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놓고연극영화'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9.04.19 나, 다니엘 블레이크
  2. 2019.02.22 면접,자소서 준비는 '추억쌓기' (2)
  3. 2018.12.15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4. 2018.12.14 추천사입니다

켄 로치, '나, 다니엘 블레이크'

 

 

영화를 보고나면 다양한 감정이 들게된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서 즐거운 감정이나 재밌게봤다는 감정 또는 무시무시한 이야기였다는 감정이 들거나 하는 경우는 많지만

 

영화를 보고나서 어떻게 사는게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는 흔치않다.

 

특히 대다수 이런 주제를 가진 영화들은 감독이 생각하는 가치관을 신파적으로 주입하기에 바쁘고, 정치적 프레임까지 강하게 노출되는데다가

 

무엇보다, 적절한 서사의 엄호를 받지못하는 메세지위주의 영화들이 주는 피로감과이 있는데

 

켄 로치감독의 이 영화는

한 남자이자 한명의 시민이었던 다니엘 블레이크의 일상을 따라 걸어들어가다보니

 

어느새 내가 살아가는 삶의 방향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고 할까? 

 

 

 

그래. 좀 덜 성공하면 어떠냐 좀 덜 가지면 어떠냐. 내 주변에 많은 사람이 없어도 어떠냐.

 

많이 갖진못해도 정직하게 가져야지. 더 성공하진 못해도 당당하게 살수 있어야지.

많은 친구들이 없어도, 소수지만, 깊은 연대를 나눌 수 있는 진실한 친구들이 있어야지. 

이런 대견한 생각을 스스로 하게 된다. 이 영화를 보고나면

 

 

나는 과연 그렇게 살아왔는가?

 

나는 더 거대한 성공을 좇느라 정직함과 당당함을 잃어오진 않았는지?

나는 과연

 

내가 죽고나서 누군가가 내 삶에 대해 이야기할때.

그는 정직했고, 그는 겸손했고, 그의 곁에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었고, 그는 당당했다.

 

그는 그저 한 사람의 시민이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는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수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삶의 이정표가 되는 영화는 흔치않다.

나는 이 영화가 왜 이렇게 좋을까?

 

이 영화가 복지문제나 흔히말해 사회적 지향점이 뚜렷하다는 걸 전혀모르고 영화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봤기에 오히려 이 영화를 어떤 정치적 선입견이 없이

 

한 사람의 이야기, 한 사람의 일상, 한 사람과 한 가족의 연대에 대한 서사로 투명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한 순간도 지루할틈이 없이

영화에 매료되었다.

 

 

마음속에 작은 결심을 해본다.

 

잘 늙자.

멋진 젊음도 좋지만

멋진 늙음을 더 소망하자.

 

내 삶을 돌아볼때

 

거대한 성공이 아니고 거대한 인기도 아니고 거대한 성취가 아니라도

나를 그리워하고 아끼고 나를 좋은 사람으로 기억할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었는지

당당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서 나, 다니엘 블레이크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이웃들의 필요에 귀를 기울이고, 부족한 마음이나마 전하려 노력했는지.. 그렇게 무언가 작지만

나누는 삶을 살았는지

 

이 질문들에 그래도 조금이나마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내릴수 있다면

내 삶이 참 행복한 삶이었다고 고백할 수 있을 것같다.

 

담담한 감동. 삶의 방향. 그리고 혼자가 아니고 함께함의 가치들에대해

나누고 싶다.

 

 

우리. 그렇게 살도록 하자. 

 

나, 다니엘 블레이크.

우리의 이름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Posted by intheatre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생각해두고 메모해뒀던 생각들을 하나씩 새롭게 글로 옮기고 있다.


지난 메모를보니,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보배다 X

자소서 면접은 꿸 필요도 없다. 잘 진열, 보여주기만 해도 된다


라는 메모를 보았다.



이 메모를 기록했을때의 절실함이 있었을거다.

