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짧게 써본다.

 

입시를 지도하면 할수록

예술 입시에서는 자기 주제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말하는 주제는 자기분야, 자기생각, 자기관점, 자기논리 결국 자기개성을 의미하는 말이다.

주제라는 문어체적인 단어로 말한건 논술이나 글쓰기와 연관지어 보기위한 의도이다.

 

이건 가르쳐줄수가 없다.

 

영화는 결국 취향인데

취향을 가르쳐주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다.

 

프라모델을 만드는 일을 생각해보자.

밀리터리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친구도 있을 수 있고, 건담을 좋아하는 친구도, 혹은 원피스나 드래곤볼 피규어를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을수도 있다.

이걸 입시를 본다고 치고

프라모델대학을 가고싶어서

프라모델 취향을 정하고 가르쳐준다고 생각해보라

 

야 교수들한테 원피스 말하면 좀 없어보이고

역사에 관심이있어 보여야하니까 1차세계대전 빈티지 헝가리군대 밀리터리에 관심있다고 대답하라라고 시킨다거나

프라모델 중에 드래곤볼 보다는 오히려 성투사성시 프라모델 (이건 내가 좋아하는 거라 ^^ 어릴때충격이었다)

이 교수들이 좋아할거같다고 지도한다거나

이런걸 생각해보라.

 

말도 안된다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지않나?

 

근데 영화입시는 왜 그럴까?

 

감독이 자기 취향이 없다는게 말이되나?

감독지망생이 자기 취향이 확고하지 못하다는건 아직 영화를 시작해선 안된다는 말이지않나?

입학해서 찾아본다는 것도 좀 문제가 있는게

내가 말하는건 영화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취향이고

자기 생각이고 자기 취향이고 자기 개성인데

이런 자기 개성이 없는 학생이 입학해서 개성을 갖춰나가겠다는게 앞뒤가 좀 안맞지 않나?

 

자소서를 쓸때도 그렇다.

 

결국 자소서란

왜 영화 (다른 예술분야도) 를 하고싶은지?

어떤 영화를 찍거나 해보고싶은지

좋아하는 영화나 예술분야가 무엇인지

자신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목표가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쓰는거라

 

자신의 취향과 생각 그리고 목표 등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면 되는거다.

지극히 개인적인 분야인 거다.

 

논술도 마찬가지다.

한예종 논술이 궁금하면 작년 기출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작년 영화과 논술이든, 방송영상과 기출이든 찾아보면

대부분의 문제가 일반적인 답을 생각해서 쓰는 논술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대로 자기 생각을 서술하는 유형이 훨씬 많다.

 

영화에 관심이 있고 영화를 가지고 놀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취향이 생겼다. 내가 찍으면 이런걸 찍어봐야겠다. 저런건 나랑 안맞는다. 이런 이야기를 한번 다뤄봐야되겠다. 이런 소재를 한번 다뤄봐야 되겠다. 이런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자기 생각이 확고해지고

자신만의 영화에 대한 생각들, 취향들이 확고해지는게 올바른 순서이다.

 

그러므로 멀리 나가선 안된다.

 

영화해서 뭐 먹고 사나요?

라는 질문 만큼 말문이 막히는 질문이 없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숨이 막히는거 알고있나?

 

순서가 중요하다.

앞이 있어야 뒤가 있다.

이걸 거꾸로 뒤집지 말라.

 

내 취향이 먼저고

내 생각이 먼저고

내 관심이 먼저다.   (1)

 

내 취향과 생각과 관심이 쌓이면

그게 경험이 되고    (2) 

 

그 경험이 

내 목표와 꿈. 내가 연출하고 싶은 소재, 영화에 대한 나만의 생각 등

한마디로 주제를 만든다.    (3)

 

(1)이 있어야 (2)가 만들어지고 (2)가 쌓여야 (3)을 말할 수 있는데

 

(1)과 (2)가 없이 바로 (3)을 말하려하니까 자소서건 면접이건 논술이건 안되는거다.

 

 

올바른 순서를 쌓고 있는지 점검하라.

 

여기서 마지막 주의사항이자 잔소리.

(1) 번과 (2) 번의 질적인 수준이나 대단한 성취가 중요한게 아니라는게 포인트다.

1과 2는 과정일 뿐이므로

과정이 번지르르할 필요는 없다.

 

지극히 평범하고 지극히 작은 1과 2라도, 개인적이고 사소한 거라도

괜찮다.

 

충실한 순서가 중요하지

과정의 질적인 수준이 중요한게 아니다.

 

영화에 대한 흥미나 취향이 뭐 대단한 예술영화에 심취하고 프랑스 영화미학을 통달한 취향이 아니어도 되고

영화에 대한 관심이나 경험이 대단한 경험이 아니라도 된다는 이야기다.

여러분 주변의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라.

주변의 작고 사소한 것들에 의문을 가지고 왜? 라는 생각을 가지고 질문하고

익숙하게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것들을 뒤집어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라.

그냥 가지고있는 장비로 무언가를 기록하고 관찰해보라.

관심있는 친구들과 영화에 대해 토론하고 생각을 나눠보라.

이런 작은 것으로도 충분하다. 

 

순서를 올바르게 쌓아가는게 훨씬 더 중요하다.

 

과정은 완벽할 필요가 없다.

 

입시는 과정을 보여주는거지 결과를 보여주는게 아니다.

 

 

그러니 미리 결과를 당겨서 쓰려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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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lskey 2020.11.21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르쳐줄수없는걸
    배우고싶어하는게 고등교육이 끝나고도 지속되는 태도라는게 아쉬운점인것같아요.
    진심으로 평가나 성공의 가치에서 어릴때만이라도 자유로울수있길 바라고,
    그만한 분위기를 여는 어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요즘 한창 입시전쟁중이다. 특히 코로나 2,5로 비대면수업이 진행된 근 한달간은 온라인수업때문에 칼럼에 손도 못대고 있었다.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니 생기부건 한예종 자소서건 모든 영역에서 확실히 느끼는 점이 있어서 글을 쓴다.

학종전형에서 입학사정관들이 가장 중점에 두는 평가요소는 발전가능성이다.

학종수업을 위해 다시한번 우리 학원을 통해 학생부를 통해 합격한 학생들의 자료를 보며 느끼는게

의외로 내신성적이 높지는 않았다. 학종전형에서 특정고교를 좋아하는건 어쩔수없는거란 생각이 드는게 생기부 내용을 보면 차이가 크다. 특목고라서 뽑아주는게 아니라 특목고가 합격할 수 밖에 없게 글을 쓴다는 느낌이랄까.

나는 학종이 반드시 특목고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내신이 높지않은 학생들의 합격사례도 상당히 많다. 물론 영화과 학종을 준비하려면 충실한 생기부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

진짜 문제는 학교도 아니고, 내신도 아니고 의외로 다음의 문제이다.

'연결성' 이라고 표현을 해야될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라고 표현을 해야할까. 

결국 학생들이 대부분 '급조'하는데서 문제가 생긴다는 점이고 이 부분이 학종전형에 있어 내신이나 학교수준을 논하기 이전에 훨씬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다.

생기부만의 일이 아니라 연극영화과 입시를 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생각이 바로 이 '연속성'에 대한 생각이다.

 

학종 자소서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여러주제를 이것저것 써서는 안되고, 한두가지 주제를 호기심과 탐색, 다양한 접근등을 통해 발전시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탐구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

 

그래서 학종 자소서는 결과를 나열하는게 아니라, 과정이 충실히 보여야 한다.

 

학종 자소서는 '바보'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쓰라는 말이 있다.

백지인 상태에서 하나씩 채워나가는 그런 과정을 강조하는게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하나씩 배우고 깨달아가고 적용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대부분 이말했다 저말했다 여러 주제는 다루지만 탐구가 연결되고 인식이 성장하고, 무언가 성실하게 적용하고 연구해서 더 찾아가는 과정이 대부분 학생들에게서 결핍되어 있다.

과정을 중요하지 않는 증거는

디테일에서 나타난다.

과정이 충실하지 않은 자소서의 특징은 디테일하지가 않다는 거다.

 

합격생들의 자소서엔 명사가 많이 나온다.

동아리나 행사도 구체적인 내용을 아기자기하게 기록하고 학생답게 구성하는 학생들이 돋보인다. 

독서도 책이름과 작가내용을 연결짓는 등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하다.

 

 

급조하게 되면 연결성이 사라진다.

연결이 되지않고, 생각이 매끄럽게 연결되지않고 온갖 좋은건 다 가져다 붙여놓았으나

그 충실한 과정이나 발전의 과정이 진솔하게 보여지지않는 학생.

 

그런 학생들의 자소서가 대부분이기에

 

내신이나 학교수준을 논하기 이전에

 

자신의 생기부나 자소서가 

충실한 과정을 담고 있는지

성실한 활동을 꾸준히 일관성있게 이어가고 있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입시에서 급조하는 것이 가장 좋지않고

대부분 급조하기에, 

반대적으로

성실한 과정을 밟는 묵묵한 학생들의 자소서가 돋보이고

좋은 결과로 보상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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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oo 2020.10.12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저는 예술전문사 과정 준비중 9월에 이 블로그를 알게 되고 많은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비록 영화 쪽은 아니지만 덕분에 더 생각하고 정진하게 됩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인공위성은 처음부터 목표지점에 정확하게 도달하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 목표지점을 타켓으로 잡고 일단 날아간뒤

정밀한 목표지점을 수정해나가며 결국 정확하게 우주의 한구석 목표지점에 닿는다고 한다.

이 인공위성이 날아가는 과정을 생각하며 글을 써본다.

 

1. 내 삶의 방향성과 목표를 분명하게 세우고 항상 염두에 두라

 

 

인공위성이 우주 한 공간 목표지점을 향해 날아갈때. 가장 두려운 일은 '궤도이탈'이다.

 

피더 드러커는 '10년후와 10분뒤를 동시에 생각하라'

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바쁜 일상속에서 또는 인생의 큰 변화속에서 (예를들면 취직이나 육아등)

그 변화속에 함몰되어서 목표와 꿈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냥 되는대로 살기가 너무 쉽다는 말이다.

입학하고난뒤

취직하고난뒤

결혼하고난뒤

아이가 생기고 난뒤

이렇게 무언가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이 내려지고난 다음이

오히려 위기라고 본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현실과 일상 속에서 무언가 큰 목표를 상실하고 훨씬 더 거대한 잠재력을 가졌는데 그걸 다 못채우는 경우가 많다.

나는 축구게임 FM(Football manager)을 즐겨하는데 요즘엔 중독될까봐...또 제대로 즐기기엔 시간도 많이 빼앗기고, 가상구단을 경영할 노력으로 현실의 경영에도 시간이 없이 허덕이느라 잘 못하지만

학교다닐때 방과후에 치킨시켜놓고 FM한판 때리면 세상에서 그것보다 행복한 시간은 별로 없었던거 같다.

FM게임에선 재밌는 개념이 있는데, 어빌리티와 포탠셜로 선수의 능력치를 나타내는 것이다.

어빌리티는 현재 드러난 능력이다.

포탠셜은 그 선수가 가지고있는 최대 능력치이다.

예를들어 메시같은 선수는 포탠셜이 199 (199만점) 어빌리티가 199다.

그냥 현존 최고의 선수란거다.

 

FM을 많이 하다보면, 팔카우falcao 콤파니kompany 반더바르트van der vaart 이런 애들이 세계적인 선수가 된걸 보면 꼭 내가 키운거 같다. 

잠재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임에도 훈련을 제대로 해주지않거나 히든스탯 (성실함, 적응력, 부상빈도 등)이 좋지않으면

자신의 잠재력을 다 채우지못하고 그저 그런 선수가 되어버린다.

