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터놓고연극영화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쓰려고 여러 컨텐츠들을 준비중입니다.

그 중 레슨포케이아트연기반의 임희철선생님과 제가 연극영화입시의 여러 주제들에 대해 편안한 질문과 대답형식으로 진행되는 유튜브컨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유튜브 컨텐츠가 만들어지는대로, 대화내용을 텍스트파일로도 정리해 우리 터놓고 연극영화 블로그에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연극영화입시 아름다운 동행 에피소드1.

- 2019 한예종 2차면접결산


진행 : 이상민, 임희철




원장 : 네 안녕하세요 레슨포케이아트연극영화학원의 원장인 이상민입니다. 

사실 뭐 요즘에 유투브 영상이 많은데 사실 저희도 뭐 그런거 많은데 더 하고 싶은 생각은 없구요. 정말 간단하게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진 학생들 한테 꼭 필요한 그 정보들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 영상을 찍게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연극영화 입시는 연극과 영화를 분리해서 생각해봐야되고 팩트 중심으로 봐야지, 떠도는 정보들을 믿으면 안돼요. 정확한 입시 요강이나 객관적인 정보를 가지고 입시를 준비하는게 굉장히 필요합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기획을 했구요. 

옆에는 그 연기분야에 대한 답변을 도와주실 임희철 선생님을 모셔왔습니다. 계속해서 공동으로 진행해주실건데요. 안녕하세요.  



희철 : 네 저는 레슨포케이아트에서 연기반을 담당하고 있는 임희철이라고 합니다. 
 


원장 : 네 촬영은 편하고 간단하게 격식 없이, 어떻게 진행할거냐면요. 질문 답, 질문 답 끝이에요. 다른 것 전혀 없구요. 그 질문들을 여러분들이 게시판 유투브 댓글을 달아주시면 저희가 반영을 해서 그 질문들을 위주로 답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작년 12월에 있었던 한예종 2차 그 여러 영화과를 비롯해서 모든 과 2차에 임희절 선생님과 제가 다 들어갔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모든 학생들 면접 봤던 경험을 2차 최종 면접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보려 합니다. 

일단 제 생각부터 얘기를 해보자면요. 결국 저희는 20명이 넘었죠.. 영화과만 16명이 들어간 엄청난 실적을 만들었는데요. 학생들이 물론 잘해서 그런거죠. 

일단 제 느낌을 말하자면. 영화과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결국, 내용이 중요합니다. 학생이 얼마나... 예를 들어서 우리 학원에 국민대 단국대 다 합격한 친구가 있었어요. 힘든 대학을. 세종대도 붙었나? 아마 세종대도 붙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친구가 여려학교를 붙었는데도,한예종 1차를 또 합격을 했습니다. 그래가지고 작년 면접 때 마지막 날까지 시험보기 전날까지도 열심히 하는 것을 봤는데. 그 친구가 목소리가 작았어요. 기억나시죠?
 



희철 : 예.




원장 : 그 친구가 여러군데 붙었는데 열심히 했잖아요. 그친구가 최종합격했는데. 저희가 큰소리로 얘기 하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이는지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영화감독이 삭발할수도 있고. 태도가 좀 거칠수도 있고. 이상한 옷을 입을 수도 있는거죠. 

영화감독이 젠틀해야만 할 이유가 없거든요.

이런식의 보여주기식 발언은 좋지못합니다. 

첫째! 저는 뭐 한예종의 영상의 미래를 이끌어갈! 둘째!......

이런거 하지마세요. 이런게 아니라 그 학생이 세가지 분야에 대한 고민. 하나는 자기 자신, 두번째는 세상에 대한 이해, 세번째는 영화란 분야에 대한 이해. 이 세가지를 평가하는 거에요. 

고3학생에 대해 제가 확실히 얘기 할 수 있는 것은 깊이가 있을 수가 없어요. 어떻게 고3이 깊이 있겠어요. 입시의 방향성, 영화의 방향성이 그런쪽으로 조금이라도 가 있으면 교수님들은 그것도 가능성으로 보는거예요. 

이 친구가 그래도 세상에 대해서 조그맣게나마 이해를 하려 하는구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 이해를 하려 하는구나 또 영화라는 분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그 냄새만 좀 풍겨도 교수님들은 그 학생을 뽑는다는 것이죠. 객관적이고 내공, 어떤 그 영화에 대한 이해 이론적인 이해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 색깔입니다.
교수님을 '동의'시키려고 하지 마세요. 교수님은 여러분의 말에 동의하지 않을것에요. 그러나 여러분의 말이 그래도 최소한 저 친구가 모르는 것 같지는 않네. 저 친구가 뭐 그래도 꾸며서 말하지는 않네, 저 친구 하는 말에 대해서 저 친구는 확실이 알고 있네. 자기 색깔이 중요한 것에요.



