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2.28 빈틈으로 세상 엿보기
  2. 2016.07.21 <다시읽기> 영화공부와 영화입시공부는 다르다.



↑ 빌리 코건과 커트 코베인의 연인. 코트니 러브



크리스찬 베일 - 딕 체니

윌렘 데포 - 빈센트 반 고흐

라미 말렉 - 프레디 머큐리

비고 모텐슨 - 토니 발레롱가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도 그렇고,


게리 올드만 - 윈스턴 처칠

디카프리오 - 휴 글라스

에디 레드메인 - 스티븐 호킹

메튜 매커너히 - 론 우드루프

다니엘 데이 루이스 - 링컨


콜린 퍼스 - 조지 6세

숀 펜 - 하비 밀크


역대 아카데미 수상자들이 연기한 작품을 봐도 그렇고


전기 영화들이 대세란걸 알 수 있다.



스토리를 쓸때 소재가 없어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조언을 해주자면


그냥 빈 종이에 무언가를 완전 새롭게 창조하려고 해서


힘든거다.



무언가 글을 쓰기위한 물꼬가 필요한건데


일단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거나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쓰거나 


노래가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쓰거나 어떤 작품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로 글을 써보거나 등등



무턱대고 창조하려 하지말고,

빈약한 세계관에서 오는 수많은 오류들을 경험하게 될테니


기존 이야기들을 새롭게 재창작하거나


이야기들 속 빈틈을 상상해보는게 훨씬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지름길이다.



그래서 질문하기가 중요하다.



예를들어 어떤 음악이 있다고 치자, 그 음악과 그 음악을 부른 뮤지션의 삶은 어땠을까? 그는 누구를 사랑했고? 무엇때문에 절망했고 무엇때문에 기뻐했을까?


그런 상상들에서부터 글을 시작해보자는거다.


창작은 무턱대고 쓰기보다,


질문하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창의적이란 말은 곧 호기심이 많고, 디테일에 관심이 많고, 질문이 많다는것과 같은 말이다.


끊임없는 관찰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네가 좋아하는 음악이 있다면, 그 가수의 삶을 자료조사해보라.


그의 고향과 어린시절, 그의 연애와 결혼, 때론 그의 죽음에까지


자료를 가지고


빈틈을 메워보라.


질문을 하면서



왜 이 사람은 이 음악을 이런 상황에서 썼을까?


예를들어,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에게 사랑하는 연인 (코트니 러브)을 빼앗긴 빌리 코건 

그가 연인을 빼앗긴 뒤에 혼신의 힘을 다한 명반 중의 명반 2장짜리 28곡이 들어간

멜랑콜리 앤 인피니트 새드니스 (Mellon Collie And The Infinite Sadness)

를 내고

머리도 삭발을 해버린


그 과정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런 상상을 하며 스토리를 생각해보곤 했다.


↑ 사랑의 연적. 빌리 코건과 커트 코베인



빌리 코건과 코트니 러브를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써보면 어떨까? 커트 코베인을 주변인으로 하고 (주인공이 아니라 빌런처럼 묘사)


또는


기존 명작들을 뒤집어 보는 건 어떤가?


실제로 안톤 체홉의 <갈매기>의 니나를 중심으로 새롭게 창작한 희곡이 있고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나오는 조연들인 로젠크란츠와 길드스턴

이 둘을 중심으로 상상력을 더해서 스토리를 쓴 작품이


Rosencrantz and Guildenstern Are Dead 라는 톰 스토파드가 쓴 희곡이다.


영화로 까지 제작되기까지 했으니 한번 살펴보기를.



아니면 공간하나만 가지고도 상상력을 발휘할 수가 있지 않나? 


파리라는 공간을 두고 시대에 맞지않는 감성을 가졌다고 비판받는 한물간 현대의 소설가가 파리의 어느 술집에서 

헤밍웨이와 달리 등을 만나는 상상


바로 우디 엘런의 <미드나잇 인 파리> 이다.