 

반대로 포탠셜이 아주 높지는 않은 선수라 하더라도

적절한 훈련과 히든스탯이 높으면 유명팀의 주전선수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게된다.

 

내 인생에도 포탠셜과 어빌리티가 있다고 생각해본다면 등골이 오싹해진다.

나는 과연 내 포탠셜을 다 채우고 죽는 사람이 될까?

이런 생각이 든다.

내 포탠셜이 반드시 높아야할 이유는 없으나

최소한 내 포탠셜만큼은 어빌리티로 다 채우는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매일 그렇게 다짐을 한다.

 

이런 개념을 갖고 생각을 해보니 중요한 고비들을 넘기게 되는 힘이 생기더라.

 

책을 내는게 힘들지만 내 삶의 포탠셜을 채워보자 란 생각으로 버티다보니 책을 출판하게되고

(작년 한해 꽤 팔렸더라? 너무 놀랍고 큰 힘이 되는 일이다)

대학원을 다니는게 힘들지만 역시 포탠셜을 채워보자는 생각으로 버티게 된다.

 

FM게임 안에서 히든스탯을 정확하게 확인하거나, 포탠셜을 정확하게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은 (에디터를 쓰지않는이상 정확한 수치를 알수는 없다. 스카우터를 통해 간접확인할 수밖에 없게 되어있다)

우리 삶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삶의 포탠셜은 어디까지일까?

 

절대 현실에 만족해선 안되고

더 큰 목표 더 거대한 욕구 더 거대한 잠재력을 향해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aiming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적어도 내 삶의 포탠셜은 다 채우고 생을 마감해야 그 삶이 후회없는 삶이 되지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2. 조금만 더 버티고 조금만 더 참기만해도

 

나는 글을쓸때 했던 말을 또하고 했던 말을 또하는걸 매우 좋아한다.

그게 좋은 말이면 몇번이고 계속해서 써도 계속해서 새롭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정말 조금만 더 버텨야 한다.

조금만 더 참아야한다.

 

무언가 성취되는 지점. 그것이 합격이든 취직이든

그 지점은 보통 100이 아니다.

51이다.

51은 100을 얻고

49는 하나도 얻지못하는게 법칙이다.

 

어떤 기준을 통과하면 합격이고, 합격은 모든 것을 얻은거고

어떤 기준을 통과하지못하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거다.

일종의 제로섬 게임이다.

 

사법고시 합격은 합격이고

불합격은 0과 동일한 것과 마찬가지다.

불합격은 불합격일뿐 더 높은 불합격이 없다는게 인생의 아이러니다.

 

50이란 기준을 넘어서면 무언가 성취한다고 했을때

보통 가장 크게 좌절하는 구간은

40~49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그 아래는 아예 현실성있게 성취를 생각하지도 않기때문에 좌절도 크지않다.

 

그러나 그 목표가 눈앞에 있을수록

그런데 그 목표가 이뤄지지 않을수록

우리의 좌절은 크다.

 

48을 해놓았는데

이제 3만 채우면 되는데

 

포기해버리고마는 48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다.

 

조금만 더 버텨서 3을 채워 50을 넘어서게 되면

51을 얻는게 아니라

100을 얻는다는걸 기억하라.

48에게 3이 더해지면

51이 아니라, 100을 얻게된다.

 

그러나 48이 포기를 하면

그냥 0가 되는거다.

 

조금 더 버티고

조금 더 참고

 

그건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조금 용납못할 일들이 있어도

그 관계의 끈을 놓치않고 참고 계속해서 소통하다보면

세상에 이해못하고 용납못할 일이나 사람이

그렇게 많지않다는걸 깨닫게된다. 

 

그렇게 사람과의 관계의 끈을 놓지않다보면

어느순간 그 사람이 생각치도 못한 기회를 가져다주는 경우를 너무 많이 경험해왔다.

 

 

 

3.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이면 충분하다

 

나는 일이든 개념이든 단순화시키는 걸 좋아하는데

실천가능한 일도 매우 단순하게 만들어서 실천한다.

내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하자면

 

나는 항상 '어제보다 오늘 단 1개라도 발전하자'

는걸 목표로 삼아

무엇이든 하나라도 어제에 비해 발전한게 있으면 1점을 준다.

그리고 그걸로 만족하고, 오늘하루 충분히 수고했다라며 보상을 듬뿍준다 (맛있는음식이나 휴식, 수면, 맘껏놀기 이런거로)

어제까지는 못했던 미뤄왔던 일을 오늘 한게 있으면 그것도 발전이므로 1점.

꼭 연락해야 할 고마운 분에게 연락을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 연락했다면 1점.

밤에 야식안먹기로 했는데 오늘하루는 식사를 건강식으로 잘 챙겨먹었고 9시이후엔 음식에 일절 손 안댄것도 발전이므로 1점

독서한 건 전부 1점

부모님께 선물드리고 안부전화드린 것도 좀 더 나은 인간이 된거니까 1점.

 

이렇게 종목, 중요도 따지지않고 무엇이든 어제보다 발전한 무언가가 있으면 1점을 준다.

그리고 두둑한 보상을 준다.

 

요즘 독서에 재미들려서 일주일에 거의 10권이 넘는 책을 읽고 있는데

최근에는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재미있게 읽고 있다.

조던 피터슨 역시 4번째 법칙에서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라는 말로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는 일의 유익함을 말하고 있다.

 

조던 피터슨의 책과, 최근에 읽은 '그릿' '리더의 용기' (브레네 브라운) 와 같은 좋은 책들은

곧 정리해서 이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려 한다.

 

내가 독서에 취미를 들이게된 좋은 계기가 있었는데,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퇴근하고 돌아오시면 내게 스스로 공부를 했으면 얼마를 했건 500원을 주시기로 하셨다. 

나는,

'책 읽은 것도 공부로 치나요?'

라고 물어봤을때

'당연하지!' 

라고 아버지께서 대답하셔서

세상에 그렇게 쉬운 일이 없었다. 좋아하는 놀이인 책읽기를 마음껏해도 용돈을 받을 수 있다니 말이다!

그래서 정말 원없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유년시절부터 길러온 책읽는 습관이

마흔이 넘은 지금까지도 내 삶에 거대한 유익과 돈으로 바꿀수없는, 심지어 어떤건 돈으로도 바꿔지는!! (인세를 받아보니 작은 돈이지만 그렇게 기쁠수가 없었다. 정말 기쁜 일이다) 그런 유익함을 한가득 안겨줬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우리 삶에 질서가 생겼다는 뜻이고, 여유가 넘친다는 증거이다.

 

보상은 후해야 한다.

그리고 성취한 일이라면, 크고 작음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게 주는 선물이

작은 선물이건

큰 선물이건

모두 나를 기쁘게 하는 것과 같다.

 

사소한 일에서라도 어제보다 오늘 발전할 수 있다면

그런 발전이 쌓일때 전혀 다른 사람으로 성장해있음을 스스로 발견하게 된다.

 

너무 큰 목표를 세우고 너무 다양한 목표를 여러개 세우면

성취되지 않은 목표들이 자꾸 미래에 성취해야 할 더 중요한 목표들의 발목을 잡는다.

 

저것도 못했는데 뭘 성취했다는건가... 이렇게 채념하고 포기하기가 쉽다.

 

그래서 무엇이든 크건 작건 성취하고 변화되었다면

후하게 보상을 주는 습관은

실제로 내 삶을 크게 바꾼 좋은 습관이라 생각한다.

 

 

 

 

 

 

서두에 말한 인공위성을 다시 생각해보자.

저 우주의 망망대해 한 구석 어딘가에

기계덩어리를 정확히 날려보내야하는 일.

그 일을 하는 과정을 생각해보자.

 

일단 방향이 맞아야하고

궤도이탈하지않도록 계속 가고있는 방향을 생각해야 하겠지.

 

그러면서도

조금씩 정교하게 궤도를 잡아 마침내 목표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디테일 역시 잡아나가야겠지.

 

목표와 현실.

두가지를 동시에 생각할때.

우주 한구석에 정확한 내가 원하는 지점에

도달할 수 있음을 믿는다.

 

오늘 하루도 그렇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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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자1 2020.02.16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텐셜은높을거라고 믿기로한 1인입니다
    치킨시켜놓고 fm때리는행복을 말할 때 저도 콧물닦으며 웃던때 생각하면서 행복했네요
    1점씩 꾸준히 쌓아서 51점도 넘고 포텐셜에도 닿고 하지만 작은 오늘에도 행복을 놓치지않기를 다짐하게되네요 오늘따라 동네형이 등두드려주신거처럼 더 찡합니다요

    • intheatre 2020.02.20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저는 저 자신의 포탠션은 낮아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높으면 좋겠지만 낮다 하더라도 저는 행복할 거 같아요.
      하지만 제가 가진 포탠션을 채우지못하는 삶은 반드시 피하고싶어요. 그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도전하기를 쉬지않고자 합니다. 같이 서로의 포탠션을 풀포탠션으로 채워봅시다 :)

면접을 위한 대화의 기술 (2)

 

면접을 위한 대화의 기술 1편에 이어 2편을 정리해봤다. 2편에선 1편보다는 좀 더 근원적이고 깊이있는 방향에서 준비해볼 내용들을 다루어본다. 

 

 

 

1. stay foolish 

 

똑똑해보이려 하지말고 멍청해보이려 하는데서 독특함과 개성이 나온다.

나만의 쓸데없는 취향이나 쓸데없는 경험들에서 나만의 매력이 터져 나온다.

남과 다른 분야에 어리석게 (다른 학생들은 다 학원다니고 학교성적때문에 고민할 시기에) 집중해서 무언가 결과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면, 그런 경험이야말로 면접에서 반드시 써먹을 수 있는 경험이다.

나만의 엉뚱하고 멍청해보이는 것이 어찌보면 다른사람에겐 매력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런 독특한 매력들을 잘 발견해주는게 면접지도의 핵심인데

영화나 연기분야는 역시 그런 독특한 매력으로 승부하는 곳이기에 자신만의 엉뚱함은 큰 무기가 된다.

내가 입시지도하면서 경험한 한예종 합격 사례에서만 언급해봐도

 

-아줌마감성 : 

사방팔방 주변인들의 삶에 관심이많고, 수다스러우며, 글도 그렇게 수다스러운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경우. 나는 농담으로 '넌 아줌마감성을 가졌구나'라고 놀린다. 그렇게 주변사람들의 삶을 수다스럽게 바라볼 줄 알고, 글로 담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또한 그런 일상속에서 공감을 불어일으키는 영화를 찍을 수 있으리란 믿음이 생긴다.

 

-과학기술덕후 :

과학기술에 관심이많고, 실제 이러한 공상과학적인 상상을 글로 옮겨쓰는데 능하다. 이런 엉뚱함은 이 학생이 독특한 질감의 영화를 찍을 재능이 엿보이게 한다.

 

-뮤지션유형 : 

음악을 해본 경험이 있거나 특히 밴드연주를 해본 경험이 있는 경우 농담으로 뮤지션유형이라고 부르는데, 역시 음악에 빠져있는 학생의 예술적 감성이나 경험들. 그리고 취향등이 창작과 연결되면 좋은 결과를 불러온다.

 

-스포츠우먼 :

여고 축구부 주장으로서 본인의 학교를 축구대회 결승까지 이끈 리더십을 적극적으로 어필!  승부의 세계를 즐기는 열정적인 여학생이라면 영화도 그렇게 열정적으로 찍을 것 처럼 보인다.

