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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등급이 소중하다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9. 2. 22. 19:31
오늘은 입시생들에게 특히 크게 와닿을 내신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원서접수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짧고 간결하게 말해주려 한다. 6등급이 소중하다. 이건 또 무슨 소린가 싶지? 내신이 보통 실기가 있는 영화과수시의 경우 이런 체감이라 보면 된다 (당연히 예외는 있기때문에 그냥 재미로 볼 것) 1등급 없음 거의2등급대 2.5이상 좋은 내신2,5~2점대후반 조금 좋은 내신3점대 보통내신 (플러스도 없고 마이너스도 크게 없는 내신)4점대 조금마이너스가 있는 내신5점대 좀 더 마이너스가 있는 내신 -------6점대 실제로 실기를 잘봐도 내신때문에 합격이 힘들 수 있는 내신 이 정도가 내가 주로 가르치는 영화과 고3학생들의 성적구조이다. 위 정리한 내용을 잘보면 알겠지만 각 등급마다 차이가 확실하다. 3등급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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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자소서 준비는 '추억쌓기'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9. 2. 22. 18:52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생각해두고 메모해뒀던 생각들을 하나씩 새롭게 글로 옮기고 있다. 지난 메모를보니,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보배다 X자소서 면접은 꿸 필요도 없다. 잘 진열, 보여주기만 해도 된다 라는 메모를 보았다. 이 메모를 기록했을때의 절실함이 있었을거다.기록한 날짜를보니, 한창 한예종 2차 면접을 진행하고 있었을 시기와 일치한다. 생각해보니, 면접이든 자소서든우리가 흔히 놓치고 가는게'교수님의 판단' 에 대한 신뢰이다. 소개팅이나 연애를 해봐도 알겠지만너무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너무 잘하려하고 너무 급하게 진행하려고 하는 거의 대부분의 일들이 안좋은 방향으로 진행되지않나? 입시에서 면접, 자소서도 마찬가지다.그게 얼마나 절실했으면 2차대비 면접을 진행하다 저런 메모를 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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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인 것이다 - 김수영문학상 이소호시인all about story-telling 2019. 2. 17. 21:54
얼마전 시분야 권위있는 상,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이소호시인의 인터뷰를 우연히 읽어볼 기회가 있었다.시인의 시도 너무 취향저격이었지만, 시인의 말이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점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스토리텔링과 연관지어 말해보려한다. 이소호 시인은, '시인으로서 바라는 것 ' 질문에 대해 늘 사적인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보편성을 가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일상에서 겪은 불의를 가장 먼저 발설하는 ‘시작점’이 되는 시인이 되고 싶기도 해요. 저의 고백이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정말 스토리를 가르치고, 또 많은 합격과정을 지켜보면서,입시를 떠나 한 사람의 창작자로서의 과정을 지켜보면서도시인의 말이 참으로 공감이 된다. 우리는 늘 사적인 이야기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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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입시 아름다운동행 ep1 - 2019 한예종 2차면접결산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9. 2. 17. 20:43
앞으로 터놓고연극영화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쓰려고 여러 컨텐츠들을 준비중입니다.그 중 레슨포케이아트연기반의 임희철선생님과 제가 연극영화입시의 여러 주제들에 대해 편안한 질문과 대답형식으로 진행되는 유튜브컨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유튜브 컨텐츠가 만들어지는대로, 대화내용을 텍스트파일로도 정리해 우리 터놓고 연극영화 블로그에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연극영화입시 아름다운 동행 에피소드1.- 2019 한예종 2차면접결산 진행 : 이상민, 임희철 원장 : 네 안녕하세요 레슨포케이아트연극영화학원의 원장인 이상민입니다. 사실 뭐 요즘에 유투브 영상이 많은데 사실 저희도 뭐 그런거 많은데 더 하고 싶은 생각은 없구요. 정말 간단하게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진 학생들 한테 꼭 필요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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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about, intheatre 2018. 12. 15. 02:20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왜 연극영화과인가?' 마지막 챕터. 에필로그에 수록한 글입니다. 얼마 전 밥 딜런의 내한공연을 봤다. 이제 진짜 마지막 방문이 될지도 모를 노장의 공연에서 당혹감을 느꼈다. 우선 공연 내내 스무 곡이 넘는 곡을 꽉 채워 공연했다는 것이고, 그 사이 별 멘트나 친절한 안내 없이 그냥 정 말 쉴 새 없이 곡들을 몰아쳤다는 것, 두 번째 당혹감은 그 스무 곡을 전부 새롭게 편곡해서 거의 원곡을 구분 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는 점이었다(아마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그러했으리라)노벨문학상을 받은 최고의 위대한 뮤지션과 같은 문구를 보고 올림픽체육관 체조 경기장을 찾은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마지막으론 두 곡의 앙코르가 끝나고 마지막 인사조차 없이 우두커니 무대에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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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입니다about, intheatre 2018. 12. 14. 20:05
추천사 고마우신 분들의 추천사입니다! 연극영화 분야의 냉혹하고 치열한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때로는 거칠게 몰아세우기도 하지만 예술교육의 길을 견고히 걸어온 저자이기에 그만의 시선으로 예술을 꿈꾸는 학생들을 세우려고 애쓰는 모습 또한 따뜻하다. 연극영화 분야에 도전하려는 많은 학생에게 진실한 격려가 될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나 또한 젊은 날 삶과 예술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기에 공감하게 되는 글들이 많다. 예술가의 꿈을 꾸는 지망생들에게 큰 도전과 격려가 되리라 생각한다.- 김태원 (음악인, 부활 리더) 배우로서 제법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너무 많음을 느낀다. 어쩌면 이 길은 끝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때마다 다시 한 번씩 펼쳐 읽어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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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책이 나왔습니다.about, intheatre 2018. 12. 12. 22:49
마지막 글을 보니 2017년 10월...이 블로그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글쓰는 일을 멈춘건 아니고그동안 쓴글을 정리하고 거의 완전 새로 쓰면서 책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1년의 노력끝에 드디어 저의 첫 책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정말 부끄럽지않게 최선을 다해서 기존 블로그원고를 완전히 새롭게 썼구요. 최선을 다하고도 더 최선을 다하려고 밤새 글을 다듬었습니다. 이 책을 내면서 특히 부활의 김태원 선생님과 박소담 배우 및 많은 분들이 기꺼이 추천사를 써주셔서 너무 감동이었구요. 정말 수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 책한권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끄적이는 사람이 대충 블로그 글 긁어모아 낸 책이란 편견을 뛰어넘기위해첫문장부터 기존 글을 버리고 새롭게 한글자 한글자 써내려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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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모두 자격이 된다2017 새로운 포스팅!! (new) 2017. 10. 23. 19:20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너희들이 자격을 말한다면, 그것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자격이 충분하다'이다. 많은 학생들이 내가 실력이 부족해서, 내가 성적이 높지않아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자신이 부족하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입학할 자격 또는 성공할 자격 내 생각은 다르다. 입학할 자격에 대해 생각해보자. 예술을 전공할 자격이 되는 사람이 누구인가? 성적이 높으면 자격이 되나? 그럼 반대로 이야기하면 예술을 전공하는 사람은 성적이 높아야하는가? 언어 영어 내신 성적이 높은 사람이 좋은 예술가가 된다는 근거가 있는가? 그게 올바른 인과관계인가? 옳을수도, 아닐수도 있다. 아마 별상관없을 확률이 높다. 아니, 오히려 관습화된 질서에 너무 쉽게 따르는게 천재적 발상과는 거리가 멀 가능성이 커보인다. 예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