자 다시 한번 정리한다면 제가 작년에 한예종 2차 영화과 결국에는 16명 합격생을 쭉 지켜보면서, 또 면접을 지도하면서 느낀점은, 

첫번째. 자기 색깔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감독으로서 주변에 의견이나 주도할 수 있는 그런 자기색깔 말이죠.

한예종은 저런애 싫어해. 서울예대는 저런애 좋아해. 세종대는 이런거 안뽑아 그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학생만의 개성이 무엇인지. 왜냐하면 영화라는 것은 너무나 다양하지 않나요? 영화에서 안되는게 없잖아요? 영화는 모든 세계가 다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자신만의 세계를 찾을 것.

번째. 정확하게 팩트를 이해하고, 세상에 대해서 자기자신에 대해서 영화라는 분야에 대해서 고민한 흔적이 드러날 수 있도록 면접 내용을 구성할 것 

이 두가지가 작년에 제가 그 한예종 2차 면접하면서 느꼈던 아주 핵심적인 내용이어었습니다. 작년에 희철 선생님도 같이 모든 학생을 다 봤는데 함께 고생하시면서 느낀 소감이 좀 어떠신지요? 


희철 : 

물론 연기과 학생들과 영화과 학생들의 질의응답하는 부분이 좀 차이가 있었는데 공통적으로 제가 느꼈던 것은 

원장선생님이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 고3학생들이 굉장히 특별한 일을 겪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대신 그 자기가 살아온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9살이라던지 아니면 뭐 재수하는 학생들이 겪었던 삶의 되게 작은 부분에서 어떤 큰 깨달음을 일반사람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발견하고, 

또 다시 자신만의 생각을 투영 시켜서 이제 영화화 시키려는 어떤 것들.

그런 것들을 보면서 그게 고등학교 학생들이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가질 수 있는 깊이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스토리텔링에 대한 면접답변을 봤을 때도. 뭔가 그 대단한 것을 한다기 보다는 본인이 겪어봤을 법한 자기만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기 말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다반수였고 결국 그런 친구들이 합격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기과 친구들도 사실 그래요. 대단한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자기가 겪었던 것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것들. 교수님이 어떤 반대적 의견을 말씀했을 때도 본인이 자기 글, 혹은 자기 연기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생각 했습니다. 라고 말할수 있는 그런 것들이 

사실 지금 입시 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깊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모두가 각자 다른 이야기를 분명히 가지고 있었고 다른 매력이지만 분명히 무언가를 갖고 있었다. 저는 느낀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이 그런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원장 : 제가 입시했을 때 이런 소스 이런 말들이 있었으면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정말 핵심을 딱 짚어서 애기 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분명히 저희가 지금 하는 내용들, 많은 학생들을 경험한 경험에서 나오는 말들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을 합니다.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하셨고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또 다른 분야는 연기 분야인데요. 연기반은 저희가 작년 수시에서 1차 이상 합격을 한 학생들. 세종대 국민대 한예종. 등 수시반 전원이 1차 이상 합격하는 그런 놀라운 성과를 이번에 기록했는데, 그 연기반 수시 입시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 연기적인 관점에서 얘기 해주시겠어요?



희철 : 일단 제가 수업하는 방식 같은 경우에는 다른 학원에서 일한 적도 있었고, 다른 선생님들이 어떤 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지는지도 겪어본 상황에서 물론 시간이 없을 때는 당장 만들어주는게 필요하겠지만, 

일단 좀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학생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했어요.

같이 이야기 하고 이사람이 평소에 친구들을 만났을 때 무엇을 하고 어떤 옷을 입고 이런 것들이 그 사람이 살아온 하나의 과정이고 인생이었고 그런 것들이 어렸을 때부터 본인이 말한 화술적인 것도 부모님의 가장 큰 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구축 될 수 밖에 없었던 집안 분위기라던지 이 모든 것들을 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 순간에 맞아 떨어지는 역할이 나오더라구요. 