기록한 날짜를보니, 한창 한예종 2차 면접을 진행하고 있었을 시기와 일치한다.


생각해보니, 면접이든 자소서든

우리가 흔히 놓치고 가는게

'교수님의 판단' 에 대한 신뢰이다.


소개팅이나 연애를 해봐도 알겠지만

너무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너무 잘하려하고 너무 급하게 진행하려고 하는 거의 대부분의 일들이 안좋은 방향으로 진행되지않나?


입시에서 면접, 자소서도 마찬가지다.

그게 얼마나 절실했으면 2차대비 면접을 진행하다 저런 메모를 했을까?


학생들이 너무 자신을 드러내려하고, 너무 많은 정보를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강요'하는게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걸 많이 봐왔다.


너무 꿰맞추려고 억지로 무언가를 뒤집어 쓰려고 하지않아도 된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객관적인 면을 잘 정리해서 그걸 교수님께 보여주기만 해도 된다.


느낌을 말하는 거다.


교수님이 학생을 찾아볼 재미. 교수님이 학생의 장점을 찾고 매력을 찾아볼 여백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조금 더 실전에 적용될만하게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예를들어 면접때 갑자기 화장을 바꾸는건 좋지않다.


평소에 안하다가 화장을 하니까 어색한거다.


머리를 단정하게 하는건 반드시 도움이 되지만, 화장을 안하다가 면접때 맞춰서 어색하게 하는건 좋지않다.


자연스럽고 학생다운게 더 좋은거고,

연기과 역시 너무 지나치게 꾸민 티가 나는건 오히려 조금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


자기소개서 역시 그냥 시키는대로 담백하게 쓰면되는데

거기에 꼭 자신이 상받은 리스트 등 시키지않은 불필요한 정보를 반드시 구겨넣으려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좋지못하다.


낭중지추란 말이 있듯이, 학생의 장점은 반드시 드러나게되어 있다.


한마디만 들어봐도 대부분 파악되지않나? 친구끼리 대화할때도 말이다.


우리는 너무 '말'에만 집중하는데

실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첫인상을 결정짓는데 언어의 역할은 7%에 그친다는 연구결과를 본적이 있다.


나머지는 전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며

학생의 시선 얼굴표정 들어올때와 나갈때의 모습, 수많은 삶의 흔적들이 총체적으로 보여지는 그것.


그것이 진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그 93%는 아직 불안정한데, 7%에 해당되는 말만 그럴듯하게 늘어놓는 것.

거기서부터 면접이 꼬이기 시작하는거고


입시를 해보면 알겠지만

의외로 담백하게 자신을 담담하게 조리있게 잘 드러낸

보통으로 면접 본 학생들이

합격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은

바로 이 이유때문이다.


굳이 말을하고 꾸미고 잘 엮어서 보여주려하지 않아도


면접하는 교수들은 여러분의 나열된 정보만으로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어떤 결론을 낼 것이다.

교수에게 그 정도의 자유는 줘야된다.


면접은 나를 드러내는 장소가 아니라, 나를 검증받는 장소이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면접이나 자소서에서 지나치게 자신을 포장하려 해선 안된다는 의미는

외모적인 부분이나, 말하는 내용을 너무 지나치게 꾸며서는 안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건 사실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다. 좀전에 화장을 예로 들었지만, 사실 뭐 화장 정도는 조금 꾸며진것처럼 보인다고해서 그게 그렇게 결정적인 건 아니다. 오히려 귀여워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포장해서 안된다 했을때 중요한 점은


내용이나 철학에 대한 포장을 말하는거다.