이런식으로


기존에 존재하는 공간, 인물, 작품, 역사, 소재 들을 엮고 관통하고


입체적으로 세워놓아도 보고


그 빈틈을 상상하며 채워놓는 것.


그것이 현대적 스토리텔링의 추세라고 할 수 있다.



그냥 쓰지마라. 아직은 너의 세계관이 명확히 설정되지 않았으므로,


오히려 기존에 존재하는 이야기들 속에서


무언가 빈틈을 찾을 수 있고


훨씬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구상할 수 있을 것이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빈틈채우고, 상상하고


그리고 경험에 살을 붙이고


자료조사한 것에 또 상상력을 더해보고.



창작은 어찌보면 빈틈찾기이다.


빈틈찾기.


빈틈으로 세상엿보기. 





Posted by intheatre

 

 

영화공부와 영화입시공부는 다르다.

작년에 영화과 전체수석과 영상원, 중앙대, 서울예대 영화과에 학생들을 무더기로 합격시켰던 비결은 이 사실을 정확히 인지한데 있다.

주변에 영화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보면 가장 안타까운 것이,

영화공부와 영화입시준비는 다르다는 걸 모른다는 것이다.

몽타주이론따위를 몰라도, 영화과는 들어갈 수 있다.

보통 영화를 전공한 사람은, 자신이 배운 방식대로 영화를 가르친다. 어렵고 잡다한 지식만 가득 가르친다. 그러나 단언컨데 입시엔 단 1%도 쓸모없다.

그런 지식 따위야, 대학에 와서 얼마든지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작능력 따위도 준비할 필요없다.

한예종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영화과 입시엔 구체적인 영화제작실기는 평가대상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영상편집를 시험보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영화를 공부하는 것과 다른 영화입시를 공부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가?

 


1. 분석이다.

2. 스토리텔링이다.

1. 아니면 2. 아니면 1 + 2 . 그외엔 없다. 세상 모든 영화과 입시가 12의 유형안에 100% 포함된다.

한예종 영화과 입시는 주로 1 + 2의 유형이 대부분이다.


분석과 스토리텔링을 각각 어떻게 준비하는지는 이 블로그 포스팅을 유의해서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니 패스하고,

또 하나 영화과 입시에서 중요한 개념을 소개하자면

'피칭'이란 개념이다.

 

 

 


이것은, 당신이 감독일 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제작자에게 단 10초동안 당신 영화를 PR해서 제작자의 마음을 돌려놓는 기술이다.

무슨 말이냐면, 당신이 생각하는 영화에 대한 개념. 아이디어를 단 30초 내로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고 주지시키는 능력이라 하겠다.

이 피칭에 대해서도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겠다.

이무튼 오늘의 요지는 이거다.

제발 영화 공부하지마라. 쓰레기다. 왜 그런 짓을 고3때 하는가?

영화입시공부를 해야 된다.



 

 

수능이 전체 비중의 70% 이상이다.

수능 실력 안되면서 영화과 준비한다고 하면 가르치는 나도 참 힘들다. 미안하지만.

그리고 내신과 실기가 나머지 30%.

그 실기 중에서도 오직 2가지 영역. 즉 분석적 글쓰기와 스토리텔링만이 필요하다.

! 그리고 한예종을 준비하면 '영어'도 준비해야 된다. 제발 영어공부 좀 하자.

요즘은 한예종 영화과도 무조건 공부잘하는 학생위주로, 3 현역위주로 뽑는다. 그래서 더더욱 영화에 대한 공부는 불필요하다. 네가 영화공부를 좋아하면 개인적으로 여러 전문서적들을 뒤져보라, 그짓을 학원에서 몇십만원씩 내면서까지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특히 영상실기는 정말 쓰잘데기없는 짓이다. 입시에서 실기는 안본다. (물론 영화과라는 가정하에, 멀티미디어 영상과는 다르다)

명심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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