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과면접'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0.01.30 면접을 위한 대화의 기술 (2)
  2. 2019.11.27 면접을 위한 대화의 기술 (1) (4)
  3. 2019.02.22 면접,자소서 준비는 '추억쌓기' (2)

면접을 위한 대화의 기술 (2)

 

면접을 위한 대화의 기술 1편에 이어 2편을 정리해봤다. 2편에선 1편보다는 좀 더 근원적이고 깊이있는 방향에서 준비해볼 내용들을 다루어본다. 

 

 

 

1. stay foolish 

 

똑똑해보이려 하지말고 멍청해보이려 하는데서 독특함과 개성이 나온다.

나만의 쓸데없는 취향이나 쓸데없는 경험들에서 나만의 매력이 터져 나온다.

남과 다른 분야에 어리석게 (다른 학생들은 다 학원다니고 학교성적때문에 고민할 시기에) 집중해서 무언가 결과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면, 그런 경험이야말로 면접에서 반드시 써먹을 수 있는 경험이다.

나만의 엉뚱하고 멍청해보이는 것이 어찌보면 다른사람에겐 매력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런 독특한 매력들을 잘 발견해주는게 면접지도의 핵심인데

영화나 연기분야는 역시 그런 독특한 매력으로 승부하는 곳이기에 자신만의 엉뚱함은 큰 무기가 된다.

내가 입시지도하면서 경험한 한예종 합격 사례에서만 언급해봐도

 

-아줌마감성 : 

사방팔방 주변인들의 삶에 관심이많고, 수다스러우며, 글도 그렇게 수다스러운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경우. 나는 농담으로 '넌 아줌마감성을 가졌구나'라고 놀린다. 그렇게 주변사람들의 삶을 수다스럽게 바라볼 줄 알고, 글로 담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또한 그런 일상속에서 공감을 불어일으키는 영화를 찍을 수 있으리란 믿음이 생긴다.

 

-과학기술덕후 :

과학기술에 관심이많고, 실제 이러한 공상과학적인 상상을 글로 옮겨쓰는데 능하다. 이런 엉뚱함은 이 학생이 독특한 질감의 영화를 찍을 재능이 엿보이게 한다.

 

-뮤지션유형 : 

음악을 해본 경험이 있거나 특히 밴드연주를 해본 경험이 있는 경우 농담으로 뮤지션유형이라고 부르는데, 역시 음악에 빠져있는 학생의 예술적 감성이나 경험들. 그리고 취향등이 창작과 연결되면 좋은 결과를 불러온다.

 

-스포츠우먼 :

여고 축구부 주장으로서 본인의 학교를 축구대회 결승까지 이끈 리더십을 적극적으로 어필!  승부의 세계를 즐기는 열정적인 여학생이라면 영화도 그렇게 열정적으로 찍을 것 처럼 보인다.

 

-약사 :

영화찍기엔 약사만한 직업이 없다며... 오전에만 파트타임 약사로 일하거나, 직원을두고 약국을 경영하는 등 내 밥벌이는 잘 할 수 있으니, 이제 남은 여생을 평소하고 싶었던 영화에 쏟겠다... 역시 합격.

 

-중국대륙의 고등학생 가이드 :

중국유학은 갔으나, 홈스쿨링을 고집하는 부모님때문에 중국에서 알바로 관광가이드도 해보고 직접만든 쿠키를 팔기도 하는등 공부보단 여러 재미난 경험을 많이 한 학생 ---> 외국어특별전형 중국어로해서 합격

 

-성적1등유형 :

공부열심히하는게 고등학생에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공부열심히하느라 영화는 못봤지만 그래도 영화는 찍고싶다는 학생. 그 패기로 합격^^

 

 

이 정도만 써도 충분히 감을 잡을거다.

무엇을 말하고있는건가?

위와같은 유형을 따라해야 된다고 합격의 비결따위를 가르쳐주고 있는건가?

아니다. 

스웨그가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있는거 아니냐.

네 멋대로, 네 스타일대로 무언가 거기서 영화를 찍을, 예술을 할 계기나 근거를 찾을 수 있다면

그 무엇이든, 그 어떤 스타일이든 가능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거 아니냐.