영화 별로 안봤는데, 영화에 중독된 사람인것처럼 얄팍하게 포장하고

동양철학에 대해 잘 모르고 별 관심도 없으면서 동양철학에 빠삭한 식견이 있는것처럼 말한다거나


좀 더 정확하게 적용하자면


한예종 영화과 특별전형은 영어성적만 되면 일단 면접까지 갈 수 있는데

학생은 영어성적이 되서 그냥 한번 수시6개외에 또 하나더 원서 쓸 수 있으니까 써본 경우

영화에 대해 별 생각없고

이런 학생을 지도할때 느끼게 되는 막막함이 가장 비슷한 사례이다.


영화 안좋아하면 영화 좋아한다고 말하면 안된다.


다 티가 난다.


안좋아하는걸, 입시합격을 위해 얄팍하게 좋아한다고 급조해서 말하면 안된다는거다.


면접때 어떤 감독준비해야돼요?

한예종이 좋아하는 영화 가르쳐주세요.

자소서에 써야될 책이 뭐예요?


이런 식의 질문들이 매우 잘못된 거란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학생이 좋아하지않는 영화를 어떤 학생이 합격한 적이 있다고해서 '가르쳐줘서' 학습하는 경우

학생이 별로 관심없는 어떤 책을, 합격에 필요하다고 '교육'받고 필독서처럼 읽게되는 경우

학생이 별로 활발히 활동하지않은 경우인데, 학종에 필요하다고 경력을 구겨넣는 경우


이런 경우들이

다른 학과입시와는 다르게

한예종이나 연극영화입시에서는

아주 좋지못한 영향으로 이어진다는걸 말하고 있는거디.


교대나 약대라면

적성이나 취미가 안맞더라도

억지로 학교를 다닐만하다.


그러나 영화나 연극영화분야는 다르다.


나는 상담때마다 영화나, 연극영화부분은 취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건 사실 취향을 타는 분야이다.


취미생활같은 것이다.


좋아서보고, 좋아하다보니 찍고, 좋아하니까 가지고 놀고...


그러니까 입시가 아니라

놀이인 것이다.


노는데 노는걸 교육받고 리스트를 정하고 합격비법이 되는 노는방식이 있고?

뭔가 앞뒤가 안맞지 않나?


이 글을 보는 학생이 아직 중학생이거나 고등학생이라면 꼭 기억하라.


급조할 수 없으니

지금부터 본인이 원하는 예술분야와 많은 추억을 쌓아라


나는 면접,자소서 준비는

'추억쌓기'라고 확신한다.


영화와의 추억

본인이 지원하려는 분야와의 추억...


연기와의 추억

연기와 함께한 작고 소소한 기억들.


때론 연기때문에 웃고 울었던 시간들...


그 모든 '실체적인 동행'의 진실된 시간들이 필요하다.


비록 삽질이라도 그 동행의 시간들이 진실되다면, 그건 반드시 면접 자소서에서 빛을 발하는 팩트가 된다.


추억이 예쁜기억들만 있는게 아니며

심지어 짝사랑의 기록이라도 좋다.


추억을 쌓으려고 노력해보자


추억을 쌓는 방식 따위는 있을리가 없다.


추억은 쌓으려고 쌓는게 아니다.


대상을 진심으로 사랑하면


자연스럽게 쌓이는게 추억이다.


교수들은 면접과 자소서에서


바로 그러한 추억쌓기의 기록을 보고 싶어한다고


확실히 장담할 수 있다.


급조한 관심은 반드시 들통난다.


비록 짝사랑이고, 좌절과 삽질의 기록뿐이라 할지라도

그 축적된 기억이 탄탄하다면


그건 충분히 설득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가능하다.


그렇게 영화와의 접점이 없었다 할지라도 그렇게 영화와 친해지려 노력했다면.

그 학생에게 한예종 영화과라는 강력한 접점만 있으면

그 학생은 대단한 사랑의 결실을 맺을게 틀림없기 때문이다.


면접,자소서 준비는 '추억쌓기'이다.


실제적 동행의 기록이며, 그 증명의 시간이다.



Posted by intheatre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왜 연극영화과인가?' 마지막 챕터. 에필로그에 수록한 글입니다.



