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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을 취하라 (한예종 고2예비반, 한예종 전문학원, 한예종 강남학원, 한예종 레슨 포 케이아트)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3. 10. 7. 14:09
강점을 취하라.
너의 약점에 집중하지 말고
장점에 집중하라.
스토리를 쓸 때
네 스타일이 있을 것이다.
소설형식으로 쓴다.
요약해서 줄거리만 쓰는 편이다.
묘사가 좋다.
이럴때 학생들은 내게
선생님. 이렇게 쓰면 안돼요? 라고 물어본다.
걱정마라.
이렇게 써도 되고, 저렇게 써도 된다.
소설로 써도 되고,
줄거리 시놉시스처럼 써도 되고,
1인칭으로 써도 되고
3인칭으로 써도 된다.
특별한 언급이 없으면
자유롭게 써도 된다.
단.
잘 쓰기만 하면 되는거다 ^^
잘쓰면 장땡이다.
잘 쓸수만 있다면
시조를 써도 상관없다. (과장법이니 제발 영화과 2차시험 때 시조쓰고 나서, 시조써야 한예종 간다면서요? 라고 따지지마라)
너의 스타일은
귀한 것이다.
네가 자꾸 습관적으로 가는 방향은
그 방향으로 가는게 옳다.
세상에 정답은 없지 않나?
모든게 정답이고
세상에 유일한 정답이 있다면.
그것은
네가 선택한 길이 옳았음을 네 스스로 입증할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 정답이 되는 것일텐데
친구야.
어떤 길로 갈지를 두려워하지 말자.
이 길로 가면 지름길일까
저 길로 가면 지름길일까
고민하지말자.
지름길은 좋은데
등산객이 X나 많다.
시끄럽고 단조롭다.
그래서 아무도 안 간 샛 길로 빠지면
방향을 찾기가 어렵고
예측못한 어려움이 많지만
그 길을 통해 보는
절경은
너무도 아름답지 않은가?
둘러가는 건 없다.
풍성하게 가느냐
빨리 가느냐의 차이이지 않을까?
그리고 그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냔 말이다.
빨리 가는 것도 좋다.
너희들.
부모들 말 무시하지 마라.
부모가 사교육 시키고
명문대 보낼라 그러고
특목고 보낼라 그러고
영어 시키고
뭐 시키고
뭐 시키는 거
사실
매우 지혜로운 선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시대에
80년대 생들이 판사 검사 하는거
자세히 보면
90% 이상이
부모가 만든 판사, 검사다.
외고 - 명문대 - 고시합격의 테크를 그대로 탄다.
나같은 사람은 명함도 못내밀
부와 권력을
예비한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기득권을 함부로 무시하지 말라.
단단하고
치명적이다.
세상의 법과 규칙은
모두
기득권을 위해 짜여져 있음을 기억하라.
그래서
어설프게
예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거나,
창의적인 사람이 한국사회를 이끈다라는 말을
너무 쉽게 믿지는 마라.
창의적이고 이것저것 시도하는 사람이 성공하는게 아니라
부모 말 잘 듣고
명문대 나와서 고시합격하는 사람이
주름잡는게
또한
한국사회인 것을 기억하라.
그러니
빨리 가는걸
무시하지 마라.
예술하는 학생들
특성이
세상의 주류에 대해
함부로 뻑큐를 날리는 것이다.
만만하게 보지마라.
그러나
친구야.
네가 빨리 가는 길보단
둘러가는 길을 선택했다면
그 또한
박수를 보낸다.
나도 둘러가는 길을 택했으니까
같이 천천히 가보자. 친구야. ^^
근데
기억하라.
이도저도 아닌 것만 아니면 된다는 걸.
네가 둘러가기로 했다면
제발
뒤를 좀 돌아보지 말아라.
그리스신화에서 뒤를 돌아보아 돌이 된 여자의 일화처럼
예술의 길을 선택했는데
왜 자꾸
안정과
편안함과
현실 앞에서 타협하려 하는지 모르겠다.
20대땐 맹렬하게 예술에 빠져 살다가
여학생의 경우엔
25살이 넘으면
무섭게 현실적으로 바뀌는걸
본다.
그때부터 남자를 고르는 기준 자체가 달라진다.
연기하는 여학생들이
그렇게 순식간에 변한다.
25살을 기점으로 !
그런데
둘러가기로 선택한 사람이
멈춰서
우왕좌왕
빨리 가는 길에 탑승하려하면
이미 늦은거다.
