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자소서를 쓰려고 할때


학생들은 고민한다.



질문 하나 하자.



26점짜리 경력과

91점짜리 경력이 있을까?


경력은 곧 네가 살아온 인생의 기록이니까


좀 더 비약하자면


26점짜리 인생과

91점짜리 인생이 있을까? 란 질문과 같다.


결국 이러한 질문들은,


26점짜리 자소서와

91점짜리 자소서가 있을까? 란 질문과 연결된다.



스스로 한번 생각해보고 답을 내려보라.



내 생각을 이야기해보면.



우선.


인정해야 한다.


26점짜리 경력이 있고

91점짜리 경력은 분명히 있다.



객관적 fact가 훨씬 더 탄탄한 경력은 당연히 있고


그 경력차이를 무시하는 것은 어찌보면 상대방의 노력을 무시하는 일종이 교만이라 하겠다.



예를들어보자.


실제 내가 지도했던 학생중에 한예종 영화과 특전에 합격한 학생인데


세계4대 애니 영화제 청소년부분 국제대상을 받고, 미국에 장학생으로 유학까지 다녀왔다가


그만두고 한예종에 진학한 학생이 있다.


이런 두드러지는 경력을 갖춘 학생들이 반드시 있고


그런 경력은 당연히


상당한 플러스가 된다.



솔직해져야 한다.


경력이 뛰어난 학생은 존중받아야 한다.


공부 열심히해서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이 취직 시에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서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줘야 한다.


그게 솔직한거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은 이런 상태일꺼다.



"제 경력이라고 해봐야


나는 대한민국 교육부가 제시한 교과과정을 충실히 밟았고


엄마가 학원가라해서 갔고


뭐 하라해서 했고


그냥 평범한 고등학교생활을 한 고3학생인데


영화를 좋아했지만


딱히 영화를 위해 무언가 과감한 시도를 해 본적이 없는데...


저같은 사람은 경력이 너무 후지네요.


영화할 자격이 안되겠죠? "




위와 같은 학생이 있다고 할때


그 학생의 경력은 분명 91점짜리보다는 26점짜리에 가까울 것이다.


나는 그걸 부인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정하는 편이다.



지금부터 내가 해주려는 이야기를 깨닫기 전에는


나도 그렇게 살아왔거든.


그러나 언젠가부터 자유해진 때가 왔다.


그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거다.



바로 결론으로 가자.



91점짜리 경력과


26점짜리 경력의


경력차이는


분명히


있다.



그걸 부인해서는 안된다.


91점짜리 경력이

입시에서 어느정도 유리한 것도 사실이다. 나는 그래야 된다고 본다. 91점짜리 경력을 갖춘 학생이 입시에서 유리한 건 공정한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26점짜리 경력이 26점짜리 인생이 되고


91점짜리 경력이 91점짜리 인생이 되는건 아니다.



인생은


밀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자소서를 해결할 비결이 여기에 있다.




먼저 91점과 26점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학생들이 자소서를 쓸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또 가장 치명적으로 저지르는 실수가



한예종 합격했다고하는 주변 지인들에게


자소서를 구해보거든.


나름 백방 수소문해보지 않겠나?


그래서 보면


우와~~ 할만한 요소가 많거든.


그러면서


자기가 쓴 자소서를 본다.


자기도 자기 자소서가 후지고


빈약한건 알거든.



그러면 어떤 행동을 하게되느냐?



복어 알지?


복어.



포식자를 만나면 볼따구 빵빵하게 부풀리는 애.



걔처럼


너의 경력을 부풀리고자하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



저는 히치콕의 작품세계를 오마쥬하는데 저는 예술에 대한 실존적 탐미성을 키워오기위해 고전영화 특히 초현실주의적 누벨바그 운동에 경도되어...


저는 청소년영화제의 조연출스텝으로 무슨무슨활동을 어찌어찌했고 저는 전국청소년영화제, 전국청소년국제영화제, 전주청소년국제영화제, 전주전국청소년국제영화제, 전주전국청소년국제단편미장센영화제...상도 받았구요. 뭣도했구요. 저것도 했구요. 이것도 했구요....



둘 다 아니다.


기억해라.



26점 경력과 91점 경력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26점 경력이라고해서 26점짜리 인생인건 아니고


91점 경력이라해서 91점짜리 인생인건 아니다.