 

 

네 멋대로 하되, 그 속엔 나름의 질서와 신념이 있는 학생.

자신만의 엉뚱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걸 무언가 창작으로 연결지을수 있는 학생.

 

그런 학생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거다.

 

너는 스타일이 곧 너의 매력이다.

 

 

 

 

2. 신념을 가지라

 

 

어리석음이 단지 어리석음에만 머무르지않고, 매력으로 승화되기 위해선

신념이 필요하다.

내가 살아온 길. 내가 선택한 길에 대한 신념. 

그리고 내가 앞으로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한 기대와 믿음.

그런게 필요하다.

 

신념이라면 너무 거창하고

나름의 철학이라고 할까. 자신만의 확신이라고 할까.

 

영화의 길. 예술의 길. 그 길에 심취해있고

그 길을 깊이 사랑하는 모습속에 신념이 엿보이는거다.

 

기억하라.

 

네가 선택한 길을 깊이 사랑할때

네가 확신에 차있고 신념이 있어 보이는거다.

 

확신있어보이고, 신념있어보이는 태도를 만들려고 하지마라.

그저, 네가 지원하는 분야를 진심으로 깊이 사랑하라.

 

사랑하는 마음이 드러나지 못할 방법은. 없는 법이다.

 

 

 

 

3. 내가 사랑하는 분야에 대한 러브스토리를 가꿔가라

 

 

나만의 foolish를 발견하기 위해선 신념이 있어야 하고, 이런 신념은 내가 지원하는 분야를 진심으로 사랑하면 그런 열정이나 신념이 드러나게 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내가 지원하는 분야에 대한 사랑은 어떻게 가꿔가는걸까?

 

내가 지원하는 분야와의 풍성한 러브스토리가 필요하다.

 

러브스토리란 무엇을 말하는가?

연애를 하면 울고 웃고 배신당하고 성취하고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지않나?

영화를 찍으려 하면서 생긴 모든 울고 웃고했던 모든 순간들이 러브스토리가 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네가 지원하는 분야에 대한 생각뿐만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뛰어들고 경험한 실체적인 경험이 있어야 한다.

그냥 머리속에서만 사랑하는건 짝사랑밖에 안되니까.

 

영화과 입시에서 경험을 많이 본다는건 이런 면에서 나온 말이다.

 

영화감독이 되겠다고 하는 학생이, 영화와 관련된 어떠한 경험도 없다면 그것만큼 말이안되는 말도 없지않겠는가?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다들 상황이 다르다는 점이다.

 

고등학생이 영화를 찍어본다고 해서 얼마나 찍어보겠는가?

 

그러므로 질적으로 양적으로 나의 예술적경험을 비교 할 필요가 없다.

 

내가 번듯한 영화를 찍어본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무리 부족하더라도 영화를 찍어보려고 노력하고, 영화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영화와 추억을 쌓으려 노력해봤다는 그 경험이 중요하다.

 

또 하나의 노하우를 알려주면.

직접 영화를 찍어보는 것뿐만이 아니라.

 

삶의 어떤 경험이더라도 영화와 연결시켜서 생각하고 정리하고 규정해나가려는 태도 역시

 

영화와의 러브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위에 언급한 한예종합격생들의 사례만 봐도 (아주 극히 일부다. 몇초만에 후딱 떠올린 예들. 그외에도 수많은사례들이 있다)

 

결국 자신의 다양한 경험이나 취향들을 (중국에서 가이드한 경험, 축구팀주장경험, 약사경험, 과학기술경험 등등)

영화 혹은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와 잘 연결지어

풍성하게 러브스토리를 가꾼 경우이지 않냐는 말이다.

 

 

 

 

 

4.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면 반드시 그것을 극복한 과정으로 연결지어라

 

 

그러므로 영화를 하거나, 예술분야에 지원하려고 했을때 생기는 어려움이나 힘든 현실 그 모두가

역시 면접이나 자소서의 풍성한 자산이 된다.

 

영화속에선 항상 주인공 프로타고니스트가 있으면 내 행동을 방해하는 안타고니스트가 존재하는 것처럼

내가 영화나 예술을 생각할때

그 속엔 항상 어려움과 극복해야 할 과제들로 가득하다.

