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과입시는 대부분 학생들이 모멘텀이 좋다. 


다들 실력은 몰라도 연기에 대한 열정하나만큼은 대단한 학생들이 많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연기 세계를 절대 떠나지않을거 같아보이는 열정넘치는 학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래서 연기입시는 오히려 '열정있다'는 모멘텀의 강조가 상대적으로 덜 전략적으로 보인다.

무슨 분야이든 성공의 비결은 상대적인 것에 있는데, 

연기하는 학생들이 워낙 열심히 하려하고, 좋지않은 조건에서도 무조건 연기를 하려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기분야에서 단순히 열심히 한다는걸 내새우는거론 부족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영화입시는 사정이 좀 다르다.


영화입시는 상대적으로 연기입시에 비해 모멘텀이 부족하다.

오래기간 상담을 하며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영화입시를 하려는 입시생들중에

정작 영화 그 자체를 사랑한다고 느껴지는 학생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다.

좋아한다고해도 그 좋아함이 막연하고 추상적인 생각에 머무르는 학생들도 많다.

특히 영화과 나와서 뭐 먹고사나요? 취직어디에 할 수 있나요? 란 순수한 질문들을 접할때면 다소 숨이 막힐때가 있다.


아니 먹고 사는건 뭐 알아서해야지

그걸 영화과가 알려주나? ^^

아니 영화과 나와서 뭐 먹고사는지 내가 잘 알고있으면 내가 그거해서 먹고살지 뭐.


영화해서 다양하게 먹고살지 감독도 하고 촬영도 하고 커피숍도하고 자영업도 하고... 다양하지 뭐. 사람사는게 다 똑같지.


근데 영화과 나와서 취직걱정한다는 말 자체가 너무 트렌트에 뒤쳐진 말인거 같다. 아주 수십년전 사고방식이란거다.


요즘은 뭐 나와서 뭐 하는 시대아니다.


뭐 나와야 뭐 한다는 생각이 요즘같은 융합시대에 어울리는 말이라고 생각하나?


물론 뭐 나와야 뭐 하는 분야 있지.


의사 간호사 수의사 교사 그런거


이른바 면허를 주는 학과들이지.


이런 학과들은 대신 그만큼 진로가 좁아진다.

무언가 안정적인건 큰 단점이지만, 네 미래가 어느정도 결정된 상황이 주는 답답함 또한 있다는 말이다.


그외의 과들은 다 똑같은 사정이다.


국문과를 나오든 독문과를 나오든 건축과를 나오든 신방과를 나오든

면허를 주는 학과가 아니면

다 똑같은 사정이다.

무한경쟁이다.


너 벌어먹을건

너가 찾아야 한다.


학과가 너를 먹여주지않는다.


그거 너무 순진한 생각이다.


뭐 나오면 뭐 한다는 생각 말이다.



입시비결 하나를 알려주자면,

영화과 입시에선 모멘텀이 하나의 경쟁력. 즉 실력의 일부가 된다.


모멘텀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모멘텀에 대해 말하기에 앞서

입시에서의 모멘텀이 무엇인지를 한번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1. 모멘텀 - 열심히 하고자 하는 열정 그자체


가장 단순하게는, 열심히하고자 하는 열정 그 자체를 모멘텀이라 할 수 있다.

저 영화하고싶어 죽겠어요! 영화하면 못벌어도 행복할거 같아요!

이런 1차적인 차원의 열정 그 자체에서부터 모텐텀은 시작된다.


2. 모멘텀 - 쉽지않은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온 성실한 러브스토리


입시를 하다보면, 열심히하려는 학생은 의외로 많이 찾을 수 있다. 그래서 단순히 열심히 하려는 거론 부족하다. 그 이상이 필요하단 말이다. 그 이상이 과연 무엇일까?


단순히 '열심히하겠다'는 것보다 더 발전된 형태의 모멘텀은,

그 열심히 하겠다는 열정 이후의 성실한 러브스토리를 갖추는 거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필수적으로 따르는 과정이, 영화를 찍어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영화에 대한 글을 쓰거나 그밖의 다양한 추억거리들일거다.


여기서 추억이라고 말한건

이 러브스토리가

단순히 '영화찍기' '영화보기' 등으로 획일적으로 정리되지않고, 지극히 개인적인 요소란 걸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입시에 필요하기 때문에 무엇을 한다는건 항상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영화입시에서 영화찍어보는게 필수라고해서 찍는경우. 안찍는거보다 못하다.

영화를 찍는게 입시에 필요하다고하는데, 정작 지원자들은 어떤 전형에 어떤 부분 구체적으로 필요하기에 영화를 찍는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정말 답답하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과정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과정을 키워나가는건 러브스토리에 해당될만큼 지극히 개인적이란 말이다.


합격생의 사례를 보면, 좋아하는 영화 때문에 그 영화를 찍은 장소를가거나, 그 영화를 찍은 지역으로 유학을 간 경우가 제법있다.

또는 아무생각없이 교환학생으로 유학을 갔다가 거기서 우연히 어떤 영화의 감독을 만나게되서 영화를 좋아하게된 경우도 있다.

어떤 학생은 오빠에 대한 열등감때문에 영화를 붙들었고, 어떤 학생은 폭력적인 아버지를 피해 숨어들때마다 영화로 위안을 얻었다. 어떤 학생은 빡빡한 기숙형사립학교 기숙사에서 유일한 숨통으로 영화를 벗삼았다고 한다.

어떤 학생은 영화를 너무 좋아해 영화제에 갔는데 여러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들을 한번에 볼 기회가 있었는데 다들 인상이 무서웠는데 고레에타 히로카즈 형님은 인상이 좋아서 그분과 대화하면서 영화에 대한 꿈을 키운 학생도 있다. 잘골랐네^^ 그중 제일 거장이니 말이다.


모두 한예종 영화과 합격생들의 러브스토리 사례이다.


이건 남의 것을 참고해선 안된다.


너만의 러브스토리를 만들어라. 남의 것을 따라하는순간, '입시를 위해 급조한 입시용 경력' 이 되어버린다.


모멘텀을 생각할땐 반드시 입시를 떠나 생각해야 한다는게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다. 




3. 모멘텀 - 차별화되는 전략, 차별점


2번 모멘텀에서 더 나아간다면

결국 차별화의 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

영화는 결국 개성의 세계인데

단순히 경험이나 영화와의 러브스토리가 좋은데서 그치지않는

너만의 개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영화입시에선 YES보다 NO가 중요하다.


무언가 비딱한 면을 가진 학생들이 오히려 주목된다.


너만의 것이 무엇이 있는가? 어떤 점에서 차별화되는가?


어떤 점에서 이 많고 많은 창작물들 사이에, 네 것을 하나 더 추가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쉽지않다. 그래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평생 찾아가는 거다.

그러나 반드시 찾아가는 시도가 있어야 한다.

그 과정이 쌓이고 쌓일때 더욱 더 구체적인 너만의 차별화, 너만의 모멘텀이 완성될 것이다.



4. 모멘텀 - 비전, 계획. 구체적이고 단기적인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실현가능해보이는 계획


영화과 입시는 모멘텀이 실력이 된다.

특히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이 부분이 정리되지않는다면 반드시 광탈하게 된다.


영화과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모멘텀에 대한 정리가 필수이다.


그러나 여기서 유의할점은


1단계나 혹은 2단계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반드시 3단계, 4단계 이상의 레벨까지 나아가야 깊이가 있는 학생. 차별화된 학생이 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모멘텀의 꽃은 바로 꿈과 비전에 있다.


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어떤 포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나?


너를 설레이게 하는 꿈.

생각만해도 설레는 꿈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그냥 막연히 영화를 하면 행복할 거라고 답한다면

아직 부족하다.

이 질문 역시 정답은 평생에 걸쳐 찾아가야 한다.


포부나 비전. 꿈에도 몇가지 중요한 원칙들이 있는데


우선, 거시와 미시가 동시에 존재해야 한다.


피터 드러커가 말한대로 10분후와 10년후를 동시에 생각하는게 필요하단 말이다.


입학후에 하고 싶은 구체적인 계획도 필요하고

또 평생에 걸쳐 감독으로서 키우고 싶은 꿈도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실현가능성을 갖고있어야 한다.


실현가능성과 실현성은 다르다.  네가 제시하는 영화에 대한 꿈이나 학업계획이 반드시 실현가능하지는 않을수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실현가능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실현가능성'은 내포하고 있어야 한다.

그럼직한 꿈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무언가 일관성이나 체계가 잡혀있어야하고, 특히 그 사람과 함께 고려해볼때

이 친구라면 해낼 수 있겠는데? 란 믿음을 주는 그런 꿈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꿈에 사로잡힌 사람의 말은 간결하고 힘이있고 설득력이 있다.


면접은 입시적으로 준비하는건 오히려 독이된다.


면접은 모멘텀이 구체적으로 잡혀있는 학생이라면, 그저 그 사실을 잘 전달해주기만해도

100전 100승을 경험할 것이다.


어눌하면 어눌할수록 매력적일 수 있다.


과도하게 어필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담담하게 구체적인 내용을 잘 전달해주는게 훨씬 신뢰감이 생긴다. 


마지막으로 신기한거 하나 이야기해주고 글을 마무리지으려 한다.


한예종 영화과 자소서의 순서가

바로 위 1-2-3-4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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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로치, '나, 다니엘 블레이크'

 

 

영화를 보고나면 다양한 감정이 들게된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서 즐거운 감정이나 재밌게봤다는 감정 또는 무시무시한 이야기였다는 감정이 들거나 하는 경우는 많지만

 

영화를 보고나서 어떻게 사는게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는 흔치않다.