문제는


네가 뚜렷한 경력이 없어 21점에 그치는 경력을 가진데 있는게 아니고


21점짜리 너를 91점에 가깝게


포장하고


꾸미고


복어대가리처럼 빵빵하게 부풀리려고 하는


그 소신없는


태도에 있다.



진짜 문제는


경력이 21점인게 아니다.



진짜 심각한 문제는


21점짜리 경력속에서


무언가


보편적


공감대를


전혀


끄집어내지 못하는



가벼운


삶에 대한


태도에


있다.




인생은 영화와 닮았다.



영화는 인생을 닮았다라고 하는게 더 정확할 것이다.



친구야.



영화의 플롯을 로버트 맥키는 크게 3가지로 나눴다.



아크플롯


미니플롯


안티플롯.




아크플롯은 우리가 잘 아는 클래식플롯. 즉 헐리우드 플롯을 말한다.


기승전결에 드라마적인 클라이막스가 뚜렷한


대부분의 상업영화는 이 아크플롯에 속한다.



안티플롯은 그야말로 플롯구성자체를 해체한 아방가르드 영화를 지칭하는 말일 것이고.



우리가 진짜 주목해야 할 플롯은


미니플롯이다.



미니플롯이 뭔가?



나는 예전에 좋아했던 여학생들이 내 전공이 연극영화과니까


당연히 그 여학생들은 영화를 좋아했다.


영화를 전공하는 여학생과 데이트를 하면


그 친구들이 선택한 영화들은


내겐 테러였다.



나는 무식하고 단순하고 막 때려부수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녀들은


말하자면 고레에다 히로카즈같은 그런 감독의 영화를 보며


또 울고 웃고 하는거다.


나는 하품나와서 기절하겠는데...



리처드 링클레이터 비포 시리즈 보는데


뭐 실컷 먹고 떠들고 하다가


영화가 끝나더라.


그래서


뭐 이런게 영화인가...


했는데


같이 영화 본 그녀들은


눈물범벅이 되어있는거다.



 


 





그러던 내가


스토리에 눈을 뜨고


또 많은 예술작품을 보다가


나름


안목이나 감수성이 커지게되었나보다.



언젠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보는데


정말 많이 울었다.


어쩌면 내 인생 최고의 영화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영화를 보면서.



마지막 장면.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 그 장면.


그냥 사거리에서 아빠 싫다고 막 뛰어가는 히로시? 그 꼬맹이를


따라가는 아빠...


물론 친아빠가 아님이 밝혀졌지만.



명문대 건축과를 나와 실패한적없이 승승장구한 아빠는


무언가 열등한 유전자를 가진 히로시를 마음으로 품어주지 못했다.


그런 히로시의 친부가 아님을 알게된 아빠.


그런 아빠가


그 마지막 장면에서


뛰쳐나가는 히로시? 를


쫓아가 붙잡지 않는 장면을 떠올려보라.



예전같았으면 냉큼 달려가 애 모가지를 잡고


"히로씨! 아빠가 부르는데 예의없게 이게 뭐하는 짓이야!!!"

라고 윽박질렀을 그


아빠가


거리를 유지하고


히로시의 생각을 존중하고


히로시의 아픔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며


거리를 지켜주고


존중하며


나직히


나직히


히로시를 부르는 장면을 떠올려보라.


"히로시...아빠가...아빠가 너를


정말로


사랑한다...."




그래.


진짜로 아빠가 된 것이다.


고레에다의 영화는


제목이 곧 플롯이다.



그렇게 진짜 아빠로


성숙해져 가는...


대상과 대상의


사랑의 본질에 대한


이 깊이있는 통찰.




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보며


미니플롯의 정수를 깨달았고


매료되었으며


드디어 깨닫게 되었다.




영화는 인생을 닮았는데


어쩌면


내가 별볼일없게 살아왔어도


나는 위대한 영화를 찍을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하겠구나...


란 생각을


고레에다의 영화를 보며


생각하게 되었다.




 

 



친구야.



영화는 인생을 닮았다.



그치?



네가 살아온 삶이


아까 말한 91점짜리 경력가진 학생처럼


화려하고 무언가 비범한 면이 많다면


그것도 좋은 영화의 요소가 될거다.


수많은 멋진 헐리우드 영화들처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고 스펙타클 넘치는.




그러나


비록 평범하고


무난하고


잠잠한


삶을


어쩌면 26점짜리 경력을


살아왔다 하더라도



친구야



너는


위대한


영화를


찍을 수 있다.




영화는 인생을 닮았다.



영화는 아크 플롯 = 헐리우드식 기승전결의 플롯만 있는게 아니거든.



