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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책을 읽어야되는지 나한테 물어보지말고
새해부터 나랑 같이 책읽기 이벤트를 시작하자.
난 이미 시작했다.
아마 입시때까지 Classic 100권을 읽는다면 너는 인문학에 있어선 최고의 고수가 될꺼야. 톨스토이 톨스토이 하지만 실제로 톨스토이를 읽어본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어본 사람도 생각보다 많지는 않을꺼야.
한예종 언어능력평가 고득점에도 큰 도움이 되고, 글쓰기에도 당연히 도움이 되겠지.
펭귄 클레식에 선정된 100권의 클래식들은
음악으로 따진다면, 베토벤, 바흐, 모짜르트 같은 급의 작품이라고 보면 돼.
난 지금까지 1번부터 읽기 시작해서 5번까지 왔는데
1번이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2번이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그리고 3번이 톨스토이의 단편집, 4번이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었어.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5번이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이고.
지금 서점에 꽂혀있는 베스트셀러를 통해선 별로 얻을게 없어.
제대로 깊이를 쌓고 싶다면
100년의 세월을 넘나들며 검증받은,
클래식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자구.
앞으로 내가 먼저 읽고, 한 5권씩 묶어서 리뷰를 포스팅할께.
그럼 너희들도 읽고 그 포스팅에 각자의 생각이나 리뷰를 댓글로 달면 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특별히 같이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나눌 시간도 마련할테니
(정모인건가? 크크)
다들 열심히 참여하자구.
나는 인터넷에서 펭귄 클레식 100권 전집을 약 45만원 주고 산것 같아. 나무책장까지. 내 생각엔, 45만원을 이보다 더 가치있게 쓰는 방법은 아마 더는 없을 것 같아. 역사상 최고의 Classic 100권을 45만원에 산다니.
너희들도 45만원 투자해서 클래식을 한권씩 마스터해나가자.
나도 5권씩 묶어서 포스팅을 올릴께.
내가 꾸준히 하면 너희들도 따라오리라 믿는다.
고전을 맛보는 눈을 키워봐. 정말 세상을 보는 눈이 새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