 

-약사 :

영화찍기엔 약사만한 직업이 없다며... 오전에만 파트타임 약사로 일하거나, 직원을두고 약국을 경영하는 등 내 밥벌이는 잘 할 수 있으니, 이제 남은 여생을 평소하고 싶었던 영화에 쏟겠다... 역시 합격.

 

-중국대륙의 고등학생 가이드 :

중국유학은 갔으나, 홈스쿨링을 고집하는 부모님때문에 중국에서 알바로 관광가이드도 해보고 직접만든 쿠키를 팔기도 하는등 공부보단 여러 재미난 경험을 많이 한 학생 ---> 외국어특별전형 중국어로해서 합격

 

-성적1등유형 :

공부열심히하는게 고등학생에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공부열심히하느라 영화는 못봤지만 그래도 영화는 찍고싶다는 학생. 그 패기로 합격^^

 

 

이 정도만 써도 충분히 감을 잡을거다.

무엇을 말하고있는건가?

위와같은 유형을 따라해야 된다고 합격의 비결따위를 가르쳐주고 있는건가?

아니다. 

스웨그가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있는거 아니냐.

네 멋대로, 네 스타일대로 무언가 거기서 영화를 찍을, 예술을 할 계기나 근거를 찾을 수 있다면

그 무엇이든, 그 어떤 스타일이든 가능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거 아니냐.

 

 

네 멋대로 하되, 그 속엔 나름의 질서와 신념이 있는 학생.

자신만의 엉뚱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걸 무언가 창작으로 연결지을수 있는 학생.

 

그런 학생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거다.

 

너는 스타일이 곧 너의 매력이다.

 

 

 

 

2. 신념을 가지라

 

 

어리석음이 단지 어리석음에만 머무르지않고, 매력으로 승화되기 위해선

신념이 필요하다.

내가 살아온 길. 내가 선택한 길에 대한 신념. 

그리고 내가 앞으로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한 기대와 믿음.

그런게 필요하다.

 

신념이라면 너무 거창하고

나름의 철학이라고 할까. 자신만의 확신이라고 할까.

 

영화의 길. 예술의 길. 그 길에 심취해있고

그 길을 깊이 사랑하는 모습속에 신념이 엿보이는거다.

 

기억하라.

 

네가 선택한 길을 깊이 사랑할때

네가 확신에 차있고 신념이 있어 보이는거다.

 

확신있어보이고, 신념있어보이는 태도를 만들려고 하지마라.

그저, 네가 지원하는 분야를 진심으로 깊이 사랑하라.

 

사랑하는 마음이 드러나지 못할 방법은. 없는 법이다.

 

 

 

 

3. 내가 사랑하는 분야에 대한 러브스토리를 가꿔가라

 

 

나만의 foolish를 발견하기 위해선 신념이 있어야 하고, 이런 신념은 내가 지원하는 분야를 진심으로 사랑하면 그런 열정이나 신념이 드러나게 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내가 지원하는 분야에 대한 사랑은 어떻게 가꿔가는걸까?

 

내가 지원하는 분야와의 풍성한 러브스토리가 필요하다.

 

러브스토리란 무엇을 말하는가?

연애를 하면 울고 웃고 배신당하고 성취하고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지않나?

영화를 찍으려 하면서 생긴 모든 울고 웃고했던 모든 순간들이 러브스토리가 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네가 지원하는 분야에 대한 생각뿐만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뛰어들고 경험한 실체적인 경험이 있어야 한다.

그냥 머리속에서만 사랑하는건 짝사랑밖에 안되니까.

 

영화과 입시에서 경험을 많이 본다는건 이런 면에서 나온 말이다.

 

영화감독이 되겠다고 하는 학생이, 영화와 관련된 어떠한 경험도 없다면 그것만큼 말이안되는 말도 없지않겠는가?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다들 상황이 다르다는 점이다.

 

고등학생이 영화를 찍어본다고 해서 얼마나 찍어보겠는가?

 

그러므로 질적으로 양적으로 나의 예술적경험을 비교 할 필요가 없다.

 

내가 번듯한 영화를 찍어본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무리 부족하더라도 영화를 찍어보려고 노력하고, 영화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영화와 추억을 쌓으려 노력해봤다는 그 경험이 중요하다.

 

또 하나의 노하우를 알려주면.

직접 영화를 찍어보는 것뿐만이 아니라.

 

삶의 어떤 경험이더라도 영화와 연결시켜서 생각하고 정리하고 규정해나가려는 태도 역시

 

영화와의 러브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위에 언급한 한예종합격생들의 사례만 봐도 (아주 극히 일부다. 몇초만에 후딱 떠올린 예들. 그외에도 수많은사례들이 있다)

 

결국 자신의 다양한 경험이나 취향들을 (중국에서 가이드한 경험, 축구팀주장경험, 약사경험, 과학기술경험 등등)

영화 혹은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와 잘 연결지어

풍성하게 러브스토리를 가꾼 경우이지 않냐는 말이다.

 

 

 

 

 

4.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면 반드시 그것을 극복한 과정으로 연결지어라

 

 

그러므로 영화를 하거나, 예술분야에 지원하려고 했을때 생기는 어려움이나 힘든 현실 그 모두가

역시 면접이나 자소서의 풍성한 자산이 된다.

 

영화속에선 항상 주인공 프로타고니스트가 있으면 내 행동을 방해하는 안타고니스트가 존재하는 것처럼

내가 영화나 예술을 생각할때

그 속엔 항상 어려움과 극복해야 할 과제들로 가득하다.

 

그것이 부모님의 반대일 수도 있고

재정적인 어려움. 환경적인 어려움일 수도 있고

함께 영화를 찍는 친구들과의 갈등일수도 있고

자신 스스로의 상처일 수도 있고

열등감일수도 있다.

 

 

그 무엇이든 이러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이겨내고자하는 그 과정을

잘 정리하고 잘 생각해야 한다.

 

자소서든 면접이든 반드시 들어가야 할 필수요소가 된다.

 

어려움이 있다면

당연히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어려움 속에 너를 그냥 방치하지말고

그 어려움에 맞써 아무리 작더라도 무언가 변화를 이끌어내는 경험을 해보고 

그런 경험을 했다면 반드시 기록하고 정리해서

 

면접이든 자소서에 활용하라.

 

 

 

 

5. 짧은 면접진행에서 돋보이게 나를 보여주는 방법

 

 

그런데 면접현장에서 느끼는건 위에 쓴 글과 좀 다를때가 많다.

무엇보다 시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거다.

한예종 입시는 자소서도 보고 면접도 조금 시간을 주는 편이지만

다른 학교 입시에서는 길어봐야 5분내에 면접이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저런 깊이있는 지점까지 생각하는게 무슨 소용일까 싶을거다.

 

그래서 짧은 면접을 대비하는 요령도 같이 도움을 주자면.

 

 

1) 짧은게 짧은게 아님을 기억하라 -

위와같이 자신의 영화적 세계나 예술적 길에 대해 깊이있게 준비하고 생각하는것과

짧게 면접을 준비하는건

신기하게도

사실

전혀 충돌하지않는다는게 포인트다!

 

풍성하게 준비한 학생이

짧고도 창의적이고 간결한 대답을 할 수 있는 법이다!

 

짧은 면접이야말로

오히려 나의 풍성함을 드러낼 절호의 찬스인 것이다!

 

학생들이 제일 어려워하는게 짧게 요점만 말하는건데

짧게 요점만 말할 수 있는 비결은

의외로

풍성하고 확실하게 나의 생각이 정리되어 있는 것에서 온다.

1을 말해도 99가 보이는 대화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0.01밖에 없는데 1을 말하는 학생이 허다한 면접장에서

99를 가진 학생이 1을 말하는 그 1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빙산의 일각이란 말이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도 있고

 

교수는 너의 1을 보고 99를 상상하기를 즐겨한다.

그러므로 꼭 99을 보여줘야된다고 착각하지말라.

 

99가 채워져 있는 1은 단순한 1이 아닌것이다.

 

99가 채워져 있는 1은

그냥 1이 아니다.

 

 

2) 절대 글로 말을 준비하지마라.

 

이게 무슨말이냐면,

 

면접준비를 할때

 

답변을 글로 정리한뒤 말로 하려고 하는 시도를 말하는거다.

 

이렇게 면접준비하면 안된다.

 

면접이 너무 경직되고 말이 꾸며진 것처럼 보이게된다.

 

그러므로 절대 글로 정리해서 외우지말고

 

생각을 깊이있게 정리하고

 

그걸 말로 정리해서 주변사람과 계속 모의면접을 해보는 방식이 훨씬 더 좋다.

 

같이 입시준비하는 친구를 옆에두고

 

말로 내 생각들이나 답변들을 정리해서 말하면

 

친구가 피드백을 줄텐데

 

그 어떤 피드백이라도 친구가 해주는 피드백이 더 통찰력있을 확률이 높으니

안심하고 친구의 피드백을 수용하라.

 

원래 또래친구들이 과도하게 솔직하게 팩트를 잘 지적한다 ^^

 

뭔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말할때 표정이 참 이상하네... 넌 차라리 손을 쓰지마라... 넌 그냥 그런말은 안하고 입닫고 있는게 좋겠다 등등

솔직하고 가감없는 피드백을 서로 주고받으며 연습하면 큰 도움이 된다.

 

 

 

3) 그 학교의 면접스타일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예를들어 서울예대의 경우엔 어떻게든 자신감넘치게 말하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등의

각 학교마다 면접에서 선호하는 특성이 있다.

이건 그 학교를 다니는 선배들의 도움을 받으면 큰 도움이 된다.

우리 학원의 경우는 그래서 올해부터 각 학교별 대학생 선배들을 특별활동 등 명분을 만들어 자꾸만나게하고 면접지도도 해주게한다. 면접지도를 학생이 지원한 학교 선배가 해주는건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된다.

 

 

6.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평소의 행동이 면접을 결정짓는다.

 

면접때 순식간에 속이는건 불가능하다.

평소의 너의 습관이나 생각이나 태도등이 가감없이 면접에선 드러나기 마련이다.

평소에 네가 어떤 사람인지가 결국 중요한거다.

주변사람들을 먼저 배려하고 내가 손해보더라도 팀플레이를 하고 이런 학생들이 단기적으론 손해를 보는것같아도

그런 학생들의 습관이나 태도가 DNA처럼 박혀있어서 결국 면접때 잘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왔다.

 

좀 손해보고 좀 어리석어보이더라도 팀플레이를 하고, 네가 속한 어느곳이든 함께 더불어 좋은 결과를 내기위해 노력하고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라. 보이지않는 곳에서 채운 삶의 DNA가 결정적인 순간에 너를 성공으로 이끄는 법이다.

 

 

7. 교수들은 정면에서 바라보지 않는다. 측면에서 바라본다 = 보이지않는게 면접에선 훨씬 더 중요하다

 

앞서말한바와같이

교수들은 면접때 정면에서 너를 보지않는다. 측면에서 바라본다.

네가 하는말을 똑바로 듣지않는다. 비스듬히 검증하며 듣는다.

그래서

보이지않는게 중요하다.

 

입장해서 인사할때

서서 교수들을 바라볼때

 

어떤 결음걸이로 들어오는지

어떤 자세로 앉는지

 

자신의 의견이 거절당할때 학생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예측하지못한 질문이나 상황에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마지막 인사를 어떻게 하는지

 

자신을 꾸며내기위해 거짓말을 서슴치않는 학생인지

 

모든 것들을 검증하는 자리가 면접자리라고 보면 된다.

 

거듭말하지만 면접은 검증의 자리이다. 순진하게 생각해선 안된다.

 

보이는 것보다 보여지지않는 부분이 훨씬 더 중요하다.

 

8. 외적인 매력을 가꾸는 것 역시 중요하다.

 

외적인 매력 역시 매우 중요하다.