외적으로 봤을 때 어 너는 이역할을 하면 좋겠다 작년에 너와 분위기가 비슷한 이런애가 어느 대사을 했고 어떤 대학을 갔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사실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자유연기 같은 경우도 

세종 액팅 페스티벌에 나왔던 친구 같은 경우도 한달 반 전부터 준비를 했었죠. 사실 자유연기를 찾고 만들기 전까지 일주일 전까지는 자유연기를 안 찾아줬었어요. 

같이 이야기를 하고 어떤 생각 가지고 어떤 연기 하고 싶고 연기가 어떤거고 처음부터 다시 돌아가서 찾고 그런것들이 정리가 되면 만들어지고 하는 과정은 굉장히 짧거든요. 그래서 짧은 시간동안 준비를 하게 되었는데 어쨌든 수상을 하게 되었고  이런 것들을 통해서


원장 : 세종대 그 독백 경연대회 거기서 수상을 했다는 거죠? 대단한 실적이네요. 


희철 : 그래서 좀 급하게 준비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그 짧은 시간에도 그런 것들이 보여서 수상을 하게 되었고, 제가 하는 것들이 맞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입시 준비하는 친구들이 지금 당장 대학을 가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겠지만, 어쨌든 모든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연기에 대해서 어떻게 고민을 했고, 뭘 할 수 있는지.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연기를 반복하기 보다는 좀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잘못 오해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작품에 장르라던지 역할에 달라서도 사용할 수 있는 연기 기법들이 수만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한가지를 토대로 어떤 작품을 만들더라도 항상 같은 연기 스타일로 연기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 말고 사실 일상으로 가는 것들. 일상에서도 연기하는 부분들. 한가지 연기를 하더라도 좀 더 다양한 것들을 사용하고 시도해보게 만들어주려 했었고, 그것을 토대로 이제 학생들이 조금씩 영화 연기에 대한 자기만의 생각들이 들어가게 된 다음부터는 

1차시험을 보고 합격을 해서 2차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최종 합격한 친구들 같은 경우도 진짜 자유연기 같은 경우 몇시간 만에 만들어서 가서 시험보고 합격을 하고 했거든요. 

일단은 본인 스스로가 연기가 어떤건지부터 다시 고민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연기가 어떤거고 또 그런 이야기를 통해서 이제 학생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이 아이의 장점이나 단점을 찾아서 장점을 극대화 하고 단점을 숨길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찾았기 때문에 그래도 다 합격할 수 있는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원장 : 예. 말씀을 들어 보니까 이 연기 면접 준비하는 것 연기 입시 준비하는 것, 영화과 입시 준비하는게 크게 다르지가 않아요. 결국 본질은 통하는 것 같아요. 자기 삶이라는 거죠. 연기 작품을 준것도. 



희철 : 그리고 좀 더 붙여서 말하면 학교 입시 같은 경우는 외부에서 현장 오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그 역할을 찾는게 아니거든요. 

세익스피어의 햄릿을 한다고 하면 햄릿 주인공을 뽑으려고 입시를 보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 역할에 최대한 다가가는 준비를 하겠지만,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역할을 토대로 이 사람이 보여야되는 것이거든요. 

그 학생을 보고 선생님들 같은 경우는 4년동안 내가 가르칠 학생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그런 외부에서 하는 오디션과는 조금 다르니까 개인 스스로 조금 더 알아가면서 

처음부터 이야기를 통해서 본인이 말하면서 정리되는 것들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식으로 자기 이야기를 수업시간에도 계속 해보려고 그러면서 어떤식으로 내가 살아왔고 나의 단점은 이거고 어떤 상황에 있을 때 나는 이런 선택을 하는 사람이구나 이런 것들이 조금씩 갖추어 지다 보니까 나중에 되서는 그 하는 말들이 본인이 하는 말들이 되면서 그사람 만이 가진 유일한 색깔들이 나오는데 그런 것들을 찾아주게 하는게 저의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원장 : 제 책에 써 놓은 이야기를 서로 이야기한적도 없는데,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이 신기하고, 말씀 하나하나가 제가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자꾸 이야기 해봐야 자화자찬밖에 안되니 여기서 끊고, 잘들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이 프로그램에서 연극영화 입시에 대해서 특히 한예종 합격생 20년 이상을 꾸준히 기록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떠도는 정보들. 예를 들어 한예종은 고3 싫어해 이런 얘기들을 팩트로 쪼개고 싶어요. 

그런 말들에 너무 흔들려요. 

