수 있지만

무언가 부족한 것 또한 있다.

 

캄보디아에서 봉사하며 깨달은 것이 결국

이것이다...

 

삶이 곧 스펙이라는 것...

 

그리고 그 깨달음에서 앞으로 우리 학원의 입시가 더욱 더 혁명적으로 발전될 수 있는 가능성도.

 

 

결국,

인생......

 

결국

인생이 필요한 것이다.

 

위의 2008년도 플리쳐상 수상 사진을 보라.

사진 자체의 기술적인 면도 뛰어나지만

사실 저 정도를 찍을 수 있는 사람은 많다.

저 사진이

감동을 주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곳엔

인생이 있기 때문아닐까?

인생...

진실된 삶은

그 자체로 스펙이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그래서

진실로

젊은 나이에

겪은

실패는

절대로

실패가 아닌 것이다.

 

인생을 더 깊고

더 풍성하고

더 극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얼마든지 더 실패해도 좋은게

젊음이다.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중요한 것은

그냥 실패하는 것은 아무 의미없는

진짜 실패 그 자체인것이다.

반드시 실패에는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다.

터닝 포인트를 얻기 위해서

실패하는 것이지

실패 자체가 약이 되기에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말하는 것은

단순한 스펙이 아니다.

수상을 한 경력.

또는 무언가 대단한 작품을 쓴 경력

(물론 그런 경력도 매우 중요하지만)

 

여러분이

치열하게 인생과 마주해서

시도해보고

여러번의 실패 끝에도 무언가를 얻어낸 경험.

그런 좌절과 성취의 기록들...

나는

그런 경력을 말하는 것이다.

 

아무런 도전도 없이

좌절 끝에 이뤄낸 성취도 없이

그저

영화과를 들어가기위한

영어과외, 수학과외같은

어떤 단기간의 준비를 찾아서

우리 학원에 온다면

이제부턴, 그런 학생들은 왠만하면 받지 않으려고 한다.

 

좀 부족해도

도전이 있고

그 도전끝에 어떤 경험이 있는

그런 학생들....

 

상담올때 제일 많이 하는 말은

제가 연기할 실력이 될까요?

영화나 극작을 할 실력이 될까요?

 

그런데 사실 너희들이 걱정해야 할 것은

실기실력이 아니다.

그건 두달 학원다니면 충분하다.

그런데

내가 절대로 못 만들어주는게 있다...

그게 바로

인생이다.

 

친구야.

정말 진실로 말하는건데

그깟

입시에 통하는 글쓰기

입시에 통하는 면접스타일

입시에 통하는 자소서

입시에 통하는 언어와 외국어...

딱 한두달이면 충분하다.

우리는

정말 그만한 실력이 있다.

 

특전학생들 중에 2~3명의 학생들은 (합격생을 포함해서)

준비한 자소서나 글쓰기.

객관적으로

외부의 감독님들이나 한예종 재학생들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 있었다.

 

놀랍다.

단 두달만에 비약적으로 실기실력이 는 거다.

정시에선 반드시 합격할꺼다.

 

그런데

그 친구들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단순한 스펙이나 수상경력이 아니다.

 

인생 그 자체의

도전과

경험과

예술적 시도와

치열함과

스타일과

고독과

내면과

싸움과

좌절과

인식과

부정과

그리고

극복

 

아닐까...

 

 

다시한번 말하지만

네가 그런 시도나

경험이 부족하다면...

그냥

다람쥐 바퀴돌듯

주어진 틀안에서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왔다면

 

그런 부분이

가장 우려해야 할 점이다.

 

실기실력이 부족한게 아니라.....

 

그런건

만들수가 없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그래서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가라데 국가대표 출신이거나

고등학교를 딱 하루만 다니고 고아원에서 자신이 쓴 작품을 올렸거나

자신이 영화동아리를 만들고 영화를 찍었거나

아니면 미국의 유명한 영화스쿨에 합격했지만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가진 학생이거나...

오랫동안 은둔하면서 책만 보고 좌절의 끝에 섰지만, 연극을 만나면서 희망을 깨달았다거나

아니면

머리깍고 스님이 되려고 절에 들어갔다가 속세로 탈출하고 다시 연극패에 들어가서 활동했거나

한예종에서 미술을 전공한 경력을 살려 줄리 테이머같은 영화연출자가 되겠다고 꿈꾸거나

국가대표 양궁선수출신으로 집중력과 예술이 연결됨을 믿는다고나...

 

위에 언급한 학생들은

전부 내가 지도한 경험이 있는

현재 한예종에 재학중인 합격생들이다.

 

글로만 봐도

인생이 보이지 않나?

 

더 놀라운건, 저들 중 절반은 고3이라는 것이다.

 

고3이라고해서

경험과 도전이 없다는 것은

핑계일뿐이라는 것이기도 하다.

 

 

예술이 참 좋은 건

무익함이 유익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예술은

무익함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무익함을 위한 추구

그것이 예술이기에

 

네 인생 속의 무익함을 향한

무익한 시도들이

너무나도 절실한 것이다.

 

친구야.

혹시 네 인생에 그런 무익함이 가득하다면

이제 예술을 선택해보자.

 

네게 정말 멋진 길이 열릴거라 믿는다.

 

무익함을 위한

추구

그 무익한 시도들을

오늘도 해보자.

 

그게

예술하는 재미아닐까?

 

 

 

 

 

 

 

 

<레슨 포 케이아트 연기학원>

http://www.4kart.co.kr/

<레슨 포 케이 아트 영화학원>

www.lesson4ka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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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픽션이므로 실제 인물, 실제 사실과 다릅니다. 소설입니다. 사실이 절대 아닙니다. 신춘문예에 응모할겁니다. 가상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로-


쪽팔려서 안 올리려고 했는데

워낙 많이들 보채서

뭐 올려야지. 내가 뭐 힘이 있냐.


자. 시작한다.

(뭔말인지 모르는 사람은 B급인생기 1편을 먼저 정독하고 올것)

-




그 놈의 충격적인 고백이 나를 한예종으로 이끌었다.

그놈이

어느날

선생님께 고백할 것이 있다며 고백을 하는거야.

그리고 그날의 충격이 나를 한예종으로 가게 했다니까.

진짜로 !

녀석의 말인즉슨

녀석이 점을 봤데

(이거 진짜 실화야. 개뻥이라고 하지말길. 증인들도 있으니까)

지가 한예종을 올해에 갈 수 있는지를 물어본거야.

그러니까 점쟁이가

넌 불가능이래.

근데 한가지 묘수가 있긴 있데.

이렇게 하면 녀석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면서.

녀석은 귀가 솔깃했겠지.

네가 진짜 한예종을 가고 싶다면

한밤중에

수위아저씨도 자는 깊고 고요한 밤에

한예종 정문에서부터

실기고사장까지

'기어서'

갔다오면 합격한다는거야.

학교의 기운을 온몸으로 흡수한다나?

허벌~~~~~~


헐~~~


그 말을 듣고 내 질문은 뭐였을까?


"진짜 한건 아니지?"


녀석의 대답


거의 울면서


"했어요 !"





.
.
.
.
.
.
.
.



그날 너무 충격을 받아서

박카스 세병 원샷하고

컴퓨터를 켰다.

미친듯이

한예종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때마침 그주간이 원서마감이더군.

그래서 며칠 고민하고

결국 극작과와 비평전공을 고민하다가

(극작은 실기와 경쟁률이, 비평전공은 영어시험이 걸리더군)

결국 비평전공 시험을 봤지.

한예종이 종교더라구. 종교.

근데 나도 오기가 생기더라구.


(그 학원에서 뛰어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됐어. 내가 일했던 그 해에 말이야. 물론 내가 잘 가르쳐서 그런건 아니야. 그러나 즐거운 추억이 너무 많아. 지금은 탑스타가 된 친구도 몇명 돼. 그때 말이야. 내가 있었던 그 해에 진짜 인재들이 많이 쏟아져나왔어. 솔직히 나 진짜 뭐가 있는것 같아. 어딜가도 그러니...)