 

그것이 부모님의 반대일 수도 있고

재정적인 어려움. 환경적인 어려움일 수도 있고

함께 영화를 찍는 친구들과의 갈등일수도 있고

자신 스스로의 상처일 수도 있고

열등감일수도 있다.

 

 

그 무엇이든 이러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이겨내고자하는 그 과정을

잘 정리하고 잘 생각해야 한다.

 

자소서든 면접이든 반드시 들어가야 할 필수요소가 된다.

 

어려움이 있다면

당연히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어려움 속에 너를 그냥 방치하지말고

그 어려움에 맞써 아무리 작더라도 무언가 변화를 이끌어내는 경험을 해보고 

그런 경험을 했다면 반드시 기록하고 정리해서

 

면접이든 자소서에 활용하라.

 

 

 

 

5. 짧은 면접진행에서 돋보이게 나를 보여주는 방법

 

 

그런데 면접현장에서 느끼는건 위에 쓴 글과 좀 다를때가 많다.

무엇보다 시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거다.

한예종 입시는 자소서도 보고 면접도 조금 시간을 주는 편이지만

다른 학교 입시에서는 길어봐야 5분내에 면접이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저런 깊이있는 지점까지 생각하는게 무슨 소용일까 싶을거다.

 

그래서 짧은 면접을 대비하는 요령도 같이 도움을 주자면.

 

 

1) 짧은게 짧은게 아님을 기억하라 -

위와같이 자신의 영화적 세계나 예술적 길에 대해 깊이있게 준비하고 생각하는것과

짧게 면접을 준비하는건

신기하게도

사실

전혀 충돌하지않는다는게 포인트다!

 

풍성하게 준비한 학생이

짧고도 창의적이고 간결한 대답을 할 수 있는 법이다!

 

짧은 면접이야말로

오히려 나의 풍성함을 드러낼 절호의 찬스인 것이다!

 

학생들이 제일 어려워하는게 짧게 요점만 말하는건데

짧게 요점만 말할 수 있는 비결은

의외로

풍성하고 확실하게 나의 생각이 정리되어 있는 것에서 온다.

1을 말해도 99가 보이는 대화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0.01밖에 없는데 1을 말하는 학생이 허다한 면접장에서

99를 가진 학생이 1을 말하는 그 1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빙산의 일각이란 말이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도 있고

 

교수는 너의 1을 보고 99를 상상하기를 즐겨한다.

그러므로 꼭 99을 보여줘야된다고 착각하지말라.

 

99가 채워져 있는 1은 단순한 1이 아닌것이다.

 

99가 채워져 있는 1은

그냥 1이 아니다.

 

 

2) 절대 글로 말을 준비하지마라.

 

이게 무슨말이냐면,

 

면접준비를 할때

 

답변을 글로 정리한뒤 말로 하려고 하는 시도를 말하는거다.

 

이렇게 면접준비하면 안된다.

 

면접이 너무 경직되고 말이 꾸며진 것처럼 보이게된다.

 

그러므로 절대 글로 정리해서 외우지말고

 

생각을 깊이있게 정리하고

 

그걸 말로 정리해서 주변사람과 계속 모의면접을 해보는 방식이 훨씬 더 좋다.

 

같이 입시준비하는 친구를 옆에두고

 

말로 내 생각들이나 답변들을 정리해서 말하면

 

친구가 피드백을 줄텐데

 

그 어떤 피드백이라도 친구가 해주는 피드백이 더 통찰력있을 확률이 높으니

안심하고 친구의 피드백을 수용하라.

 

원래 또래친구들이 과도하게 솔직하게 팩트를 잘 지적한다 ^^

 

뭔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말할때 표정이 참 이상하네... 넌 차라리 손을 쓰지마라... 넌 그냥 그런말은 안하고 입닫고 있는게 좋겠다 등등

솔직하고 가감없는 피드백을 서로 주고받으며 연습하면 큰 도움이 된다.

 

 

 

3) 그 학교의 면접스타일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예를들어 서울예대의 경우엔 어떻게든 자신감넘치게 말하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등의

각 학교마다 면접에서 선호하는 특성이 있다.

