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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는 소통... 연약함이 강점이다,(한예종 입시학원, 레슨 포 케이아트, 성균관대 영상학과 수시, 성대 영상학과, 한양대 연영과, 성대 연영과, 동국대 영화과)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10. 1. 22:23
입시는 소통...연약함이 강점이다.
애증의 학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너무 바쁜 일정에 포스팅을 잠시 내려놓았죠.
그 사이 좀 회복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저는 한예종을 좋아합니다.
물론 제게는 애증의 이름이지만.
그래도 한예종을 좋아하지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저는 그래도 한예종이 사람의 진짜를 보려고 하는 몇 안되는 순수한 학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한예종 연기과 입시를 해보신 분은 다 느끼셨을겁니다.
1년을 준비한 작품과 특기를 단 1분도 안되는 시간에 검증받아야 하는 시스템.
사실 정말 어처구니없죠. 학생들에게 전혀 진실하지 않은 교수님들께 화가 많이 나실겁니다.
그러나
극작과, 연출과, 예술경영, 영화과 등...
모든 과들에서 심층면접과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학교는 한예종 뿐입니다.
여러분이 면접 때 교수님들이 시간 할애를 안해준다고 투덜대지만
다른 학교들은 그조차도 귀찮아해서 아예 입시에서 면접을 제외해버립니다.
자소서를 이렇게까지 자세히 검토하는 학교.
학생들을 이렇게까지 심층적으로 검토하는 학교.
거의 유일하게 학생의 내면과 가능성을
입시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학교.
그래도 한예종이 대한민국에선 유일합니다.
제가 한예종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
입시 패러다임의 변화
그러므로 한예종 입시를 접근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합니다.
연기과 면접을 봐보면
입시를 접근하는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확 드러납니다.
교수님들이 가장 싫어하는 유형이 어떤 유형인지 아시나요?
학원잠바 맞춰입고 와서 대기실에서 단체로 모여있다가
면접 때 아무생각없이
'안녕하십니까!!!!!!!!!!! '
고함을 지르고 군대식으로 고래고함을 질러가며 대답하는 학생들입니다.
그렇게 가르치는 학원이 많다고 하는데
정말 정직히 말씀드리면
그렇게 해서...붙을 학생도 떨어지는 겁니다.
면접을 해보면
다들 눈에 불을 켜고 있습니다.
경직되어 있습니다.
일생일대의 승부를 눈앞에 둔 듯합니다.
그런 학생들의 호흡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이겁니다.
'모두 다 죽었어'
연영과 실기 입시를 잘못 생각하고 있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한예종 연영과 입시가 내 자랑일까요?
내 강점을 최대한 보여주는 것일까요?
그 짧은 시간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것?
......
여러분.
과연 그 이상의 가치는 없을까요?
우리는 모두 면접 때 우리 장점을 최대한 다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왜 결과는 비참할까요?
무언가 더 큰 가치가 있는 것 같은데.
그게 뭘까요?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하는 겁니다.
그 패러다임 하나만 바꿨더니 어떤 일이 벌어진 줄 아십니까?
전체수석, 전체차석, 영화과 수석......1차합격자 2차 100%합격...
오늘 이 중요한 비결을 공개합니다.
패러다임 쉬프트.
입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
1. '선언이 아닌 공감'이다.
연영과 입시를 하면
대부분의 학생이 '선언'을 합니다.
모두가 획일적으로
"안녕하십니까!!! 몇번입니다!!!! 시작하겠습니다!!!"
눈에 불을 켜고
몸은 뻣뻣하고
머릿속은 복잡해보입니다.
그리고 어디서 배웠는지
고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않는 기계적인 대답과
기계적인 말투들. 군대식 말투들. 고함지르는 태도들....
아마 학원에서 획일적으로 배운 방식인 듯합니다.
아마 본인 자체는 그런 모습이 박력있어 보인다고 믿겠지만
아니요~
입시를 하다보면 그런 학생이 대부분입니다. 정말 지루하고 짜증나고 귀 따갑습니다.