 

특히 대다수 이런 주제를 가진 영화들은 감독이 생각하는 가치관을 신파적으로 주입하기에 바쁘고, 정치적 프레임까지 강하게 노출되는데다가

 

무엇보다, 적절한 서사의 엄호를 받지못하는 메세지위주의 영화들이 주는 피로감과이 있는데

 

켄 로치감독의 이 영화는

한 남자이자 한명의 시민이었던 다니엘 블레이크의 일상을 따라 걸어들어가다보니

 

어느새 내가 살아가는 삶의 방향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고 할까? 

 

 

 

그래. 좀 덜 성공하면 어떠냐 좀 덜 가지면 어떠냐. 내 주변에 많은 사람이 없어도 어떠냐.

 

많이 갖진못해도 정직하게 가져야지. 더 성공하진 못해도 당당하게 살수 있어야지.

많은 친구들이 없어도, 소수지만, 깊은 연대를 나눌 수 있는 진실한 친구들이 있어야지. 

이런 대견한 생각을 스스로 하게 된다. 이 영화를 보고나면

 

 

나는 과연 그렇게 살아왔는가?

 

나는 더 거대한 성공을 좇느라 정직함과 당당함을 잃어오진 않았는지?

나는 과연

 

내가 죽고나서 누군가가 내 삶에 대해 이야기할때.

그는 정직했고, 그는 겸손했고, 그의 곁에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었고, 그는 당당했다.

 

그는 그저 한 사람의 시민이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는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수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삶의 이정표가 되는 영화는 흔치않다.

나는 이 영화가 왜 이렇게 좋을까?

 

이 영화가 복지문제나 흔히말해 사회적 지향점이 뚜렷하다는 걸 전혀모르고 영화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봤기에 오히려 이 영화를 어떤 정치적 선입견이 없이

 

한 사람의 이야기, 한 사람의 일상, 한 사람과 한 가족의 연대에 대한 서사로 투명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한 순간도 지루할틈이 없이

영화에 매료되었다.

 

 

마음속에 작은 결심을 해본다.

 

잘 늙자.

멋진 젊음도 좋지만

멋진 늙음을 더 소망하자.

 

내 삶을 돌아볼때

 

거대한 성공이 아니고 거대한 인기도 아니고 거대한 성취가 아니라도

나를 그리워하고 아끼고 나를 좋은 사람으로 기억할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었는지

당당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서 나, 다니엘 블레이크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이웃들의 필요에 귀를 기울이고, 부족한 마음이나마 전하려 노력했는지.. 그렇게 무언가 작지만

나누는 삶을 살았는지

 

이 질문들에 그래도 조금이나마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내릴수 있다면

내 삶이 참 행복한 삶이었다고 고백할 수 있을 것같다.

 

담담한 감동. 삶의 방향. 그리고 혼자가 아니고 함께함의 가치들에대해

나누고 싶다.

 

 

우리. 그렇게 살도록 하자. 

 

나, 다니엘 블레이크.

우리의 이름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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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입시에 대한 여러가지 재미있는 주제들에 대해 속시원하게 풀어보는 레슨포케이아트의 공식유튜브방송 - 연극영화입시 아름다운동행 두번째 순서


'연극영화입시에서의 나이문제'



원장 : 안녕하세요 레슨포케이아트 연극영화입시 아름다운 동행.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프로그램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촬영 주제는 연극영화과 입시에서 나이 문제. 가장 좀 이슈가 될 수 있고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토픽 중에 나이 부분이 있는데 오늘은 이 주제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그 홈페이지에 올라가는 거 보니깐 그 첫 화면에 하얗게 잘생기고, 이쁘게 나왔는데 그게 영상 딱 바뀌니까 시커먼 배경에 남자 둘이 나오니까. 포토샵이예

희철 선생님은 거의 비슷하게 나오시던데 저는 포토샵입니다

자 제가 그 최근에 신문기사 하나를 봤는데요. 그 이번에 김수영 문학상. 시쪽에선 굉장히 권위있는 상인데, 그 상을 수상하신 이소호시인이 한 인터뷰 중에 아주 인상깊은 구절이 있어서, 제가 하나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이소호 작가는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자신은 일상적인 얘기를 하려고 한다.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이야기 가장. 왜냐하면 그것이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저는 그 말이 굉장히 와 닿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 유튜브나 제가 글쓰는 게 그 백만 유튜브. 이런 건 생각도 안 하구요. 10명이 보는 유튜브. 50명이 보는 유튜브 이런 게 좋습니다제 글도 마찬가지에요. 왜냐하면 작은. 명성 없는 작가. 명성 없는 유튜브 방송이 왜 좋지 못할까요

네 저는 그것이 하나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걱정없이 즐겁게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나이에 대한 이야. 이게 진짜 특히 고3 학생들. 고3을 뽑느냐. 안 뽑느냐. 이런 굉장히  첨예한 주제인데요. 이 주제에 대해 1편과 마찬가지로 연기 쪽 조언해주실 임희철 선생님 모셨습니다

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연극영화과 입시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나이에 대한 건데요. 고3학생 안뽑나요?”

나이 많은 데 저도 해도 되나요?”

근데 물어보면 스물 일곱 살이에요제가 마흔인데 아직도 뭘 해야될지 모르고 있는 상황인데,(웃음) 27살인데 막 저 나이 많아서 저 안 되는 거 아닌가요? 뭐 이러고.. 그쵸? 그래서 오늘 이 주제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명쾌한 대답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일단 영화과 기준에서 한 번 말씀 드려볼께요. 영화과의 경우는 한예종 경우는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죠. 제가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영화과 입시는 팩트를 기반으로 입시 방향을 잡아야 하거든요. 제가 하나 예를 들면 마흔 살 되시는 , 서른 아홉인데 입학하시는 분이 자기가 마흔이 됐을 때 영화를 찍겠다고 결심하셨다고요 스무 살에. 그래서 20년이 지나 이제 마흔이 되기 때문에 이제부터 영화 찍기로 결심했다. 이러면서 찾아오신분이 있었는데요. 함께 잘 준비해서 그 분 합격했습니다. 지금 졸업하셨을텐데. 뭐 그런 식이에요. 그러니까 제가 경험해본 최대는 마흔. 30대는 흔하고요. 그렇다고 고3도 적지 않구요


다양한 나이대의 스펙트럼을 포용하는 게 한예종 영화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유의해야할 점이 하나 있죠. 나이가 다른 학생보다 더 많다면 반드시 거기에 대해서 어떤 증명이나 입증을 하려고 노력해야한다는 거예. 무슨 말이냐면, 남들보다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표현을 바꿔야 해요. 나이를 먹었다는 게 아니라 늦게 시작한거죠. 영화를 늦게 시작하려고 할 때 입증해야하는 것이 있어요.


'그 늦은 시간동안 무엇을 고민했는가'

'어떤 영화에 대해, 방송이나 극작연출 등 자기 분야에 대한 어떤 노력을 했는가'


늦은 만큼 본인이 어떤 명확한 어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한 자기의 생각 혹은 고민이 뒤따라줘야한다는 것. 그것을 하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하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고3을 안 뽑는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이제 연기쪽 선생님 말 듣고 그 다음에 특별전형과 같이 제가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기 입시 쪽에는 나이 문제가 어떻게 되는지 한 번 얘기해 주면 좋겠네요.



희철 : 사실 저는 이러한 질문들을 들으면 어디서 누구한테 들었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3은 안 좋아한다. 나이 많은 사람들을 안 좋아한다. 그러면 도대체 누굴 뽑는거에요?  재수생 삼수생만 뽑는건가아니거든요

저 때도 마찬가지지만 최근 학생들도 보면 입학하는 연도에 나이가 많은 친구부터 고3친구들까지 골고루 분배가 되어있어서 어느정도 위계질서가 잡히도록 그런 식으로 선발을 했어요. 항상

근데 한예종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들도 보면 신입생중에 꼭 군대를 갔다와서 나이가 많은 남학생들이 껴있어요. 여학생도 마찬가지고

본인이 잘 안되서, 날 떨어트려서 고3은 안 좋아하는 거 같아.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 같아요

나이 많은 친구들은 아 내가 나이 때문에 떨어졌나?’ 

절대 나이 때문에 떨어진 거 아니에요. 본인이 어떠한 그 나이 또래에 입시를 준비했던 친구들에 비해, 아까 말씀해주셨던 조금 더 경험을 쌓은 나이많은 학생으로서의 고민이라든지 그런 모습이 그 친구보다 다른 친구가 더 많이 비춰졌고 그 쓰임받는 배우가 될 거라는 생각 때문에 다른 친구가 선발이 된거지. 그의 나이 때문에 학생이 선발이 안된 건 아닐거에요


분명히 그렇기 때문에 나이 탓. 무슨 탓 보다는 그냥 본인이 부족해서 실패했다든지 본인이 잘해서 합격을 했다든지 그런 식으로 계속해서 자기 스스로 깨닫고 반성하고 하는 습관들이 지금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입학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졸업하고 외부에 나가서도 이제 활동을 하며는 자꾸 다른 탓을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쟤는 집이 더 부유하니까. 쟤는 회사가 더 좋으니까 물론 그런 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요새 이쪽 분야도 워낙 냉정하기 때문에 개인 실력이 없으면 사실 힘들고 그런 생각을 갖지 않으면 더 이상 발전하기 힘들어져요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건 나이를 떠나서 본인 스스로 충분히 만족할 만큼 노력을 했고, 그게 보여줬다면 그거에 대한 결과는 분명히 따라올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원장 : 네. 그런데 여기 콘티에는 없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궁금한 점이 하나 생겼는데요

배우라는 분야가 이 스펙트럼은 되게 넓죠. 현장에서. 근데 아무래도 배우가 되기 위해서 공부를 한다고 했을 때 남학생도 군대라는 문제가 있고, 여학생 같은 경우는 이제 나이 문제가 사실 예민할 부분이 있을 거 같아요 .실제 여배우. 여성분들이 배우가 한다고 했을 때 나이문제는 현실적인 문제가 좀 되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4년을 공부해야 된다고 하는 입장에서는 나이가 좀 많다고 했을 때 좀 그런 부분이 고려되지 않나. 현실적으로. 좀 질문이 생겼습니다.