그리고 합격했어.

1명 뽑는데 된거지.

근데 사실

한예종에서의 일들은 이야기하고 싶지가 않다.

왜냐하면 내가 학교에서 제대로 적응을 못했거든

학교 팔아먹는 놈 처럼 보이기도 하고....

아직도 뭔가 죄지은 놈처럼 이 글을 쓰고 있잖아.

게다가 난 학교생활을 거의 퇴학당하는 분위기로 학교생활을 엉망으로 했거든.

대학원에서 D,  F도 받고 말이야.

그래도

그곳에서 좋은 경험도 많아.


돌아보니

내가 글을 잘쓰는건 맞아.

그건 사실이야.

내가 맘잡고 들었던 유일한 수업 비평수업에서 그 유명한 교수님께 A+를 받은건 또 나니까 말이야. 거의 유일할껄?

그리고 선생님께서 나를 비평가협회에 보내주셔서 내가 진짜 2년동안 열심히 했거든.

MT기획을 너무 잘해서 교수님들이 완전 행복해하셨다고 !

내가 가자미낚시도 기획하고

현장에서 통통배타고 회도 즉석에서 먹고
그렇게 재밌는 MT는 처음이었어. 나도, 다른 이들도...

그 훌륭한 모 대학 예술 대학장 선생님께 심리테스트도 해드리고

(깔깔깔깔. 맞아 맞아. 내가 젊었을때 인기가 좀 있었지....)

그러나 비평이란게 내가 좋아하긴 하지만

학문적 체계가 나랑 안 맞더군.

난 영어도 잘 못하고

그리고 공부도 체계적으로 잘 못해.

특히 각주랑 논문인용 등 꼼꼼한걸 너무 싫어했거든.

난 제멋대로였어.

나 한양대에서 석사를 마칠땐 성적 나쁘지 않았어.

충분히 괜찮은 학생이었다고. 그런데 한예종 와서는 완전히 박살이 났지.



교수님들이 기대하시던 학자의 재능과 열정이 내겐 없었던거지.

혹시몰라. 내가 서사창작과에 들어가서 수필을 썼다면 (김현진씨처럼)

그럼 정말 잘했을지도.

청강으로 서창과 수업을 듣고 시집도 내고 그랬으니까.

난 창작을 죽도록 하고 싶었는데

까다로운 학문에 대한 전공이 내게 힘겨웠던 것 같아.

교수님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야.


미안하다.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나눠주지 못해서

근데

실패했기에

너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거야.

성공보단 실패에 익숙하고, 그리 잘나지 않은 이들의 마음을 잘 아니까 말이야.



즐거웠던 일들은

우선 첫학기에 세계적인 연출가 필립 쟈릴리라는 위스콘슨 매디슨이랑 영국 엑시터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계신
위대한 연출가와 함께 <4.48 싸이코씨스>란 공연을 한거지.

그때 드라마터그로 공연에 참여하면서

특히 기억에 남는건 대본을 번역할때의 추억이야.

영국에서 오신 선생님들이랑

즐겁게 번역을 했어. 맥도널드에서 밤새면서

행복한 기억이었지.




필립 쟈릴리 선생님은 정말 위대한 예술가였어.

그 분 공연이 끝나고는 정말 많은 학생들이 선생님을 끌어안고 울었다고

진짜 스승의 면모가 있었다고. 그분은.

그리고

그분의 연출도 좋았어.

동양적 선과 색과 면을

가장 난해한 천재작가 사라 케인의 작품과

절묘하게 녹여냈다는 생각을 했어.


그리고 그 분의 독특한 신체훈련. (각종 동물들의 동작에서 정형화시킨 동양적 신체창조의 미학)

그런 것들이 내게 엄청난 자극을 줬지.



사실 나는 입학 할때부터 사기를 쳐서 들어간거나 마찬가지야.

시험 볼때 영어 2문제 중 한문제밖에 못풀었거든.

둘다 주관식으로 번역하는 거였는데

진짜 한문제는 단어를 하나도 모르겠더라구.

단 하나도 !!

그런데

다른 문제는 한 반은 알겠더라구.

그래서 하나는 손도 못댔지.

밑에 껀 대충 썼어. 내가 또 번역은 못하지만 한국말로 썰은 잘 풀거든.


면접 때 교수님께 당당하게 말씀드렸지 !

내가 한양대에서 석사를 논문전까지 모든 과정을 다 이수할 정도로

영어를 아주 못하는 실력은 아닙니다. 다만

그런 제가 보기에도 너무 영어가 듣도보도 못한 난해한 영어였습니다.

죄송합니다. 몰라서.

입학해서 배우겠습니다 !


근데

의외의 반응이었어.

선생님들끼리 싸우시는거야.

"거봐요. 선생님. 너무 어려운 단어를 내셨다고 했죠?"

.




이 글을 쓰면서도 잘 모르겠다.

내가 레슨을 하는게 무슨 죄인지

내가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무수히 넘어다녔는지

그 좁은 학교에서는 레슨을 하는게 너무 큰 문제가 되더라.

솔직히 너무 잘 보내서 문제인거야.

너무 잘 알아서.

중대, 동대, 한양대, 그리고 같은 한예종이라도 영상원, 미술원, 전통예술원, 협동과정, 음악원...은

아무 문제안되는데

왜 연극원은 그런지 잘 모르겠어.

한예종 학생은 사실 다들 레슨 한다고.

다들 학생들 가르쳐. 한예종 학생은.

19살짜리 1학년들도 비싼 돈 쳐받으며 과외를 한다고.

어떤 놈은 외제차를 두개 끌고 다니는 놈도 있다고.

나는

목적을 갖고 이 레슨을 한게 아니야.

많은 돈을 쳐 번 것도 아니고.

나는 오히려 많은 학생들을 도와줬지.

방황하고

문제많고

상처많은 학생들이 정말 많았어.

그런 학생들을 많이 지도했어.

피 흘리면서 품어줬어.

그리고 놀라운 결과를 무수히 만들었어.

그 누가 부인할 수 있어 ! 그 결과를 말이야...

그런데

그게

영상원에서도 문제가 안되고

다른 전국 모든 대학에서도 문제가 안되는데

오로지 연극원에서는 문제가 되는거야.

나는 아직도 의문이야.

그게 자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그렇게까지 숨죽여야될 중범죄냐?

나는

진짜 제대로 입시를 가르쳤다고.

그거 정말 정직한거야.

물론 예전엔 내가 실적주의라서

학생들에게 모진 상처를 많이 줬어. 지금도 너무 미안하다.

이용도 많이 해먹었지.

예를들어 전체수석같은걸 광고했거든.

근데 돈내고 버스 지하철에 한건 아니야.

그냥 게시판 같은데다 올린거라고.

그건 관심갖고 열심히 찾아보지 않으면 안되는거고.

나는 그게 너무나 당연한거라 생각했어.

내가 가르친건 사실이잖아. 거짓을 홍보한게 아니잖아.

불법레슨이 아니거든.

내가 대학원 재학생이고 몇명 안가르쳤기에 불법이 아니야. 절대로 (그땐)

나혼자 가르쳤었고.

물론 살짝 살짝 합법의 경계를 넘어선 적도 있었지만

그땐 장소도 없어서 카페에서 3명 4명 데리고 했는데 무슨.

(그 다음해엔 학생들이 좀 많이 모여서 합법의 경계를 넘은적이 있는건 인정해)


그런데 상처를 많이 받았어.

나는 한예종 학생들을 가르쳐서 엄청난 이득을 취하려고 한게 아니라고.

그리고 목적을 가지고 레슨을 시작한것도 아니고

그냥 한명두명 가르치다 보니까

그냥 이 일이 내게 맞아서 한거야.

그냥 잘 인도해주고 싶었어. 아이들을.

이왕 가르칠꺼 잘 가르쳐주고 싶었어.

내 희곡분석 강의가 끝나면 우는 학생들도 많았어.

그런데

내가 인격적으로 너무 학생들을 매몰차게 대하고

소통이 안되고

이기적이었어.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차고.