 

외모에 대해 다음 양 극단의 말이 모두 잘못되었음을 알아야한다.

연극영화입시는 외모밖에 안본다는 극단과

외모는 전혀 상관없다는 극단

 

두 극단 모두 잘못되었다.

 

단 외모라는게 진부한 외적으로 꾸며진 아름다움을 말하는게 아니다.

'성형미인'같은 단어에서 느껴지는 그런 외모적 차원이 아니란 말이다.

 

자신의 매력을 잘 드러낼 의상을 단정하게 소화할줄 알고

밝고 경쾌하게 자신의 장점을 잘 드러낼줄 아는 기술

그런 이미지적 연출 역시 중요하다.

 

정답은

자신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잘 찾아서

그 매력을 드러낼 수 있으면

그게 외모를 잘 가꾸고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획일화된 아름다움은 지루함을 불러온다.

 

자신만의 개성을 잘 찾아내고 그것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는건데

이 부분은 글로 설명하기가 참 힘든 부분이다.

 

촌스럽다는게 아름다움일수도 있고

엉뚱한 패션이 너무 잘 어울리는 학생이 있을수도 있고

어떤 학생은 단정한게 매력일 수 있고

어떤 학생은 세련된게 매력일 수가 있는 거다.

 

이 부분은 주변 선배들이나, 선생님들이나, 가족들, 주변 친구들과 많이 대화를 대나가고 조언을 얻다보면

자연스럽게 찾아나갈 수 있을거다.

 

외모가 중요하지않다고 치부하는 것 또한 큰 오해이다.

외모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과 외모가 전혀 중요하지않다고 하는 것 모두 정답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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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대비를 위해 한번 정도 읽어보면 좋을 기본적인 대화의 기술을 연재하려 한다.

여러 면접대비 자료와 대화의 기술과 관련된 경험과 자료를 종합해서 정리한 글이니 면접보러가기 전에 참고하면 도움이 될거다.

 

면접에서 교수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대화의 기술'

 

1. 자세를 바로 한다.

- 학생들이 의외로 자세가 바르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건 스스로 녹화해서 보지못하면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재미있는건, 본인이 면접할땐 별 상관없을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학생들의 면접을 보고 평가하라고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세를 지적한다는거다.

자세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 경청하는 태도, 살짝 긴장의 끈을 풀지않고있는 적당한 수준의 긴장감 등은

준비된 태도로 읽힌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지금 당장 자세를 점검하라.

 

2. 올바른 시선을 둔다.

역시 시선이 매우 중요하다. 질문자에게 적당한 시선을 주고 확신있게 답변을 한다.

다른 면접관이 질문을 하면 그 면접관으로 자연스럽게 시선을 옮기고,

아무도 질문하지 않을땐 적절히 시선을 나눠서 면접관들을 보면 된다.

 

3. 상대방이 예측하지 못한 말을 한다.

예술면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스킬인데, 학생이 매우 창의적으로 보이게 한다.

상대방이 전혀 예측하지 못한 말을 하나 정도는 반드시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게 좋다.

내가 지금 대답하는 말이, 이전에도 수십명이 반복,습관적으로 해온 말이 아닌가 점검해보라.

가장 좋지않은 대답이 상투적인 대답이다.

 

4. 학교에 어떤 부분을 기여할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말한다.

지원하는 학교에 본인이 입학했을때, 어떤 부분을 기여할 수 있고, 어떤 부분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라.

특히 전문사나 대학원과정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더욱 더 확실하게 이 부분을 생각하고 들어가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와 학과의 특성과 방향을 파악하고,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강점을 정리해서 그 강점을 소신있고 간결하게 말해야 한다.

 

5. 면접관의 말에 적당한 반응을 한다.

이것도 매우 중요한데, 교수님들의 말에 적절한 반응을 반드시해주라. 그렇다고해서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는 척 하는건 금물이다. 면접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에 긍정적인 반응을 하고 동의하고 있음을 표현하라. 교수들이 당신을 함께 일해보고싶은 학생으로 바라보게 된다.

 

6. 공동체 의식을 강조한다.

연극영화과는 공동체 작업이 위주가 되는 공동체 집단이다. 이런 공동작업에 잘 어울리고 잘 적응할 수 있고 잘 준비된 학생임을 강조하라.

의도적으로 공동체적인 의식을 강조해서 발언하라. 함께 작업하는 것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고, 함께 하기위해 어떤 경험을 쌓았고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해서 어떤 결과를 냈는지를 설득력있게 말하라.

반대로 말하면, 공동체 의식을 방해하는 발언들은 의도적으로 피하라. 이기적으로 보인다든지, 소통에 문제가 있다든지, 자신의 생각이 너무 확고해 타협이나 조정이 안되는 학생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라.

 

7. 확고한 신념을 보여라.

지원하는 분야. 연극 혹은 영화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보여야 한다. 이 분야에 평생의 진로를 둘 학생이라 지원했으며, 이 분야에 대한 명확한 생각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또 지원하는 학교나 학과에 대해서도 이 학교에 대한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지원했음을 보여줘야 한다. 

 

8. 좋은 선입견은 이용하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요소 중에 좋은 선입견을 가져올만한 건 반드시 이용하라.

성적이 좋다든지, 좋은 고등학교를 나왔다든지, 수상경력이 있다든지, 

반대로 좀 유머러스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입견도 있다.

해외에서 살다가 오거나, 지방에서 시험보러 올라오거나 했을 경우 이러한 선입견을 이용해서 분위기를 이끌 수 있다.

 

9. 말과 적절한 제스추어를 동시에 사용한다.

대화를 할때 자세가 너무 경직된거 보다는 대화를 할때 자연스럽게 제스추어를 사용하면 훨씬 더 부드럽고 열려있는 마인드를 가진 학생으로 보인다.

단, 제스추어가 정돈되지 않은 상태라면,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제스추어보다는 아예 제스추어가 없는게 낫다.

 

10. 과도한 자랑은 하지 않는다.

본인에 대해 과도한 자랑을 늘어놓는것은 금물이다. 교수들은 스스로 학생을 파악하려고하는 경향이 있는데, 학생이 자꾸 자신의 강점을 과도하게 늘어놓을 경우 오히려 감점을 당하게된다. 자신없고 이익을 위해서 자신을 과대포장하는 학생이라는 인상을 주게된다.

 

11. 자기를 객관화한다.

 

항상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지원자와 비교할때 강점은 무엇인지

다른 지원자와 비교할때 약점은 무엇인지

이 대학을 지원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무엇인지

이 대학을 입학하기 위한 나만의 전략은 무엇인지

이 네가지 분야를 점검해보라.

 

 

12. 내용으로 승부한다.

 

면접의 답변은 내용이 있어야 한다. 그냥 말만 늘어놓는게 아니라, 교수가 납득할 수 있는 실적이나 경험, Fact를 언급해서 설득시켜야 한다.

 

 

13. 적절한 타이밍에 예를 든다.

 

좋은 타이밍에 예를 들어 대답해야 한다.

자신이 어떤 점이 장점이라면 왜 그런지 예를들어서 말하는게 좋고, 좋아하는 영화나 감독을 말한다면 당연히 왜 그 영화를 골랐는지를 예를들어 구체적으로 말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얼마나 간결하게 적절한 예를들어 깔끔하게 답변할 수 있는지가 대화의 기술이다.

 

14. 열정을 보여준다.

 

지원자는 대학입학을 하려는 학생일뿐이므로 아직 어리고 미숙함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배우겠다는 자세를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또 본인이 얼마나 지원하는 분야인 연극영화분야에 열정이 있는지를 교수님들에게 인지시켜야 한다.

본인의 열정을 입증할 수 있는 경험이나 예를 드는 것도 좋다. 

정리하자면, 

열정은

-자세와 태도 등에서 드러나고

-필요하다면 열정을 입증할 수 있는 예를들고

-본인의 열정을 어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모습을 다각도로 보여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15. 교수님과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학과의 방향성을 인정해준다.

 

교수님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실적이나 그들의 생각이나 그들의 목표를 공감하고 지지해줘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구성원이 될 준비가 되어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첫번째 스탭은,

당신을 면접할 교수님의 성향과 취향을 적극적으로 파악해서 준비된 답변을 할 수 있어야 하며, 교수님의 생각이나 발언등을 지지하고 인정해주며 면접을 진행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16. 과도하거나 직접적인 칭찬을 하기보단 간접적으로 칭찬한다.

 

아부를 하거나 빈말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과도하거나 직접적인 칭찬을 삼가야 한다.

ex) 한예종이 최고의 학교잖아요. 중대가 전통있는 최고의 명문대잖아요...

 

17. 말은 가급적 짧게, 요점을 말한다.

 

면접의 스킬은, 말은 두괄식으로 짧게 요점을 말해야 한다는 거다. 

말이 늘어지지 않도록 짧게 말하는 훈련을 끊임없이 해야하고, 요즘을 두괄식으로 담아서 간결하게 전달할 때 명확하고 준비되고 정직한 학생이라는 인상을 준다.

반드시 짧게 요점을 말하는 훈련을 해야한다.

쉽게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은, 친구이나 부모님 혹은 주변사람들과 모의면접을 해보라. 말이 긴것 같다는 피드백을 한번이라도 듣는다면 더욱 더 간결하게 대답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18. 단순하지만 유창하게 말하라. 

결국 면접에서 네가 해야 할 말은 한마디로

단순하지만 유창한 말이다.

이 모순되어 보이는 문장속에 면접답변의 비결이 모두 들어가 있다.

단순하지만 유창하게 말하기위해선

당연하게도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이렇게 이해하면 된다.

단순하지만 유창하게 말하는건

그렇게 말하는 방법을 알아서 말하게 되는게 아니라

수많은 연습과 확실한 동기, 그리고 명확한 사고가 수차례 쌓일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현상이라고 이해하라.

그 분야에 준비된 사람의 말이 길게 늘어지고 장황한 경우를 본적이 없을거다.

당당하고 준비된 사람의 말은 

언제나 단순하다.

그러나 유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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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28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9.11.29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연극영화과 학종전형에 대해 할말이 많다.

나도 처음엔 학종전형 상담이 오면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다.

'학종 그건 아무도 몰라요. 그냥 학교에서 잘 준비하면 되는거예요 연극영화과 교수님들이 뽑는게 아니라 입학사정관들이 뽑는거예요. 특목고학생들이 들어가는거아닌가요?'

그러나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두드림전형이나, 성균관대 영상학과,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연출전공 등 연극영화과에도 많은 수의 학생부종합전형이 있는데 이 부분을 놓칠수가 없어서 연구하기 시작했다.

최선을다해 학종전문가들과 입학사정관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며, 학종준비에 대한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양대 학종수시 연극연출, 영화, 동국대 두드림수시 영화,문창, 성대영상학과학종,성대연기예술학과학종,경희대네오르네상스학종 등 수많은 명문 연극영화과 학종전형에 합격생이 배출되는 꾸준한 성과를 냈다.

그래서 내가 최선을 다해 수집한 정보를 이 블로그에서 혼자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어느정도 나누고자한다.

 

나는 입시정보를 꽁꽁싸매고, 그게 노하우니 하면서 내 밥줄처럼 붙잡고있지 않는 스타일이다.

오히려 입시정보는 어느정도 선에서는 공개하고 개방하려한다. 왜냐하면, 입시는 항상 변하기 마련이고, 생물이라, 항상 새롭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정보를 너무 절대시해서도 안되고, 새롭게 발견하고 연구하고 적용해나가야 하는게 입시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어느정도 선에서 정보를 공개하는건 오히려 학생들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소그룹과외등에서 내 블로그를 보고 알게된 입시정보를 본인의 노하우인거처럼 과외하는 경우가있는데, 그런 경우만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

침고로 이 블로그에 올라오는 모든 글을 100% 내 창작이고 내가 만들어낸 것이기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입시에서 다른 사람들을 전혀 생각하지도 참고하지도 비교하지도않는다. 

