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
Lesson for K-Arts 이곳저곳레슨 포 케이아트 2012. 5. 19. 21:07
1. 신사 가로수길 신사 역 가로수길의 초특급 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화반, 연극연출/극작반, 방송영상반의 수업이 진행되는 공간입니다. 복도입니다. 흰색 벽과 붉은계열의 블라인드로 나름 느낌을 줘봤습니다. 가운데 복도는 학생들이 조용히 과제를 하거나 글을 쓰는 공간으로 언제든지 활용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가운데 강의실입니다. 가장 큰 강의실이고 이곳에서 대부분의 수업이 진행됩니다. 획일적인 학원 강의실이 아니라 카페처럼 응용가능한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가운데 원목테이블 주변으로 쇼파 5개와 의자를 배치해서 편안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디자인 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모습입니다. 원장실 및 상담실입니다. 이 포스팅의 대부분이 바로 저 서재에서 쓰여집니다. 붉은색과 흰색의 테마에 맞추고 조명으..
-
왜 광고하지 않는가레슨 포 케이아트 2012. 5. 16. 00:24
사실 내 나이에 나 정도의 학력과 경력에 우리 학원 정도의 위치와 시설이면 (가로수길, 논현...) 충분히 껍데기도 멋진 편인데... 일부 학부모들은 그것도 못마땅한가보다. 왜 광고를 안하냐고 난리다. 왜 우리가 광고를 안할까? 왜 우리 레슨 포 케이아트는 합격자광고를 하지 않을까? 작년에 한예종 15명을 합격시켰는데 왜 광고를 안할까? 왜 교육부에서 정식인가된 몇 안되는 이 분야 전문학원인데도 왜 간판조차 없을까? 홈페이지도 없을까? 원장은 왜 명함도 없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1. 귀찮아서. ( 광고할 시간에 애들 더 가르치고, 애들 수업을 더 준비하고 싶다) 2. 돈 없어서. ( 그 돈 아껴서 학원비 좀 저렴하게 해서 알바하면서 고생하는 학생들 짐 덜어주고 싶다. 또 그 돈 아껴서 좋은 선생님들 많..
-
블로그의 영향력에 대해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5. 16. 00:12
우리 블로그의 영향력이 막강하다. 얼마나 영향력이 크냐면 한예종, 서울예대 교수님들이 이 블로그 때문에 입시체계를 바꿀 정도다. 그래서 요즘엔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아주 세밀한 부분은 건드리지 않고 있다. 내가 그런 노하우를 써봐야 전혀 도움이 안되니까. 왜냐면 그대로 하면 떨어지도록 교수님들이 입시를 준비할꺼니까... 그래서 내 블로그를 통해서 너는 통찰을 얻어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하나만 입시적으로 예측해볼께. 올해 한예종 입시는 반드시 기본기에 충실할 것이다. 교수입장이 되서 생각해봐라. 온갖 입시비리로 학교가 시끄럽고 나같은 졸업생이 이런 엿같은 블로그나 만들어서 자꾸 이상한 글이나 올려대고 네이버 지식인, 카페, 블로그 죄다 애들 돈벌이하려는 입시장사로 시끌벅쩍하고... 이런 상황에서 보통 어떤..
-
현재 고등학생들의 문제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5. 16. 00:09
지금 고등학생들의 문제는 인문학에 대한 이해가 매우 빈약하다는 것으로 함축된다. 정말 책 안 읽어도 절망적으로 안 읽는다. 핸드폰과 게임과 컴퓨터 세상이 되면서 더 극심해졌다. 반대로 말하면 네가 고전과 인문학에 눈을 뜨는 순간 네가 성공하기에 극적으로 유리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란 것이다. 기회인거다. 대한민국이 너무 시각적 문화에 사로잡혀 있기에... 외모와 눈에 보이는 화려함을 동경하지만 얄팍한 인터넷 지식은 많지만 통찰이 부족하다. 그러면 반대로 네가 그런 통찰을 가지면 너는 반드시 성공할꺼다. 나도 33세의 나이에 가로수길과 논현에 학원 2개 운영하고 있으면 성공한거 아닌가? 내가 한 짓이라곤 통찰을 가진 것밖에 없잖아? 너도 성공할 수 있다. 인문학적 깊이가 큰 경쟁력이고 무기다. 성형수술이 ..
-
간단한 테스트영화과 2012. 5. 15. 11:01
특히 영화를 하려면 인문학이 답이다. 리버럴 아트에 대한 이해가 없이 영화를 공부한다는 건 죄악이고 범죄다. 한예종 공부 어떻게 하느냐고? 내 블로그 열심히 읽고 그 다음에 인문학의 깊이를 충실히 쌓아라. 자. 테스트 해보자. 하나의 작가로 이런 테스트를 하는게 웃기지만 내가 수백명을 가르쳐오면서 딱 이 기준으로 인문학의 깊이가 적나라하게 증명되는 매우 정확한 기준이더라. 문)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 소설로 읽었나? 이 질문에 대해 듣도 보도 못했다면 너는 인문학적 깊이, 리버럴 아트에 대한 이해가 제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듣기는 했는데 아직 읽지는 못했다면 너 역시도 그런거다. 그냥 여기저리 쑤셔는 봤지만 아직 내공이 꽉 차 있지는 않은 단계. 소설로는 안 읽었지만 영화는 봤다면 안 본것 보단..
-
캐릭터 (한 사람이 다가온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이 다가온다는 것)극작/연출/서사창작 2012. 5. 15. 10:56
. 스토리텔링에 아주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겠다. 최근 스토리텔링 수업시간에 내가 했던 말인데 정리해서 아주 심플하게 올리겠다. 영어로 캐릭터라는 말 character 은 많은 뜻을 갖고 있다. 인물 성격 개성 특성 등등 네가 글을 쓰다보면 특히 스토리텔링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문제가 바로 인물의 성격창조에 대한 내용이다. 그 유명한 스타니슬랍스티의 연기론을 다룬 책 중 한권의 이름도 그래서 building a character (성격창조)이다. 그런데 이미 용어속에 답이 있다. 우리나라 한자어가 사실 영어에 비해 개념을 정리하는데 부족한 면이 많다. 한자어로는 어려운게 영어로는 매우 심플한 경우가 많다. 이번 경우가 대표적이다. 네가 스토리를 쓸때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성격이 살아있지 ..
-
성적과 실기의 병행에 대해서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5. 15. 10:53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이라 그렇겠지만 이쪽 분야 특히 연극영화과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보면 즉흥적이다. 그냥 막연하게 해보고 싶다. 영화해보고 싶다. 배우해보고 싶다. 이런식으로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왜 그렇게 이 쪽 분야 공부를 하고 싶냐면 그냥 하고 싶단다. 그냥. 그러니 부모님들이 신뢰를 해주겠는가... 평소에 자기관리가 뛰어난 학생이 오랜기간 준비하고 이쪽분야를 준비하는거라면 합격률은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자신있다. 그러나 대부분 고등학생 중에 그런 학생을 만나기는 힘들다. 물론 대한민국 현실 아래서 대학진학이라는게 막연하고 대학교육이 총체적으로 매우 부실하다는 것 인정한다. 학과의 구분이란 것도 모호하고 특성화된 대학도 드물고 그래서 진학도 그냥 학교간판보고 대충하는거지. 영화나 연극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