이 프로그램에서 팩트 위주로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어떤 제 의견이나 제 철학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정해진 요강이 어떻고, 어떤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런  입시 분석을 명쾌하게 해주는 그런 프로그램을 좀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서두에 말씀 드렸다시피 질문과 답변만으로 이루어지는 그런 심플한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있구요. 특별전형, 영화과 전문사 입시, 포트폴리오 준비하는거, 자소서 준비하는 것, 면접때 옷은 어떻게 입고 가야 되나 뭐 이런 것들부터 시작해서 


연기에서는 당일대사, 자유연기, 특기등을 어떻게 준비해야돼는지, 극작, 연출 이런 분야들도 있겠죠. 스토리텔링에 대한 어떤 조언이 될 수도 있구요.  그러한 부분에서 좋은 정보를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유가 되면 게스트를 초대해서, 한예종 출신 배우들이라던지, 감독님들 이렇게 다양한 게스트들 초대해서 함께 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꾸며볼 생각이 있습니다. 

앞으로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해서 간단하게 얘기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희철 : 저도 이런 유투브 채널들을을 생각을 해본적이 있어요. 합격생들의 영상을 찾아보면 합격생들이 합격소감을 이야기하고 그런 동영상정도밖에 없는데

그 이상 발전된 형태의 영상. 예를들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금 현재는 워낙 한에종 출신 배우들이 외부에서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보니까  상담을 하러 오는 친구들 열명이면 열이 1순위가 한예종이라고 할 정도니까.

학교를 입시를 해서 들어가는 친구들 뿐만 아니라 졸업한뒤 현장에서나 생기는 고충들이나 합격한 이후의 부분들까지 계획할 수 있는 

그래서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 뿐 아니라 현재 연극 영화가 다나고 있는 친구들도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 더 다양한 것들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이야기를 하고 하는 소통을 하는 프로그램이 되면 다른데에 비해서 조금더 효율적인 방송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원장 :  정말 좋습니다.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질문들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들을 잘해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인 프로그램이구요. 오늘 방송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앞으로 의견을 수렵하면서 점점 더 발전을 하기 시켜 나가기 위해서 오늘을 아주 심플하게 구성을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다루고 싶은 더 좋은 주제나 질문이나 궁금한 것들 이런 것에 대해서 답변해주세요 이런 것 그 의견이 있으면 유투브 댓글이나 달아주시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그리고 교보문고 광화문점이나 가보면 예술분야 정면 입구쪽에. 서점가에서 쉬운일은 아닌데 제 책이 지금 올라가 있더라구요. 제가 쓴 책이 있는데  왜 연극영화과 인가?  이 책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오늘 여기서 방송을 끝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in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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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왜 연극영화과인가?' 마지막 챕터. 에필로그에 수록한 글입니다.



얼마 전 밥 딜런의 내한공연을 봤다. 


이제 진짜 마지막 방문이 될지도 모를 노장의 공연에서 당혹감을 느꼈다. 

우선 공연 내내 스무 곡이 넘는 곡을 꽉 채워 공연했다는 것이고, 그 사이 별 멘트나 친절한 안내 없이 그냥 정 말 쉴 새 없이 곡들을 몰아쳤다는 것, 

두 번째 당혹감은 그 스무 곡을 전부 새롭게 편곡해서 거의 원곡을 구분 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는 점이었다(아마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그러했으리라)

노벨문학상을 받은 최고의 위대한 뮤지션과 같은 문구를 보고 올림픽체육관 체조 경기장을 찾은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마지막으론 두 곡의 앙코르가 끝나고 마지막 인사조차 없이 우두커니 무대에 서 있다가 문득 퇴장해버린. 그 쓸쓸한 뒷모습 때문에 당혹스러웠다. 


밥 딜런의 콘서트 이후 수많은 기사와 인터넷 댓글에 노장의 마지막 행 동이 한국팬을 무시한 거라는 분노어린 표현이 쏟아졌다. 

일본 공연을 앞 두고 억지로 들른 한국 콘서트라 마지막 인사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한국 팬을 무시했다고.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나는 그날. 

노장이 무대 위에서 별다른 인사를 하지않아야 할 이유. 

그리고 우두커니 무대 위에 서 있는 것 속에 있는 밥 딜런의 어떤 영혼의 속삭임이랄까? 교감이랄까? 그런 것을 느꼈다. 


노장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시대의 아이콘. 저항의 아이콘. 이런 수식어 들을 싫어했을 것이다.