사실 나도 많이 부족했다고 그땐. 인생 자체가 혼란스러웠고, 가난했고, 막막했고....

그러나 지금은 나도 많이 달라졌지.

아무튼.

이젠 나도 강의와 입시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강의 따위는 다른 훌륭한 강사진에게 맡기고

나는 예술분야 입시 컨설팅에 전념하려고 해.

책도 내고, 강의도 하고.

그리고 상담도 하고. 그리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 싶어.



자. 내가 왜 연극영화, 한예종을 토픽 삼고 이런 블로그를 운영할까?

내겐 계획이 있어.

한국 최고의 에세이작가가 되고 싶어.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구라

이 상처받은 진짜 청춘들한테는 안치고 싶어.

사랑에 대해, 연애에 대해

신앙에 대해, 종교에 대해

예술에 대해, 연극과 영화에 대해

마음껏 세상과 소통하며 떠들고 싶다고.

글로.


그게 내 꿈이야.

알랭 드 보통같은 에세이스트가 되는거.

그런데

그 시작. 그 입문을

내가 가장 잘알고

내가 가장 잘 알 수 있는 연극영화와 한예종을 삼은 것 뿐이라고.

입시는 내게 과정이야.

첫번째 토픽일 뿐이라고.



.



한예종에 있으면서 서창과 학생들과 함께 시집을 낸일.

밤새며 공연에 참여했던 추억.

그리고 협회활동 (투덜대면서 현수막 붙이고, 뭐 그런 일들)

많은 추억들이 있어.

상처도 있지만.

돌아보면 모두 나라는 사람을 완성하는 퍼즐조각이 될꺼야.

약속하고 싶어.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작가가 되겠다고 말이야.

그래서

짧게는 기대를 저버렸을 지언정,

길게 인생 전체로는 반드시 나를 인정해주신 교수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말이야.

지금도 그 교수님 쪽으로는 발도 함부로 못 뻗어.

존경해.

그리고 죄송해. 교수님께. K 교수님... 내가 진실로 존경하고 따랐던 분.




.




그래도 내가 비평수업은 진짜 모질게 공부했어.

기억에 나는 추억은

선생님 수업이 2시면

그 전날 오후 6시쯤 도서관에가서

그때부터 글을 썼어.

그리고 밤새서 그 다음날 오후 2시까지 글을 썼다고.

공연비평을.

그런데도 시간이 모자라.

한 10분쯤 늦는데 전화드려서 지하철 막 내렸다고 뻥을 쳤지.

그리고 가면 또 세시간 동안 까이고.

까이면서도 행복했고.

그때 나는 정말 글쓰는 것의 몰입과 재미와 행복을

진짜 글쓰기를 맛봤던거야.

행복했어. 진짜로.

그리고

감사했고.




.


이후에

처음 레슨 했던 학생 중에 연극학과 합격생을 시작으로

다음해엔 극작과, 그 다음해엔 연극, 영상원 전체수석 및 전문사 연기과 등등 합격이 배출되었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온거지.

정말 날마다 기적을 만들었어. 매년.

근데

떨어지는 학생도 많아.

그러나 하고 싶은 말은, 한예종, 연기, 영화. 이 입시는 떨어지는게 당연한거야.

이 정도 붙는거면 정말 히스토리를 만드는거라고.

모두가 다 어떻게 한예종엘 붙을 수 있겠어.

막말로 내게 3년만 기회를 줘봐라. 지금까지 떨어진놈들 다 붙일수 있었을꺼야.

그래도

떨어진 학생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


난 비평숙제를 하려고

극장에 가면

행복했어.

세상 그 많은 사람 중에

나라는 사람이 오늘 하루도 선택되어

이 객석에 앉을 특권을 갖게 되었구나.

그렇게 생각했어.

그래서 난 어떤 공연이든 감사한 마음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그 공연을 사랑했어.


오태석 자전거의 마지막 대사들을 사랑했고.

우리읍내의 무대감독을 사랑했고

체홉의 비밀과 니나의 꿈과 뜨레블레프의 사랑과

한여름밤의 꿈의 미래 연극에 대한 통찰과

바냐의 상실과

베케트의 도식과

최인훈의 한국미와

소포클레스의 완벽한 형식미와

박조열의 절제와

유령의 충격과 페르귄트의 서사와 로버트 브루슈타인의 저항연극과 오스카 G 브로케트의 연극의 역사와 연극개론, 그리고 밀리 S 베린져의  연극이해의 길과 서양연극사이야기, 그리고 동시대연출가론과 만프레드 브라우넥의 20세기연극....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했어.

에이문타스 네크로슈스의 햄릿을 사랑했고 야끼니꾸 드래곤을, 리 브루어의 인형의 집, 레프 도진, 이성열의 뱃사람들...양정웅의 페르귄트, 그리고 수많은 공연들...내 삶을 수놓았던 별과같은 추억들.


아. 그리고 진짜 좋아하는 작가. 샘 셰퍼드의 작품들...지금은 구하려고 해도 죄다 절판이더라. 굶주리는 층의 저주. 진짜 사랑하는데...트루 웨스트랑...

연기를 가르치는 순간들,

희곡분석을 가르치는 순간들,

그 모두를 사랑한다고.



.


진실로 빛나는 추억들이

연극과 함께 했기에

난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거대한 힘이기도 하고.

더욱 치열하게 경험하고 좌절하고 실패하면서 더 많은걸 배우고 싶다.

내일은 또 어떤 인생이 펼쳐질까?




.








이젠 더 이상 미꾸라지는 안되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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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한다.

이 포스팅에 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글을 쓰리라고 다짐했다.

자료를 모으고, 몇년간의 기출문제의 패턴도 분석하고...

나름 연영과에서 좋다고 하는 학교 대학원을 두개나 나온 사람아닌가?

 

그런데 말이다.




무슨 인터넷에 있는 테스트한 테스트는 다해봐도 

나오는 결과는 한결같다.

뇌의 한 쪽 구석 중 계산이나 치밀함이나 수학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뇌는 현재 치명적 뇌사상태라는 것이다.

대신 직관이나 통찰을 관장하는 뇌는 너무 엑티브해서 

아무리 글을 써도 자꾸만 직관적인 글을 쓰게 된다는거다.

그래도

노력은 해볼께.

지금 입시자료를 분석하고 싶은 글들이 머리 속에는 가득 쌓여있는데

누군가 그런 잡다한 자료정리나 분석을 잘해주는 사람 있으면

아마 이 포스팅에 수백개의 신선한 글이 올라올거다.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는것이다.




사실 이런 쓰잘데기 없는 말들이 아닌 치밀하고 객관적인 글을 좀 더 쓰고 싶은데...

미안하다.

오늘도 이런 쓰잘데기 없는 글 하나만 더 쓸께.




대신에

오늘은 내가 한예종 가게 된 스토리를 말해줄께.

(이건 순전히 치밀한 입시가이드를 바쁘다는 핑계로 못올리는게 너무 죄송해서 올리는 일종의 보너스같은거다. 더 솔직히 말하면 이런걸로라도 때우려는 무책임한 심보랄까...)


에피소드 1


내가 한예종을 가게된 계기?

우습다.

사실 한예종과의 인연은 한참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군대를 다녀오고 집에서 놀고있을때

한예종 방송영상과라는게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냥 지원했다.

정말 완전 그냥.

아무 준비도 안했다.

그냥.


시험보러가니까 오사마 빈라덴이랑 조지 부시랑 클링턴?? 아무튼 이렇게 3명이 정의에 대해 토론하는 내용을 좌담회 형식으로 구성하라는 문제가 나왔다.


뭐 이런 것도 시험보나 싶어

재미로 휘갈겨 썼다.


오사마 빈라덴은, 세상에는 절대적 진리가 있고 그것은 불변하고 하늘로부터 내려온 것이기에 타협불가능한 절대진리를 따라야 한다는 쪽.


조지 부시는, 세상의 모든 정의는 상대적인 것이며 주어진 상황에 가장 최적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선택이 바로 정의다...뭐 이런 식으로 쓴 것 같다.