 

희철 : 네. 사실 입시에서는 나이 떠나서 일단 외부로 나와서 우리나라 영화를 보더라도 대부분이 남자배우에요. 여자들이 입시 때도 마찬가지고. 외부나오면 여성이 연기하는 친구가 더 많아요. 하지만 현장에서 활동하는 배우는 남자배우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여자배우가 살아남기가 훨씬 더 힘든 게 맞습니다

그렇다고 전혀 돌파구는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최근에 공연활동을 계속 하시다가 영화 쪽으로 넘어와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김소진 선배님 같은 경우에도 영화를 시작하는 것도 워낙 늦게 시작하기도 했지만 그동안 꾸준히 연극이라던지. 연기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자기에 대한 끊임없이 고민을 해오면서 자기 스스로가 이제 더 큰 대중 앞에 더 큰 사랑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시기를 맞았을 때 성장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장 정말 동의합니다.) 

예 그리고 사실 제가 오늘 개인적으로 하는 인스타그램에 있는데 거기에서 다뤘던 메시지가 있어요. 그 메시지가 있는데, 오늘 지금 입시에서 나이문제. 이것과 조금 비슷한 내용인 것 같아서 혹시 가능하다면 이 영상 마지막에 제가 올렸던 그 글들도 같이 첨부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장 : 김소진 배우에 대해 얘기를 하니까 진짜 더 와닿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문사 수업 들을 때 같이 수업도 하고, 공연도 한 적이 있어서. 지금 프로필 찾아보니까 사진도 없더라고 네이버에. 학교도 안 올라오는 건 이해를 하는데, 사진도 안 올라가 있어요. 그 만큼 연기에 대한 집중이 되어있는데, 영화를 되게 많이 늦게 시작하셨더라고요. 아주 적절한 그 예를 얘기해주신 거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 아까 얘기 했던 한예종이 고3을 안 뽑느냐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자 한예종 특히 영화과가 고3 싫어한다 고3 안뽑는다 이 말에 대한 제생각을 말씀드리면

일단은 증거가 있습니다. 일단은 고3학생들을 싫어하는게 아니구요 1차를 통과를못해요.


1차를 영화과의 경우에는 언어 영어 논술 내신을 보는데 그게 동일하게 다른 재수생 이상의 성인학생들에게도 적용이 되지요. 고3학생이 지금 한예종 영화과를 준비하고 있다면 경쟁자는 고3이 아니라 대학생들이에요. 지금 연대 다니는 학생, 작년같은 경우엔, 서울대 의대 재학중이었던 학생도 있었습니다

그런식으로 다양한 경험을 가진 대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시험을 보는경우가 되게 많아요 그런식으로 되는데 고3에 대한 이익이 별로 없는 상태죠, 현역에 대한. 게다가 어떻게 보면 불리하다고 볼수 있는 부분이 있는게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나이가 5년이상 됐을때는 비교내신이라고해서 내신이 삭제되기 때문에 그런건데요

내신은 좋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안좋은 경우가 더 많은데 비교내신의 경우엔 내신이 좋게 나올 수 밖에 없거든요 1차를 잘붙으려면 언어 영어를 잘봐야되는데 언어영어 성적에 비례해서 내신이 나오는 제도여서 비교내신이 유리한 것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고3이 이제 일반전형에서 살아남기가 어려워서 근데 고3을 뽑아주고 싶어도 학생이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냉정히 떨어뜨릴 수 밖에없는게 교수님의 입장이기 떄문에 고3이 적은거지 살아 남아있는 입장에서는 제가 경험한 바로는 고3들은 그래도 귀를 기울여들으시려고 해요 


그리고 이 친구에게 기회를 주려고 그러니까 떨어뜨리려고 애를쓰는게 원래 한예종 입시의 체감 느낌이라면 고3의 경우에는 붙여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좀 느껴지더라 


그런데 이거보다도 더 결정적인 증거가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바로 한예종 영화과의 특별전형이죠. 8월 특별전형은 이제 외국어 특기자 전형이 9명 전형이 있고 수상특기자 전형이 5명있죠 그런데 그건 정원 대로 뽑은적이 없어요. 5명이 정원이라고해서 5명을 다 뽑은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오는 나이 문제에 대한 토픽이지만 한예종 영화과 특별전형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요 한예종 영화과 특별전형, 외국어 우수자 전형같은 경우에 저희가 작년에도 8명 최종 선발 인원중 6명이 합격했고 올해도 6명이 합격했는데 이것은 상당히 압도적인 실적을 갖고 있는데 

특별전형은 일종의 고3을 뽑기위한 제도적 장치인 측면도 있다. 이건 순전히 제 체감상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학생들중엔 재수생들이 영어 성적 가지고 특별전형 준비한다고 오는 친구들이 되게 많아요. 요강을 안읽어본단 얘기죠 학생부가 있는 기준으로 해서 몇 개월 이내 이렇게 되어있는데, 1년이 안되는 기간이에요. 검정고시 조차도 작년에 본 검정고시면 특별전형 자격이 안돼요 반드시 올해 봐야만 올해 특별전형이 되기 떄문에 그 검정고시를 볼 수 있는게 아주 제한적이에요 제가 알고있기로는 한번정도 한두번밖에 기회가없는걸로 알고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정보거든요 

이런것들을 제가봤을때는 아무래도 일반전형을 봤을 때 고3들이 살아남기 힘든데 보완적으로 좀 현역을 선발하기 위한 하나의 제도적 장치일 가능성이 조금있다.

그리고 외국어 특별전형은 토익 900이 기준이라고 했을 때 990점이건 900점이건 상관이 없거든요 그걸 봤을 때 교수님들이 영어성적이 중요하거나, 영어성적에 관심있는게 아니라 학생을 어느정도 구분을 지어야하는데 선발 시 제한되어야 하는데

평가기준이 내신이 됐을땐 내신이 학교마다 워낙 다르지 않습니까? 외고나 국제고 또 다 다르기 때문에 내신으로는 공정할 수 없고 그나마 공정하다고 하는 객관적 지표가 영어 성적이거나 외국어 성적이기 때문에 외국어 특별전형을 만든게 아닌가

물론 국제화 시대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또 어학에 뛰어난 국제적 감각을 갖고있는 인재가 필요한것도 당연히 맞구요. 당연히 이러한 부분이 우선 목적이겠지만, 이면에는 고3들에게 좀 그래도 기회를 주기 위한 그런 마음도 좀 읽힌다

결론적으로 한예종 영화과가 고3을 싫어한단 이야기는 완전 거짓말이죠. 그건 제가 자신있게 반박할 수 있습니다. 아니고, 정말 뽑고 싶어한다. 그리고 고3이 살아남으면 이쁘게 본다. 그래도 최대한 기회를 주려고한다. 교수님들이 이렇게 학생한테 거칠게 질문하거나 관심없는 것처럼 이야기한다고 해서 그게 면접 못본 것 아니거든요.

오히려 선생님 저 붙었어요! 너무 좋아했다고, 선생님이 노래도 불렀다고... 

...좀 심심하신 것 같아 좀 이야기해본거에요 


제가 교수님이라도 관심있는 학생이면 더 예리한 질문을 많이할 것 같아요.

왜나하면 면접은 자기 PR의 시간이기 보단 검증의 시간이거든요. 교수님들이 이 학생을 검증하는 거죠. 영화적 깊이가 어떤지 학생이 영화에 대한 관심이 정말 진정성이 있는지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지 이런것들에 대해 검증하는 시간이 면접이기 떄문에 

결론적으로 이야기해보자면, 고3을 싫어하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그렇다고해서 나이많은 학생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구요. 결론은 이거죠.

교수님들은 실력있는 학생을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연기과에서의 고3 비율이 어떤 지요?



희철 : 연기과학생같은 경우는 당연히 고3 비율이 가장많죠

가장 많고 그리고 재수하는 친구들 3수했던 친구들 보통 나이대 별로 보면 20대 후반부터 현역까지 보면 거의 피라미드 모양으로 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나이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될까 그렇게 물어보는 친구들한테는 전 사실 듣고싶은 말을 잘 해주는 스타일이 아니어서요.