획일적이기 때문이죠.
입시는 일방적 선언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공감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공감이 되려면 뭐가 기본이 되어야 하죠?
상호소통.
그렇습니다.
상호소통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네.
바로 상대방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하는 거죠.
그러므로
입시면접에서도
말하기보다 듣기가 더 중요하며
전략적 면접접근이 중요한 것입니다.
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일방적으로 자신 자랑을 합니다.
나는 이런 것도 잘하고, 저런 것도 잘하고...
그런데 그렇게 잘한다고 하는 걸 보면 사실 별로 잘하는 건 없습니다.
면접 때 확실히 붙는 방법 알려드릴까요?
교수가 말하게하면, 특히 교수가 박장대소하게 하면 거의 대부분 합격합니다.
합격하는 면접의 특징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교수가 말을 많이했고, 교수가 웃었고, 교수가 반응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착각해선 안되는게,
한예종 교수님들은 절대 칭찬 안합니다.
그러나 독설도 관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 반응이 어떤 반응이든, 내게 반응이 왔다는게 중요합니다.
교수님들은 관심을 교묘히 숨긴채. 학생의 진짜를 떠보기 위해 때론 독설을 쏟아붙기 때문입니다.
공감을 위해서는
교수님의 마음을 움직여야 합니다.
이것을 그저 운에 맡기는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준비를 해야합니다.
전략적 준비란.
나 자신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 확립. 또는 전략 확립.
면접을 하는 교수님과 학교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 확립. 또는 전략 확립.
이런 것이죠.
입시의 핵심은 의사소통입니다.
의사소통을 하기위해선
내가 나를 잘 알아야 합니다.
내 강점이 무엇인지
내 단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해야 합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이 입시를 보는지
나는 이 공부를 통해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지
명확해야 합니다.
또 내가 들어가고자 하는 학교. 그리고 학과, 그리고 교수님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입시가,
일방적 선언이 아닌 공감이란 점만 기억해도 여러분은 합격에 거의 가까이 다가가는 것임을 기억합시다.
2. 연약함이 강점이다.
여러분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떤 면접의 면접관이라고 상상해봅시다.
그 초등학생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시다.
'저는 전국청소년어린이글짓기대회에서 장원을 했고 전국어린이통일청소년글짓기대회에서도 1등을 했으며, 전국어린이회장단연합회에서 2년간 최우수활동상을 받았으며 전국통일안보웅변발표대회에서 영예의 골든마우스상도 받았으며...'
이런 학생을 만났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실까요?
엄청나게 기뻐서 그 아이의 두 손을 꼭잡으면서 '네가 바로 우리가 원하던 인재다'라고 말하며 그 아이의 놀라운 성취를 기뻐할까요?
아니면 무언가 이상한 교육방침이 저 아이의 순수성마저 짖밟았다는 씁쓸한 기분을 얻게될까요?
네. 여러분.
여러분이 평균 25세라고 했을때 초등학생들과는 15살 차이가 납니다.
여러분 나이에서 15를 더하면 딱 교수님들 나이가 됩니다. 초등학생과 여러분의 격차보다 아마 훨씬 더 격차가 날 것입니다. 교수님과 여러분 사이에는.
그렇다면 여러분은 위의 초등학생처럼 여러분을 보여줘선 안됩니다.
제게 상담오는 학생 중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특별한 영화나 연극에 대한 경력이 없다고 말합니다.
저는 그런 학생에게 말합니다.
너는 경력이 없어서 떨어지는게 아니라
네가 경력에 대해 그따위 밖에 평가하지 못하기 때문에 떨어지는 것이라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LG아트센터에서 10억을 들여 올린 공연이 있다고 합시다.
또, 여러분 몇 명 지인이 20만원씩을 모아 80만원으로 한 공연이 있다고도 생각해 봅시다.
두 공연 중 어느 공연이 더 좋은 공연입니까?