나머지 한놈은 중립으로....결국 그 정의에 대한 인식 차이가 911테러로 치닫는데까지 토론회를 구성했다.

두 문제 나왔는데 한문제만 쓰고 한문제는 쓰지도 못했다.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데!!!!!!!


덜컥 붙어버린 것이다.

20명 최종합격에 40명 1차합격자 명단에 내가 있는 것이었다.


얼마나 놀랐는지 아는가?



그래서 부랴부랴 지방에서 짐싸들고, 지금은 없어진 청량리 보석사우나 찜질방 6층 노천탕에서 1주일동안 기거하며 2차시험을 준비했다.


그런데


그때부터 막막하더라.

막상 2차를 준비하려고 하니까

도움을 줄 사람 하나 없더라.


우리 집안은 사돈에 팔촌 아니라 팔촌 사촌 형도 

예술하는 사람은 없었다니까 !


2차 정보를 너무 얻고 싶어 심지어는

한예종 입시상담 게시판에 올려진 질문과 답변 글에 올려진 어떤 수험생의 메일에다

"저기요. 실례되는건 아는데요...저도 너무 궁금하거든요. 혹시 학교에서 뭐라 대답했는지 저도 좀 도와주시면 안되나요?"

물론 답장이 있을리가 있나.


선배라는 사람들은 도와준다고 하지만 그들의 대답은 결국 이거였다.

이 학교는 나도 모른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그냥 네가 가진 걸 잘 표현하면 된다. 잘.


제길헐.

누가 모르나?

나도 안다고!

나도 나를 잘 표현하고 싶다고!

그런 이야기 누군들 못하나!!



그래서 나름대로 준비해간게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대한 연구였다.

방송영상이 뭐하는건지는 모르지만

백남준을 좋아해서 그게 방송영상과 관련 있을꺼라 생각해서 준비해갔다.


그리고 대망의 면접날.


그때의 상황을 토시하나 빼먹지 않고 생생히 중계하겠다.



똑똑

들어오세요.

학생.

네.

학생 방송영상과가 뭐하는 과인줄 아나?

네?

학생 자소서를 보면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굉장히 몰입한것처럼 보이는데 백남준은 미디어아티스트고 우리는 방송제작 PD등을 키우는 과인데 분야가 완전 다르다는 걸 몰랐나?

네에에에에에에??? 진찌요?????? 어...어떻게??????? 죄...죄송합니다........ㅠㅠ


그 교수.

한참을 나를 한심한 듯이 쳐다보더니

나가보세요.


이러더라.


나가면서

그 1초간의 시간동안

발걸음이 떼어지지 않더라.

여기서 발을 떼면

나는 떨어지는데...


나는 한예종 합격하려고 청량리 찜질방에서 열흘을 밤샜는데


갑자기 1차 붙어서 열흘동안 한예종 생각밖에 안했는데...


하늘보고 기도하면서

내가 소원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이번엔 생에 처음으로 소원이 생겼다.

내가 이번에 한예종 붙게 해주면 내가 착한일만 하면서 살겠다고 다짐도 했는데....


이제 내가 돌아서면 나는 그 모든게 끝나는건데...



그러나


한 마디도 못하고


그냥 

나왔다.

(그때 매달리기하도 해볼껄. 그런 용기도 없었던거다. 그때 나는)





....





내가 생각해도 참으로 찌질한 입시였다.



그때 다시 청량리 찜질방으로 돌아가

며칠을 울었다.


노천탕에서 말이다. 



....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흘렀다.





에피소드 2 



어쩌다보니 나는 한예종이 아닌 한양대에 진학하게되었고 석사과정을 마치고 호기롭게 대학로 연출판에 뛰어들었으나 그때 상당히 잘 나가는 공연 조연출이었음에도 4개월 일하고 25만원을 받았다. 근데 연출이 먼저 25만원을 챙기며 

"미안해. 이것밖에 못 벌었다. 나도 이것밖에 못챙겨간다. 많이 못벌어서 미안하다"

그러면서 25만원을 챙겨가니 할말이 없더라.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그래도 석사 아닌가?

그래서 호기롭게 논술 사교육 시장에 뛰어들리라 결심하고

장한평역에 있는 한 초등학교 논술학원에 취직했다.

(알고보니 그 동네가 그 당시 유명한 동네더라. 빨간집이 많기로. 나는 왔다갔다하면서 하도 놀다가라고 잡아대길래 이 동네는 왜 이러나 싶었다. 알고나서 많이 놀랐다. 거기가 그런데였여?)

교육자로의 청운의 꿈을 안고 강단에 섰으나

초등학생들이 그렇게 무섭다는 걸 나는 그때 처음 알았다.

나는 초등학생이란

내가 장근석같은 연예인이랑 학교도 같이 다닌 이야기 한번해주고

콜라 한병 쥐어주면

나를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동경하며

내게 뛰어들듯 안기는 귀여운 아이들인줄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 왠일?

초등학생들의 온갖 정치싸움에 휘말려

끽 소리도 못하고 한달만에 쫓겨났다.

그리고나서

성수동 얼굴맛사지 기계 만드는 가내수공업. 인바운더, 아웃바운더??? 암튼 회기동에 있는 독서실같은 사무실에서 아무때나 전화걸어 홍삼 파는일 따위.


그런 일이나 하고 다니며 D급 인생을 살고 있던 차였다.


그때 친한 선배 한명이 내게 말했다.

"연기 가르쳐보지?"

"에이 형도 알잖아. 나 교수님이 연기하지 마라고 그런거. 내가 뭔 연기를 가르쳐?"

"연기 잘 할 필요없어. 넌 통찰력이 좀 있는거 같던데. 한번해보면 잘할텐데"

그 선배 이야기가 내게 한줄기 빛이 되었다.

그리고 연기를 가르치기로 마음먹고

네이버에 연기학원 검색해서 1번부터 20번까지 이력서를 넣었다. 그것도 수험생상담게시판에 떡하니.


그때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기를 쓰고 돈을 벌고 빨리 안정되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의외로 연락이 쏟아지는 거다.

꽤 많은 학원에서 연락이 왔다.


그리고 그 중 한 연기학원.

장사가 잘되서 강남이랑 강북 두 군데 학원이 있었는데


나는 또 바보같이 강남으로 간거였다.


두시간을 헤매고 있는데

원장님이 자꾸만 학원옆에 횟집이 있다고 하시는데

나는 두시간을 찾아도 횟집 따위는 없는데....ㅜㅜ 왜 그러시나 싶었다.

횟집은 없는데...아무리 찾아봐도 횟집은 없다구요...ㅜㅜ



두시간 지나서 원장님 한마디.

"선생님. 혹시. ....강남이세요?"


아차.


그 학원은 강북이 본원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결국 그날 원장님 4시간 기다려서

나를 만났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원장님이 나를 채용해주셨다.

맘에 든다면서.



근데 


생전 처음 한달에 140이란 돈을 쥐어보니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나는 세상에 사람이 한달에 그렇게 많은 돈을 벌어도 되는건지 생각했었다.

나는 뭐 별로 한일도 없는 것 같은데

그냥 학생들이랑 놀아준 것 밖에 없는데

돈을 버니까 신기했다.

원래 출근시간이 1시였는데

난 11시부터가서 학원문을 열었다.

그리고 12시 지하철 끊어질때까지 학생들과 함께했다. 

토요일도 거의 그 정도로 

지금 생각하면 혹사수준이지만 (주당 근로시간을 생각해보라)

그땐 그게 왜 그렇게 행복했는지.

학생들과 함께하는게 얼마나 행복하든지.


내가 열심히 일하니까

원장님은 나를 믿어주고 강남점 운영을 맡겨주셨다.

그래서 더 신나게 일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게 그렇게 신났기 때문에.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학생들 사이에서 한예종이 무슨 종교같은거다.

중대를 나오신 원장님도 혀를 차면서

한예종이 종교다! 종교! 그러시는거다.



학생들 가르치면 학생들은 이렇게 말하는거다.