그런 껍데기들로 자신을 규정 짓고, 그런 유명세 때문에 먼 한국땅에 꽉 들어찬 보통 관객들에게 자신의 영혼을 대변하는 음악(다른 그 어떤 명성이나 미사여구가 아닌). 그의 음악 그 자체를 들려주고 싶었 을 것이다. 

물론 밥 딜런의 진짜 생각은 밥 딜런 본인밖에 모를 것이다. 

그러나 무대 위에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이 최소한 관객들에 대한 배려 없음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것은 절실함으로 보였다. 

나 아직 죽지 않았어. 나 아직 뮤지 션이야. 나는 아직 무대 위에서 평가받을 거야. 나는 아직 박수받기엔 너무 이르다. 

그는 어쩌면 절실히 이렇게 외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 친구들아. 내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어. 밥 딜런의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내 전성기는 아직 찾아오지 않았네. 그러니 박수하지 말게.’ 


박수받고 싶지 않은 마음. 영원히 무대 위에 서 있는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 명성에 기대고 과거에 기댄 ‘유명인사’로 평가받고 싶지 않은 노장의 절실함. 

우두커니 조금은 쓸쓸하게 조금은 지치고 조금은 엉성하게. 무대 위에 서 있는 밥 딜런의 모습은 신기하게도 바르셀로나의 짓다 만 사그라 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본 가우디의 생전 모습. 또 가우디의 동상의 이미지 와 놀랍게도 유사했다. 

그것은 혼자만의 착시였을까? 




이 보잘것없는 책을 내면서 얼마나 많이 고민했는지 모른다. 이 보잘것 없는 원고들을 세상에 내놓아야 할지를. 

이 책에 있는 수많은 선언과 비약들. 그리고 함부로 단정 짓는 표현들이 다시 읽으면 읽을수록 부끄럽다. 

러나 밥 딜런의 공연에서 뜻밖의 용기를 얻었다. 

나에게도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이 글이 만족스럽지 않기에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이유가 생긴 것으로 생각할 용기를 얻었다. 

이 책의 많은 허점과 미숙함을 세상에 내놓기 너무 부끄럽지만 그래도 이 미숙함을 가지고 세상과 소통해보고자 엉성한 발걸음이나마 내딛어본다.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는 그 사실을 믿기에. 자신의 연약 함에 머물지 않고 용기 내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다. 


이 책을 내기까지 고마운 이름이 너무 많다. 그러나 그 소중한 분들의 이 름을 지면을 통해 나열하진 않으려 한다. 이 기회에 따뜻하게 인쇄된 책 한 권 손에 들고 직접 얼굴을 맞대고 감사인사 드리려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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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 2019.11.16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임도 최고 레벨까지 도달하면 재미없어서 삭제해버리니 매일 레벨업 해나가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장률감독 연출 '경계' 스틸컷>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너희들이 자격을 말한다면, 그것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자격이 충분하다'이다.

많은 학생들이
내가 실력이 부족해서, 내가 성적이 높지않아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자신이 부족하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입학할 자격
또는 성공할 자격


내 생각은 다르다.

입학할 자격에 대해 생각해보자.

예술을 전공할 자격이 되는 사람이 누구인가?

성적이 높으면 자격이 되나?

그럼 반대로 이야기하면 예술을 전공하는 사람은 성적이 높아야하는가?
언어 영어 내신 성적이 높은 사람이
좋은 예술가가 된다는 근거가 있는가?
그게 올바른 인과관계인가?
옳을수도, 아닐수도 있다.
아마 별상관없을 확률이 높다.
아니,
오히려 관습화된 질서에 너무 쉽게 따르는게 천재적 발상과는 거리가 멀 가능성이 커보인다.

예술이야말로 잡다한 세계에 대한 관심이고
쓸데없는 것에대한 호기심이고
그런 개성은 언어 영어 내신을 통해 관리되는게 아니다.

게다가 여러분은 학생이 되고자 하는거지
예술가로 완성되어져서 평가받는게 아니지않나?

배우기위한 학생이되고자 하는건데
그 자격에 대한 평가가 사실은 올바르게 이뤄진다고 보기 힘들다.

잘 모르니까 배우고싶은거고.

연극이나 영화야말로 성적이나 내신과는 큰 상관이 없는 예술분야이고
그렇다고해서 5분정도의 면접으로
어떤 학생이 뛰어난 잠재성을 갖고있는지 평가한다는건 여전히 어불성설이다.

