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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구성의 모든 것 (한예종 영화과, 한예종 극작과, 영화과 입시)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5. 11. 21:39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극작/연출) 스토리텔링 (story-telling) 특강 (3)
플롯구성
플롯구성
-플롯구성에 대해 강의하기 위해 정말 많은 자료를 보았다.
그러고 결론을 내렸다.
영화 한편이면 족하다.
그 영화는 바로
한예종 영화과 교수이기도 한 이창동 감독의 '시'이다.
나는 이 영화를 몇번이고 볼수록 새롭다.
이 영화는 플롯연구의 교과서다.
왜 그런지 지금부터 함께 달려가보며
영화 딱 한편을 통해
플롯구성을 완벽하게 이해해보자.
다시한번 말하지만
제발 복잡하게 공부하지 마라. 플롯구성을 공부하기 위해 잡다한거 많이 보지마라.
하나만 붙잡고 늘어져라.
이창동의 '시' 한편이면 족하다.플롯구성의 정석
자.
우선 플롯구성을 공부하기 전에
플롯구성의 정석이 뭔지부터 살펴보자.
플롯구성의 정석은 이미 2500년전 고대그리스시대에 총정리되었고
오늘날의 모든 스토리구성은 이때 정리된 개념의 복사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쯤은 알겠지?
그렇다면 그렇게 잘 정리하신 훌륭하신 분 이름도 알겠지?
그분 이름은
아리스토텔레스이시다.
그럼 그 분이 쓴 대표작이 있겠지?
김흥국도 가수랍시고 대표곡 '호랑나비'가 있고 평생 그걸로 우려먹는데
위대하신 아리스토텔레스 위인이 대표작이 없겠는가.
그 책 이름은 '시학'이다.
시학에서 극의 모든 요소중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언급한 요소가 뭔질 아는가?
그래.
플롯이다.
내가 하는 이야기는 아리스토텔레스 할아버지가 '시학'을 통해 이미 다 정립한 내용이란거다.
시학에 나오는 플롯의 기본구성이 뭐냐?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그래.
잘 알고 있네.
이런 소리가 귀에서 들리는 듯하다.
"선생님~~ 요즘도 그렇게 틀에 박힌 플롯으로 글을 써요?"
요런 질문을 하는 녀석은 먼저 한대 쥐어박고
나는 이렇게 대답할련다.
"그래. 이놈아. 아닐 것 같지? 그럼 한번 자세히 뜯어볼까?"
이창동감독의 '시' 속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5막구조라고 하면 앞서 언급한대로
시학에서 언급한
발단-위기-전개-절정-결말의 구조이다.
그리고 이 5막구조를 아주 극단적으로 요약한 것이 3막구조인데 다음과 같다.
-여자를 나무위에 올려라
-나무위의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죽을때까지.
-여자를 내려오게 하라
시학의 5막구조가 고루해보이지만
원래 모든 예술도, 기술도 기본. basic이 중요한 법.
나는 골프를 치지못하지만 골프를 잘치시는 아버지께 들으면 골프도 기본동작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소실적 드럼 한번 배워보겠다고 선배를 찾아갔다가
타이어만 최소 3개월이상 두드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포기한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드럼치는대로 그 정도로 기본이 중요한데
스토리텔링에서 특히 플롯구성을 논하면서
가장 베이직한 구조인 5막구조를 완전히 소화하지 못하면서 극의 플롯을 논한다는건 어불성설이다.
.
이창동감독의 시는 그런 면에서 교과서로 삼을 만하다.
시간관계 상 각 장면에 대한 이미지는 생략하도록 한다. 오로지 텍스트로만 설명하는 것을 양해바란다.
(1) 발단.무슨 일이든 시작이 중요하다. 드라마도 발단이 중요하다. 발단은 무엇인가?
히치콕이 이런 말을 했다. 인생에서 재미없는 것을 잘라내고 남은 것이 드라마다.
그렇다.
평범한 일상. 변함없는 일과가 극의 발단은 아닐 것이다.
어떤 평온함을 깨는 사건의 발생.
그것이 발단이다.
예를들어 20년동안 헤어져 지내던 친동생이 어느날 갑자기 찾아왔다. 어떤 사연을 가지고...
이런 것이 발단인 것이다.
발단은 평온함을 깨야 한다.
.
영화 시는 어떤가?
여중생의 시체가 발견되는 것.
이 정도면 완벽에 가까운 극의 시작이라 하겠다.
충격적이면서 궁금하다. 그녀는 왜 죽었을까? 어린 나이에 왜 시체가 되어 물에 둥둥 떠내려와야 했을까?