얼마 전 밥 딜런의 내한공연을 봤다. 


이제 진짜 마지막 방문이 될지도 모를 노장의 공연에서 당혹감을 느꼈다. 

우선 공연 내내 스무 곡이 넘는 곡을 꽉 채워 공연했다는 것이고, 그 사이 별 멘트나 친절한 안내 없이 그냥 정 말 쉴 새 없이 곡들을 몰아쳤다는 것, 

두 번째 당혹감은 그 스무 곡을 전부 새롭게 편곡해서 거의 원곡을 구분 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는 점이었다(아마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그러했으리라)

노벨문학상을 받은 최고의 위대한 뮤지션과 같은 문구를 보고 올림픽체육관 체조 경기장을 찾은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마지막으론 두 곡의 앙코르가 끝나고 마지막 인사조차 없이 우두커니 무대에 서 있다가 문득 퇴장해버린. 그 쓸쓸한 뒷모습 때문에 당혹스러웠다. 


밥 딜런의 콘서트 이후 수많은 기사와 인터넷 댓글에 노장의 마지막 행 동이 한국팬을 무시한 거라는 분노어린 표현이 쏟아졌다. 

일본 공연을 앞 두고 억지로 들른 한국 콘서트라 마지막 인사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한국 팬을 무시했다고.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나는 그날. 

노장이 무대 위에서 별다른 인사를 하지않아야 할 이유. 

그리고 우두커니 무대 위에 서 있는 것 속에 있는 밥 딜런의 어떤 영혼의 속삭임이랄까? 교감이랄까? 그런 것을 느꼈다. 


노장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시대의 아이콘. 저항의 아이콘. 이런 수식어 들을 싫어했을 것이다.

그런 껍데기들로 자신을 규정 짓고, 그런 유명세 때문에 먼 한국땅에 꽉 들어찬 보통 관객들에게 자신의 영혼을 대변하는 음악(다른 그 어떤 명성이나 미사여구가 아닌). 그의 음악 그 자체를 들려주고 싶었 을 것이다. 

물론 밥 딜런의 진짜 생각은 밥 딜런 본인밖에 모를 것이다. 

그러나 무대 위에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이 최소한 관객들에 대한 배려 없음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것은 절실함으로 보였다. 

나 아직 죽지 않았어. 나 아직 뮤지 션이야. 나는 아직 무대 위에서 평가받을 거야. 나는 아직 박수받기엔 너무 이르다. 

그는 어쩌면 절실히 이렇게 외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 친구들아. 내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어. 밥 딜런의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내 전성기는 아직 찾아오지 않았네. 그러니 박수하지 말게.’ 


박수받고 싶지 않은 마음. 영원히 무대 위에 서 있는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 명성에 기대고 과거에 기댄 ‘유명인사’로 평가받고 싶지 않은 노장의 절실함. 

우두커니 조금은 쓸쓸하게 조금은 지치고 조금은 엉성하게. 무대 위에 서 있는 밥 딜런의 모습은 신기하게도 바르셀로나의 짓다 만 사그라 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본 가우디의 생전 모습. 또 가우디의 동상의 이미지 와 놀랍게도 유사했다. 

그것은 혼자만의 착시였을까? 




이 보잘것없는 책을 내면서 얼마나 많이 고민했는지 모른다. 이 보잘것 없는 원고들을 세상에 내놓아야 할지를. 

이 책에 있는 수많은 선언과 비약들. 그리고 함부로 단정 짓는 표현들이 다시 읽으면 읽을수록 부끄럽다. 

러나 밥 딜런의 공연에서 뜻밖의 용기를 얻었다. 

나에게도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이 글이 만족스럽지 않기에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이유가 생긴 것으로 생각할 용기를 얻었다. 