아니 그렇다고 본인이 하고싶어서 준비를 하려고 알아보는 과정에 그것 때문에 어렵다 그러면 안할 것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는 친구는 한번도 못봤고 어차피 할거라면 그런 이야기 보단 이제 앞으로 합격을 하기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될지, 그쪽으로 에너지를  몰아간다고해도 사실 입시가 굉장히 어려운데요. 자꾸 그런 것부터 저번엔 어땠고 어땠고 

진실은, 교수님들도 작년 다르고 올해도 다르고 또 다를거에요 그렇다 보니까 자꾸 뭔가 비교해서 나를 개입시키려 하지말고 그냥 내스스로 내가 가진것들을 최대한 발견하는 데에 에너지를 쏟고 입시를 위해서 좋은 것들을 생각해서 끝까지 달려가는 것들이 지금 가장 필요하지 않나 입시하는 친구들한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원장 :  말씀 들으면서 저도 동의하는게 이분법 적인 생각이 위험합니다. 이런얘는 돼 저런얘는 안돼 

항상 말씀하신것처럼 교수님도 사람인지라 방향이 바뀌구요 심지어는 일부러 바꾸는 경우도 많아요 작년에는 이런학생들 뽑았다가 올해는 다르게 뽑아보기도 하고요 

또 뽑는 주체인 교수님들이 바뀌기도 하기 때문에 

이분법적인 되고 안되고 이런식의 영화과 나와서는 뭐먹고사나요 이런식의 너무 단순한 이분법적으로 정답을 내리려고 하지말고요

결론은 이겁니다 카오스적인 세계에 들어섰으면 카오스적으로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카오스적인 세계를 돌파할 수 있는건 자기 소신이다. 카오스 적일수록 자기가 명확하고 자기에 대한 믿음이 정확한 학생들이 혼란스러운 세계를 질서를 잡는 사람들이 때문에 그런점에서 한번 저희들의 이야기를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희철 :  나이 질문을 하면서 같이 하는 말들이 있잖아요 경쟁률이 이렇게 쎈데 할 수 있을 까요

사실 지금 하신 말씀 때문에 생각이 난건데 전 항상 그렇게 이야기해준 것 같아요. 작년에도 6300정도 지원을 했는데 한예종 연기과 같은 경우는 그중 37명을 선발해요 매년 37명을 선발하고, 그 중에 비율이 남학생이 더 많습니다. 남자는 군대 문제도 있고 하기 때문에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남학생을 평균적으로 2-3명정도 매년 더 많이 선발을 하는데 지원자 수는 여학생이 더 많죠

그런데 그렇게 경쟁률이 심한데 그 경쟁률을 뚫을 수가 있을까? 하는데 경쟁률도 마찬가진 것 같아요. 

6300명이 되는 학생들 중에서 37명안에 내가 들어갈 수 있을까 보다 그냥 나 스스로가 합격을 할 수 있을까 없을까 딱 5050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스스로 그안에서 즐기면서 하고싶은 것들을 충분히 즐기면 이 부분에 대한 답이 왔을 때 합격을 하냐 못하냐 내가 합격하느냐의 문제지 누군가 비교해서 얘는 됐는데 내가 떨어졌다라고 하면 혹시라도 재수를 할 때 스스로한테도 더 열린 마음이 생기지 못할 것 같아요 자기 발전에도 더 더디게 될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항상 본인이 합격하냐 못하냐 이 문제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장 : 네 아주 공감이 되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나이 문제에 대해 다뤄봤고요. 그밖에 여러 가지 고3이나 입시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오늘 고생하셨고요.

제가 여기 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제가 원래 노트북을 안가지고다니거든요

블로그에 제가 책낸다고 글을 안쓴지가 너무 오래됐는데 이번주부터 2~ 3개씩 쓰겠다. 그래서 제가 노트북을 준비한겁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두면 안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터놓고 연극영화 블로그에 글을 좀 많이 쓸테니까 여러분도 많이 관심 가지시고 글도 많이 봐주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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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 코건과 커트 코베인의 연인. 코트니 러브



크리스찬 베일 - 딕 체니

윌렘 데포 - 빈센트 반 고흐

라미 말렉 - 프레디 머큐리

비고 모텐슨 - 토니 발레롱가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도 그렇고,


게리 올드만 - 윈스턴 처칠

디카프리오 - 휴 글라스

에디 레드메인 - 스티븐 호킹

메튜 매커너히 - 론 우드루프

다니엘 데이 루이스 - 링컨


콜린 퍼스 - 조지 6세

숀 펜 - 하비 밀크


역대 아카데미 수상자들이 연기한 작품을 봐도 그렇고


전기 영화들이 대세란걸 알 수 있다.



스토리를 쓸때 소재가 없어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조언을 해주자면


그냥 빈 종이에 무언가를 완전 새롭게 창조하려고 해서


힘든거다.



무언가 글을 쓰기위한 물꼬가 필요한건데


일단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거나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쓰거나 


노래가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쓰거나 어떤 작품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로 글을 써보거나 등등



무턱대고 창조하려 하지말고,

빈약한 세계관에서 오는 수많은 오류들을 경험하게 될테니


기존 이야기들을 새롭게 재창작하거나


이야기들 속 빈틈을 상상해보는게 훨씬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지름길이다.



그래서 질문하기가 중요하다.



예를들어 어떤 음악이 있다고 치자, 그 음악과 그 음악을 부른 뮤지션의 삶은 어땠을까? 그는 누구를 사랑했고? 무엇때문에 절망했고 무엇때문에 기뻐했을까?


그런 상상들에서부터 글을 시작해보자는거다.


창작은 무턱대고 쓰기보다,


질문하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창의적이란 말은 곧 호기심이 많고, 디테일에 관심이 많고, 질문이 많다는것과 같은 말이다.


끊임없는 관찰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네가 좋아하는 음악이 있다면, 그 가수의 삶을 자료조사해보라.


그의 고향과 어린시절, 그의 연애와 결혼, 때론 그의 죽음에까지


자료를 가지고


빈틈을 메워보라.


질문을 하면서



왜 이 사람은 이 음악을 이런 상황에서 썼을까?


예를들어,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에게 사랑하는 연인 (코트니 러브)을 빼앗긴 빌리 코건 

그가 연인을 빼앗긴 뒤에 혼신의 힘을 다한 명반 중의 명반 2장짜리 28곡이 들어간

멜랑콜리 앤 인피니트 새드니스 (Mellon Collie And The Infinite Sadness)

를 내고

머리도 삭발을 해버린


그 과정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런 상상을 하며 스토리를 생각해보곤 했다.


↑ 사랑의 연적. 빌리 코건과 커트 코베인



빌리 코건과 코트니 러브를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써보면 어떨까? 커트 코베인을 주변인으로 하고 (주인공이 아니라 빌런처럼 묘사)


또는


기존 명작들을 뒤집어 보는 건 어떤가?


실제로 안톤 체홉의 <갈매기>의 니나를 중심으로 새롭게 창작한 희곡이 있고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나오는 조연들인 로젠크란츠와 길드스턴

이 둘을 중심으로 상상력을 더해서 스토리를 쓴 작품이


Rosencrantz and Guildenstern Are Dead 라는 톰 스토파드가 쓴 희곡이다.


영화로 까지 제작되기까지 했으니 한번 살펴보기를.



아니면 공간하나만 가지고도 상상력을 발휘할 수가 있지 않나? 


파리라는 공간을 두고 시대에 맞지않는 감성을 가졌다고 비판받는 한물간 현대의 소설가가 파리의 어느 술집에서 

헤밍웨이와 달리 등을 만나는 상상


바로 우디 엘런의 <미드나잇 인 파리> 이다.


이런식으로


기존에 존재하는 공간, 인물, 작품, 역사, 소재 들을 엮고 관통하고


입체적으로 세워놓아도 보고


그 빈틈을 상상하며 채워놓는 것.


그것이 현대적 스토리텔링의 추세라고 할 수 있다.



그냥 쓰지마라. 아직은 너의 세계관이 명확히 설정되지 않았으므로,


오히려 기존에 존재하는 이야기들 속에서


무언가 빈틈을 찾을 수 있고


훨씬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구상할 수 있을 것이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빈틈채우고, 상상하고


그리고 경험에 살을 붙이고


자료조사한 것에 또 상상력을 더해보고.



창작은 어찌보면 빈틈찾기이다.


빈틈찾기.


빈틈으로 세상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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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터놓고연극영화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쓰려고 여러 컨텐츠들을 준비중입니다.

그 중 레슨포케이아트연기반의 임희철선생님과 제가 연극영화입시의 여러 주제들에 대해 편안한 질문과 대답형식으로 진행되는 유튜브컨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유튜브 컨텐츠가 만들어지는대로, 대화내용을 텍스트파일로도 정리해 우리 터놓고 연극영화 블로그에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연극영화입시 아름다운 동행 에피소드1.

- 2019 한예종 2차면접결산


진행 : 이상민, 임희철




원장 : 네 안녕하세요 레슨포케이아트연극영화학원의 원장인 이상민입니다. 

사실 뭐 요즘에 유투브 영상이 많은데 사실 저희도 뭐 그런거 많은데 더 하고 싶은 생각은 없구요. 정말 간단하게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진 학생들 한테 꼭 필요한 그 정보들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 영상을 찍게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연극영화 입시는 연극과 영화를 분리해서 생각해봐야되고 팩트 중심으로 봐야지, 떠도는 정보들을 믿으면 안돼요. 정확한 입시 요강이나 객관적인 정보를 가지고 입시를 준비하는게 굉장히 필요합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기획을 했구요. 

옆에는 그 연기분야에 대한 답변을 도와주실 임희철 선생님을 모셔왔습니다. 계속해서 공동으로 진행해주실건데요. 안녕하세요.  



희철 : 네 저는 레슨포케이아트에서 연기반을 담당하고 있는 임희철이라고 합니다. 
 