(2) 전개
사건이 전개됨에 따라
주인공의 일상이 다각도로 노출된다.
이창동 감독이 얼마나 치밀하게 주인공 할머니 캐릭터 미자 (윤정희 분)를 그려내면서 성격화하고, 극을 치밀하게 전개해나가는지 살펴보자.
- 치매에 걸렸으면서도 현실을 부인하는 장면
(현실과 조화되지 않고 변화되는 현실과 조우하지도 않는 미자의 성격을 드러냄)
- 살아가는 모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엘레강스한 패션과 말투와 행동을 통한 성격화
- 주인공이 살고있는 남루한 집. 그리고 그 집에 괴물처럼 존재하는 철없는 손자녀석을 통한 비루한 삶의 장면화
- 특히 주인공의 비루함을 더해주는, 간병인으로서의 일...벌거벗고있는 환자를 씻겨주는 장면은 주인공의 비루함을 더해준다.
그러나 그녀는 그녀의 삶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시를 쓴다.이렇게 다각도로 묘사한 그녀의 중요한 성격적 특성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꿈과 현실의 불일치'라고 하겠다.
전개과정을 통해 우리가 살펴볼 수 있는 영화의 주제적 특성은
언제나 우리의 예측을 빗나가기 마련인 인생의 실존적 고통. 그 자체가 주는 공포. 혹은 비루함. 혹은 그 불일치라고 하겠다.(3) 위기
안내상이 찾아오면서 미자에게 충격적 사실을 전해주는 것.
그것은 철없는 손자녀석이 자살한 여중생을 지속적으로 강간하는데 가담했다는 사실.
그런데 참 재밌는 장면은
이런 충격적 소식을 전해듣는 장면에서도 미자는
창밖의 꽃을 따며 시를 쓰는 장면이다.
현실을 끊임없이 도피하고자 하는 미자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장면이라 하겠다.
위기는 계속 주인공을 끈질지게 괴롭혀야 한다. 더욱 더 문제는 집요하게 주인공을 파고들어야 하는 것이다.
영화 시에서도 그렇다.
학부모들은 입막음의 대가로 500만원을 요구하고
또 자살한 여중생의 어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미자에게 여중생의 어머니를 만날 것을 요구한다.
문제는 계속 커져만 간다.
그러면서 작품은 점점 절정으로 치닫는다.
(4) 절정
영화 시를 보면 인상적인 오브제 중 하나로
여중생이 자살한 다리가 있다. 그 다리는 영화 속에서 중요하게 기능하는데
첫장면과 마지막장면이 그렇다.
그리고 영화의 중간에
또 다리가 나오는데
그 장면이 매우 중요하다.
학부모들의 요구로 자살한 여중생의 어머니를 만나러 간 미자는
그 와중에도 바닥에 떨어진 열매를 주으며 시를 쓴다.
그리고 결국 미자는 여중생의 어머니에게 진실을 밟히지 못하고 뒤돌아선다.
사람들에겐 여중생의 어머니를 만나러 갔으나 만나지 못했다고 거짓말하고 말이다.
그런 그녀가 비를 맞으며 다리를 지나는 장면.
모자가 떨어져 강물위에 떨어진다.
그 장면이 매우 중요하다.
그 이후에 주인공의 발걸음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살펴보면
영화의 절정이 외면적. 심리적으로 어떻게 점층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외면적 절정.
영화의 외면적 절정부를 찾으라면 아무래도
빗물에 젖은 미자가 노인환자를 찾아가 섹스를 하고 돈을 요구하는 장면이다.
노인의 섹스 자체로도 충격을 주는데
돈을 댓가로 한 섹스라 더 충격을 준다.
한 여자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까지 짓밟아버리는 장면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미자가 처음으로
자신의 현실과 마주하며, 현실 속에서 대가를 지불했다는 면에서는
미자란 캐릭터의 굉장한 현실인식이 두드러지는 장면이라 하겠다.
-심리적 절정
그러나 영화의 진정한 절정부는 내 개인적 의견으론 다음에 소개할 일련의 장면들이다.
미자는 죽은 여중생의 미사가 드려지고 있는 성당을 찾아
여중생의 사진을 훔쳐온다.
그리고 그 사진을 손자녀석이 보이는 곳에 놓아두고 손자를 지켜본다.
손자는 그 사진을 벌레보듯 아무 생각없이 치워버린다.
이 장면에서 미자의 호흡이 느껴지는가?
이후 미자는 손자를 신고하게 된다.
시를 통해 알게된 형사에게 손자를 넘겨주는 것.