.

우선 학종에 대한 연재를 시작하기에 앞서 학종에 대한 잘못된 정보부터 수정하고 들어가야겠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올해 나는 학종연구에 사활을 걸었고, 수많은 전문가들과 학부모님들과 인터뷰및 수십개에 이르는 학종합격생들의 자기소개서. 그리고 자료조사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위해 정말 많은 땀으로 연구를 한 정보임을 밝히고 싶다.

 

 

Q :  연극영화과도 학종을 뽑나요? 실기로 대학가는게 연극영화과 아닌가요?

A :  연극영화과도 학종을 많이 뽑습니다. 영화나 연극연출쪽으로 보면 한양대 수시 영화, 연극연출 두 분야 모두 학생을 선발하고 있고, 동국대 두드림 영화영상학과나 문예창작학과 모두 가능하며, 성균관대 영상학과와 연기예술학과 연출전공 모두 학생부전형이 있습니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역시 대표적입니다. 

많은 수의 학생을 학생부종합으로 선발하니, 절대 무시해서는 안되는 최상위권 대학 수시합격의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는것이 학종전형인 것입니다.

 

Q : 학종은 잘사는 사람, 좋은 학교 애들이 합격하는거 아닌가요?

A : 제가 여러 학종 전문가들과 학부모님을 인터뷰하고, 합격생들을 만나고 여러 자료를 수집한 결과. 학교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건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들이 있었지만 공식적으론 밝힐수 없습니다. 

실제적으로 학생들을 상담해봐도, 학생부종합에 대해 잘 준비된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에서 내신성적과 학생부준비상태에 따라 어느정도레벨의 대학을 진학할지 예측하고 있고 대부분 그 예측이 맞아떨어진다는게 학교에 따라 어느정도는 영향이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입니다. 무슨말이냐면, 특수한 학교의 경우 내신 몇등급은 어떤 대학, 몇등급은 어떤 대학 정도를 간다. 는 통념적인 기준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연극영화과 학종이야말로, 이런 부분에서 다소 자유로운게 연극영화과 학종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 연극영화과 학종은 학교나 내신의 영향에서 훨씬 벗어나 다양한 학생들이 실제로 합격하는 경우를 무수하게 봐와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결론은 학교, 성적 이런 요소들이 비공식적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게 학종전형이라고 경험적으로 유추하지만,

연극영화 분야에서는 학교나 성적외에 다른 요소가 충분히 고려될 수 있다는게 연극영화 학종만의 매력이다.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공개된 글이기 때문에 좀 뭉뚱그려 이야기한점 이해부탁드립니다.

 

Q : 내신성적이 중요한가요?

A :

이것도 경험적인데, 한양대 수시 학종을 4등급후반대 학생이 2년전에 합격했기 때문에 (일반고임)

이 부분 역시 확실하게 그렇다.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과내신을 안본다고 하지만 내신성적에 따라 어느 정도 갈리는걸 보게될때 공식적으로 말하는 것과 실제적으로 선발하는 것 사이에 어떤 보이지않는 차이가 있다는 점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론, 교과성적은 높은게 좋지만, 낮다고해서 안되는건 아니다. 오히려 이후에 이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강조할 학종의 다른 요소들이 훨씬 더 중요하다. 이 정도로 정리할수 있습니다.

 

Q : 그렇다면, 학생부종합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 :

이 부분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2. 일관되게 자신의 분야 (소재) 를 키워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3. 학생부기록과 자기소개서, 면접과의 성실한 연결과 설득력있는 구성 

이렇게 세가지를 말할 수 있습니다.

일단 위 3가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이 3가지 요소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은 계속 이 블로그를 통해서 자세히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Q : 생기부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A : 생기부관리는 담임선생님과의 연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담임선생님과의 관계가 결정적이고,

교과, 전공설명회, 교과시간발표, 동아리, 과목별 세특, 독서 등 세세한 생기부의 작은 기록 하나 버릴게 없습니다.

단 하나의 요소도 놓치지않고 꼼꼼하게 관리해야 추후 학종지원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학생 스스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는건 기본이고, 그 활동을 놓치지않고 기록하고, 놓치지않고 기록하는것에서 그치지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까지 연결되는게 학종관리의 큰 틀입니다.

당연히 고1때부터 학종관리를 해야합니다.

 

Q : 학종자소서가 중요한가요?

A : 결정적입니다. 

 

Q : 학종 자소서 준비하는 팁은요?

A :  말하자면 길고 학종 자소서 하나에 대한 답변만으로도 수십개의 포스팅을 쓸 수 있겠지만 

한마디로 말하면

위에 말한 학종관리의 3대요소가 모두 들어간 자소서가 좋은 자소서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나만 꼽자면,

생기부의 내용은 객관적인 자료라면

자소서는 학생을 보다 입체적으로 보기위한 것이기에

학생이 입체적으로 잘 보이는 자소서가 바로 좋은 자소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입시전문가들이나 입학사정관들이 제 글을 보면 깜짝놀랄겁니다. 실제로 입학사정관들이 보는 기준을 정확하게 제가 언급하고 있으니까요.

학생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자소서가 좋은 자소서이다. 이 말 속에 비결이 숨어있는데

이건 쉽게 전달되는건 아니고, 생기부를 보면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Q : 교내활동만 되나요? 외부에서 영화찍거나 공연한건 못쓰나요?

A :

학종은 철저히 교내활동과 생기부를 바탕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논문과 비슷한데, 생기부는 참고문헌. 자소서는 논문의본문과 좀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기부를 통한 근거가 마련되지않은 어떤 형태의 문장도 감점요인이 됩니다.

 

Q : 연극영화과인데 학종자소서에 교과부분을 서술하는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영어,수학 이런게 교과 아닌가요? 영화과는 도대체 교과를 어떻게 써야하나요?

 

A :

이건 댓글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알려드릴께요. 비밀글이나 쪽지남겨주시면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야 될 주제입니다.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엔 조금 곤란한 면이 있습니다.

좀 힌트를 주자면, 영화와 교과의 접점을 찾아라. 이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건 학생별, 상황별로 다르므로 개인적으로 질문해주시면 제가 시간이 되는한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Q : 학종 자소서 각 항목별 노하우를 좀 알려주세요

A :

학종 자소서의 첫번째 항목인 교과부분은 준비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습니다.

두번째항목인 활동은 당연히 동아리를 만들거나 교내활동을 한 걸 쓰면되구요. 물론 두번째 항목 활동부분도 특별한 노하우가 있습니다.

세번째 항목인 봉사등 관계적인 면을 묻는 부분 역시 노하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의 3번항목이 너무 진부하고 판에 박힌듯 동일합니다. 3번항목이 정말 자소서의 꽃인데,

역시 준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추후 포스팅을 통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4번항목은 정해진 질문이 있는 경우엔 정해진 질문에 대해 답을하면되고, 일반적인 4번항목일 경우

1,2,3에서 빠진 내용을 쓰면되는데 여기서 주의사항 하나. 꿀팁을 말씀드리자면, 4번은 1,2,3과 겹치지않는게 좋습니다.

발전이 없는 학생으로 보이기 때문인데 이 부분도 추후 학종자소서챕터에서 학종자소서 항목별 분석을 통해 자세하게 포스팅하겠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나중에 공개하겠다. 추후 포스팅을 쓰겠다는 이야기를 너무 남발해서 죄송합니다.

학종준비에 대해 제가 정보를 수집하고 많은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생각보다 이런 학종에 대한 정보는 매우 고급정보로서 정말 잘 공개하질않기 때문에 저 역시 쉽게 공개하기가 쉽지않은 점 이해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논쟁이 될만한 정보외에 어느정도 함께 나눌만한 정보들은 최대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연극영화과 학종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쪽지나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제가 아는선에서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반드시 유익한 정보로, 이 포스팅을 읽는 것만으로도 연극영화과 학종에 대해 확실한 개념정리가 되도록 글을 쓰겠다는 것을 약속할께요. 

다음 글에선 위 답변에서 자세히 말하지못한 보다 상세한 정보들을 통해 찾아뵙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여러분의 격려가 큰 힘이됩니다!

 

 

 

 

 

 

 

 

 

 

 

 

Posted by in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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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22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독자1 2019.11.23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여셨군요! 다시 글 자주 올라오니 너무 반갑네요~~~
    유익한 포스팅 기다리겠습니다:)

  3. 2020.02.13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지니 2020.03.25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2021입학전형에서 영화학과 학종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어디어디일까요? 제가 찾은건 동국대, 한양대, 경희대밖에 없어서요ㅠㅠㅠㅠ

  5. 닝닝 2020.08.03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신 3.5에 일반고 학생입니다ㅠㅠ
    시나리오나 방송 작가를 꿈으로 두고 생기부를 만들었는데 자소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이에요ㅠㅠㅠ..

    • intheatre 2020.08.06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자소서때문에 고민이 많으신거 같네요.
      학종 자소서는 철저하게 생기부를 바탕으로 써야 합니다.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자소서를 염두에두고 전략을 가지고 생기부를 차근차근 채워나가야되고
      최소한 자소서를 쓸때 활용할 수 있게 생기부에 팩트를 많이 채우는게 관건입니다.
      글로 설명하긴 좀 한계가 있는데 아무튼 큰 틀에선 그렇습니다. 다음에 학종관련 새로운 글로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잘 준비하시길 바래요!

  6. 김민정 2020.08.11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선생님! 학종 관련해서 넘 막막했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ㅠㅠ 특성화고면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연출전공에서 불리할까요? 블라인드지만 생기부 보면 티가 날 수밖에 없어서 쓸지 말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ㅠㅠ

  7. 또치 2020.08.17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자소서 1번 막막합니다 ㅜㅜㅜ 어떤 과목을 부각시키면 좋을까요??

  8. VALENCIA 2020.09.03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한양대, 경희대, 동국대 연극영화과 관련해서 혹시 개인적으로 질문 드려도 될까요? 괜찮으시다면 편하신 방법 알려주시면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좋은 포스팅 정말 감사합니다!

  9. ㅇㅇ 2020.09.08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원장님 블로그 보면서 많은 도움 얻고 있는 재수생입니다! 상명대 영화과 학종 전형 지원해보려고 하는데ㅠ 내신이 3.8인데 스펙은 어느 정도여야 가능성이 있을까요...? 작년 입결 보면 4.5정도가 평균이라고 떠서ㅠㅠ

    • intheatre 2020.09.20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신평균은 작년엔 실기전형이어서 큰 의미가 없구요. 활동이 어느정도 있어야 학종지원이 가능한데 그 정도는 개인마다 달라서 확실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활동이 잘 정리되어있으면 유리합니다!



살다보니

앞으로 반드시 피해야될 사람유형이 있다면

그건, '내게 경멸을 표하는 사람'이다.


이 포스팅을 연극영화입시와 관련된 챕터에 올린 이유가 있다.


연극영화분야에 진출하는 학생들이

그런 경멸에 너무 쉽게 자기의 가치를 내어놓는 현상을 많이 보기 때문이다.


좀 자극적이지만 실제로 수없이 많이 들은 표현들을 써보자면


너는 뭐 그런 학교나와서 뭐하려고?

너는 뭐 여자주제에 

너는 뭐 연기같은걸배워서 뭐하려고?

연극영화과 나와서 뭐 벌어먹고사나, 연예인 아무나되나? 너같은게 연예인되려하나? 