이건 그 학교를 다니는 선배들의 도움을 받으면 큰 도움이 된다.

우리 학원의 경우는 그래서 올해부터 각 학교별 대학생 선배들을 특별활동 등 명분을 만들어 자꾸만나게하고 면접지도도 해주게한다. 면접지도를 학생이 지원한 학교 선배가 해주는건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된다.

 

 

6.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평소의 행동이 면접을 결정짓는다.

 

면접때 순식간에 속이는건 불가능하다.

평소의 너의 습관이나 생각이나 태도등이 가감없이 면접에선 드러나기 마련이다.

평소에 네가 어떤 사람인지가 결국 중요한거다.

주변사람들을 먼저 배려하고 내가 손해보더라도 팀플레이를 하고 이런 학생들이 단기적으론 손해를 보는것같아도

그런 학생들의 습관이나 태도가 DNA처럼 박혀있어서 결국 면접때 잘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왔다.

 

좀 손해보고 좀 어리석어보이더라도 팀플레이를 하고, 네가 속한 어느곳이든 함께 더불어 좋은 결과를 내기위해 노력하고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라. 보이지않는 곳에서 채운 삶의 DNA가 결정적인 순간에 너를 성공으로 이끄는 법이다.

 

 

7. 교수들은 정면에서 바라보지 않는다. 측면에서 바라본다 = 보이지않는게 면접에선 훨씬 더 중요하다

 

앞서말한바와같이

교수들은 면접때 정면에서 너를 보지않는다. 측면에서 바라본다.

네가 하는말을 똑바로 듣지않는다. 비스듬히 검증하며 듣는다.

그래서

보이지않는게 중요하다.

 

입장해서 인사할때

서서 교수들을 바라볼때

 

어떤 결음걸이로 들어오는지

어떤 자세로 앉는지

 

자신의 의견이 거절당할때 학생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예측하지못한 질문이나 상황에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마지막 인사를 어떻게 하는지

 

자신을 꾸며내기위해 거짓말을 서슴치않는 학생인지

 

모든 것들을 검증하는 자리가 면접자리라고 보면 된다.

 

거듭말하지만 면접은 검증의 자리이다. 순진하게 생각해선 안된다.

 

보이는 것보다 보여지지않는 부분이 훨씬 더 중요하다.

 

8. 외적인 매력을 가꾸는 것 역시 중요하다.

 

외적인 매력 역시 매우 중요하다.

 

외모에 대해 다음 양 극단의 말이 모두 잘못되었음을 알아야한다.

연극영화입시는 외모밖에 안본다는 극단과

외모는 전혀 상관없다는 극단

 

두 극단 모두 잘못되었다.

 

단 외모라는게 진부한 외적으로 꾸며진 아름다움을 말하는게 아니다.

'성형미인'같은 단어에서 느껴지는 그런 외모적 차원이 아니란 말이다.

 

자신의 매력을 잘 드러낼 의상을 단정하게 소화할줄 알고

밝고 경쾌하게 자신의 장점을 잘 드러낼줄 아는 기술

그런 이미지적 연출 역시 중요하다.

 

정답은

자신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잘 찾아서

그 매력을 드러낼 수 있으면

그게 외모를 잘 가꾸고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획일화된 아름다움은 지루함을 불러온다.

 

자신만의 개성을 잘 찾아내고 그것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는건데

이 부분은 글로 설명하기가 참 힘든 부분이다.

 

촌스럽다는게 아름다움일수도 있고

엉뚱한 패션이 너무 잘 어울리는 학생이 있을수도 있고

어떤 학생은 단정한게 매력일 수 있고

어떤 학생은 세련된게 매력일 수가 있는 거다.

 

이 부분은 주변 선배들이나, 선생님들이나, 가족들, 주변 친구들과 많이 대화를 대나가고 조언을 얻다보면

자연스럽게 찾아나갈 수 있을거다.

 

외모가 중요하지않다고 치부하는 것 또한 큰 오해이다.

외모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과 외모가 전혀 중요하지않다고 하는 것 모두 정답이 아닌 것이다.