그런데
중요한 것은
미자가 자신의 마지막 여자로서의 자존심까지 팔아가며
그 대가를 치뤘다는데 있다.
돈 500만원을 마련해서 손자의 죄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그 다음에 손자를 형사에게 넘겨준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이를 잘 살펴보면 영화의 진정한 절정부는 심리적인 면에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앞서 성격화된 주인공 미자는 어떤 인물인가?
그렇다.
단 한번도 현실과 조우하지 않은채 피해가기만 하는 인물이다.
꿈과 현실의 간격은 너무도 넓기만 한 인물이다.
치매가 걸린 사실도 인정하지 않고
사실상 손자를 떠넘긴 자식들에 대한 사실도 자기나름대로 합리화하며
비루한 삶 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시를 쓰는 행동을 상징되는 환상속에서 살아갔던 미자가
여중생의 죽음에 대해
값을 치르게 함으로써
어쩌면
죽기 전 마지막 일격을 인생을 향해 날린 것이다.
필격이다.
단 한번이라도
진실과 조우하는 것.
진실과 마주치는 것.
그것이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게 되더라도
진실의 편에 서는
단 한번의 필격.
그것이 바로
작품의 진정한 절정부이며
주인공 미자의 이런 심리적 변화야말로
진정한 작품의 스펙타클인 것이다.
(5) 결말손자를 형사에게 넘겨주는 장면에서의 미자는
일상적인 듯 하나 몹시 단호하다.
변화된 주인공의 내면을 잘 드러내는 인상적인 장면이다.
그리고 작품은 결말을 향해 치닫는다.
미자가 시를 쓰는 동사무소 시모임에서
기말과제로 시를 낸 사람은 미자뿐이다.
그러나 미자는 없다.
시 한편만 남았을 뿐이다.
그 시가 바로 그 인상적인
아네스의 기도이다.
아네스는 바로 죽은 여중생의 카톨릭식 이름이다.
초반 미자의 음성으로 나레이션이 된 편지는
곧 이어 여중생의 목소리로 변한다.
편지가 낭독될 동안 보여지는 미장센도
편지를 읽는 사람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일상이다.
이 묘한 결합이 주는 의미에 대해선 곧 설명하겠다.
일단은 이 정도로 작품이 끝난다.
아네스의 기도의 내용은
실존적인 내용이라 하겠다.
신. 혹은 운명. 혹은 우리의 삶. 혹은 영화의 관객들에게 읊는 편지의 내용은
실존적인 감동을 준다.
나는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우리의 부모님들을 생각했다.
우리 부모님은 사실 멋진 인생을 살지 못했다.
어머니는 장애인이시며
아버지는 사업에 실패해 인생을 포기하신 분이다.
그러나...
나는 믿는다.
그 두분도 인생을 치열하게 사셨음을
비록 부족하고
변화되는 시대에 적절히 대처할 순발력이 없었을뿐.
우리의 부모님들도 인생을 사랑하셨으며
인생을 통해 시를 쓰셨으리라 믿는다.
여기서 나는 이창동의 스타일을 읽는다.
약한자들
소외된자를
어쩌면 비루한 인생들에게도
정직과 진실과 시와 사랑과 치열한 인생이 있음을
감독 이창동을 마지막 장면을 통해 처절하게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 '시' 속 아리스토텔레스 적 플롯의 현대적 응용
이제 이 영화의 플롯이 갖는 궁극적 위대성에 대해 말할 차례다.
지금까지는 아리스토텔레스적 기본플롯구조에 맞춰 얼마나 베이직에 따른 플롯구조인지를 살펴보았다.
놀랍지않나? 이창동의 시와 같이 위대한 작품도 지극히 평범하고 기본적인 플롯구조를 교과서적으로 따르고 있음이.
그러나 이 작품이 여기서 그친다면 당연히 범작에 그칠 것이다.
이창동의 '시'가 그저 좋은 영화에서 위대한 영화로 넘어서는 그 지점이
바로 이 플롯구조의 현대적 응용에 있기 때문이다.
다시 영화의 처음으로 돌아가보자.
여중생의 자살.
마지막 장면은
할머니 미자의 자살.
그리고
아네스의 노래를 통한
두 세계의 일치.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영화의 첫장면과 연결된다.
뫼비우스의 띠.
영원한 순환구조.
한 여자의 초경에서 폐경이후에 이르기까지
슬픈 인생의 순환을 통해
이 이야기는 단 한 여인의 이야기에서
인생 그 자체에 대한 거대한 상징.
혹은 사유로 확대된다.