빨리 가는 길을 선택한 친구들은
이미
저만치 앞서 있기 때문이다.
둘러가기로 선택했다면
우직하게 둘러가라.
천천히
구름의 흐름도 보고
산의 굴곡도 보고
들에 핀 야생화도 보고
신기한 버섯도 보면서
천천히
공기도 마시면서
되도록 천천히
풍성하게
가야한다.
세상에 정답이란 없다.
네가 선택한 길이 옳았음을 입증 할 수 있다면
그게 정답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요즘 교수들을 예로 들면,
옛날처럼
명문대 나와서 박사받아와서
교수하고
이런식의 정형화된 코스로는
부족하다.
이런 코스를 밟은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독특한 분야
자신만의 분야를 개척해
그 분야의 최정상 실무를 경험한 전문가가
그 분야의
강의 및 교수까지도
되는 것을
너무 흔히 볼 수 있다.
중간에 멈췄다면
아무 것도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길을
뚝심있게 갔기에
자신의 분야를 개척한 것이다.
친구야.
무엇을 선택할지를 고민하지 마라.
선택이 중요한 나이가 아니다.
10대, 20대엔
선택보다
입증이
더 중요하다.
어떤 선택을 했든지
그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
할 수 있는
강렬한 에너지가
너를
성장시킬
나이 아닌가?
강점을 취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네가 어떤 사람인지를
스스로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너는 누군가?
또 여긴 여딘가? ^^
너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한예종 전문사 시절에 강의 들었던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선생님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난다.
그 선생님 경험에
한예종 출신 작가들 중에 성공하는 케이스는 대부분
자기가 뭘 잘하는지를
매우 정확하게 인지하고
재빨리 그걸 찾아서
쭉
달리는 경우라고
말씀하신게 기억난다.
그래.
네가 잘하는게 뭔지를 빨리 찾아서
그걸 붙잡고
내달리는거다 !!
좋아하는 걸 하기보단
잘하는걸
좋아하도록 만드는게
훨씬 더 가치있다.
좋아하는 걸 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다.
혹시 학부모님이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이런 졸렬한 글을 여기까지 보고 계시다니 민망합니다 ^^)
기억하시라.
자녀가 연영과를 하겠다는게
하고 싶어서 하는거라면
막으시라.
후회하게 될테니까.
그러나
자세히 아이를 관찰해보고
이 아이가
하고 싶은 것에서 더 나아가
잘 할 수 있는
어떤 부분들이 관찰된다면
그땐
밀어주시라.
하고 싶은 걸 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자기가 잘하는게 뭔지를 찾아서
그걸 하려고 하는 학생은
아무나가 아닌거니까...
연기를 하고 싶어서 하는 것과
잘해서 더 하고 싶은 것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나도
하고 싶은 걸로 따지면
뮤지컬 주연 배우를 하고 싶다. ^^
남자 주인공이 되어서
아카데미상을 받고 싶다.
그러나
나는
내가 잘하는 분야를 빨리 깨달아서
지금도 달리고 있다.
그리고
이젠
누가 나보고 연기 하라고 해도
주연배우 시켜준다고해도 (그럴리 없겠지만)
난
안할꺼다.
이 일이 너무 좋으니까.
지금 내곁에 있는 사람.
어쩌다 서로의 인생이 만나지게 되었지만.
이제 나는
어떤 괜찮은 사람을 데려다준다고해도
난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선택할 것이다.
왜냐면...
제일 좋은 것이
내게 가장 좋은 것이 아니라,
내게 가장 잘 맞는 것이
내게 가장 좋은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네가 선택한 길을
옳았음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선택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선택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을
우리가 뭐라고 부르는 줄 아는가?
주도적인 사람.
자신의 길을 만드는 사람.
그리고
진취적인 사람
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한예종 영화과, 한예종 극작과, 한예종 방송영상과, 한예종 예술경영과, 한예종 연출과 각 전공별 대비반, 그리고
'본질중심의 연기학원' 신사 연기학원에서
2014년도를 함께보낼 고2 예비반을 모집합니다.
고2 예비반은 훨씬 더 기초부터 영어와 언어를 배울 수 있고
추후 들어오는 학생에 비해 훨씬 더 할인된 금액으로 영어와 언어와 실기를 한번에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코스입니다.
관심있으신 예비 고3학생, 내년도 입시를 기초부터 준비하고 픈 학생들은
010-8984-4288 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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