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많은 부분 혼동의 근본원인은

목표와 목적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는데서 온다.

 

명문대에 입학하는게 목표가 아닌 목적이 될때

그 학생의 삶은 공허해진다.

명문대에 입학해도 실제 삶이 뚜렷하게 달라지는 것은 크게 없기 때문이다.

명문대 입학을 한 것은 시작일뿐이고 또다른 수많은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명문대 입학이 목적이 되어버린 학생들은 발전하지못하고 대학교1학년의 유치한 상태에 머물러버린다.

 

목표와 목적의 차이는 간단하다.

목표는 계속해서 발전하며 변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목적은 다르다.

목적은 계속해서 발전하며 변화하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성장해가며 목적에 다가가는 것이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타 히로카즈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목적에 대해 잘 알려주는 영화다.

 

실상 제대로 된 대부분의 영화는 모두 목표가 아닌 목적을 다룬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위대한 문학작품도 마찬가지다.

 

예술은 인간의 반영이라고 볼때

결국 

인간의 삶의 질은

목표가 아닌 목적이 좌우한다고 단언할 수 있다.

 

고레에타 히로카즈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결국 한 남자가 진정한 아버지가 되어가는 과정을 다루는 영화다.

아버지가 된다.

는 명제는

다가서고 다가서도 길이 먼

진정한 목적중 하나이다.

 

평생을 걸쳐 그 목적을 향해 다가서더라도 인생이 아깝지않을 바로 그런 지점이 목적이다.

 

나는 아이가 없지만,

자녀가 있다면

그 자녀에게 진정한 아버지가 되어줄 수 있다면

그 삶은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아버지가 된다는건 생각할수록 어렵다.

 

서두에 언급한바와같이

 

우리 삶의 수많은 비극은 대부분

 

목적과 목표를 혼동해서 오는 문제이다.

 

목적이 되어서는 안될 것을 목적으로 혼동해서 벌어지는 문제들

(스카이캐슬에서 서울대의대를 목적화하여 결국 비극에 빠지고마는 가족들처럼,

포르쉐를 타서 폼나게 살아야겠다라든가)

 

이것만 이루면 다 죽었어

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뤄보면 알겠지만

아무도 죽지않는다^^

하나의 목표를 성취하면 기다리고있는건 또다른 목표의 시작점인 거다.

 

 

반대로 목표로 생각해서는 안될것을 목표로 생각해서 벌어지는 문제들도 있다.

 

평생 지향점으로 삼아야 할 목적을

 

수단화, 계량화하여

 

목적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목적이아닌 단기간의 이익만을 바라보는 행태라고 할 수 있다.

 

자녀를 수단화하여 자신이 이루지못한 야망을 대리만족하려 한다든가

하는 일들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서 발생하는 비극이다.

 

 

 

세계를 이끄는 두 기업. 알리바바와 테슬라의 두 CEO 마윈와 일론 머스크의 대화를 자세히 들어보면

근본적인 시작점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마윈의 경우 그게 돈이 되는가? 가 질문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면

일론 머스크는 그게 내 꿈과 관련이 있는가? 가 그의 대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실기반형 사고와 이상기반형 사고라고 나눠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마윈을 잘 모른다. 그래서 마윈의 현실기반형사고에 대해 무어라 규정짓고싶지않다.

다만 한국인들은 마윈쪽에 가깝냐 머스크 쪽에 가깝냐라고 했을때

단연 마윈쪽에 가깝다고 장담한다.

 

한국인들은 마윈쪽에 가깝다.

 

책도 제일 잘 팔리는 책은, 실용서다.

무언가 그 자체로 목적성을 가지는 책이 아니라

무엇인가에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 인기가 많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문제지만

 

나는 머스크가 훨씬 더 좋다.

 

그리고 한국사회가 발전하기위해선 머스크같은 말도안되는 스케일을 가진 이상주의자들이 훨씬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CEO로 유명한데 테슬라의 주가총액은 이미 1000억달러를 돌파

포드와 지엠을 합친것보다 많고, 폭스바겐그룹의 시가총액보다 더 많다. 

상승률이 4월 한달에만 무려 40%의 거의 투기주에 가까운 역사적인 상승률을 보이고있다.

지난 3월 한달동안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벤츠도 아니고 BMW 도 아니고 테슬라 모델 3라고 하는 소식도 테슬라의 인기를 반영하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주가상승소식이 있기 불과 몇달전만해도 일론 머스크의 부도설이 언론을 채웠던걸 보면

그의 주식은 롤러코스터 이상으로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괴짜 CEO 일론 머스크는 그러나 테슬라의 비전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전기자동차를 만드는데 있지않고, 전기자동차는 그의 궁극적인 꿈을 향한 과정에 불과하다고 여러차례 밝힌바 있다.

 

그의 꿈은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 화성에 이주하는 거다.

 

일론 머스크의 목적은 화성에 이주하는 유년시절의 꿈을 이루는 것이다.

 

이 꿈을 이루기위해 그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있다.

 

그 꿈을 이뤄가려다보니 전기차도 만들고 여러가지 회사들도 만들게되었지만, 여전히 막대한 돈을 들여 화성이주의 꿈을 향해 한발자국씩 나가고 있다.