미니 플롯도 있거든.



잔잔하고


무난하고


섬세하고


작고


약하고


어찌보면


순탄해보이는



인생이라 해도


네가 느끼고 받아들이고 감당해온 세상의 무게는


충분히 극적인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인생을 닮았는데


미니 플롯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하는거다.



미니 플롯은 뭔가?


갈등이 없는게 아니다.


클라이막스가 없는게 아니다.


그 클라이막스가


아래위로


납작하게 압축되어진 플롯이라고 보면된다.



별거 아닌것 같은 삶의 한 단편을


자극적이지 않게 담담하게 그려내는 영화들 속에도


거대한


갈등과 위기와 절정과 환희의 순간들이 존재하는 것.



나는 고레에다의 영화를 보면서


또 지아장커의 영화를 보면서


때론 허진호의 영화를 보면서


또 때론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영화. 특히 보이후드를 보면서


느끼고 느꼈다.




 






영화는 인생을 담는다.



그러니


답은 명확하다.



네가 별볼일없는 경험을 해온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라도.


26점이 아니라


16점짜리 경력밖에 없는


무난하고 무난한 삶을 살아왔다 하더라도


너는


위대한 예술가의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영화의 장르 중엔 미니 플롯도 있기 때문이다.



너의 그 평범한 삶 속에서


무언가 일상적인 반복 속에서라도


비범한 순간 -


마치 브레송의 사진처럼.


일상속에 깃든 비범한 순간을


포착할 줄 아는


밀도있고


정직한


삶에 대한


시선을 갖추고 있다면


너는


위대한 예술가가 될 수 있다.




결론을 내보자.



네가 굴곡많고 화려하고 무언가 보여줄게 많은 삶을 살았다면


멋지다.


영화로 따지면 흥미로운 헐리우드 영화로 비유할 수 있겠고


참 근사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네가 별볼일 없는 삶을 살아왔다 하더라도


그것도 충분하다.


왜냐하면 영화는 미니 플롯 영화도 있기 때문이다.


그 별볼일 없는 삶 속에서라도


무언가


특별한 순간들을 포착할 수 있는


섬세하고


따뜻하고


밀도있는


시선을


가질 수 있다면



그 시선만으로도


너는


위대한 감독이 될 자격


충분한 것이다.




실제 한예종 영화과에 합격한 친구중에


도서관에서 공부한 경험밖에 없고 영화도 입시때문에 많이 못봤지만


그 도서관 속에서 관찰하고 느낀


정직한 이야기들을 담았을뿐인데


한예종 영화과에 압도적 성적으로 합격한 친구가 있다.




영화 많이 찍은 친구가 못간다는게 아니다.


영화 많이 찍은 친구도 간다.


그러나


그냥 평범하게 입시준비하던 친구도


간다.




영화는 밀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네가 26점짜리 인생을 살았기 때문에 네가 떨어진게 아니다.


너의 그 26점짜리 인생 속에서


단 한순간도


비범한 순간을


스스로


인정하지 못해온


너의



가벼운 삶에 대한 시선


수많은 영화적 순간들을 놓쳐온


너의 그 허접한 밀도가


문제인


것이다.




26점짜리 인생이 26점을 꽉 채우는 밀도를 가지면


그건 100점이다.


100점은 당연히 합격한다.


합격이 문제가 아니라, 위대한 영화감독이 될 것이다.



그러나 91점짜리 인생이 61점밖에 못채우는 밀도를 가졌다면


그건 70프로의 밀도 밖에 채우지 못한 학생이되는거다.



100점이 70점보다 높은 점수이므로


아무 경력없는 학생이 경력이 뛰어난 학생을 누르고


당연히 합격한다.




알겠나?


밀도의 문제라는 걸.



그러니



지금 너의 실존


너의 환경, 너의 상황, 너의 상태, 너의 자아, 너의 경험.



그 삶의 더께가 어떠한 것이든.



그 속에


모든 합격의


비결이 다 들어있다.




너는 좋은 감독이 될 모든 요소를 이미 타고났고


좋은 감독이 될 환경과 소재를


이미 모두


타고났다.



다만 그걸 찾아내지 못해온


너의 후진 통찰력과 가벼운 시선이 문제일뿐.



그러므로



뭐를 자꾸 하려고 들지말아라.



고등학생이 뭐 이런저런 활동한다고 학업 내팽겨치고 어깨에 힘주고 나는 특별하다라고 강박가지고


마치 이미 감독이라도 된 것처럼 어깨 힘주고 다니지 말아라.