 

 

 

 

 

 

 

 

 

 

Posted by in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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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대비를 위해 한번 정도 읽어보면 좋을 기본적인 대화의 기술을 연재하려 한다.

여러 면접대비 자료와 대화의 기술과 관련된 경험과 자료를 종합해서 정리한 글이니 면접보러가기 전에 참고하면 도움이 될거다.

 

면접에서 교수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대화의 기술'

 

1. 자세를 바로 한다.

- 학생들이 의외로 자세가 바르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건 스스로 녹화해서 보지못하면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재미있는건, 본인이 면접할땐 별 상관없을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학생들의 면접을 보고 평가하라고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세를 지적한다는거다.

자세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 경청하는 태도, 살짝 긴장의 끈을 풀지않고있는 적당한 수준의 긴장감 등은

준비된 태도로 읽힌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지금 당장 자세를 점검하라.

 

2. 올바른 시선을 둔다.

역시 시선이 매우 중요하다. 질문자에게 적당한 시선을 주고 확신있게 답변을 한다.

다른 면접관이 질문을 하면 그 면접관으로 자연스럽게 시선을 옮기고,

아무도 질문하지 않을땐 적절히 시선을 나눠서 면접관들을 보면 된다.

 

3. 상대방이 예측하지 못한 말을 한다.

예술면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스킬인데, 학생이 매우 창의적으로 보이게 한다.

상대방이 전혀 예측하지 못한 말을 하나 정도는 반드시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게 좋다.

내가 지금 대답하는 말이, 이전에도 수십명이 반복,습관적으로 해온 말이 아닌가 점검해보라.

가장 좋지않은 대답이 상투적인 대답이다.

 

4. 학교에 어떤 부분을 기여할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말한다.

지원하는 학교에 본인이 입학했을때, 어떤 부분을 기여할 수 있고, 어떤 부분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라.

특히 전문사나 대학원과정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더욱 더 확실하게 이 부분을 생각하고 들어가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와 학과의 특성과 방향을 파악하고,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강점을 정리해서 그 강점을 소신있고 간결하게 말해야 한다.

 

5. 면접관의 말에 적당한 반응을 한다.

이것도 매우 중요한데, 교수님들의 말에 적절한 반응을 반드시해주라. 그렇다고해서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는 척 하는건 금물이다. 면접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에 긍정적인 반응을 하고 동의하고 있음을 표현하라. 교수들이 당신을 함께 일해보고싶은 학생으로 바라보게 된다.

 

6. 공동체 의식을 강조한다.

연극영화과는 공동체 작업이 위주가 되는 공동체 집단이다. 이런 공동작업에 잘 어울리고 잘 적응할 수 있고 잘 준비된 학생임을 강조하라.

의도적으로 공동체적인 의식을 강조해서 발언하라. 함께 작업하는 것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고, 함께 하기위해 어떤 경험을 쌓았고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해서 어떤 결과를 냈는지를 설득력있게 말하라.

반대로 말하면, 공동체 의식을 방해하는 발언들은 의도적으로 피하라. 이기적으로 보인다든지, 소통에 문제가 있다든지, 자신의 생각이 너무 확고해 타협이나 조정이 안되는 학생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라.

 

7. 확고한 신념을 보여라.

지원하는 분야. 연극 혹은 영화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보여야 한다. 이 분야에 평생의 진로를 둘 학생이라 지원했으며, 이 분야에 대한 명확한 생각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또 지원하는 학교나 학과에 대해서도 이 학교에 대한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지원했음을 보여줘야 한다. 

 

8. 좋은 선입견은 이용하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요소 중에 좋은 선입견을 가져올만한 건 반드시 이용하라.

성적이 좋다든지, 좋은 고등학교를 나왔다든지, 수상경력이 있다든지, 

반대로 좀 유머러스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입견도 있다.

해외에서 살다가 오거나, 지방에서 시험보러 올라오거나 했을 경우 이러한 선입견을 이용해서 분위기를 이끌 수 있다.

 

9. 말과 적절한 제스추어를 동시에 사용한다.

대화를 할때 자세가 너무 경직된거 보다는 대화를 할때 자연스럽게 제스추어를 사용하면 훨씬 더 부드럽고 열려있는 마인드를 가진 학생으로 보인다.