특히 서울예대와 같은 명문 연극영화학교를 나온사람조차

막연히 자기를 전문대출신 사람이라고 비하하는 경우를 본적이 있다.


학교다닐때나 서울예대 한예종이지

입시생들한테나 서울예대 한예종이지


사회나가면 너무 급속도로 무너지는걸보게된다.


자부심이 강한건

반대로 열등감이 강해진단 말이 되는걸 너무 많이 봤다.



더 솔직하게 내 이야기를 하자면

사업을 하면서 그런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을 많이 만났다.



나도 몇가지 일을 진행할때 

학원원장이라 좀...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


지금와서 후회되는건, 그때 좀 더 당당하게 내 의사를 표현하지 못한거다.

그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 못한거를 말하는거다.



돌아보니

그런식으로 이야기한 인간들 중에, 쓸만한 인간들이 하나도 없다는게 신기하다.

정신적인 면을 떠나, 사업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인간들이 아니었다는게 예외없이 맞아떨어지는걸 보게된다.


편견에 사로잡힌 인간만큼 잘못된 결정을 하기쉬운 인간유형은 없기 때문이다.


왜 내가 아까말한, 편견에 대해 거칠게 반응하지못한 나자신을 후회하냐면,


편견을 말하는 놈도 나쁘지만

더 나쁜놈은 (혹은 어리석은)


자신에게 잘못 씌어진 편견을

수용하고 믿고 심지어 그 편견에 굴복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불연듯 내게 그런 모습이 있지않았나 돌아보니 아찔하다.



별것 아닌 인간들이 뒤집어 씌어둔 어떤 형태의 편견에도 절대로 수긍하지마라.

네게 경멸을 표하는 사람들

네 면전에서 그런 편견에 사로잡힌 말을 농담삼아서라도 지껄이는 자들에게

혹은 진지한 조언을 한다며 역시 편견에 사로잡힌 발언을 지껄이는 자들에게


앞으로 가만있지 마라.


편견을 말하는 자보다

편견에 굴복하는 자가

더 어리석은 자이기 때문이다.



특히 연기쪽에서 오디션같은게 걸려있을때

너의 절박함을 이용해 함부로 지껄이는 자들의 발언을

분위기 맞춰주기위해서라도 

인정해주지마라.


그런 작은 인정, 작은 용납이

거대한 착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사람은 그런 작은 부분에서부터 굴복해나가고 받아들이게 되며

거대한 착취속에 굴복하게 된다.


너 아니라도 할 사람 많다.

라고 지껄이는 자가 있다면

x까. 나도 너 아니어도 할 일 많어.

라고 멋지게 말할 줄 아는 네가 되길 바란다.


왜냐면

제대로 된 인간이 경영하는 회사이거나, 제대로 된 인간이 오디션을 보는 현장에서는

사람이 중요함을 절실히 알기 때문에

너 아니어도 할 사람 많다와 같은 위험한 표현은

절대로 입밖에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너도

그런 발언을 하는 자와는

발가락 끝도 함께하지마라.



그건 남녀관계, 사업에서도 마찬가지다.


너를 지배하려하고

너를 자꾸 구속하려하고


너에게 농담으로라도 경멸을 표하거나

너를 낮춰서

자기를 높이고

자기의 영향력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는 파트너와는

손절해라.



그런 스타일을 스스로 카리스마라든가. 리더십으로 포장하는 인간들의 말을 믿지마라.


리더십이란 말에 배를 뜻하는 십이 들어간게 무엇을 말하는건가?


리더십은 한 배를 탓다는 이야기다.


함께 풍랑을 헤쳐가도록 힘을 모으고, 함께함의 가치를 알고

모두의 힘을 모을 수 있는 능력이 리더십이란 의미가

리더십이란 단어 자체에 들어있는거다.


너를 존중해주는 사람들만 네곁에둬도 족하다.


기다려라.


좀 외롭고 좀 불안한 환경이 견디기 어려워서

너무 쉽게

너를 경멸하는 자들의 영향력아래 너를 두지마라.



우리는 모두 하나밖에 없는 내 인생의 주인공들이다.


인생이란 무대는 그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무대위에 서 본적 있는 사람들은 잘 알거다.


무대위에 서면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있고

또 수많은 상대배우들과 연기를 하면서도


무척이나

외롭다.


무대위에 선 내 인생의 주인공이

바로 우리들이다.


그 누구도 대신 무대에 서주지 않는다.


박수받을 자격은 오직 우리 자신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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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준비생 2019.11.14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글입니다. 응원 받고 갑니다!

  2. 안녕 2019.11.22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학원 다닐때 대학 못갈거다 노래도 못하는 주제에 무슨 연습이냐 뮤지컬과 쓴다고 해서 연기 못하는거 봐주려고 했더니 노래도 못한다 원나잇 해봤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빨리 그만둘걸 그랬습니다 ㅠㅠ
    좋은글 감사합니다^ㅁ^

    • intheatre 2019.11.26 0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고 그런 일이 있었군요.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이있다면, 그만두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말을 농담으로 하기때문에 더 문제라고도 생각하구요.

  3. Stigmactor 2020.01.17 0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원래 연기입시를 준비하다가 선생님께서 써주시는 글을 보며 어쩌다보니 연출입시까지 같이 보게되었습니다. 입시 학원도 제대로 다니지 않은 제가 연출로 학교를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연기도 배우고 연출도 배우며 졸업도 했습니다. 지금의 저는 공연과 영화를 넘나들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제야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써주시는 이 글을 보며 초심을 떠올리고 다시 세겨봅니다. 뛰는놈 위에 나는놈 나는놈위에 계속계속하는놈을 다시 기억해봅니다.
    위에 언급하신 내용에 현업에 있는 저 또한 매우 공감합니다. 저런 나쁜 문화들이 많이 없어지고 좋은 문화들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저부터 바로 서 있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곳 또한 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intheatre 2020.01.21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험하고 힘든 분야이기만, 그래서 더더욱 변화할 여지가 많은 분야가 우리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젊은 예술가들은 너무 생각이 분명하기에. 변화는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4. 랑엔랑 2020.02.04 0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너무 좋아여 진짜ㅠㅠ 글 잘쓰시고 생각이 깊은 이유가 있나요?? 비법 좀 배우고 싶어요 ㅎㅎ

    • intheatre 2020.02.04 0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깊이가 부족한 글이라 부끄럽습니다. 그냥 같이 생각해보고 저 역시 배워간다고 생각하고 느낀 점들을 나누고있어요^^


요즘 행복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너무나 부족한 책이지만 한권의 책을 세상에 내고보니, 글을 쓰는 일이 너무 재미있고 내가 세상에 살아가는 의미를 찾게 해준다.


학생들 상담이 끝나고 원장실에서 그동안 묵혀놨던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를 읽으면서

또 블로그에 쓸 좋은 글 소재를 수없이 찾아내서

그 순간 가슴에 꽉 찬 행복감이 있더라.

쾌락적인 기쁨과는 전혀 다른, 존재적으로 충만한 즐거움이라고 할까?

그런 행복감에 수많은 문장들에 줄을 긋고, 영감을 받아 이렇게 포스팅까지 쓰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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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재가 객관적이거나 주관적이며 제3의 옵션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것이 자신의 주관적 느낌이 아니라고 확신하면 그것은 객관적인 것이라는 결론에 너무 쉽게 도달한다.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유발 하라리의 주장에 의하면, 실재에는 '제3의 층위'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것은 상호주관적 실재를 말하는데

상호주관적 실재들은 바로 여러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으로 만들어지는 실재이다.  (객관도 주관도 아닌 제3의 층위)

우리는 만원짜리 지폐 그 자체론 먹을수도 마실수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만원짜리의 가치를 믿는 한 당신은 그 만원짜리로 빵을 사먹거나, 짜장면을 사먹을 수 있다.

이때 이러한 의사소통으로 만들어지는 실재를 유발 하라리는 '상호주관적실재'라고 부른다.


이때 '의미의 그물망'이라는 개념이 생겨나는데, 예를들어 라마단에 금식하고, 교회에서 결혼하고, 선거일에는 투표를 하는 등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의 믿음을 강화하면서 영속적인 고리를 만들어나가며 만들어지는 의미를 말한다.


그런데 이 의미의 그물망은 영속적인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변화하게 된다.  한 시대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였던 것들이 후세 사람들에겐 전혀 의미없는 가치가 되는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십자군원정을 자원한 어린 십자군병사의 예를 들어보자면, 그는 그러한 이교도와의 전쟁이 그에게 영생과 저 천국에서의 거대한 보상을 줄것이란 의미의 그물망 속에 갖혀있었기에 그러한 행동을 했다. 후세 사람들은 그것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어리석은 신념이었는지를 잘 알고 있고 십자군전쟁에 자원한 사람들에 대해 어리석고, 이용당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한다. '의미의 그물망'이 변화한 것이다.


이게 왜 중요한 개념이냐면,

이 시대는 끊임없이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새로운 '의미의 그물망'을 형성하고, 그것은 제3의 층위에 존재하는 막강한 실체로 우리 삶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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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승리와 연관된 클럽 버닝썬의 사태가 매우 좋지못한 사례이며,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기존 클럽.에서 벌어져온 일들, 특히 마약이나 성적인 착취와같은 일들이 물론 요즘에만 있어온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 일은 기존의 의미작용에선, 좀 심하게 노는 언니, 형님들? 그런 사람들만의 어떤 고립된 세계의 일로 대중들에겐 인식되어져 있어왔다. 사회가 자연스럽게 형성한 어떤 거리감이 있고, 그 거리감이 많은 순진한 청소년들과 자연스러운 거리를 형성하게 해주었다. 

승리의 사건이 역겨운 것은, 청소년들의 우상. 즉 요즘 청소년들에게 막강한 의미작용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아이돌, 스타, 팬덤과 같은 문화들이

고의적이든, 우연이든,  위 범죄적 행위. 예를들어 연예인을 원하는 지망생들을 클럽에서 성적으로 착취하거나, 마약을 한다거나 하는 행위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게 하는 새로운 '의미의 그물망'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아이돌을 좋아하고, K팝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행동에

교묘하게 변태적이고, 착취적인 문화적 의미를 혼합시켜 그렇게 노는게 핫한 것이고, 그렇게 노는게 잘나가는 거고, 그렇게해야 트렌드에 맞는거란 생각을 하게 교묘하게 작용해온 것이다. 

빅뱅이라는 대단한 인기를 가진 팀에 소속된 연예인이 아니었다면, 애초에 이번 클럽에서 벌어진 일들은 확장성을 가지지 못했을 것이며, 예전부터 존재해왔던 좀 심하게 노는 형, 누나들의 그들만의 문화로 큰 영향력이 없었을 것이다.

즉 승리라는 한 연예인이 이번 사건에서 가장 잘못한 것은, 본인이 가진 영향력과 의미 (대부분 청소년들인 대중이 만들어준 고마운 힘, 결국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어준 힘) 를 범죄적인 영업행위에 사용함으로 의미를 더렵히고, 심각한 범죄행위에 연결고리를 만드는데 고의, 또는 부지중에 기여했다는데 그 심각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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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인간이 만들어낸 스토리. 그리고 그것들의 연결이 거대한 힘을 가진다는 것. 종교나 철학등을 생각해보면 쉽다.

스토리를 쓰려하는, 또는 문화산업에 종사하려하는 우리들은 반드시 유념해봐야 될 생각이다.

스토리는 일종의 메타포가 되어야 되는데, 현실을 담되, 있는 그대로 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보이지않는 것들을 보는게 예술가의 진정한 역할이기 때문이다. 즉. 스토리가 묘사하는 것은, 보이는 세계들에 대한 재현이 아니라, 보여지는 세계들 속에 숨어있는 진짜 의미와 그 의미의 영향력에 대한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진짜 의미가 고결한 의미이든, 인간의 추악한 욕망이든, 예술가는 그 은폐된 진짜 현실을 보여줄 의무가 있다.