특히 청소년영화제 수상 몇번했다고 자랑하고 다니지 말아라.



교수가 니들보는 시선은


니들이 초등학생 보는 시선보다


더 너희들을 낮게 본다.



초등학생이


나는 전국어린이통일안보글짓기대회 황금장려상과 전국과학상자조립대회, 인천시초등단소리코더대회 최우수상 한우리독서문화주최전국청소년독서대회 최우수상도 받았구요........저는 이것도 했고 저것도했고 요것도 했고 이것도 했다...


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



우와 진짜 위대한 어린이로써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자랑스런 어린이구나!


라고 감탄하는가?


아니면


애가 좀 나가놀고 그래야지 왜저렇게 유난을 떨까?


라고 생각하나?



똑같다고 보면된다.



그러니 상 몇개 받았다고 나한테와서 한예종 특전 곧바로 합격할 것 처럼 어깨 힘주지 마라. 한방에 박살날테니까.


내가 한예종 영화 특전 수없이 많이 보냈는데


단언한다.



밀도가 없으면


절대로 합격할 수 없다는 걸.



수상의 경중으로 합격하는게 아니고


수상과 함께


그 학생의 밀도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미니플롯과 삶의 밀도와 자소서는


이렇게 연결이 된다.



밀도를 기억하라.



보잘것 없다면


그것은 어떤 의미론 축복이다.


우리 모두는


보잘것 없는 인생을


대부분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보잘것 없는


삶 속에서


무언가 특별한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그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는


삶의 밀도


정직한 시선


그런 통찰을 가질 수만 있다면



고레에다의 그 장면들처럼


너는


그런 장면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자소서는 어떻게 써야하나?


결국


밀도의 문제다.



정직하게 너의 삶을 기록하되


그 속에


밀도있는


너의 생각과 관찰과 발견과


너의 특별한 순간들에 대해


쓰면 된다.




영화는 인생을 닮았다


그러므로


내 말을 들어라.



네 속에 이미


합격의 모든 조건은


내재해 있다.


충분히


충분히


충분히 말이다.



-201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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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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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18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갈림길 2015.04.26 0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달전부터 포스팅글을 정독만하다가 정말 연기와 영화에 관련된 글이라는걸 떠나서 너무 좋은 글들이

    많아서 자주찾아왔었습니다 이 포스팅 주제와는 상관없는 어떻게 보면 뜬금없는 문의 일수도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너무 심각하게 고민이 되고 어떻게보면 제 인생에 있어서 일생일대의 선택의 기로에

    서있어서 문의 드릴만한 곳이 없어서 여기다가 문의드립니다 제 나이가 28살 남자인데요 여태 연기는

    배워본적 아예없고 23살에 군대를 전역한후 28살이되는 지금까지 오직 집안 생계를 위해서 이런 저런

    일을하면서 방황하다가 이제 한숨 돌릴만한 여유가 생겼어요 연기를 배우고 싶은 갈망은 20대초반즈음

    부터 있었는데 28살인 지금 연기를 배우고 연기자의 길을 택하기에 늦은 나이인지 현실적인 답변

    해주셧으면 좋겠습니다...

    • intheatre 2015.04.26 0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자라서 좋은게 별로없는데 그중하나가 남자배우가 전성기가 길고
      늦게시작해도 충분히 괜찮다는 점이겠지요
      배우 류승룡의 경우를 생각해봐도
      지금 나이는 아주 적당한 나이입니다^^ 걱정말고 도전해보세요!

    • 갈림길 2015.04.26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자라서 좋은게 별로 없다는건 어떤 좋지 않은점을 말씀하시는건가요?

    • intheatre 2015.04.27 0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입시적인 부분에서 불리함이 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종의 조크입니다

  3. 송다예 2015.04.30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번 좋은글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ㅎㅎ
    열심히 읽고있어요~ 새로운 글도 얼른 올려주세요!!!

  4. 한가은 2015.07.27 0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글 읽고 많이 울컥했습니다. 그저 자소서에 관해서만 이야기 할것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이렇게 '밀도'있는 글을 보여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힘과 용기를 얻고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5. 캣닢 2020.03.04 0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쓰인지 언 5년이나 되어있군요.
    저는 철학과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선호하는걸 포기하고 이공계로 진학한 한 학생입니다.
    이런 제가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글을 읽고 제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제가 잊어버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다면 교훈으로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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