단, 제스추어가 정돈되지 않은 상태라면,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제스추어보다는 아예 제스추어가 없는게 낫다.

 

10. 과도한 자랑은 하지 않는다.

본인에 대해 과도한 자랑을 늘어놓는것은 금물이다. 교수들은 스스로 학생을 파악하려고하는 경향이 있는데, 학생이 자꾸 자신의 강점을 과도하게 늘어놓을 경우 오히려 감점을 당하게된다. 자신없고 이익을 위해서 자신을 과대포장하는 학생이라는 인상을 주게된다.

 

11. 자기를 객관화한다.

 

항상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지원자와 비교할때 강점은 무엇인지

다른 지원자와 비교할때 약점은 무엇인지

이 대학을 지원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무엇인지

이 대학을 입학하기 위한 나만의 전략은 무엇인지

이 네가지 분야를 점검해보라.

 

 

12. 내용으로 승부한다.

 

면접의 답변은 내용이 있어야 한다. 그냥 말만 늘어놓는게 아니라, 교수가 납득할 수 있는 실적이나 경험, Fact를 언급해서 설득시켜야 한다.

 

 

13. 적절한 타이밍에 예를 든다.

 

좋은 타이밍에 예를 들어 대답해야 한다.

자신이 어떤 점이 장점이라면 왜 그런지 예를들어서 말하는게 좋고, 좋아하는 영화나 감독을 말한다면 당연히 왜 그 영화를 골랐는지를 예를들어 구체적으로 말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얼마나 간결하게 적절한 예를들어 깔끔하게 답변할 수 있는지가 대화의 기술이다.

 

14. 열정을 보여준다.

 

지원자는 대학입학을 하려는 학생일뿐이므로 아직 어리고 미숙함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배우겠다는 자세를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또 본인이 얼마나 지원하는 분야인 연극영화분야에 열정이 있는지를 교수님들에게 인지시켜야 한다.

본인의 열정을 입증할 수 있는 경험이나 예를 드는 것도 좋다. 

정리하자면, 

열정은

-자세와 태도 등에서 드러나고

-필요하다면 열정을 입증할 수 있는 예를들고

-본인의 열정을 어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모습을 다각도로 보여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15. 교수님과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학과의 방향성을 인정해준다.

 

교수님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실적이나 그들의 생각이나 그들의 목표를 공감하고 지지해줘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구성원이 될 준비가 되어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첫번째 스탭은,

당신을 면접할 교수님의 성향과 취향을 적극적으로 파악해서 준비된 답변을 할 수 있어야 하며, 교수님의 생각이나 발언등을 지지하고 인정해주며 면접을 진행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16. 과도하거나 직접적인 칭찬을 하기보단 간접적으로 칭찬한다.

 

아부를 하거나 빈말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과도하거나 직접적인 칭찬을 삼가야 한다.

ex) 한예종이 최고의 학교잖아요. 중대가 전통있는 최고의 명문대잖아요...

 

17. 말은 가급적 짧게, 요점을 말한다.

 

면접의 스킬은, 말은 두괄식으로 짧게 요점을 말해야 한다는 거다. 

말이 늘어지지 않도록 짧게 말하는 훈련을 끊임없이 해야하고, 요즘을 두괄식으로 담아서 간결하게 전달할 때 명확하고 준비되고 정직한 학생이라는 인상을 준다.

반드시 짧게 요점을 말하는 훈련을 해야한다.

쉽게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은, 친구이나 부모님 혹은 주변사람들과 모의면접을 해보라. 말이 긴것 같다는 피드백을 한번이라도 듣는다면 더욱 더 간결하게 대답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18. 단순하지만 유창하게 말하라. 

결국 면접에서 네가 해야 할 말은 한마디로

단순하지만 유창한 말이다.

이 모순되어 보이는 문장속에 면접답변의 비결이 모두 들어가 있다.

단순하지만 유창하게 말하기위해선

당연하게도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이렇게 이해하면 된다.

단순하지만 유창하게 말하는건

그렇게 말하는 방법을 알아서 말하게 되는게 아니라

수많은 연습과 확실한 동기, 그리고 명확한 사고가 수차례 쌓일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현상이라고 이해하라.