'근데 선생님 한예종 안 나오셨잖아요?'

한대 쥐어박고

'야. 한양대도 좋은 학교야. 난 석산데, 난 장근석이랑 수업도 했는데? 나 대학로 조연출도 하고, 나 배우도 하고, 나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나름 우수한 선생님인데? '

'그래도 선생님은 한예종 모르잖아요'

자꾸만 쥐어박았지만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졌다.


나도 가고 싶었던 그 학교.

그런데 이 학생들도 무지 가고 싶어하는구나.


나는 그런데

학생들 마음이 이해되었다.

왜냐면

나도 가고 싶거든!!!!!!



그런데 그런 나를 완전히 기절시키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옛날에 드래곤볼 만화 생각난다. 좀 볼라 싶으면 끊어지고...일주일 기다리고...죄송해요. 몇시간 있다가 바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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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업무의 진행과정이란 재미있는 이미지가 있어서 퍼왔다.

 

진짜 저 이미지 표현이 적절한게,

 

원래 창조적 업무라는게 미루고 미루다가

 

막판에 저렇게 몰아서 해내는거다.

 

 

 

1. 생까기

 

 

근데 재미있는건

 

생까는 시간이 결코 낭비가 아니란 사실이다.

 

내가 한때는 FM이란 게임에 중독되서, 거의 플레이타임이 며칠밤새서 한적도 많았는데

 

작년 겨울부터 완전히 끊었다.

 

 

권고하기는, 저 생까는 시간을 잘 보내길 바란다.

 

게임은 가장 좋지 못한 선택이다.

 

멍때리고 있는건 절대적으로 시간낭비가 아니다.

 

차라리 자는것도 나쁜건 아니다. 뇌가 휴식한다는 측면에서 (너무 휴식해서 죽어버리면 안되겠지만^^)

 

 

그런데, TV, 그리고 게임, 핸드폰 중독 이 3가지는

 

저 생까는 시간을 잘 보내는데 가장 방해되는 요소이다.

 

요컨데,

 

사고하고 생각하고 구상하는 모든 작업은

 

빈 공간에서 나온다.

 

멍 때리고 있는 순간.

 

그냥 가만히 있는 순간, 멍하게 있으면서 끊임없이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생산되는 것이다.

 

생까는 시간을 잘 보내야

 

창의적 사고가 가능하다.

 

 

내 느낌을 말하자면

 

뇌가 시원해지는 느낌이랄까?

 

뭔가 자꾸 채워넣으면 뇌는 그걸 중요한 일로 인지하고 그냥 그걸 전산처리하는게 바쁘다.

 

TV를 보면, TV에서 전해지는 자극을 아무런 사고적 과정없이 그냥 뇌는 처리한다.

 

남는건 전혀없다.

 

생각의 훈련은 전혀 되지 않았다.

 

생까기를 잘 못한 경우이다.

 

 

게임도 마찬가지다. 게임자체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사고자체를 이끄는 훈련에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거다.

 

예술가의 창작에 가장 방해가 되는 유형이 게임이다. 내가 FM중독이었다니까

 

왜냐하면, 게임은 내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생산해내고, 무언가 바쁘게 활동하는것 처럼 착각하게 하지만

 

사고의 훈련, 창의적 사고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또하나 창의적사고에 게임이 방해되는 이유는, 게임이 절대적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LOL같은 게임을 예로들면, 플레이타임이 제대로 놀라면 하루 몇시간이상이 든다.

 

 

 

 

창작에 도움이 되는 생까기 방법으론

 

-희곡읽기

 

-시읽기

 

-신문보기

 

-독서라면 뭐든 좋다.

 

-공연

 

-전시회

 

-산책하고 걷기

 

-관찰하기

 

-여행가기

 

등을 꼽는다.

 

 

희곡은 대사밖에 없는 문학이기에

 

읽는이의 공간화, 연출적 상상, 그리고 생각의 사고훈련 등에 절대적인 도움이 된다.

 

시를 읽는 것 역시 텍스트 속에서 무한한 감성을 상상해내는 것이므로 당연히 도움이 된다.

 

 

신문이 좋은 이유는 사건사고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신문을 많이보면, 텍스트 속에 사건을 구겨넣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모교수님이 서울예대 입시에서 신문 많이 보는지를 묻는데는 이유가 있다.

공연. 특히 연극공연은 당연히 창의적 사고에 가장 좋다.

 

전시회도 좋은데 공간자체와의 대화를 통해 예술적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산책하고 걷기, 관찰하기, 여행하기  역시 창작에 있어 결정적 디테일을 채워갈 수 있고

 

마음과 영혼을 쉬게 하는 아주 좋은 창작훈련 방식이다.

 

 

 

 

 

 

 

 

 

 

최선을 다해 살지 않아도 성공하는 방법이 있다.

 

그건

 

집중하는거다.

 

집중하면,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몇가지 일만 해야한다.

 

뇌를 비우고

 

그 몇가지 일에

 

생각의 힘을 쏟아야 한다.

 

 

내가 한달에 포스팅이 약 20개정도를 올리는데

 

사실 포스팅에 투자하는 시간은 한달 내내 잡아도 2~30시간이 채 안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쉬지않고 글을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이유는

 

포스팅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즉 위 이미지에서 생까기를 잘하기 때문이란거다.

 

식사를 하면서도, 길을 걸어면서도, 책을 읽으면서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바로 기록해둔다.

 

이런식으로 매일매일 포스팅의 소재를 생각하고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소재를 찾고자 연구한다.

 

 

놀때 잘 놀아야

 

창조적이고, 생산적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2. 울며 불며 해내기

 

 

 

두번째도 참 흥미로운데

 

창조적 작업을 할땐

 

반드시 데드라인을 설정하고, 강제적인 압박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한예종에서 공모전이나, 등단, 그리고 여러가지 실적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창작의 과정이 곧 수업과 연계되기 때문이다.

 

기말고사가 없고, 완성된 작품을 제출해야 하므로

 

학점을 받고 학기를 마무리하려면 할 수 없이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

 

이렇게 학기가 쌓여가면서 포트폴리오는 자동으로 완성된다,

 

공모전이나, 여러가지 창조적 일에 필요한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쌓이는 구조이다.

 

이게 무섭다.

 

그리고 수업 중에 교수의 정확하고 날카로운 코멘트들이 있기때문에

 

작품의 퀄리티가 월등할 수 밖에 없다.

 

즉 학교수업 자체가 곧 포트폴리오 완성과 직결되는 거다.

 

 

공모전을 준비해본 학생은 알겠지만

 

공모전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실제로 지원하는 것이다.

 

마무리지어서 지원만하면

 

어떻게든 결과는 나온다.

 

특히 고등학생들의 영화나, 특별전형 기준에 필요한 영화적 실적 정도는

 

학생이 잘 만들어서라기 보단, 잘 마무리지어서 응모만 해도 어느정도 실적은 따라온다.

 

마무리짓는게 제일 힘든 작업이다.

 

 

울며 불며 해내야 한다.

 

논문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모든 예술적 작업은 그렇다.

 

 

그래서 주변에 실적을 잘내는 친구들을 살펴보면

 

이 마무리 능력이 남다르다.

 

내가 힘들면

 

남도 힘들다.

 

그 고비를 넘길 수 있는게 실력이다.

 

 

친구야.

 

생각한 프로젝트가 있나?

 

반드시 실행에 옮기라.

 

기억해라.

 

잘 만들어서 실적을 남기는게 아니라,

 

실행에 옮겼기에

 

실적을 남기는 거라고 말이야.

 

 

그리고

 

실행에 옮겼으면

 

반드시 마무리 지어라.

 

 

나도 올해는 생각해둔 프로젝트를 바로 실행하는게 몇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레슨 포 케이아트 우리 학원 연기전공 지난 4년간 졸업생들을 모아

 

우리가 사랑하는 안톤 체홉의 <갈매기>공연을 대학로에서 공연하는거다.

 

지금까지의 졸업생들을 총동원하고

 

원장인 내가 직접 연출을 맡아

 

정말 퀄리티 높은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나는 실행하면 무조건 마무리하는 성격이다. 그게 내가 남과의 차이를 만들수 있었던 중요한 비결이다.

