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한 프레임안에 축약해서 보여주는
단 하나의 미장센은 무엇일까?
거대한 파도위에서
파도에 지배당하지 않고
오히려 더 높은 세계로 도약하는
파도타기를 하는 모습 아닐까?
그런데 그 서퍼가
외팔이라면?
더더욱 우리 인생과 닮아 있을 것이다.
고통에 대한 실존적 자각이 없이는
진짜 인생에 대한 성찰과 사유가 불가할 것이기 때문에-
참 아름답지 않은가?
파도를 가르는 외팔이 소녀의 모습.
우리 인생은 고난이 있기에, 고통이 있기에 아름답다.
자. 생각해보라.
누군가
당신이 경험한 고난을 두고
그건 신의 섭리야. 그 고통을 통해 너는 한단계 도약할 힘을 얻는거야. 그 파도를 타봐..라고 한다면 당신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나 잘하세요'
기억하라.
우리 인생은
고난을 넘어서는 자각은,
우리 인생에 어떠한 고통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힘과 용기는
스스로가
스스로에게만 할 수 있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
가난
장애
거친 인생에서 받은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상처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인생의 수많은 사건들, 부조리들...
궁극적으로
어디서와서 어디로가는지 모르는채로 인생에 내던져진 실존적 존재의 고통......
인생에 대한 진짜 사유는
고통에 대한 사유가 없이는
한걸음도 나갈 수 없다.
그런데
이 모든 상처와 아픔과 고통들을 치유할 힘은
어디에 있을까?
절대자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아니.
바로
당신에게 있다.
당신에게.
세상, 그 어떤 고통과 아픔 속에서라도
그 고통을
서핑하듯이
더 높은 곳을 향한
기회로
용서하고
받아들이고
가슴에 품어줄 수 있는
자격을 가진
단 한사람은
바로 그 고통의 당사자.
당신 뿐이다.
나의 아픔을 용서할 절대자는 나자신 뿐이다.
만일
당신이 당신의 경험과 아픔과 상처를
당신 스스로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고통을 이용해 오히려 멋지게 파도타기를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장센을
당신 인생에 허락한 것이다.
절대자는 우리에게 고통도 허락하셨지만
우리 모두에게
그 고통을 용서할 수 있는 절대적 권한과 용기와 권리 또한
단 한 사람. 바로 당신에게
주신 것이다.
세상 가장 위대한 권리.
바로 내가 나 자신을 용서할 권리.
내가 내 인생에 벌어진 모든 일들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파도타기 할 수 있다면
세상 어떤 고통도
나를 이기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위대한 권리를 타고난 사람들인 것이다.
그러니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다.
그 누구도 내 눈물을 닦아줄 수 없다.
그 누구도 내 인생에 벌어진 알 수 없는 고통과 부조리들을 용서해줄 수 없다.
그 위대한 권리를 가진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이렇게 위대한 용서를
실존적으로 체험한 사람만이
또한,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을 용서해줄 수 있다.
혹시, 당신에게
이해못할 고통, 환경, 상황
그리고 상처뿐인 기억들이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젠 그 위대한 능력을 스스로에게 베풀어보자.
그 권리. 그 위대한 권리를 가진 사람은
바로 세상에 단 한 사람.
당신 자신에게 밖에 없다.
오직 당신에게만 주어진 권리.
스스로가 스스로를 감싸 안아주는 것.
인생의 모든 역경과 고난을
통해
파도타기를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
난 서핑하기위해 태어났다
매일 새벽녁에 일어나는 이유이다
배가 아프고 암초에 베이고
녹초가 되어도 참는 이유다
인생도 서핑과 같다고 배웠다
파도 부서지는 곳에 빠지면 바로 다시 올라와야 한다
파도 너머 무엇이 올지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믿음만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무엇이든지,,,,,
- 베써니 해밀턴 (영화 속 사건의 실제 주인공. 위 사진의 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