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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극작/연출/서사창작 2012. 7. 13. 13:55
위키드 기사보니까
오즈의 마법사를 비틀었더라.
그리고 상투적인 선의 기준. 악의 기준을 뒤집어
선과 악이 공존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주인공을 내세우는 것.
위키드가 바로 가장 적절한 예야.
너는 자꾸 새로운 걸 창작하려고 하지마.
힘들어.
대신
기존에 있는 것들을
새롭게 보려고 노력해봐.
그 속에
관점과
색깔과
개성을 담으려고 해봐.
우리가 고전을 왜 읽냐?
고전속에
인생이 있기 때문이지.
그리고
결국, 고전은
비틀기위해 있는거야.
고전을 많이 알아야
파격과 변칙에도 능하게 되는거야.
위키드 원작자와의 인터뷰를 보니
그 놈은
1년에 4개월 정도는 글을 쓰고
나머지 시간은 고전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낸다더군.
멋지다고 생각했어.
위키드의 사례를 잘 연구해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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