의미의 그물망이 현실에 거대한 힘으로 작용하는 것을 유발 하라리는 몇가지 예를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한 유대교 소년이 왜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되는지 아버지에게 물어볼때

유대교 아버지는

'얀켈레야, 그것이 세상의 작동원리란다. 너는 아직 어려서 이해하지 못하겠지만,우리가 돼지고기를 먹으면 신이 우리를 벌하고, 우리는 나쁜 운명을 맞게 된단다. 이건 랍비가 만든게 아니야. 신이 만든거지. 이유는 모르지만 신은 우리에게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된다고 말씀하셨어. 그러니 우리는 먹으면 안 된단다. 알겠니?'


이런 논리는 이렇게 확장될 수 있다.


1943년에 한 독일인 소년이 나치 친위대 장교인 아버지에게 '왜 유대인을 죽여야 되는지를' 묻는다. 나치 장교인 아버지는 번쩍이는 군화를 신으며 이렇게 말한다. 


'프리츠, 그게 세상의 작동원리란다 너는 아직 어려서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유대인을 살려두면 그들이 인류를 타락시켜 멸종하게 할거야. 이건 내 생각도 아니고 총통의 생각도 아니다. 총통이 세상을 창조했다면 유대인과 아리아인이 조화롭게 잘 살수있는 세상을 창조했을꺼야. 하지만 세상은 히틀러가 창조한게 아니지않니? 그는 단지 자연법을 해독했고, 그 법칙에 따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지시했을 뿐이야. 우리가 이 법칙에 복종하지 않는다면 나쁜 운명을 맞게 될꺼야. 알겠니?'



예술가가 인간 네트워크의 역사, 혹은 현실의 삶을 바라볼때는, 이따금 멈춰서 실체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는게 좋다.

전쟁의 원인은 허구이지만, 전쟁의 고통은 실제한다. 

우리가 허구와 실제를 구별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허구는 나쁜 것이 아니다. 허구는 꼭 필요하다. 돈, 국가, 기업 같은 허구적 실체에 대한 널리 통용되는 이야기가 없다면 인간사회가 제대로 돌아갈수가 없다.

그러나 이야기는 단지 도구일뿐이다. 이야기가 목표나 잣대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이 단지 허구임을 밎을 때 우리는 실재에 대한 감각을 잃게 되며, 그때 우리는

'기업을 위해 많은 돈을 벌려고' 또는 '국익을 보호하려고'

어떤 고통스런 상황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그 고통은 실제하는 것이다. 


좋은 예술작품은 거대한 허구속에 짓눌려진 작은 계층의 실제를 드러낸다.

지아장커의 스틸라이프는 중국의 수몰된 지역을 무대로 그 속에서 그럼에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드러내는데,


예를들어 양쯔강에 산샤댐을 건설하는 문제를 생각해볼때, 1992년 중국정부가 이 댐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을때. 수학,과학적으로 그 댐이 전기를 얼마나 생산해내고,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을지 예측했다.

그러나 많은 마을과 도시, 수천 곳의 고고학유적지, 독특한 지형과 생태를 보유하고 있던 600제곱킬로미터의 지역이 댐 건설로 수몰되었다. 

100만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수 백종의 생물들이 멸종위기에 처했다. 

지아장커의 작품은 이런 면에서 예술이 가야할 지점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그의 작품 (칸 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천주정을 보면

중국 사회의 자본주의 끝을 보여주는 여러 극단적인 장면들이 나온다. 

돈아래 사람의 가치가 몇 푼 돈보다 아래로 전락해져 나타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들.

감독은 마지막 대사에서

경극 배우의 입을 빌려 '너 자신을 알라'라고 일갈한다.


예술가가 언론과 다른점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게 아니라 하나의 상징(메타포)적 이야기를 통해 드러냄으로서

보이지않는 의미들의 관계를 볼 수 있는 점.

그리고 메이저언론이 중요한 사건들을 다루느라 놓칠수밖에 없는,

깃털처럼 나약한 존재들, 별로 다룸직하지 않은 개인들을 통해 

매우 거대하고 막강한 어떤 숨겨진 힘을 바라보고, 직시하고,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장률감독의 만종을 통해서 경계선 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볼 수 있고

지아장커의 영화를 통해 현대 중국 을 밖이 아닌 속에서 속을, 속에서 밖을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

얼마나 거대한 말그대로 '천민자본주의'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중국사회의 곪은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유발 하라리는 종교와 영성의 차이를 말하면서, 영적여행에 대해 말한다. 그는 영성이 종교의 가장 큰 적이라는 파격적 주장과 함께, 종교와 영성의 차이에 대해 말한다. 이 종교와 영성의 차이에 대한 개념이 예술을 하기로 한 우리가 사회를 생각하며 생각해볼 개념이다. 


영적 여행은 종교와는 전혀 다르다. 이 여행은 사람들을 미지의 목적지로 향하는 신비의 길로 데려간다. 이런 탐색은 대개 '나는 누구인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무엇이 선인가?' 같은 커다란 질문에서 시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권위자들이 제시하는 준비된 대답을 그냥 받아들이는 반면, 영성을 찾는 구도자들은 그리 쉽게 만족하지 않는다.

그들은 잘 알거나 가고 싶은 곳만이 아니라, 그 커다란 질문이 이끄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갈 각오가 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학교 공부가 영적 여행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계약인 이유는 이렇다. 그 공부가 어른들, 정부, 은행이 인정하는 예정된 목표로 학생들을 데려가기 때문이다. 

'나는 3년간 공부하고 시험을 치러 석사학위를 따고, 연봉이 높은 안정된 직업을 가질 거야'


기존 종교의 믿음과 관습에 도전하는 것은 많은 경우 영성을 좇는 구도자들의 가장 중요한 의무중 하나이다. 선불교에서는 '가는 길에 부처를 만나면 그를 죽이라'라고 말한다. 영적 길을 걷는 동안 제도화된 불교의 경직된 사상과 고정된 법을 만난다면, 거기서도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영성은 종교에게 위협이다. 종교는 대개 신자들의 영적 추구를 견제하며, 영적 구도자들로부터 도전을 받았다.

카톨릭 교회이 권위에 대한 저항에 불을 붙인 사람은 쾌락주의적 무신론자들이 아니라 독실하고 금욕적인 수도사 마르틴 루터였다. 루터는 인생의 존재론적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고 싶었고, 그래서 카톨릭교회가 제시하는 전례, 의식, 거래에 안주하기를 거부했다. 


종교와 영성에 대한 관계를 살펴보면,

사회와 예술의 관계에 대해서도 적용해볼 수 있게 된다.


이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예술가는

안주하지않는 구도자들, 예술적 구도자들이 아닌가.


끊임없이 질문하기를 쉬지않으며, 사회의 상호주관적 실재가 만들어낸 의미의 그물망에서 벗어나 비딱하게 세상을 바라볼 줄 알며, 

사회가 만들어놓은 고정된 법에서 자유로워질 줄 아는 사람들.

어찌보면 예술가의 모습은 구도자의 모습과 비슷하다.


유발 하라리는, 종교를 바꾸는 거대한 도전은 바로 이런 진지한 구도자들에게 있다고 말한다. 사회와 예술의 관계는 어떤가? 이 사회속에서 예술이 존재할때 예술은 어떤 도전을 줄 수 있고, 어떤 충격을 줄 수 있는가?


유발 하라리는, 역사적 관점에서보면 영적 여행은 언제나 비극으로 끝난다고 한다. 영적 여행은 사회 전체가 아니라 개인에게 적합한 외로운 길이기 때문이다. 협력을 도모하려면 질문만이 아니라 확실한 대답이 필요하고, 자가당착에 빠진 종교구조를 성토하던 사람들은 결국 그 자리에 새로운 구조를 만들기 때문이다.


'가는 길에 부처를 만나면 그를 죽이라' 


예술을 하는데 하나의 규칙은 없다. 규칙을 없애기 위한 규칙또한 새로운 규칙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술가에겐 개성이 요구된다.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때 

자신의 삶과 경험, 그리고 생각들을 예술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때

그것은 상호주관적 실재속에서 어떤 의미를 생산해내고

그 의미의 그물망 속에서 우리는 

기존 질서속에서 교묘히 감춰져있던

많은 진실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게 된다.


가장 개인적인 삶을 통해 가장 거대하고 은폐된 현실을 바라보는 것.

그것이 현실의 메타포로 꾸며진 이야기를 쓰려하는 작가들, 감독들, 그리고 배우들이 가질 수 있는 진정한 가치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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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시생들에게 특히 크게 와닿을 내신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원서접수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짧고 간결하게 말해주려 한다.


6등급이 소중하다.


이건 또 무슨 소린가 싶지?


내신이 보통 실기가 있는 영화과수시의 경우 이런 체감이라 보면 된다 (당연히 예외는 있기때문에 그냥 재미로 볼 것)


1등급 없음 거의

2등급대 2.5이상 좋은 내신

2,5~2점대후반 조금 좋은 내신

3점대 보통내신 (플러스도 없고 마이너스도 크게 없는 내신)

4점대 조금마이너스가 있는 내신

5점대 좀 더 마이너스가 있는 내신 

-------

6점대 실제로 실기를 잘봐도 내신때문에 합격이 힘들 수 있는 내신


이 정도가 내가 주로 가르치는 영화과 고3학생들의 성적구조이다.


위 정리한 내용을 잘보면 알겠지만 

각 등급마다 차이가 확실하다.


3등급보다는 2등급이 훨씬 유리하고, 4등급보다는 3등급이 유리하다.

당연한거겠지만.


그래서 이 글을 읽는 학생이 아직 고등학생이라면


내신에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5등급이라면 조금만 관리하면 4등급에 진입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영화과 수시에서 보는 과목이 국어, 영어 밖에 없으므로


진짜냐고? 작년 입시요강을 보라.

작년 수시에서 단국대, 국민대, 세종대 등에서 아주 좋은 성과를 냈는데 여기서 구체적인 합격자수에 대해 말하는건 취지에 안맞으니 넘어가고


위 세학교 수시반영과목을 찾아보라.


국어 영어 밖에 없다.


그래서 국어 영어가 중요하다는 거다. 영화과도 굳이 따지자면 예체능계열이라 그렇다.


현재 고3이 되는 학생이라면, 지금까지 국어 영어가 5등급이라 해도

고3중간, 기말이 제일 반영비율이 높으니 지금이라도 관리를 잘하면

국어 영어만 반영했을때 4등급으로 진입은 당연히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렇게되었을때 4등급은 체감적으로 어떤 내신이냐면

합격생이 상당히 많은 내신구간이 4등급이다.

그러니까, 조금 약간 손해보긴하지만, 실기를 조금만 잘봐도 충분히 만회가능한 합격자의 많은 수가 분포해있는 내신구간이라는 거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성적관리를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이 되지?


그런데 오늘 내신에 대해 조금 더 와닿는 이야기를 사례를 들어 이야기해보려 한다.


동대 영화과에 스토리보드 전형이 2년전에 처음생긴거 잘 알고 있을거다.

그때 최종합격한 학생이

내신이 6등급이라 

실기가 뛰어남에도 계속 불합격했었지만

천신만고 끝에 수시에 동국대를 최종합격했다.


이 예를 드는 이유는,


이 친구가 6등급인게 얼마나 소중하냐? 이거다.


6등급이 아니라 7등급이었으면 동일 조건에서도 떨어졌을거 아니냔 말이다.