그 분야에 준비된 사람의 말이 길게 늘어지고 장황한 경우를 본적이 없을거다.

당당하고 준비된 사람의 말은 

언제나 단순하다.

그러나 유창하다.

 

 

 

 

 

 

 

 

Posted by in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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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28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9.11.29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생각해두고 메모해뒀던 생각들을 하나씩 새롭게 글로 옮기고 있다.


지난 메모를보니,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보배다 X

자소서 면접은 꿸 필요도 없다. 잘 진열, 보여주기만 해도 된다


라는 메모를 보았다.



이 메모를 기록했을때의 절실함이 있었을거다.

기록한 날짜를보니, 한창 한예종 2차 면접을 진행하고 있었을 시기와 일치한다.


생각해보니, 면접이든 자소서든

우리가 흔히 놓치고 가는게

'교수님의 판단' 에 대한 신뢰이다.


소개팅이나 연애를 해봐도 알겠지만

너무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너무 잘하려하고 너무 급하게 진행하려고 하는 거의 대부분의 일들이 안좋은 방향으로 진행되지않나?


입시에서 면접, 자소서도 마찬가지다.

그게 얼마나 절실했으면 2차대비 면접을 진행하다 저런 메모를 했을까?


학생들이 너무 자신을 드러내려하고, 너무 많은 정보를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강요'하는게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걸 많이 봐왔다.


너무 꿰맞추려고 억지로 무언가를 뒤집어 쓰려고 하지않아도 된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객관적인 면을 잘 정리해서 그걸 교수님께 보여주기만 해도 된다.


느낌을 말하는 거다.


교수님이 학생을 찾아볼 재미. 교수님이 학생의 장점을 찾고 매력을 찾아볼 여백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조금 더 실전에 적용될만하게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예를들어 면접때 갑자기 화장을 바꾸는건 좋지않다.


평소에 안하다가 화장을 하니까 어색한거다.


머리를 단정하게 하는건 반드시 도움이 되지만, 화장을 안하다가 면접때 맞춰서 어색하게 하는건 좋지않다.


자연스럽고 학생다운게 더 좋은거고,

연기과 역시 너무 지나치게 꾸민 티가 나는건 오히려 조금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


자기소개서 역시 그냥 시키는대로 담백하게 쓰면되는데

거기에 꼭 자신이 상받은 리스트 등 시키지않은 불필요한 정보를 반드시 구겨넣으려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좋지못하다.


낭중지추란 말이 있듯이, 학생의 장점은 반드시 드러나게되어 있다.


한마디만 들어봐도 대부분 파악되지않나? 친구끼리 대화할때도 말이다.


우리는 너무 '말'에만 집중하는데

실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첫인상을 결정짓는데 언어의 역할은 7%에 그친다는 연구결과를 본적이 있다.


나머지는 전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며

학생의 시선 얼굴표정 들어올때와 나갈때의 모습, 수많은 삶의 흔적들이 총체적으로 보여지는 그것.


그것이 진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그 93%는 아직 불안정한데, 7%에 해당되는 말만 그럴듯하게 늘어놓는 것.

거기서부터 면접이 꼬이기 시작하는거고


입시를 해보면 알겠지만

의외로 담백하게 자신을 담담하게 조리있게 잘 드러낸

보통으로 면접 본 학생들이

합격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은

바로 이 이유때문이다.


굳이 말을하고 꾸미고 잘 엮어서 보여주려하지 않아도


면접하는 교수들은 여러분의 나열된 정보만으로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어떤 결론을 낼 것이다.

교수에게 그 정도의 자유는 줘야된다.


면접은 나를 드러내는 장소가 아니라, 나를 검증받는 장소이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면접이나 자소서에서 지나치게 자신을 포장하려 해선 안된다는 의미는

외모적인 부분이나, 말하는 내용을 너무 지나치게 꾸며서는 안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건 사실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다. 좀전에 화장을 예로 들었지만, 사실 뭐 화장 정도는 조금 꾸며진것처럼 보인다고해서 그게 그렇게 결정적인 건 아니다. 오히려 귀여워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포장해서 안된다 했을때 중요한 점은


내용이나 철학에 대한 포장을 말하는거다.