원장 : 네 촬영은 편하고 간단하게 격식 없이, 어떻게 진행할거냐면요. 질문 답, 질문 답 끝이에요. 다른 것 전혀 없구요. 그 질문들을 여러분들이 게시판 유투브 댓글을 달아주시면 저희가 반영을 해서 그 질문들을 위주로 답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작년 12월에 있었던 한예종 2차 그 여러 영화과를 비롯해서 모든 과 2차에 임희절 선생님과 제가 다 들어갔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모든 학생들 면접 봤던 경험을 2차 최종 면접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보려 합니다. 

일단 제 생각부터 얘기를 해보자면요. 결국 저희는 20명이 넘었죠.. 영화과만 16명이 들어간 엄청난 실적을 만들었는데요. 학생들이 물론 잘해서 그런거죠. 

일단 제 느낌을 말하자면. 영화과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결국, 내용이 중요합니다. 학생이 얼마나... 예를 들어서 우리 학원에 국민대 단국대 다 합격한 친구가 있었어요. 힘든 대학을. 세종대도 붙었나? 아마 세종대도 붙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친구가 여려학교를 붙었는데도,한예종 1차를 또 합격을 했습니다. 그래가지고 작년 면접 때 마지막 날까지 시험보기 전날까지도 열심히 하는 것을 봤는데. 그 친구가 목소리가 작았어요. 기억나시죠?
 



희철 : 예.




원장 : 그 친구가 여러군데 붙었는데 열심히 했잖아요. 그친구가 최종합격했는데. 저희가 큰소리로 얘기 하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이는지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영화감독이 삭발할수도 있고. 태도가 좀 거칠수도 있고. 이상한 옷을 입을 수도 있는거죠. 

영화감독이 젠틀해야만 할 이유가 없거든요.

이런식의 보여주기식 발언은 좋지못합니다. 

첫째! 저는 뭐 한예종의 영상의 미래를 이끌어갈! 둘째!......

이런거 하지마세요. 이런게 아니라 그 학생이 세가지 분야에 대한 고민. 하나는 자기 자신, 두번째는 세상에 대한 이해, 세번째는 영화란 분야에 대한 이해. 이 세가지를 평가하는 거에요. 

고3학생에 대해 제가 확실히 얘기 할 수 있는 것은 깊이가 있을 수가 없어요. 어떻게 고3이 깊이 있겠어요. 입시의 방향성, 영화의 방향성이 그런쪽으로 조금이라도 가 있으면 교수님들은 그것도 가능성으로 보는거예요. 

이 친구가 그래도 세상에 대해서 조그맣게나마 이해를 하려 하는구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 이해를 하려 하는구나 또 영화라는 분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그 냄새만 좀 풍겨도 교수님들은 그 학생을 뽑는다는 것이죠. 객관적이고 내공, 어떤 그 영화에 대한 이해 이론적인 이해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 색깔입니다.
교수님을 '동의'시키려고 하지 마세요. 교수님은 여러분의 말에 동의하지 않을것에요. 그러나 여러분의 말이 그래도 최소한 저 친구가 모르는 것 같지는 않네. 저 친구가 뭐 그래도 꾸며서 말하지는 않네, 저 친구 하는 말에 대해서 저 친구는 확실이 알고 있네. 자기 색깔이 중요한 것에요.



자 다시 한번 정리한다면 제가 작년에 한예종 2차 영화과 결국에는 16명 합격생을 쭉 지켜보면서, 또 면접을 지도하면서 느낀점은, 

첫번째. 자기 색깔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감독으로서 주변에 의견이나 주도할 수 있는 그런 자기색깔 말이죠.

한예종은 저런애 싫어해. 서울예대는 저런애 좋아해. 세종대는 이런거 안뽑아 그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학생만의 개성이 무엇인지. 왜냐하면 영화라는 것은 너무나 다양하지 않나요? 영화에서 안되는게 없잖아요? 영화는 모든 세계가 다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자신만의 세계를 찾을 것.

번째. 정확하게 팩트를 이해하고, 세상에 대해서 자기자신에 대해서 영화라는 분야에 대해서 고민한 흔적이 드러날 수 있도록 면접 내용을 구성할 것 

이 두가지가 작년에 제가 그 한예종 2차 면접하면서 느꼈던 아주 핵심적인 내용이어었습니다. 작년에 희철 선생님도 같이 모든 학생을 다 봤는데 함께 고생하시면서 느낀 소감이 좀 어떠신지요? 


희철 : 

물론 연기과 학생들과 영화과 학생들의 질의응답하는 부분이 좀 차이가 있었는데 공통적으로 제가 느꼈던 것은 

원장선생님이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 고3학생들이 굉장히 특별한 일을 겪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대신 그 자기가 살아온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9살이라던지 아니면 뭐 재수하는 학생들이 겪었던 삶의 되게 작은 부분에서 어떤 큰 깨달음을 일반사람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발견하고, 

또 다시 자신만의 생각을 투영 시켜서 이제 영화화 시키려는 어떤 것들.

그런 것들을 보면서 그게 고등학교 학생들이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가질 수 있는 깊이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스토리텔링에 대한 면접답변을 봤을 때도. 뭔가 그 대단한 것을 한다기 보다는 본인이 겪어봤을 법한 자기만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기 말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다반수였고 결국 그런 친구들이 합격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기과 친구들도 사실 그래요. 대단한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자기가 겪었던 것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것들. 교수님이 어떤 반대적 의견을 말씀했을 때도 본인이 자기 글, 혹은 자기 연기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생각 했습니다. 라고 말할수 있는 그런 것들이 

사실 지금 입시 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깊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모두가 각자 다른 이야기를 분명히 가지고 있었고 다른 매력이지만 분명히 무언가를 갖고 있었다. 저는 느낀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이 그런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원장 : 제가 입시했을 때 이런 소스 이런 말들이 있었으면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정말 핵심을 딱 짚어서 애기 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분명히 저희가 지금 하는 내용들, 많은 학생들을 경험한 경험에서 나오는 말들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을 합니다.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하셨고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또 다른 분야는 연기 분야인데요. 연기반은 저희가 작년 수시에서 1차 이상 합격을 한 학생들. 세종대 국민대 한예종. 등 수시반 전원이 1차 이상 합격하는 그런 놀라운 성과를 이번에 기록했는데, 그 연기반 수시 입시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 연기적인 관점에서 얘기 해주시겠어요?



희철 : 일단 제가 수업하는 방식 같은 경우에는 다른 학원에서 일한 적도 있었고, 다른 선생님들이 어떤 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지는지도 겪어본 상황에서 물론 시간이 없을 때는 당장 만들어주는게 필요하겠지만, 

일단 좀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학생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했어요.

같이 이야기 하고 이사람이 평소에 친구들을 만났을 때 무엇을 하고 어떤 옷을 입고 이런 것들이 그 사람이 살아온 하나의 과정이고 인생이었고 그런 것들이 어렸을 때부터 본인이 말한 화술적인 것도 부모님의 가장 큰 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구축 될 수 밖에 없었던 집안 분위기라던지 이 모든 것들을 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 순간에 맞아 떨어지는 역할이 나오더라구요. 

외적으로 봤을 때 어 너는 이역할을 하면 좋겠다 작년에 너와 분위기가 비슷한 이런애가 어느 대사을 했고 어떤 대학을 갔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사실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자유연기 같은 경우도 

세종 액팅 페스티벌에 나왔던 친구 같은 경우도 한달 반 전부터 준비를 했었죠. 사실 자유연기를 찾고 만들기 전까지 일주일 전까지는 자유연기를 안 찾아줬었어요. 

같이 이야기를 하고 어떤 생각 가지고 어떤 연기 하고 싶고 연기가 어떤거고 처음부터 다시 돌아가서 찾고 그런것들이 정리가 되면 만들어지고 하는 과정은 굉장히 짧거든요. 그래서 짧은 시간동안 준비를 하게 되었는데 어쨌든 수상을 하게 되었고  이런 것들을 통해서


원장 : 세종대 그 독백 경연대회 거기서 수상을 했다는 거죠? 대단한 실적이네요. 


희철 : 그래서 좀 급하게 준비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그 짧은 시간에도 그런 것들이 보여서 수상을 하게 되었고, 제가 하는 것들이 맞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입시 준비하는 친구들이 지금 당장 대학을 가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겠지만, 어쨌든 모든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연기에 대해서 어떻게 고민을 했고, 뭘 할 수 있는지.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연기를 반복하기 보다는 좀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잘못 오해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작품에 장르라던지 역할에 달라서도 사용할 수 있는 연기 기법들이 수만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한가지를 토대로 어떤 작품을 만들더라도 항상 같은 연기 스타일로 연기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 말고 사실 일상으로 가는 것들. 일상에서도 연기하는 부분들. 한가지 연기를 하더라도 좀 더 다양한 것들을 사용하고 시도해보게 만들어주려 했었고, 그것을 토대로 이제 학생들이 조금씩 영화 연기에 대한 자기만의 생각들이 들어가게 된 다음부터는 

1차시험을 보고 합격을 해서 2차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최종 합격한 친구들 같은 경우도 진짜 자유연기 같은 경우 몇시간 만에 만들어서 가서 시험보고 합격을 하고 했거든요. 

일단은 본인 스스로가 연기가 어떤건지부터 다시 고민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연기가 어떤거고 또 그런 이야기를 통해서 이제 학생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이 아이의 장점이나 단점을 찾아서 장점을 극대화 하고 단점을 숨길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찾았기 때문에 그래도 다 합격할 수 있는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원장 : 예. 말씀을 들어 보니까 이 연기 면접 준비하는 것 연기 입시 준비하는 것, 영화과 입시 준비하는게 크게 다르지가 않아요. 결국 본질은 통하는 것 같아요. 자기 삶이라는 거죠. 연기 작품을 준것도. 