저는 놀랐습니다.
대부분 상담 때 물어보면 누구나 할거없이 LG아트센터에서 10억을 들여 올린 공연이라고 대답한다는 겁니다.
여러분. 명심하세요.
여러분이 혹시나 일이 잘 안풀린다면 바로 그런 사고방식 때문에 잘 안 풀리는 것입니다.
내가 걸어온 길.
내 인생.
내 삶.
누군가가 걸어간 길
누군가의 인생.
누군가의 삶인들...
가치없는 삶이 있을까요?
그 가치를 여러분은 비교가능하다고 생각합니까?
여러분이 여러분 인생의 편이 안되어주면 누가 여러분 인생의 편이 되어줄까요?
여러분이 살아온 인생이 어떤 길이든 어떤 모습이든
그것을 정당하게 발견해줄 수 있는 눈을 가진다면
그 모든 삶의 궤적이 다 경력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면접 때 엉뚱한 과거를 빛나는 경력을 바꾸어 입시에서 큰 성공을 거둔적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한예종 연극원의 어떤 과에 합격한 한 학생의 경우엔...
그 학생이 저를 찾아왔는데
내신은?
34등급이요...실제는 더 떨어지는 수준이었음.
수능은?
역시 4등급.
예술의 경험은?
없습니다.
단 한번도? 친구랑 영화찍는데 1초라도 참여해본적도 없어?
네
그 흔한 연극동아리도?
네.
갑갑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학생과 대화하다보니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학생이 중학교때까지 양궁 국가대표 선수였다는 것이죠.
그 여학생에게 양궁 이야기를 해보라니까 쭈뼜거렸습니다.
양궁 이야기 해도 되는 건가요?
그러면서 꺼내놓은 양궁이야기는 너무 흥미진진했습니다.
전지훈련가서 뱀목에 감은 이야기 (담력을 키운다고...중학생인데? 여자인데?)
일부러 시끄러운 환경에서 활을 쏘는 여러 훈련들...
그때 제 머리에 갑자기 엄청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양궁하면?
집중력!
예술하면?
집중력!
그래. 그럼 이렇게 한번 가보자.
교수님 저는 예술에 대해 모릅니다. 저는 그 흔한 연극동아리 한번. 영화제작서클한번 해본적 없습니다.
저는 어린시절 대부분을 활과 싸웠습니다.
저는 다른건 몰라도 집중력하나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저와 비슷한 나이중에 최고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교수님
예술은 집중아닌가요?
고도의 집중력과 관찰력. 그리고 감수성.
그것은 자신있습니다.
나머지 예술은 입학해서 채우겠습니다.
이 학생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네. 합격했습니다. 한예종에를요. 내신 4, 수능 4를 갖고 말이죠.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면접은 소통입니다.
그리고 면접은 강점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약점도 장점이 될 수 있는 나만의 이야기를 발견해내고, 정당하게 평가하고, 나만의 스토리를 교수님들께 설들력있게 전달하는 것입니다.한예종 전문사, 한예종 영화과 전문사, 한예종 극작과 전문사, 한예종 연출과 전문사, 한예종 연기과 전문사, 한예종 서사창작과 전문사, 한예종 영상원 특별전형 자격,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특별전형 1차,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특별전형 합격자, 한예종 영화과 특별전형 자기소개서, 한예종 자소서, 한예종 1차 영어, 언어, 한예종 1차논술, 한예종 합격, 한예종 극작과, 한예종 연출과, 한예종 입시학원, 레슨 포 케이아트, 성균관대 영상학과 수시, 성대 영상학과, 한양대 연영과, 성대 연영과, 동국대 영화과, 서울예대 영화과 연출전공, 서울예대 방영과 편집전공, 음향전공, 한예종 최다 합격, 한예종 교수, 한예종 출신, 한국예술종합학교 입시, 예종 전문사, 예종 영화과, 예종 연극학과, 예종 극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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