 

 

갈매기의 해석적인 면에서 반드시 관객들의 허를 찌를

 

'연출적 컨셉'을 가지고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니

 

나중에 공연일정과 극장이 정해지면

 

다시한번 이 블로그에 공지할께.

 

터놓고 연극영화 블로그를 본 학생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공연장을 찾아와서 함께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

 

아무튼 그간 4년의 작업을 정리하는 한바탕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밖에도 내가 생각하는 프로젝트는 많다.

 

알랭 드 보통의 마음학교같은 형식의 학교를 만들고 싶다.

 

매우 저렴한 비용에 예술가와 예술지망생이 한데 어울려 창작하고 수업하고, 공모전을 준비하고, 공연과 영화를 구상, 제작하는

 

그런 공간이다.

 

물론 이 공간은, 학점을 주는 사설대학의 기능도 하고

 

또 입시나 유학을 준비하는 실용적 학원의 역할도 할 것이다.

 

두세마리 토끼를 원래 한번에 잡아야 하는거다.

 

현재 임대가 아닌 우리만의 독립된 건물로 이전하기 위해 여러가지 행정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마음껏 뛰어노는 공간, 마음껏 창작하는 공간, 마음껏 소통하는 공간으로

 

꾸며나갈 거다.

 

 

친구들아.

 

꿈꾼다면

 

실행해라.

 

실행했으면

 

마무리해라.

 

 

사랑한다면

 

마음을 전해라

 

마음을 전했다면

 

끝까지 사랑을 지켜라.

 

 

......

 

 

나는 지금까지 단 하루도 돈되는걸 보며 일한게 아니라

 

꿈을 어떻게하면 현실적 근거 속에서 이룰 수 있을까 그 균형을 고민해왔다.

 

 

나는 내 친구들과 공연을 하고싶은데

 

어떻게하면 극단과 공연팀을 보다 탄탄하게 운영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서

 

현실적으로 입시라는 접점을 찾은것이고

 

이제는 레슨포케이아트 연기학원의 졸업생들이 모여 공연을 한다면

 

그건 학원이 단순한 학원이 아니라, 커뮤니티 아트의 또다른 한국식 적용이 될 수 있으리란 기대를 해본다.

 

그 정도라면 학원에서 학생들이 보낸 시간들이

 

낭비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평생 예술의 동지를 만나는 시간이기도 하니까.

 

입시만 바라보면 너무 허무하지 않을까?

 

 

20대땐 예술과 낭만, 그리고 꿈에 부풀어살았지만, 그걸 현실화하는 힘이 부족했다.

 

30대초반에는 반대로 지독하게 현실만을 붙들어서, 예술과 소통과 꿈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그 과정을 지나서 이젠

 

현실 위에 탄탄한 바탕을 둔

 

진짜 예술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긴다.

 

 

그래서 오늘 하루가

 

더 없이 행복하다.

 

 

 

 

 

 

 

 

<레슨 포 케이아트 연기학원>

http://www.4kart.co.kr/

<레슨 포 케이 아트 영화학원>

www.lesson4ka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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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격정소나타의 최고은감독에 대해

그 어떤 말을 하기에 앞서,

그저 가슴이 아프다.

고인에게 그나마 이런 글을 쓸 자격이 있으려면

그가 감독한 <격정소타나> 정도는 봤어야했다.

그러나 아직 채 10분도 안되는 그의 영화를 그동안 본적도 없고, 최고은이라는 예술가에 대해 알지도 못했다.

이토록 나와 그의 죽음은 거리가 멀었다.




그는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를 나왔다.

나는 한양대 연극영화과 석사과정 이후 줄곧 연극을 전공했다. 그래도 한예종이라는 같은 학교의 동문이기는 하다.

내가 대표로 있는 레슨의 영화담당 선생님이 그와 깊은 인연이 있다. 영상원 3기인 이장욱 감독과 그는 함께 작업을 같이한 사이였다고 한다.

어제 이장욱 감독을 만났다. 당연히 최고은 감독이야기가 나왔다. 한잔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1


우선, 언론에서 최고은작가를 다루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무리 인터넷미디어가 말초적 자극위주고, 아무런 책임도 지지않는 선정적인 기사, 기본적 맞춤법도 되지않는 저질 초딩수준기사로 연명 한다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했다.

고인이 남긴 쪽지, '먹다 남긴 밥이나 반찬있으면 달라는' 쪽지 내용을 연이어 내보내며, 고인의 죽음을 한마디로 가지고 놀았다. 기사를 읽어보면  예술인의 죽음을 최대한 희화화하여, 자신들의 기사 조회수나 높이려는 저질스런 의도밖에 보이지 않는다.



2


그러나 찌라시들이야 원래 그러했다치고, 찌라시보다 더 역겨운 부류들이 있다.

바로 그동안 배불러터지게 해쳐먹은 잘나가는 영화인들의 연이은 양심선언이다.

'그녀가 죽은건 우리 책임이예요'......

그래. 당신들이 도대체 어떤 책임을 진다는 것인가?

정말? 정말 책임질 자세가 되어있나?

물어보고 싶다.

정말? 진짜? 진짜 책임질꺼야? 책임이란 자기 기득권포기와 희생이 따르는 건데, 쉽게 말해 네 밥그릇 뺏기는건데 그래도 가능해? 진짜로?



3


영화판의 가장 큰 문제는 당연히 영화판을 둘러싸고 있는 산업체계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물론 자본의 탐욕이 있다. 100억을 벌어도 똑같이 100만원을 수당으로 지급하는 자본의 탐욕말이다.

그러나 이 자본의 탐욕에 대한 포스팅은 흔해 빠졌으므로 내가 더 쓰는건 지면낭비다. 그리고 나는 그런 글을 쓸만큼 영화산업에 대해 훤히 알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이건 알고 있다. 영화와 관련된 일자리가 이 지경까지 된데는 앞서 언급한 자본의 탐욕 외에도 영화인의 책임 또한 한몫 한다는 사실 말이다. 한탕 뜨고 난뒤,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을 내버리고 자신만 쏙 빠져나가 새로운 계약을 하는 감독이야기, 학교에서 제자들을 거의 공짜에 가깝게 부려먹고 돈은 자신이 다 챙기고 회식자리에서 등 두들려주는 교수이야기...뭐, 흔한 이야기다. 더 심한 이야기도 많지만 그건 술자리 카더라 통신의 단골메뉴이고.


왜 영화인들이 이렇게 대우받지 못하는가?

"너 아니라도 할 사람많아. 그러니까 이 돈에 하려면 하고 아님 말아. 써주는 것만해도 고마운 줄 알아야지"

이 한 문장에 모든 문제가 다 담겨있다. 한마디로 영화일을 하겠다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 일 자체는 많지 않다. 즉,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다는 거다. 그렇다고 오해하지는 마라. 나는 영화산업의 자본문제를 비판하려고 이 글을 포스팅하는게 아니다.

.


나는 영화인들의 '사다리치우기'를 지적하고 싶다.

실제로 많은 영화인들이 좋아하는 영화일을 하면서 페라리를 몰기를 원하는 건 아니다. 대기업임원만큼의 연봉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보이기에 영화하는 사람들은 지나치리만큼 순진하다. 그들은 그저 대한민국에서 영화일을 하면서도 그저 먹고살 수 있는 정도의 대가를 원한다. 가정을 꾸리고 생계를 유지하는데 최소한의 대가. 그 정도의 대가는 지금 영화판도 책임져 줄 수 있다. 정당한 대가를 지불할 산업구조는 된다. 최소한의 책임만 진다면. 최소한의 합리적 이윤분배. 일한만틈의 최소한의 대가만 정직하게 지불되어도.

그래서 영화인들에게 똘똘 뭉치는 힘이 필요하다. 앞서 운좋게 성공한 이들이, 자기 후배들을 챙겨줘야 한다는거다. 그렇게 책임있고 의식있는 영화인들이 많다면 정당한 대가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산업구조는 된다. 영화산업이.