희철 : 그리고 좀 더 붙여서 말하면 학교 입시 같은 경우는 외부에서 현장 오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그 역할을 찾는게 아니거든요. 

세익스피어의 햄릿을 한다고 하면 햄릿 주인공을 뽑으려고 입시를 보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 역할에 최대한 다가가는 준비를 하겠지만,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역할을 토대로 이 사람이 보여야되는 것이거든요. 

그 학생을 보고 선생님들 같은 경우는 4년동안 내가 가르칠 학생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그런 외부에서 하는 오디션과는 조금 다르니까 개인 스스로 조금 더 알아가면서 

처음부터 이야기를 통해서 본인이 말하면서 정리되는 것들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식으로 자기 이야기를 수업시간에도 계속 해보려고 그러면서 어떤식으로 내가 살아왔고 나의 단점은 이거고 어떤 상황에 있을 때 나는 이런 선택을 하는 사람이구나 이런 것들이 조금씩 갖추어 지다 보니까 나중에 되서는 그 하는 말들이 본인이 하는 말들이 되면서 그사람 만이 가진 유일한 색깔들이 나오는데 그런 것들을 찾아주게 하는게 저의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원장 : 제 책에 써 놓은 이야기를 서로 이야기한적도 없는데,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이 신기하고, 말씀 하나하나가 제가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자꾸 이야기 해봐야 자화자찬밖에 안되니 여기서 끊고, 잘들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이 프로그램에서 연극영화 입시에 대해서 특히 한예종 합격생 20년 이상을 꾸준히 기록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떠도는 정보들. 예를 들어 한예종은 고3 싫어해 이런 얘기들을 팩트로 쪼개고 싶어요. 

그런 말들에 너무 흔들려요. 

이 프로그램에서 팩트 위주로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어떤 제 의견이나 제 철학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정해진 요강이 어떻고, 어떤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런  입시 분석을 명쾌하게 해주는 그런 프로그램을 좀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서두에 말씀 드렸다시피 질문과 답변만으로 이루어지는 그런 심플한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있구요. 특별전형, 영화과 전문사 입시, 포트폴리오 준비하는거, 자소서 준비하는 것, 면접때 옷은 어떻게 입고 가야 되나 뭐 이런 것들부터 시작해서 


연기에서는 당일대사, 자유연기, 특기등을 어떻게 준비해야돼는지, 극작, 연출 이런 분야들도 있겠죠. 스토리텔링에 대한 어떤 조언이 될 수도 있구요.  그러한 부분에서 좋은 정보를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유가 되면 게스트를 초대해서, 한예종 출신 배우들이라던지, 감독님들 이렇게 다양한 게스트들 초대해서 함께 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꾸며볼 생각이 있습니다. 

앞으로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해서 간단하게 얘기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희철 : 저도 이런 유투브 채널들을을 생각을 해본적이 있어요. 합격생들의 영상을 찾아보면 합격생들이 합격소감을 이야기하고 그런 동영상정도밖에 없는데

그 이상 발전된 형태의 영상. 예를들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금 현재는 워낙 한에종 출신 배우들이 외부에서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보니까  상담을 하러 오는 친구들 열명이면 열이 1순위가 한예종이라고 할 정도니까.

학교를 입시를 해서 들어가는 친구들 뿐만 아니라 졸업한뒤 현장에서나 생기는 고충들이나 합격한 이후의 부분들까지 계획할 수 있는 

그래서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 뿐 아니라 현재 연극 영화가 다나고 있는 친구들도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 더 다양한 것들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이야기를 하고 하는 소통을 하는 프로그램이 되면 다른데에 비해서 조금더 효율적인 방송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원장 :  정말 좋습니다.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질문들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들을 잘해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인 프로그램이구요. 오늘 방송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앞으로 의견을 수렵하면서 점점 더 발전을 하기 시켜 나가기 위해서 오늘을 아주 심플하게 구성을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다루고 싶은 더 좋은 주제나 질문이나 궁금한 것들 이런 것에 대해서 답변해주세요 이런 것 그 의견이 있으면 유투브 댓글이나 달아주시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그리고 교보문고 광화문점이나 가보면 예술분야 정면 입구쪽에. 서점가에서 쉬운일은 아닌데 제 책이 지금 올라가 있더라구요. 제가 쓴 책이 있는데  왜 연극영화과 인가?  이 책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오늘 여기서 방송을 끝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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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왜 연극영화과인가?' 마지막 챕터. 에필로그에 수록한 글입니다.



얼마 전 밥 딜런의 내한공연을 봤다. 


이제 진짜 마지막 방문이 될지도 모를 노장의 공연에서 당혹감을 느꼈다. 

우선 공연 내내 스무 곡이 넘는 곡을 꽉 채워 공연했다는 것이고, 그 사이 별 멘트나 친절한 안내 없이 그냥 정 말 쉴 새 없이 곡들을 몰아쳤다는 것, 

두 번째 당혹감은 그 스무 곡을 전부 새롭게 편곡해서 거의 원곡을 구분 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는 점이었다(아마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그러했으리라)

노벨문학상을 받은 최고의 위대한 뮤지션과 같은 문구를 보고 올림픽체육관 체조 경기장을 찾은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마지막으론 두 곡의 앙코르가 끝나고 마지막 인사조차 없이 우두커니 무대에 서 있다가 문득 퇴장해버린. 그 쓸쓸한 뒷모습 때문에 당혹스러웠다. 


밥 딜런의 콘서트 이후 수많은 기사와 인터넷 댓글에 노장의 마지막 행 동이 한국팬을 무시한 거라는 분노어린 표현이 쏟아졌다. 

일본 공연을 앞 두고 억지로 들른 한국 콘서트라 마지막 인사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한국 팬을 무시했다고.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나는 그날. 

노장이 무대 위에서 별다른 인사를 하지않아야 할 이유. 

그리고 우두커니 무대 위에 서 있는 것 속에 있는 밥 딜런의 어떤 영혼의 속삭임이랄까? 교감이랄까? 그런 것을 느꼈다. 


노장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시대의 아이콘. 저항의 아이콘. 이런 수식어 들을 싫어했을 것이다.

그런 껍데기들로 자신을 규정 짓고, 그런 유명세 때문에 먼 한국땅에 꽉 들어찬 보통 관객들에게 자신의 영혼을 대변하는 음악(다른 그 어떤 명성이나 미사여구가 아닌). 그의 음악 그 자체를 들려주고 싶었 을 것이다. 

물론 밥 딜런의 진짜 생각은 밥 딜런 본인밖에 모를 것이다. 

그러나 무대 위에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이 최소한 관객들에 대한 배려 없음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것은 절실함으로 보였다. 

나 아직 죽지 않았어. 나 아직 뮤지 션이야. 나는 아직 무대 위에서 평가받을 거야. 나는 아직 박수받기엔 너무 이르다. 

그는 어쩌면 절실히 이렇게 외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 친구들아. 내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어. 밥 딜런의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내 전성기는 아직 찾아오지 않았네. 그러니 박수하지 말게.’ 


박수받고 싶지 않은 마음. 영원히 무대 위에 서 있는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 명성에 기대고 과거에 기댄 ‘유명인사’로 평가받고 싶지 않은 노장의 절실함. 

우두커니 조금은 쓸쓸하게 조금은 지치고 조금은 엉성하게. 무대 위에 서 있는 밥 딜런의 모습은 신기하게도 바르셀로나의 짓다 만 사그라 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본 가우디의 생전 모습. 또 가우디의 동상의 이미지 와 놀랍게도 유사했다. 

그것은 혼자만의 착시였을까? 




이 보잘것없는 책을 내면서 얼마나 많이 고민했는지 모른다. 이 보잘것 없는 원고들을 세상에 내놓아야 할지를. 

이 책에 있는 수많은 선언과 비약들. 그리고 함부로 단정 짓는 표현들이 다시 읽으면 읽을수록 부끄럽다. 

러나 밥 딜런의 공연에서 뜻밖의 용기를 얻었다. 

나에게도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이 글이 만족스럽지 않기에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이유가 생긴 것으로 생각할 용기를 얻었다. 

이 책의 많은 허점과 미숙함을 세상에 내놓기 너무 부끄럽지만 그래도 이 미숙함을 가지고 세상과 소통해보고자 엉성한 발걸음이나마 내딛어본다.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는 그 사실을 믿기에. 자신의 연약 함에 머물지 않고 용기 내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다. 


이 책을 내기까지 고마운 이름이 너무 많다. 그러나 그 소중한 분들의 이 름을 지면을 통해 나열하진 않으려 한다. 이 기회에 따뜻하게 인쇄된 책 한 권 손에 들고 직접 얼굴을 맞대고 감사인사 드리려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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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고마우신 분들의 추천사입니다!




연극영화 분야의 냉혹하고 치열한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때로는 거칠게 몰아세우기도 하지만 예술교육의 길을 견고히 걸어온 저자이기에 그만의 시선으로 예술을 꿈꾸는 학생들을 세우려고 애쓰는 모습 또한 따뜻하다. 연극영화 분야에 도전하려는 많은 학생에게 진실한 격려가 될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나 또한 젊은 날 삶과 예술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기에 공감하게 되는 글들이 많다. 예술가의 꿈을 꾸는 지망생들에게 큰 도전과 격려가 되리라 생각한다.

- 김태원 (음악인, 부활 리더)




배우로서 제법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너무 많음을 느낀다. 어쩌면 이 길은 끝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때마다 다시 한 번씩 펼쳐 읽어보아야겠다. 입시생뿐만 아니라 연기 지망생들 모두에게 큰 자극이 될 것이다.

