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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야 붙는다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2. 9. 17. 20:51
우리 학원에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입시를 준비한다고 했을때
한 학생이 이런 절차를 거쳐 입시를 준비하게 된다.
1. 극작과 재학생 - 연출과 재학생 - 서창과 재학생을 거쳐 최종 원장까지 4인에게 스토리구성 실기 지도와 첨삭을 받는다.
이 정도는 준비해야 스토리를 준비할 수 있다.
일주일에 16시간 정도는
온전히 스토리수업만 들어야
이제 조금
스토리구성을 준비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2. 게다가 감독님수업과 이미지텔링수업을 통해 이미지구성시험과 면접등을 준비한다.
3. 게다가 1차준비를 위해 한예종 재학생에게 언어추론을 포함한 언어지도를 받는다.
4. 게다가 1차준비를 위해 서울대 경영과 출신 강사님
에게영어지도를 받는다.
그것도 원장님 직강으로
5. 게다가 원장이 직접 면접과 구술을 준비시킨다.
6. 게다가 서울예대나 여러 수시대학 준비반은 또 따로 운영한다.
7. 최종적으로 영화과 시험볼때 영화과 재학생에게 다시한번 총괄 지도를 받는다.
자. 어떤가?
허술해보이나?
당신은 과연 이렇게 준비하고 있나?
나는 이 정도의 철저함이 아니면
준비 안한거라고 생각한다.
할꺼면 저 정도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저 정도는 해야 준비 좀 했다고 할 수 있다.
세상의 원칙은 단순하다.
심으면 자란다.
물주고 햇빛주면 더 자란다.
뿌린만큼 거두는게
세상의 원칙이다.
그런데 한예종 입시는
만만하지가 않다.
주위에서
아니면 본인이
한예종을 준비한다고 하면서
실제로 합격한 경우를
봤는가?
많이 봤는가?
붙는 경우가 많았나?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나?
붙는 경우를 거의 못봤을 것이다.
난이도가 최강인 입시가
바로
한예종 입시다.
왠만하면 떨어지는게
한예종 입시다.
붙는게
아주 이례적으로 이상한 것이다.
그러니까
너는
넘치도록 준비해야 한다.
넘치도록 준비한다는 말은
위에
적은 커리큘럼외에도
몇 배의
노력을
개인적으로 더 기울려도
부족하다는 말이다.
나는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을 선호한다.
나는 요행을 믿지 않는다.
나는 우연도 믿지 않는다.
필연위에
서 있는
우연은 믿는다.
예를들면 잭슨 폴락의 그림 같은 것이다.
그러니까 친구야.
넘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네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해야한다.
그것도
정확하게 해야한다.
그것도
주도적으로 해야한다.
기억하라.
한예종 입시준비는 넘치도록 해야하고
그리고
정확해야 한다.
정확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오히려 준비하지 않는것보다 못한게 한예종 입시이다.
그리고
절대로 학원을 의지하면 안된다.
절대로
학원이나
과외나
레슨을 통해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안된다.
생각해봐라.
예술인데
예술인데
네가 아닌
도대체 누구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이냐?
우리 학원은
전략과 방향성과 정보를 주고
네게 길을 가르쳐주고
잘못가면 지적해주는 등의
보조적인 도움을 줄 뿐이다.
결국 모두 네가 헤쳐나가야한다.
바로 이 부분에서
많은 학생들이 우리 학원에 등록했다가
힘들어한다.
학원이 뭐 해주는게 없는 것이다.
대신 요구하는 것은 많다.
자상하지도 않다.
대신
엄청나게 요구한다.
당연하다.
나는
너희들이
학원에 의존해서는
절대로 합격할 수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학원에서 뭔가를 배워서는 안된다.
결국 네가 하고,
네가 헤쳐나갈때
선배로서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것이다.
위에 언급된
방향성이
매우 중요한 것이
또한 이 입시이기 때문이다.
학원에서 뭔가를 기대하지말라.
네가 해야한다.
그리고
넘치도록 해야한다.
넘치도록 하되
정확한
방향으로 해야한다.
정확하지 않다면
아예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넘쳐야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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