약속된 정도의 돈, 먹고 살 정도의 돈, 정당한 노력의 대가.

그래서 영화인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 그게 노조건, 뭐건 간에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 그런데 먼저 성공한 선배들이 자기 기득권만 챙기고 후배들이 올라올 사다리는 발로 차 버린다. 그리고 책임진다고 한다. 어떻게 책임일껀지? 그들의 모습이 또다른 기회주의적 모습은 아닌지. 그래서 곱절로 역겨운 건 아닌지.


 


4



혹자는 말한다. 왜 비참하게 밥을 얻어 먹냐고, 나가서 알바라도 하면 되지 않았냐고.

삶에 대한 책임이 너무 부족한 거 아니었냐고? 혹은 예술한다고 삶의 책임을 도외시한 건 아니었냐고. 혹은 세상물정 모르는 철없고 배부른 예술가가 아니었냐고.....누구는 낮에 얼음공장에서 일하고 밤에 영화편집한다고. 왜 그렇게 못하냐고 말이다.

물론 그렇다. 알바하면 된다. 한예종까지 나왔으니 연극영화학과 입시학원에라도 갔다면 아마 충분히 먹고는 살았을 거다. 그러나 그랬다면 영화인 최고은의 작품활동은 거기서 그쳤을 공산이 크다.

'알바라도 해서 먹고살지' 라는 말은 두가지 면에서 모순이다.

먼저는,

알바가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술활동은 그저 영감이 떠올라 반짝.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특히 영화 일이 그렇다. 영화 일은, 시나리오작업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뚝.딱, 숙변에 뭐 나오듯이 주욱 써내려가는게 아니다.

쓴다는 것의 고통에 더해, 실제 작업이 시작되면. 영화찍는 일은 반노가다고 육체노동이다.

영화작업을 단순히 정신적인 고뇌, 혹은 정신적, 예술적 사치쯤으로 생각하는게 문제다.

영화작업은 돈과 시간과 물질과 땀과 근육활동과 칼로리소모가 필요한 물질적 노동인 것이다.

알바도 육체노동이다. 그리고 알바의 특징은 시간이 많이 든다는거다.

알바는 대게 그렇다. 자신의 시간을 무한정 쏟아부어, 아주 조금씩 연명해 나가는 것이다.

알바하면서 영화도 찍을 정도로 해서는 영화판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그야말로 영화에 전력투구해도

살아남기가 힘든게 영화판이다.



게다가 영화제작이란 것은 심각하게 육체적, 물질적 노동인데.

슈퍼우먼이 아닌 이상 이 모든걸 감당하기란 불가능하다. 당신이라면 하겠는가?

물론, 기약없는 미래, 잘못된 산업구조, 예술가로서의 실존적 고뇌 따위의 감상적인 부담 따위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또 배부른 고민이라면서 욕할께 틀림 없잖아?



5


요즘 인기가 있는 센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어봐라. 결론은 그거다. 정의란 양면적인 거다. 한가지 요인만 있는게 아니다. 얻는 놈이 있으면 잃는 놈이 있고, 99명이 이득을 봐도 한 명은 피보는 놈이 있다. 현대사회처럼 복잡한 사회에서 나타나는 문제란 항상 그렇게 얽히고 섥혀있기 마련인 것이다.

최고은 감독의 죽음도 그렇다. 그 죽음을 다뤄서 싸구려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언론의 문제도 있고, 그 옆에서 기회나 엿보는 영화인들의 추한 모습도 있다. 그리고, 개인의 책임 문제도 있고, 또 그렇게 해서 하루하루 연명해서는 절대 예술을 못하는 예술가들의 항변도 있다.

진실은 항상 양면적이다. 한가지 사실로 못박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자.

이제는 최고은의 죽음을 자꾸 다른 무언가로 결부시키려고 하지말고.

일단은 아파하자.

그녀는 많이 아팠다고 한다.

영화찍는게 얼마나 힘들었으면, 현실이 얼마나 견디기 어려웠으면 젊은 나이에 그렇게 중병에 시달렸겠는가.

그러나 영화를 포기할 수 없는 그 열정. 영화를 사랑하는 그 마음.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예술을 향한 책임있는 모습.

(타협했다면, 벌써 입시학원에서 영화를 가르치거나, 알바나 뛰면서 영화인이라고 개똥철학이나 늘어놓고 살았겠지. 영화찍는건 포기하고. 아니, 말만하고)

그 자체로 아름답지 않나?

그 청춘, 열정, 몰입 앞에서 고인을 이제는 놓아주자.

그리고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자.

그리고 먼저 행동하자.

우리는 선배들처럼 그렇게 하지말자.

돈벌었다고 후배들 사다리 치우지말자. 교수 됐다고 학생들 등쳐먹지말자. 자본 투자 좀 했다고 예술인들을 노예처럼 부려먹지 말자.

남 탓 하지말자.

지금부터라도, 나부터 행동하고, 나부터 책임지고, 나부터 변하자.

그게 아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올바른 행동이 아닐까 한다.



결국, 또 몫은 우리에게 남겨진거다. 언제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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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공감의 주체 세번째 칼럼으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쓴다.

리프킨의 공감의 시대의 한 대목을 인용하며 시작하자.


'몸짓으로 하는 초기 형태의 의사소통 방식은 지금도 일상적 대화에 수반될 정도로 건재하다. 말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에는 사실상 손동작과 얼굴 표정과 몸짓이 늘 따라다닌다. 이런 요소들은 우리의 말을 풍부하게 해 주고 그럴듯하게 해 주고 강도를 조절해 주는 시각적 뉘앙스를 제공한다. 이런 것들은 공간적이고 시간적인 게슈탈트로, 커뮤니케이션의 기반이 되며 전달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를 상대방이 정확하게 해석하도록 도와준다.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전달하는 데 이런 요소들은 어조와 억양 못지않게 중요하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 입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지?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기가 첫인상, 또는 말할때의 인상이 어떤지를 객관적으로 모른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지적해주기에도 한국적 문화에선 좀 꺼려진다.

좋게 좋게 두리뭉실하게 말하곤 하니까.

근데 대부분 내가 그 사람에게 받은 첫인상은

다른 사람도 거의 대부분 비슷하게 느끼며 입시 때 교수들도 똑같이 느낄 확률이 매우높다.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이 첫인상은 중요하다.


차근차근 살펴보자.


1. 선언하지 말고 대화하라


우선 면접시 전제되어야 할 점은,

선언하지 말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은 면접 때 두려워하는 나머지, 대화하지 않고 선언하려 한다.

면접장이 떠나갈 정도로 "안녕하씹니까 !!! "
마구 소리지른다.

그리고 대답은 보통 윽박지르듯이 내지른다.

기억하라.

면접은 말하는것 보다 듣는게 중요하다.

면접의 주체는 심사하는 교수님께 있기 때문에 잘 들어야 된다.

그리고 굉장히 민첩한 순발력으로 면접을 이끌어가야 된다.

선언하지 말고 대화하라.

그리고 교수님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하지 마라.

그건 아닌데요. 라고 말하지말고

교수님의 의견에 동의를 표시하거나 최소한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든가) 동의를 표현한뒤
자신의 생각을 논리있게 말해서 반박하면 된다.

여러분이 쓴 글에 대해 교수님게서 매우 실랄하게 비판할 것이다. (특히 영화과라면)

이때 자신의 정확한 단점이 지적되었다면 먼저 그럴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라. 꼭 말로 하지 않아도 된다. 충분히 교수님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고 존중하고 있음을 비언어적인 방식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논리적이고 조목조목
내가 이 글을 쓴 의도와
그리고 이 글에서의 어떤 장점들이 그러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글 속에 나타났는지를 조목조목 차분하게 말씀드리면 된다.

붙는 면접은  보통 교수님과 공감을 주고 받았다는 느낌을 서로 받을때 일어난다.

면접 시간이 길고 짧은지, 질문이 많고 적은지, 내용이 공격적인지 비공격적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교수님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관찰하면 알 수 있다.