그렇게 면접과 실기를 잘보고도, 7등급이었으면 분명히 떨어졌을거다.

이 학생에겐 6등급이 매우 매우 중요한 성적이었다.


말장난같은가?

아니다.


내신을 준비하는데 늦은것 따위는 현재 고등학생이라면 없다는걸 말하고 싶다.


조금이라도 올린다면, 거기서 대단한 일이 벌어질 최소한의 기초를 만들수 있다.


절대 내신을 놓아서는 안된다. 선생님 저는 내신이 낮아서 실기에 집중하려구요...

이런 말을 들어줘서는 안된다.

내신도 관리하고 실기도 준비해야 한다.


내신은 누구나 다 부족하다고 느낀다. 조금이라도 높으면, 그게 너의 운명을 바꿔버릴 중요한 근거가 거기에 있을수도 있는거다.

위 합격생의 사례처럼 말이다.


6등급이 그래서 소중한 것이다. 위의 학생에게는


이건 내신뿐만이 아니라, 언어 영어 한예종 1차준비, 수능성적 모두에 해당되는 말이다.


내가 부족하다고 느낀 그 지점에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생각보다 훨씬 더 높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대부분 입시생들이 비슷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한편,


원서접수에서도 위의 법칙이 적용된다.


작년 동대 두드림,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한양대 수시전형 모두 최종합격의 과정을 생생히 지켜봤는데


이 친구들이 제일 잘한게 뭔지아나?


한양대를 예로 들어볼께.


한양대 영화과 수시전형에 합격한 친구가 가장 잘한일은?


그건


.

.

.


바로 한양대 수시에 원서를 냈다는 거다.


내가 기억하기로, 합격한 친구 내신이 그렇게 높지도 않았고, 확실히 우수한 경력을 가진 학생도 아니었다.

분명 뚜렷한 매력이 있는 학생이지만 거꾸로 이 학생이 왜 합격했는지를 파악하는건 큰 의미가 없다. 추후 학종에 대해 글을 쓸때 다시 한번 자세히 언급하겠다.


이 친구가 가장 잘 한점은.

자신의 실력이나 입시의 불확실성에 스스로를 한계 짓지않고

소신있게 한양대 원서를 냈다는 바로 그 사실이다.


원서를 냈기에 

합격한 것이다.


합격의 제일 중요한 첫걸음.

가장 중요한 첫번째 할 일은


'원서를 내는 것'이다.



이게 장난같아보이지만


입시를 하는 입장에서 얼마나 중요한 비결을 공개하는 건지모른다.


입시는 철저하게 준비하고 자신에 대해 명확하게 분석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한편으론 용기있게 시도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골고루 있는게 좋다.


불확실하지만 용기있는 시도도 있고

확실히 준비한 것도 있고

이것만은 반드시 합격할 수준의 것도


골고루 있는게 좋다.





'6등급이 소중하다'. 

-거기서 합격의 신화가 시작될 수도 있기에


합격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 가장 확실한 첫번째 비결은

-'원서를 내는 행동'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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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준비생 2019.11.14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서를 내는 행동 그 자체이다' 라는 말이 가장 와닿습니다 ㅜㅜ
    혹시 정시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 intheatre 2019.11.15 0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시준비는 수능성적을 기반으로해서 실기가 진행되는데 대부분 영화기준으론 실기가 피칭. 한마디로 면접유형이라 생각하시면 되고, 면접준비를 철저히하면됩니다.
      추후에 포스팅하나 남기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intheatre 2019.11.18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시준비는 대학교가 유형별로 다 달라서 유형에 맞게 준비해야 됩니다. 대부분학교가 면접과 함께 영화적인 부분을 면접형태로 물어보는 '피칭'이라는 형태로 진행되는게 정시 영화과 면접의 큰 특징입니다.

  2. 영화 2020.07.28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신 볼때 학교 마다 다르게 평가하나요? ex) 강남8학군 4등급과 일반고 4등급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생각해두고 메모해뒀던 생각들을 하나씩 새롭게 글로 옮기고 있다.


지난 메모를보니,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보배다 X

자소서 면접은 꿸 필요도 없다. 잘 진열, 보여주기만 해도 된다


라는 메모를 보았다.



이 메모를 기록했을때의 절실함이 있었을거다.

기록한 날짜를보니, 한창 한예종 2차 면접을 진행하고 있었을 시기와 일치한다.


생각해보니, 면접이든 자소서든

우리가 흔히 놓치고 가는게

'교수님의 판단' 에 대한 신뢰이다.


소개팅이나 연애를 해봐도 알겠지만

너무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너무 잘하려하고 너무 급하게 진행하려고 하는 거의 대부분의 일들이 안좋은 방향으로 진행되지않나?


입시에서 면접, 자소서도 마찬가지다.

그게 얼마나 절실했으면 2차대비 면접을 진행하다 저런 메모를 했을까?


학생들이 너무 자신을 드러내려하고, 너무 많은 정보를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강요'하는게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걸 많이 봐왔다.


너무 꿰맞추려고 억지로 무언가를 뒤집어 쓰려고 하지않아도 된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객관적인 면을 잘 정리해서 그걸 교수님께 보여주기만 해도 된다.


느낌을 말하는 거다.


교수님이 학생을 찾아볼 재미. 교수님이 학생의 장점을 찾고 매력을 찾아볼 여백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조금 더 실전에 적용될만하게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예를들어 면접때 갑자기 화장을 바꾸는건 좋지않다.


평소에 안하다가 화장을 하니까 어색한거다.


머리를 단정하게 하는건 반드시 도움이 되지만, 화장을 안하다가 면접때 맞춰서 어색하게 하는건 좋지않다.


자연스럽고 학생다운게 더 좋은거고,

연기과 역시 너무 지나치게 꾸민 티가 나는건 오히려 조금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


자기소개서 역시 그냥 시키는대로 담백하게 쓰면되는데

거기에 꼭 자신이 상받은 리스트 등 시키지않은 불필요한 정보를 반드시 구겨넣으려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좋지못하다.


낭중지추란 말이 있듯이, 학생의 장점은 반드시 드러나게되어 있다.


한마디만 들어봐도 대부분 파악되지않나? 친구끼리 대화할때도 말이다.


우리는 너무 '말'에만 집중하는데

실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첫인상을 결정짓는데 언어의 역할은 7%에 그친다는 연구결과를 본적이 있다.


나머지는 전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며

학생의 시선 얼굴표정 들어올때와 나갈때의 모습, 수많은 삶의 흔적들이 총체적으로 보여지는 그것.


그것이 진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그 93%는 아직 불안정한데, 7%에 해당되는 말만 그럴듯하게 늘어놓는 것.

거기서부터 면접이 꼬이기 시작하는거고


입시를 해보면 알겠지만

의외로 담백하게 자신을 담담하게 조리있게 잘 드러낸

보통으로 면접 본 학생들이

합격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은

바로 이 이유때문이다.


굳이 말을하고 꾸미고 잘 엮어서 보여주려하지 않아도


면접하는 교수들은 여러분의 나열된 정보만으로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어떤 결론을 낼 것이다.

교수에게 그 정도의 자유는 줘야된다.


면접은 나를 드러내는 장소가 아니라, 나를 검증받는 장소이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면접이나 자소서에서 지나치게 자신을 포장하려 해선 안된다는 의미는

외모적인 부분이나, 말하는 내용을 너무 지나치게 꾸며서는 안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건 사실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다. 좀전에 화장을 예로 들었지만, 사실 뭐 화장 정도는 조금 꾸며진것처럼 보인다고해서 그게 그렇게 결정적인 건 아니다. 오히려 귀여워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포장해서 안된다 했을때 중요한 점은


내용이나 철학에 대한 포장을 말하는거다.


영화 별로 안봤는데, 영화에 중독된 사람인것처럼 얄팍하게 포장하고

동양철학에 대해 잘 모르고 별 관심도 없으면서 동양철학에 빠삭한 식견이 있는것처럼 말한다거나


좀 더 정확하게 적용하자면


한예종 영화과 특별전형은 영어성적만 되면 일단 면접까지 갈 수 있는데

학생은 영어성적이 되서 그냥 한번 수시6개외에 또 하나더 원서 쓸 수 있으니까 써본 경우

영화에 대해 별 생각없고

이런 학생을 지도할때 느끼게 되는 막막함이 가장 비슷한 사례이다.


영화 안좋아하면 영화 좋아한다고 말하면 안된다.


다 티가 난다.


안좋아하는걸, 입시합격을 위해 얄팍하게 좋아한다고 급조해서 말하면 안된다는거다.


면접때 어떤 감독준비해야돼요?

한예종이 좋아하는 영화 가르쳐주세요.

자소서에 써야될 책이 뭐예요?


이런 식의 질문들이 매우 잘못된 거란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학생이 좋아하지않는 영화를 어떤 학생이 합격한 적이 있다고해서 '가르쳐줘서' 학습하는 경우

학생이 별로 관심없는 어떤 책을, 합격에 필요하다고 '교육'받고 필독서처럼 읽게되는 경우

학생이 별로 활발히 활동하지않은 경우인데, 학종에 필요하다고 경력을 구겨넣는 경우


이런 경우들이

다른 학과입시와는 다르게

한예종이나 연극영화입시에서는

아주 좋지못한 영향으로 이어진다는걸 말하고 있는거디.


교대나 약대라면

적성이나 취미가 안맞더라도

억지로 학교를 다닐만하다.


그러나 영화나 연극영화분야는 다르다.


나는 상담때마다 영화나, 연극영화부분은 취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건 사실 취향을 타는 분야이다.


취미생활같은 것이다.


좋아서보고, 좋아하다보니 찍고, 좋아하니까 가지고 놀고...


그러니까 입시가 아니라

놀이인 것이다.


노는데 노는걸 교육받고 리스트를 정하고 합격비법이 되는 노는방식이 있고?

뭔가 앞뒤가 안맞지 않나?


이 글을 보는 학생이 아직 중학생이거나 고등학생이라면 꼭 기억하라.


급조할 수 없으니

지금부터 본인이 원하는 예술분야와 많은 추억을 쌓아라


나는 면접,자소서 준비는

'추억쌓기'라고 확신한다.


영화와의 추억

본인이 지원하려는 분야와의 추억...


연기와의 추억

연기와 함께한 작고 소소한 기억들.


때론 연기때문에 웃고 울었던 시간들...


그 모든 '실체적인 동행'의 진실된 시간들이 필요하다.


비록 삽질이라도 그 동행의 시간들이 진실되다면, 그건 반드시 면접 자소서에서 빛을 발하는 팩트가 된다.


추억이 예쁜기억들만 있는게 아니며

심지어 짝사랑의 기록이라도 좋다.


추억을 쌓으려고 노력해보자


추억을 쌓는 방식 따위는 있을리가 없다.


추억은 쌓으려고 쌓는게 아니다.


대상을 진심으로 사랑하면


자연스럽게 쌓이는게 추억이다.


교수들은 면접과 자소서에서


바로 그러한 추억쌓기의 기록을 보고 싶어한다고


확실히 장담할 수 있다.


급조한 관심은 반드시 들통난다.


비록 짝사랑이고, 좌절과 삽질의 기록뿐이라 할지라도

그 축적된 기억이 탄탄하다면


그건 충분히 설득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가능하다.


그렇게 영화와의 접점이 없었다 할지라도 그렇게 영화와 친해지려 노력했다면.

그 학생에게 한예종 영화과라는 강력한 접점만 있으면

그 학생은 대단한 사랑의 결실을 맺을게 틀림없기 때문이다.


면접,자소서 준비는 '추억쌓기'이다.


실제적 동행의 기록이며, 그 증명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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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2.23 0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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