작년에 한예종 연기과에 6000명가까이 지원했고
올해 단국대 영화과 수시 지원자도 1000명이 넘었다.

문제는 여기에있다.

이건 숫자의 오류이지,
네가 자격이 안되서 힘든게 아니다는걸
특히 강조하고싶다.

꼭 기억하라.

대한민국의 예술교육시스템이 잘못된거고,
너무 지나치게 높은 경쟁률. 즉 숫자의 문제이지

너의 문제가 아니다.

경쟁률이 높은건 그냥 경쟁률이 높은거다.

대학별 연극영화과 모집정원이 한정되어있는 반면,
지원자들이 터무니없이 많아져서 생긴 문제일뿐.

저 입시에서 원하지않은 결과를 얻었다고해서
네가 실력이 부족한것도.
네가 자격이 안되는것도.
특히나 네가 잠재력이 부족한것도 아님을 명심하라.

반대로 말하면
저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고해서
그 학생이
예술가로서 대단한 잠재력을 갖추고있다거나
성공의 탄탄대로가 예정된 것도 아니다.

아무래도 직업이 직업인지라
저 경쟁률을 뚫은 사람들을 나만큼 많이 알고있는사람도 없을꺼다
단언컨데,
저걸 뚫고 합격해도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게된다.
예술가로 성장하는것과
대한민국 예술대학에서의 교육은
큰 차이가 발생되어있기 때문이다.

기준이 잘못된 경쟁에서의 결과는
너무 신뢰할게 못된다.

너의 잠재력을
저 방만한 5분입시로 평가한다는
그 기준이 옳다고 생각하는가?

당연히 옳지않다.

심사하는 교수들조차 신뢰하지않을거다.
그저 교육부로부터 허가받은 인원에비해
너무 많은학생이 지원해서
할수없이 본인들도 고역인
입시시스템을 억지로 진행하고있는것일뿐.


그렇다면 어떻게해야하나?

우선
너는 절대로 잘못된  기준에 너의 정체성을 함부로 내맡기지마라
특히 너의 소중한 꿈을
그런 기준아래서 평가하거나 속단하거나
포기해버리는 건 말도안된다.

다음으론
또다른 전략적 방안을 찾아봐라
서울예대의 경우엔 전문대졸이상 정원외특별전형이면 거의 다 합격할수있는데
이런 학점을받는 일은 너무쉽다

편입의경우도 있고 전과도있고
일반대학에서 잘 공부한후 대학원에서 준비하는것도 가능하다.

언어영어에 강점이있으면 한예종 다양한 과들로 범위를 넓혀봐도좋다.
연기에서 영화로
연기에서 연출로 연극학으로
영화에서 방송영상이나 영상이론으로 등등


유학의 길도 열려있다.
유학을통해 입학하는건 상대적으로 쉽다
해외에서의 특별한경험과 언어에대한 확실한 준비를해서 귀국한후, 예술가로 활동하는것도 좋다.

꼭 대학이 필요한가? 에 대해 스스로 물어보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것도
당연히 멋지다
예술가가 배워서 된다는게 말이안되니까.


예술교육이 문제가많다.
특히 연극영화과의 경우는
지원자가 많은데비해
교육방식이 너무 획일적이다.
학생들이 그 학교에 왜 지원했냐는 질문에
정직하게 답하기 힘든게 현실이다.
특색없고 획일적이라
그냥 집가깝고 엄마가 원하는 대학이라 지원했다고
말하기가 힘든것이다.

한예종의 경우 교육철학과 시스템은 확실하나,
너무 지나친 엘리트주의로 가는게문제다.
너무 소수를뽑고
너무 순혈주의로  간다.

개성넘치는 예술대학들이 수십개 존재해야한다.

어떤 예술대학은 스타니슬랍스키식연기 어떤곳은 한국적바탕을 둔 연기론
어떤학교는 조명이나 의상 분장등에 특화
어떤학교는 영화편집에 집중하고
어떤학교는 커리큘럼이 오직 인문학  고전공부가 전부다. 예술학교인데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나라의 현실아래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란게 너무 확실하기에
절망스럽다.

한마디로 요약할수 있겠다.

네 잘못아니다.
네가 부족한 것도 아니다.
네가 자격이 없는것도 아니다.

기준이 잘못됐다.

규칙이 잘못된 시합의 결과에 쉽게 순응할 필요없다.

아예 기준을 바꿔버릴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가도 좋을것이다.

네가 입증하면. 증명하면.
그게
정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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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01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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