영화 별로 안봤는데, 영화에 중독된 사람인것처럼 얄팍하게 포장하고

동양철학에 대해 잘 모르고 별 관심도 없으면서 동양철학에 빠삭한 식견이 있는것처럼 말한다거나


좀 더 정확하게 적용하자면


한예종 영화과 특별전형은 영어성적만 되면 일단 면접까지 갈 수 있는데

학생은 영어성적이 되서 그냥 한번 수시6개외에 또 하나더 원서 쓸 수 있으니까 써본 경우

영화에 대해 별 생각없고

이런 학생을 지도할때 느끼게 되는 막막함이 가장 비슷한 사례이다.


영화 안좋아하면 영화 좋아한다고 말하면 안된다.


다 티가 난다.


안좋아하는걸, 입시합격을 위해 얄팍하게 좋아한다고 급조해서 말하면 안된다는거다.


면접때 어떤 감독준비해야돼요?

한예종이 좋아하는 영화 가르쳐주세요.

자소서에 써야될 책이 뭐예요?


이런 식의 질문들이 매우 잘못된 거란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학생이 좋아하지않는 영화를 어떤 학생이 합격한 적이 있다고해서 '가르쳐줘서' 학습하는 경우

학생이 별로 관심없는 어떤 책을, 합격에 필요하다고 '교육'받고 필독서처럼 읽게되는 경우

학생이 별로 활발히 활동하지않은 경우인데, 학종에 필요하다고 경력을 구겨넣는 경우


이런 경우들이

다른 학과입시와는 다르게

한예종이나 연극영화입시에서는

아주 좋지못한 영향으로 이어진다는걸 말하고 있는거디.


교대나 약대라면

적성이나 취미가 안맞더라도

억지로 학교를 다닐만하다.


그러나 영화나 연극영화분야는 다르다.


나는 상담때마다 영화나, 연극영화부분은 취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건 사실 취향을 타는 분야이다.


취미생활같은 것이다.


좋아서보고, 좋아하다보니 찍고, 좋아하니까 가지고 놀고...


그러니까 입시가 아니라

놀이인 것이다.


노는데 노는걸 교육받고 리스트를 정하고 합격비법이 되는 노는방식이 있고?

뭔가 앞뒤가 안맞지 않나?


이 글을 보는 학생이 아직 중학생이거나 고등학생이라면 꼭 기억하라.


급조할 수 없으니

지금부터 본인이 원하는 예술분야와 많은 추억을 쌓아라


나는 면접,자소서 준비는

'추억쌓기'라고 확신한다.


영화와의 추억

본인이 지원하려는 분야와의 추억...


연기와의 추억

연기와 함께한 작고 소소한 기억들.


때론 연기때문에 웃고 울었던 시간들...


그 모든 '실체적인 동행'의 진실된 시간들이 필요하다.


비록 삽질이라도 그 동행의 시간들이 진실되다면, 그건 반드시 면접 자소서에서 빛을 발하는 팩트가 된다.


추억이 예쁜기억들만 있는게 아니며

심지어 짝사랑의 기록이라도 좋다.


추억을 쌓으려고 노력해보자


추억을 쌓는 방식 따위는 있을리가 없다.


추억은 쌓으려고 쌓는게 아니다.


대상을 진심으로 사랑하면


자연스럽게 쌓이는게 추억이다.


교수들은 면접과 자소서에서


바로 그러한 추억쌓기의 기록을 보고 싶어한다고


확실히 장담할 수 있다.


급조한 관심은 반드시 들통난다.


비록 짝사랑이고, 좌절과 삽질의 기록뿐이라 할지라도

그 축적된 기억이 탄탄하다면


그건 충분히 설득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가능하다.


그렇게 영화와의 접점이 없었다 할지라도 그렇게 영화와 친해지려 노력했다면.

그 학생에게 한예종 영화과라는 강력한 접점만 있으면

그 학생은 대단한 사랑의 결실을 맺을게 틀림없기 때문이다.


면접,자소서 준비는 '추억쌓기'이다.


실제적 동행의 기록이며, 그 증명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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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2.23 0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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