- 박소담 (배우, 한예종 연기과 졸업, 2016년 제27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왜 ‘연극영화’의 길을 걸으려 하는가에 관해 근본적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연극영화’를 꿈꾸는 입시생들은 물론 더 큰 세상을 꿈꾸는 예술가 지망생들 모두에게 던지는 자극과 응원의 메시지가 가득 담겨 있다.
- 임정환 (영화감독, 한예종 영화과 졸업, 「국경의 왕」 「라오스」 등 연출, 2014 대전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스토리텔링과 예술에 대한 근본적 원리, 수많은 실전 경험에서 찾은 소중한 핵심, 입시를 너머 길게 보는 데 필요한 격언들이 큰 힘이 되었다.
- 임철 (영화감독, 한예종 영화과 졸업, 「폭력의 틈」 2015 전주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읽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마구마구 줄 긋고 주변에 추천해주고 싶은 문장들로 가득하다.
- 임희철 (배우, 2018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야키니쿠 드래곤」 주연배우)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빨리 완성되어야 한다는,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성과를 이루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결과들에서 여유로울 때 나다움이 나온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걸을 예술길의 연료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멀리 보자.
- 안승균 (배우, 영화 「나의 아저씨」 연극 「에쿠우스」 「렛미인」 출연)



가끔 충분하지 않은 것 같을 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그런 척하고 싶다. 그런데 철저히 나에게 묻고 내 안에서 꺼내라고 당부한다. 이 책에서 자기자신과 마주하고 수용하고 온전히 화해를 하라는 조언이 가장 고맙다.
- 무진성 (배우, 드라마 「열애」 「제왕의 딸, 수백향」 「밤을 걷는 선비」 출연)



입시생 시절 연극영화 입시에 성공하고 싶어 가제본을 읽어보았는데 어떻게 예술을 인생으로 살 것인지 긴 호흡까지 들이쉬는 계기가 되었다. 예술과 입시에 도움이 되고 격려가 될 것이다.
- 현예림 (동국대 연기예술학과 18학번(동국대, 성균관대, 서울예대 연기과 동시 합격))



이것이 내 길이라 믿고 가고 있어도 가끔은 이래도 되는지 확인받고 싶었다. 다들 같은 마음인 것 같아 위로가 되었다. 어떻든 내가 진짜로 원하는 길을 가야겠다.

백승연 (세종대, 국민대 연기과 동시 합격, 세종연기대회 2018년도 입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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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학원이 한예종 영화과 특전입시 8명을 뽑는데 6명이 합격했다.
작년엔 한예종 영화과가 총 10명 합격했고.
이것은 팩트다.
너무 좋은결과가 지속되어서 오히려 둔감해진 느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더 좋은 선생님, 더 좋은 수업, 더 효율적인 시스템... 준비된학생들이 기꺼이 선택할수 있는학원의 철학과 높은수준을 유지하기위해
,한순간도 마음편하게 쉬지못하고 지금껏 달려왔다.

그런데 참 행복하다.
함께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과 훌륭한 시설과 시스템들을 보면
스스로 놀랄때가 많다.
내가 사랑하는 일을, 사랑하는 선생님들, 학섕들과 함께하고있는 나는
행복하다. 행복해서 이 일을 한다.

계속 고쳐나가고 성장해나가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는것.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더 성장한 오늘이 되는것.
그게 내 삶의 목표이다.

.

면접에 대한 칼럼을 쓰려다가 서두가 길었다.

면접을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두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축약가능하다.

다른모든건 비본질적인거다.

다른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충분히 단기간에 빌드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항상
이 두 질문에서
걸리는 걸 경험한다.

그래서 면접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이 두 질문을 깊이있게 생각하고
치열하게 고민하기 바란다.

이 두가지 질문에 면접의 방향과 해답과 깊이가 있으니까.



첫번째 질문 -

'왜'

첫번째 질문은

라는 질문이다.

나는 왜 영화를 하려하는가?
나는 왜 연기를 하려하는가?
나는 왜 영화감독이 되려하는가?

이, '왜' 라는 질문은 좀 더 확장되어진다.

나는 왜 영화과를 대학을진학해야하는가?

왜 이 대학이어야 하는가?

나는 이 영화와 감독을 왜 좋아하는가?

나는 왜 남들이 다 가는 안정적인 길을 벗어나
예술이라는 모험의 길로 진입했는가?

왜?

정말 자신있게 말할수있다.
이 블로그를 봐라.
처음쓴글. 과외를시작하기도전에 쓴글부터
지금글까지
이게 증거고 역사고 기록이다.

무수히 많은 합격의 신화를 이끌어오면서

머리가 아니라 땀과 몸으로 깨달은
해답이다.

'왜' 라는 질문은
너를 성장시킬꺼다.
너를 남들과 차별화된 존재로 가꿔줄꺼다.
너의 대답이 다른 친구들과 질적으로 다른대답이 되도록 만들어줄꺼다.

그만큼 중요한 질문이다.

스스로 질문해보라.

'왜'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어느정도라도 갖춰져있는지?

아니면 전혀 준비가안되어있는지?

누군가가 기계적으로 만들어준 답을
그야말로 입시학원식으로 대답하는 학생들은
중하위권대학 입학 수준밖에 안된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그 대학들은,
너의 그 입시적이고 기계적인 답변이
마음에 들어서 뽑아준게 아니라.

그런대답을 앵무새처럼 말하는 네 수준이.

끽소리 안하고 4년동안
등록금 잘내고 안그만두고 다닐 학생처럼
보이기에 뽑아주는 것일뿐이다.


진짜 좋은 학생을 뽑고싶은 교수라면
반드시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학생을 뽑지

4년동안 교수 딱까리나 할 YES맨을 뽑지않을거다.

왜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라

자신만의 답을 찾기위해 노력하는 것

그게 올바른 면접의 방향이라 믿는다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학생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왜'라고 질문할줄 아는 학생.

그런 학생이
실력있는 학생이고
잠재력이 있는 학생이다.

마지막으로

이 '왜'라는 질문을 더 응용해본다면,

세상을 향해서도 응용/확장 가능하다.

그리고 이런  확장성이
바로 논술의 토대가된다.

왜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말로하면

= 면접이 되고

나 자신에 대한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글로 쓰면

= 자소서가 되고

세상에 대한 '왜'라는 질문으로 확장하면

=  논술이 된다.



그런데 더 어려운 관문이있다.

그건 바로 두번째 질문이다.

바로 '어떻게'  에 대한 질문.


어떻게.


이것은 스타일의 문제이다.

개성의 문제이기도하다.


어떻게 영화를 찍을꺼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플랜이 아니다.

스타일이다.

스타일. 개성. 자신만의 것!

그 분야에 대한 질문이 바로

'어떻게' 에 대한 질문인거다.


너는 어떤 영화를 찍고싶나?

너는 입학후에 어떻게 네 예술세계를 키워갈껀가?

너는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가?

궁극적으로 다가서고자 하는 큰 사명은 무엇인가?

다시한번 강조한다.

어떻게에 대한 질문은
플랜에 대한 질문이 아니다.

플랜이 무슨 가치가있는가?

네가 입학후에 어떻게 하겠다고하면
그렇게 할수있을까?
입학도 안해본 입시생이
입학 후의 플랜을 말한다는게
좀 이상하지 않나?

그러므로

어떻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스타일이 전제되어 있어야한다.

힙합가수들은 그걸  '스웨그'라 한다.

나는 이런 삶을 살았고
이걸 좋아해
그래서 난 이걸 표현하고싶어.

그러니 잔소리 하지말아줘.
네가 내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잖아?

나는 나만의 방식이 있고
내 맘대로 표현할꺼야.



이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본다.

스타일을 갖춘학생.
자기 개성을 갖춘 학생.
자기 색깔을 갖춘 학생
자기 생각을 가진 학생
어떻게  라는 질문에
대답할 '스타일'을 갖춘 학생.

그 학생이 필요하다. 교수들은. 대한민국은.


자소서도 '어떻게'  에  대한 답.

면접도 '어떻게'  에 대한 답

실기시험도 '어떻게'  에 대한

답이다.


자기색깔, 자기목소리, 자기이야기, 자기생각, 자기만의 것들.....

스스로 질문해보라

나는 '어떻게' 에 대한 답을 할수있는가?
나는 내 색깔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그걸 표현할 수 있는가?


면접, 자소서는 그래서 두 단어로 축약 가능하다.

왜.

그리고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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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과 입시에서 크리에이티브가 뭘까? 어떤걸 창의적이라고 하는걸까?


입시에서 학생들은 창의적인걸 잘못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크리에이티브해야 하는 것을, 자신의 색깔을 과장하는 것으로 생각. 뭔가 대단히 파격적인 소재, 파격적인 상황, 파격적인 행동을 크리에이티브한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입시에서의 크리에이티브는 그렇게 단순한게 아니다.


입시는 일정한 조건. 어떤 기준 아래서의 창의성을 평가하는, '룰'이 있는 평가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not creative but perspective 라고 정리할수있다.


창의성은 관점과 기준에따라 맞춰지는 것이며
이것은 문제이해와 문제적용에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문제이해가 우선이고  ---->


그 다음이 다른 입시생들과 차별을 줄수있는 포인트를 찾아내는것  ---->


그리고 그 전략을 그럴듯한 이야기로 완성짓는 것.

이런 순서가 입시에서의 창의적 순서이다.




그렇다면 이런 순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는가?