마치 지극히 미시적인 영화가
갑자기 거대한 세계로 확대되는 것.
그리고 그 팽창은 너무나 극적이라
블랙홀처럼 우리 모든 인생들을 빨아들이고 있지 않냐는 말이다.
시간과 공간조차 빨아들이는 그 거대한 힘으로 말이다.
손자를 형사에게 넘겨주는 장면에서의 미자는
일상적인 듯 하나 몹시 단호하다.
변화된 주인공의 내면을 잘 드러내는 인상적인 장면이다.
그리고 작품은 결말을 향해 치닫는다.
미자가 시를 쓰는 동사무소 시모임에서
기말과제로 시를 낸 사람은 미자뿐이다.
그러나 미자는 없다.
시 한편만 남았을 뿐이다.
그 시가 바로 그 인상적인
아네스의 기도이다.
아네스는 바로 죽은 여중생의 카톨릭식 이름이다.
초반 미자의 음성으로 나레이션이 된 편지는
곧 이어 여중생의 목소리로 변한다.
편지가 낭독될 동안 보여지는 미장센도
편지를 읽는 사람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일상이다.
이 묘한 결합이 주는 의미에 대해선 곧 설명하겠다.
일단은 이 정도로 작품이 끝난다.
아네스의 기도의 내용은
실존적인 내용이라 하겠다.
신. 혹은 운명. 혹은 우리의 삶. 혹은 영화의 관객들에게 읊는 편지의 내용은
실존적인 감동을 준다.
나는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우리의 부모님들을 생각했다.
우리 부모님은 사실 멋진 인생을 살지 못했다.
어머니는 장애인이시며
아버지는 사업에 실패해 인생을 포기하신 분이다.
그러나...
나는 믿는다.
그 두분도 인생을 치열하게 사셨음을
비록 부족하고
변화되는 시대에 적절히 대처할 순발력이 없었을뿐.
우리의 부모님들도 인생을 사랑하셨으며
인생을 통해 시를 쓰셨으리라 믿는다.
여기서 나는 이창동의 스타일을 읽는다.
약한자들
소외된자를
어쩌면 비루한 인생들에게도
정직과 진실과 시와 사랑과 치열한 인생이 있음을
감독 이창동을 마지막 장면을 통해 처절하게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 '시' 속 아리스토텔레스 적 플롯의 현대적 응용
이제 이 영화의 플롯이 갖는 궁극적 위대성에 대해 말할 차례다.
지금까지는 아리스토텔레스적 기본플롯구조에 맞춰 얼마나 베이직에 따른 플롯구조인지를 살펴보았다.
놀랍지않나? 이창동의 시와 같이 위대한 작품도 지극히 평범하고 기본적인 플롯구조를 교과서적으로 따르고 있음이.
그러나 이 작품이 여기서 그친다면 당연히 범작에 그칠 것이다.
이창동의 '시'가 그저 좋은 영화에서 위대한 영화로 넘어서는 그 지점이
바로 이 플롯구조의 현대적 응용에 있기 때문이다.
다시 영화의 처음으로 돌아가보자.
여중생의 자살.
마지막 장면은
할머니 미자의 자살.
그리고
아네스의 노래를 통한
두 세계의 일치.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영화의 첫장면과 연결된다.
뫼비우스의 띠.
영원한 순환구조.
한 여자의 초경에서 폐경이후에 이르기까지
슬픈 인생의 순환을 통해
이 이야기는 단 한 여인의 이야기에서
인생 그 자체에 대한 거대한 상징.
혹은 사유로 확대된다.
마치 지극히 미시적인 영화가
갑자기 거대한 세계로 확대되는 것.
그리고 그 팽창은 너무나 극적이라
블랙홀처럼 우리 모든 인생들을 빨아들이고 있지 않냐는 말이다.
시간과 공간조차 빨아들이는 그 거대한 힘으로 말이다.결론
이창동의 시는 이처럼 아리스토텔레스의 기본 플롯구조에 충실하면서도
마지막 장면의 단 한번의 일격으로
그 플롯구조를 단번에 현대화/용용/확대/폭팔 시켜버리는
플롯응용의 대표적인 예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스토리에서 플롯을 공부하고자 한다면
이창동의 시 한편이면 충분하다고 나는 확신한다.
이처럼 대단한 영화가
시나리오부분국내심사에서 0점을 받았다는 소식이
얼마나 한국이란 땅 아래서 예술을 하는 우리들을 조소속에 빠져들게 하는가...
이창동은 실로 대단한 스토리텔러이다.
나는 감탄하고 또 감탄한다.터놓고 연극영화 블로그 http://intheatr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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