내 말에 공감하고,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그리고 예리한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에 동의나 긍정적인 피드백이 전해진다면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

실랄하게 비판받아도 느껴지는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

그것이 가장 정확하다.

마치 마피아게임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표정과 비언어적 신호를 읽어내듯이.


만약 일방적으로 내 할말만하고, 선언만 해버린다면

절대로 교수님의 비언어적인 표현을 읽을수가 없다.

상대방은 불쾌해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나를 우격다짐으로 표현하고 있는건 아닌지 돌아봐야한다.



2. 웃어라


웃어라.

이것 매우 중요하다.

정말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웃는건 연습이 아니면 안된다.

웃기지? 웃는 것 따위가 입시에서 중요하다니.

그런데 무시하지마라. 2차 입시에서 그저 웃는것 하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내가 생각하기에 아무리 적게 잡아도 50%는 넘는다고 본다.

그저 웃는 것 하나가 네 운명을 반드시 바꾼다는 것이다.

웃는다는 것은 호감을 준다.

그리고 태도적인 면에서도 플러스가 된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자세가 보여지는 것이며

일방적인 선언이 아니라 공감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증거이다.

무조건 웃어라. 듣고 있을때도 미소를 띄고 있어라.

미소를 훈련해라. 정말 중요하다.

바보같고 줏대없어 보인다고? 예술입시에서 좀 쎄 보여야 하지 않냐고?

아니. 줏대있어 보이는 건 인상 쓰고 있는다고 줏대있어 보여지는게 아니라

탄탄한 실력과 딱 부러지는 대화, 그리고 실기에 따르는 뛰어난 실력에서 말미암는 거거든.


3. 쓸데없는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줄여라.

면접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쉬운 방법을 알려줄께.

위의 1과 2를 먼저 잘 이해하고 실천에 옳기자.

그게 기본이다. 그리고나서...

.
.
.
아무것도 하지마라.

역설적이게 들리겠지만 면접을 잘하려면 먼저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중요하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독특한 습관들이 많다. 내가 그걸 그대로 흉내내고 찝어내면 학생들은 깜짝 놀란다. 내가 진짜 그랬냐면서...

코 만지기, 귀 만지기, 머리 흔들기, 다리떨기, 다리꼬기, 다리들기...

안할것 같지? 한다니까. 정말로

그리고 요즘 고등학생들은 말을 입안에서 오물거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도 완벽하게 금물이다.

발성을 확실하고 분명하게 발음하는 것이 연기과에서만 필요한 건 아니다.

오히려 어떤 면접에서도 중요한것이다. 정확한 발음과 발성으로 말하는 것.


4. 제스츄어는 확실하게 하라.


그러면 질문이 있을 것이다.

그럼 뭐 면접때 미이라처럼 꼼짝않고 있어야 하냐고.

당연히 아니다.

이런 질문도 많이 한다.

면접 때 이 행동해도 되냐, 저 행동해도 되냐...

결론은

해도된다는 거다.

면접 때 갑자기 일어서든

손을 들던

손으로 지휘를 하던

눕던

경기를 일으키던

창밖으로 뛰어내리던

모두가 가능하다.

단,

정당한 이유가 있고 확실한 이유가 있다면.

이유가 확실하다면야, 못할게 뭐가 있겠는가.

또 그 이유가 교수님께 납득및 설득만 된다면...


반어법인거 알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제스츄어를 쓰려면

확실하게 쓰라는 말이다.

확실하게 쓰면 된다. 안쓰는것보다 확실히 낫다.


조금만 더 자세히 말하자면
스트라이크 존이라는게 있다. 어깨넓이보다 한두뼙 더, 제스츄어를 쓰려면 이 스트라이크 존안에서 쓰는게 중요하다.

 

5. 말하고나서 귀닫지말고, 듣고나서 말하라

6. 준비된 방향으로 면접을 이끌기 위해 교수님의 말을 이용하라

7. 잘 모르는게 있으면 인정하라. 모른다고 하면 된다.

8. 잘 못들었으면 잘 못들었다고 해라. 솔직한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9. 소화되지 않은 그 어떤 과대포장이나 거짓말도 말하지마라.

아직은 입시생들은 순수하기에

거짓말을 하면 티난다. 티 안나고 거짓말하는거 그거 쉬운게 아니다.

그리고 면접 때 거짓말하거나 뭔가 미심쩍은 말을 하는건

매우 치명적이다.

반드시 떨어진다.

그리고 교수가 평가하기에 저 학생은 아직 저 학생이 말하는 내용을 소화하지 못했는데 입시를 위해 준비한 티가 난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떨어뜨린다.

입시는 자연스러움이 제일 중요하다.

완벽하게 소화되어서 내공으로 나오는 것만 유효하다.

입시를 앞두고 급박하게 외우고 준비해서 답변하는건 무조건 필패한다.

예를들어볼까?

좋아하는 감독 누군가?

라는 질문에

사실 고3이라 영화라고는 심형래 라스트 갓 파더밖에 안봤고, 본인은 그 작품이 지구 최고의 명작이라 생각함에도...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알렝 레네의 1950년도 작품 밤과 안개를 좋아합니다 라고 말하지 말라는거다.

그냥 라스트 갓 파더 좋아한다고 말하면 안되나?

내가 교수라면 오히려 솔직하고 귀여워서 더 호감갈 것 같은데 ^^

그런데 솔직히

입시 때 내공과 인문학적 깊이와 통찰을 보여주는 건 필요한게 맞다.

그런데 중요한건

그건 진실이어야 한다는거다.

네가 알렝 레네를 좋아한다고 말한다면 그건 네가 정말 좋아해야 한다는거다.

그래서 네가 고2고 앞으로 고3입시를 앞두고 있는 비교적 시간여유가 있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일지를 써라.

영화본거, 책 읽은거, 공연본거, 버스타고 지나가다가 마주친 경험...

그 모든 것들을 일지를 만들어서

기록하고,

영화나 책은 꼭 분석이나 비평한 글을 써라.

이게 100개 이상 쌓이면

내공이 된다.

입시 때 거짓말하지 않아도

술술 나온다.

기억하자.

진실은 힘이 있다.

네가 진짜 좋아하는 감독이라면

이미 말의 힘이 다르다.

반드시 교수님께 공감이 될 것이라 믿는다.

진짜를 입시 때 써먹기 위해서는

오랜시간에 걸쳐 정성껏 너를 다듬어야 한다.

너의 예술관
너의 예술적 선호
너의 예술적 통찰
너의 예술적 감성......

이 모두를 남은 1년간 다듬자.


10. 잘 보이려고 하지말고 진짜를 보여줘라

11. 탁월하게 보이려고 하지마라. 차라리 좀 어설퍼 보여라. 최고는, 보이지 않아도 너의 탁월성이 보여지는 것이다.

이것도 진짜 중요한거다.

입시 때 제발 좀 탁월하게 보이려 하지마라. 나는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고, 이것도 알고 저것도 알고...

No.

첫째로, 인간은 잘난척 하는 인간을 싫어하며, 그건 교수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안된다.

둘째로, 너희들이 잘난체 하는 그것은, 교수가 보기엔 웃긴 자랑이기 때문이다. 즉 그건 사실 자랑할 거리도 못되는거지.

예를들면 초등학생이 네게 와서, 내가 전국어린이 글짓기 대상, 클라리넷 대상, 태권도 빨간띠에 엄마 벤츠타고...

이렇게 자랑하면 어떨까? 기분이. 너무 훌륭한 학생이라 대견스러울까?

아니다.

탁월하게 보이려고 하지마라.

너의 탁월함이

감추려고 해도 드러나게 해라.

그러데 그렇게 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과 땀이 필요하다.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게 진짜임을 기억하자.





자. 이 정도면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내가 할 말은 다 한것 같다.

이 정도로 공감 3부작은 끝내려고 한다.

혹시 나중에 뭔가 더 생각이 나면

4탄, 5탄으로 이어갈 수도 있으니까.

다음에 이어 쓰도록 합시다.


힘내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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