누가 한 이야기인지 기억은 잘 나지않지만
어떤 예술가가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사소한건 사소한게 아니다.
우리는, 그 사소한것 때문에 슬퍼지기도, 행복해지기도 하기 때문에"



사소한건 사소한게 아니다.

작은건 작은게 아니다.

나는 입시에서의 창의성이란,

첫번째는 perspective의 문제고

두번째는 detail의 문제라고 확신한다.

디테일이 전부다.
디테일이 창의성이다.
디테일이 곧 미장센이다.




작년 2017년도 영화과 11월입시 2차문제를 떠올려보자.

A.B.C 세 사람이 어떤 곳으로 함께갔다가

C만 남겨지게되고 나머지는 돌아온다.

일년뒤. C가 A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을 쓰라는게 문제이다.

여기서 창의적으로 접근하는건

무언가 대단한 창조적인 소재나 비약적상황을 연출하는게 아니다.

'왜? 라는 질문하기'
--->  '서사의 빈공간 디테일 채우기'
---> 그럴듯한 이야기로 완성짓기
의 순서가 옳은 순서이다.

'왜'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충실히 하다보면, 내가 써야할 창의적인 글이 나온다.

서사는 쓰는게 아니라,  때론 발견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A는 누구일까? B는 누구일까? C는 누구일까?

직업이 뭘까? 어떤옷을입고있을까? 그들은 어떻게 만났을까? 그들  각자 일년전 모습이나 상황은 어떠했을까? 무엇이 필요한가? 무엇이 부족한가? 무엇이 결핍되었기에, 그들은 무엇을 추구하는가?

그들은 왜 함께 떠났을까? 왜 함께 떠나야했을까?

처음 함께 떠난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그러나 진짜 목적은 뭘까?

즉. 함께 떠난 목적이 text라면,

그들이 떠날때 가졌던 진짜 목적. sub-text는 뭘까?

그리고 이 sub-text는 더 축소적이고, 더 가깝고 더 중요하고 더 근원적일수록 좋다.

가장 근원적이라면 역시

함께 떠나게된 드러난 목적이 중요한게 아니고.

보다 근본적인 이유.

즉. A와 B와 C의 관계속에 그 근본적인 이유가있을것이다.

서로의 관계가 중요하고 서로 얽혀있는 이야기가 중요하다.

질문을 꾸준히 하다보면

방향이 잡힌다.

글쓰기입시. 서사의 창작은 이렇게,
끊임없는 문제조건에 대한 비판적 '질문'이 중요한 거다.

또 하나 더 생각해보자.

앞서 말한걸 캐릭터의 디테일. 그리고 캐릭터 사이의 사건에 대한 디테일이라고 정리하자면,

또 하나 중요한 디테일이 있다.

공간에 대한 인지이다.

공간은 힘이 있다.

공간은 서사를 갖고있다.

마장동 축산물시장 D구역 천엽도매점,  청량리588 내의 낡은 약국,  유영철이 어제까지 살던 자취방......

공간은 곧 역사고, 인물들의 자취고, 흔적이고, 서사이다.

그러므로 작년 한예종 영화과기출에서 또하나 중요한게 공간적 디테일이다.

우리는 환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가 환경의 지배를 받기때문에,

여러분이 만드는 서사의 인물들도
환경의 지배아래 놓이게되는 것이다.
그 공간은 무엇인가?
나는 궁금하다. 여러분이 창작한 그 환경과 공간이!

그렇다면 내 말은 어느정도 증명되었다고 본다.

작년 영화과기출을봐도

창의적인건 대단한 무언가를 비약적으로 만들어내는게 아니다.

끈질기게 질문하고 꼬리에 꼬리를물고 서사의 빈틈. 그 디테일을 채워나가는 '빈틈찾기'다.

지금까지 말한 모든 말을 한마디 용어로 정리가능하다.

그게 바로 미장센이다.

인물의 디테일, 공간의 디테일, 서사의 디테일, 관계의 디테일
모두 미장센이란 용어 하나로 수렴된다.


작은게 작은게 아니다.
사소한게 사소한게 아니며
별것 아닌게 별것 아닌게 아니다.

너의 작은 경험, 작은 관찰, 작은 고민, 작은 질문...

그 모든게 합격의 비밀을 간직하고있는 디테일이다.

그러므로

평범한게, 절대로 평범한게 아니다.

평범한 글을 쓰는걸 두려워하지마라
평범한 글이,
디테일이 갖춰지고
너만의 경험이 채워지고
정직한 질문들이 채워지면

그게 바로 특별한 글이 되는거다.

평범한 것이 특별해지는 마법.

그게 바로 이야기라는 세계가 가진 가장 치명적 매력중의 하나이니까.


ps. 이야기를 쓸때, 사건을 만드려고하면 늦다.

디테일이 없는 단편적인 캐릭터 A,B,C를 서사적으로 전진시키려고하니까, 비약적 사건이 들어올수밖에 없는거다.

핵심은, 이미 A,B,C가 이미 사건을 내포하고있는거다.

즉. 이미 갈등과 서사가 갖춰진 인물들이 모여야하는거다.

이미 만나는것만으로도 갈등과 사건을 갖춘 인물들이라면.

그들의 충돌은 자연스러운 서서적 전개를 가져올것이다.

8년공소시효전 살인사건을 담당한 형사와,
(그는 살인범과의 추격전에서 얼굴에 고의적상해를입은적이있다. 복수에불타는인물이다)

그 살인사건의 살인범이라 주장하는 어떤 번지르한 외모의 사람.

살인에 대한 추억을 책으로 내서 출판하고 방송출연한다

담당형사가 TV에서 그 모습을 보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그리고 극의 후반부에 내가 진짜 살인범이라고 등장하는 제 3의 인물

바로 정병길감독 연출. <내가살인범이다>의 인물관계다. 아주 좋은 예시라 하겠다




Posted by intheatre

지난 4년간 약 27 정도의 한예종 합격자 (전문사 포함)를 배출하며 경험한 한예종 입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우선 1차시험이 중요하다.

1차시험 중에서도 언어능력평가가 절대적이다.

언어능력평가는 예전 창의적사고능력평가와는 완전히 다르다.

언어능력평가는 거의 수능과 비슷하다.

그런데 문제를 분석해보면 알겠지만

한국어능력평가적 문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전체에서 약 10%비중을 차지하는 이 단어문제가 합격을 좌우한다. 무조건 한국어능력평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수능 비문학 문제풀이를 통해 꾸준히 논리적, 언어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겠다.

 


 

영어


한예종 영어를 준비하는 방법은 명확하다.

우리 레슨에서 진행하고 있는 방법인데 (이 노하우는 공개하기가 참 꺼려진다...^^)

살짝 힌트만 주면 기출문제만으로 끝내는 방식이랄까...^^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공개하도록 하겠다. 다른 학원에서 따라할 것 같기도하고...영어시험 다 잘보는 비결이 있는데...

 

 

 


2차시험

2차시험에서는 일단은 글쓰기가 중요하다.

글쓰기는 글빨 자체는 극작과에서도 보지않고, 글의 구성능력과 전략적접근. 그리고 창의성등이 오히려 더욱 중요하다. . 한예종 글쓰기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서 아이디어로 끝난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가 오늘의 핵심이다.

이것도 사실 노하우인데

그래서 공개하기가 조금 꺼려지기는 하지만...

그래서 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여러분이 순수한 의도로 방문한 학생들임을 믿기에...

충격적 사실 하나를 말해주면.

한예종 입시에서 제일 중요한건

물론 1차시험이다. 1차를 붙어야 2차의 가능성도 있으니까...

그러나 1차를 붙었다고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면접이다.

그런데 그 면접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여기서 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한다.

면접은 전략이라는 것.

그리고 그 전략은 나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PR할꺼냐는 것.

나를 전략적으로  PR하기 위해선 나자신의 브랜드파워를 만들어야 하고, 나 자신에 대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 모든 작업의 시작은 바로

!!!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원서접수 할때 대충 작성해서 내곤했던

00000로 시작한다.


내가 가르친 학생들은 1차만 통과하면 2차에 약 25명 중 24명이 합격했다. 그 남은 한명도 예비1번이었다. (연기과 제외)

비결은?

더이상은 이야기 안하고 싶다. 사실 너무 소중한 정보. 노하우이기 때문이다.

아니..그냥 확 말해버릴까? ^^


힌트는 아무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그것을 어떻게 활용해서

가장 중요한 그것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내 전략대로 놀아나게 할 수 있느냐다.

여기서 눈치를 채셨다면 다행이다.


위의 몇 문장 속에 내 입시의 가장 중요한 노하우가 숨겨져 있다.


 

요약하면

한예종 입시는

일단 1차를 통과해야 되기에 1차가 중요하며 언어능력평가가 중요한데 언어능력평가의 핵심은 한국어능력평가와 수능언어영역 비문학적 논리적 사고능력이다.

2차는 글자체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그 글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면접때 표현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즉 글에 대한 말빨이 더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최종합격을 위해 이 모든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00000 이다.

이것을 통해 가장 중요한 입시요소인 면접을 전략적으로 설계, 유도하고 면접의 분위기를 전략적으로 내 편으로 돌려세우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00000가 입시의 생명이라 생각한다.

00000가 제일 중요하다. 의외로.

그래서 나는 상담을 오면 제일 먼저 합격생들의 00000를 보여준다.


한예종 합격의 비결은 의외의 곳에 있었다.

1차는 한국어능력평가. 2차는 00000.


물론 다른 중요한 요소도 많지만, 손쉽게 무시되는 요소에 의외의 핵심포인트가 있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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