이 책의 많은 허점과 미숙함을 세상에 내놓기 너무 부끄럽지만 그래도 이 미숙함을 가지고 세상과 소통해보고자 엉성한 발걸음이나마 내딛어본다.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는 그 사실을 믿기에. 자신의 연약 함에 머물지 않고 용기 내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다. 


이 책을 내기까지 고마운 이름이 너무 많다. 그러나 그 소중한 분들의 이 름을 지면을 통해 나열하진 않으려 한다. 이 기회에 따뜻하게 인쇄된 책 한 권 손에 들고 직접 얼굴을 맞대고 감사인사 드리려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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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고마우신 분들의 추천사입니다!




연극영화 분야의 냉혹하고 치열한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때로는 거칠게 몰아세우기도 하지만 예술교육의 길을 견고히 걸어온 저자이기에 그만의 시선으로 예술을 꿈꾸는 학생들을 세우려고 애쓰는 모습 또한 따뜻하다. 연극영화 분야에 도전하려는 많은 학생에게 진실한 격려가 될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나 또한 젊은 날 삶과 예술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기에 공감하게 되는 글들이 많다. 예술가의 꿈을 꾸는 지망생들에게 큰 도전과 격려가 되리라 생각한다.

- 김태원 (음악인, 부활 리더)




배우로서 제법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너무 많음을 느낀다. 어쩌면 이 길은 끝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때마다 다시 한 번씩 펼쳐 읽어보아야겠다. 입시생뿐만 아니라 연기 지망생들 모두에게 큰 자극이 될 것이다.

- 박소담 (배우, 한예종 연기과 졸업, 2016년 제27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왜 ‘연극영화’의 길을 걸으려 하는가에 관해 근본적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연극영화’를 꿈꾸는 입시생들은 물론 더 큰 세상을 꿈꾸는 예술가 지망생들 모두에게 던지는 자극과 응원의 메시지가 가득 담겨 있다.
- 임정환 (영화감독, 한예종 영화과 졸업, 「국경의 왕」 「라오스」 등 연출, 2014 대전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스토리텔링과 예술에 대한 근본적 원리, 수많은 실전 경험에서 찾은 소중한 핵심, 입시를 너머 길게 보는 데 필요한 격언들이 큰 힘이 되었다.
- 임철 (영화감독, 한예종 영화과 졸업, 「폭력의 틈」 2015 전주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읽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마구마구 줄 긋고 주변에 추천해주고 싶은 문장들로 가득하다.
- 임희철 (배우, 2018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야키니쿠 드래곤」 주연배우)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빨리 완성되어야 한다는,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성과를 이루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결과들에서 여유로울 때 나다움이 나온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걸을 예술길의 연료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멀리 보자.
- 안승균 (배우, 영화 「나의 아저씨」 연극 「에쿠우스」 「렛미인」 출연)



가끔 충분하지 않은 것 같을 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그런 척하고 싶다. 그런데 철저히 나에게 묻고 내 안에서 꺼내라고 당부한다. 이 책에서 자기자신과 마주하고 수용하고 온전히 화해를 하라는 조언이 가장 고맙다.
- 무진성 (배우, 드라마 「열애」 「제왕의 딸, 수백향」 「밤을 걷는 선비」 출연)



입시생 시절 연극영화 입시에 성공하고 싶어 가제본을 읽어보았는데 어떻게 예술을 인생으로 살 것인지 긴 호흡까지 들이쉬는 계기가 되었다. 예술과 입시에 도움이 되고 격려가 될 것이다.
- 현예림 (동국대 연기예술학과 18학번(동국대, 성균관대, 서울예대 연기과 동시 합격))



이것이 내 길이라 믿고 가고 있어도 가끔은 이래도 되는지 확인받고 싶었다. 다들 같은 마음인 것 같아 위로가 되었다. 어떻든 내가 진짜로 원하는 길을 가야겠다.

백승연 (세종대, 국민대 연기과 동시 합격, 세종연기대회 2018년도 입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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