 

이상지향적인 사람은

현실의 좌절에 굴복하지않는다.

 

그리고 진정한 창의성은 이상지향적인 사람에게서 나온다.

이상지향적이어야 합리성의 벽을 깰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지향적이어야 현실이란 벽 또한 깰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술에서도 예측을 벗어난 카오스의 세계가 미학의 영역에 들어온 것 처럼 (잭슨 폴락, 사무엘 베케트등의 부조리극 등 포스트모던 예술을 생각해보라)

이상지향적인 사람에겐 필연적으로 이치에 맞지않는 일을 위해 기꺼이 도전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상지향적인 사람은 눈앞의 성공이나 실패에 구속받지 않는다.

애당초 목적자체가 현실이 아닌 이상에 있기 때문에, 현실적 성공이나 만족은 진정한 갈증을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한국교육의 가장 나쁜 점 중 하나가

실패할 자유, 혹은 실패할 권리를 허락하지 않는데 있다고 본다.

 

이상주의는 말자체에 이미

터무니없는 상상과 비현실적 시도를 내포하고 있다.

우리사회가 너무 쉽게 실패라는 낙인을 찍는 바로 그곳에

 

인류의 미래가 바뀌고 담대한 꿈을 꾸는

위대한 혁신의 씨앗이 자라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더이상 목표와 목적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대학입시가 목적이 될수가 없음을 기억할때

오히려 대학입시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자신만의 매력이 드러나게 된다.

 

우리안에 이상주의적인 모습이 있다면, 그것을 공상이라고 치부하기 이전에

당신 역시 세상을 바뀔 위대한 혁신가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믿고

그 꿈을 위해 때로는 이치에 맞지않는 도전들을 감행하는 것이 나는 옳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세상은

언제나 새로운 것에 목말라있고

변화는 급속도로 진행되며

가장 확실한 것은 모든 것이 변할거라는 그 사실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치에 맞아보이지않는 그것이

내일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가장 이치에 맞아보이는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제 실용서는 그만 읽고

말도 안되는 책을 읽기 시작해보자.

 

나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다시 구입해서 읽고 있다.

우주의 세계속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우주에 대해 알고 싶은건

내게 어떤 유익을 줘서가 아니다.

 

그냥 알고싶은거다.

 

그냥 알고싶은걸 위해 공부하고

그냥 하고싶은것을 위해 일하고

그저 그것이 어린시절 꿈이었기에 내 삶을 다 그 꿈에 던질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이상주의자.

 

세상은 희소성의 원칙에 따라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돌아가는 것이기에

너의 희소함과 개성

그리고 과감한 혁신은

반드시 인정받게 될 것이다.

 

내가 철학자는 아니기에 마음속 꿈을 따라 가는 삶이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나는 경험으로 확실히 말할 수 있다.

현실이 아닌 꿈을 따라갔을때 지금 나는 또래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풍족하게 채워왔다고

 

그것은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아프리카여행도 가보고 내 이름도 책도 내보고 인세도 받아보고 공연도해보고 한예종에서 시인들과 시도 써보고 평론가협회활동도 해봤고 몰디브도 가보고 프랑스여행도 해보고

지금 언급한것들중 그다지 쓰잘데기 있는건 하나도없다.

한예종 전문사에 합격했다고 어머님께 말씀드렸을때 어머님이 화를 내셨던 기억이 난다.

그만 하면 됐지 왜 또 그런 돈안되는걸 하냐고....

 

그러나 돈안되는거, 별쓸모없는 것들만 수북히 쌓아온 지금.

돌아보니

또래들에 비해 꽤 쓸만한게 많은 사람이 되어있는건 혼자만의 착각은 아닐 것이다.

어느순간부터 무언가 이룬게 많은 사람이 되어있는 것 또한 삶의 아이러니이다.

 

 

쓸모없는 것들에 네 모든걸 걸어보라.

 

그것이 너를 너답게

너만의 것으로

채워줄

 

유일한 지름길이다.

 

 

이 블로그까지 찾아와서 이런 시덥잖은 글을 읽고 있다면 틀림없다.

너는 무언가 이쪽 코드 사람이다.

그깟 실패 뭐가 두렵냐?

실패가 실패가 아닐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마음의 소리를 따르는 거다.

 

길을 벗어나서야

비로서 길이 보이게 되는건

참으로 신비로운 인생의 역설이 아닐까?

 

 

하나밖에 없는 인생

꿈이 있다면

그 꿈이 네게 깃든것만으로도 기적이다.

 

꿈이없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이 세상에서

너만의 꿈이있다면

너는 이미 특별한 목적을 가진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꿈이 깃들었다면

그 꿈의 소리를 향해 한발자국 용기있게 내딛어보라.

 

그 발걸음이 너를 어디로 인도해나갈지

기대된다.

 

 

진정한 혁신가가 이 세상에 나오기를

그게 바로 너와 나 이기를

이시간 바라며 글을 써본다.

 

 

 

 

 

 

 

 

 

 

 

 

 

 

 

 

 

 

 

 

 

 

 

 

 

 

 

Posted by in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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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ng 2020.04.28 0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저에게 영감을 주셔서 감사해요 좋은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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