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in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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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about, intheatre 2012. 2. 15. 00:22
힘내. 네가 힘든건 정당하다. 불합리 하지? 인생이. 조건이. 산다는 것 자체가 이 땅에서 예술을 한다는 것도, 젊은이로 살아남는다는 것도, 경쟁에서 이겨야한다는 모든 조건들이 불합리하다. 그래. '졸라' 불합리 해. 그치? 인생이 불합리하지 않다면 오늘날 예술의 끝이 이토록 처절하진 않겠지. 천재들이 평가한 이 세상은 결국 광인이 광인을 이끌고 맹인이 맹인을 이끌어가는 세상인 것을... (셰익스피어 에서) 그래도 우리에겐 멋진 사실 하나 있다.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믿음' 네가 이 믿음만 굳세게 붙들 수 있다면 오늘보다 나은 내일 내일보다 더 나은 그 다음 날을 반드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말이야. 바보 같지만 우리 절대로 이 믿음 놓지말자.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고 평생 다음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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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B급 인생기 (2)about, intheatre 2012. 2. 8. 02:56
-이 글은 픽션이므로 실제 인물, 실제 사실과 다릅니다. 소설입니다. 사실이 절대 아닙니다. 신춘문예에 응모할겁니다. 가상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로- 이거 2탄 언제 올라오느냐고 물어보는 질문 수십번도 넘게 들어서 뒤늦게 올린다. 쪽팔려서 안 올리려고 했는데 워낙 많이들 보채서 뭐 올려야지. 내가 뭐 힘이 있냐. 자. 시작한다. (뭔말인지 모르는 사람은 B급인생기 1편을 먼저 정독하고 올것) - 그 놈의 충격적인 고백이 나를 한예종으로 이끌었다. 그놈이 어느날 선생님께 고백할 것이 있다며 고백을 하는거야. 그리고 그날의 충격이 나를 한예종으로 가게 했다니까. 진짜로 ! 녀석의 말인즉슨 녀석이 점을 봤데 (이거 진짜 실화야. 개뻥이라고 하지말길. 증인들도 있으니까) 지가 한예종을 올해에 갈 수 있는지를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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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권의 Classicabout, intheatre 2012. 1. 30. 14:06
무슨 책을 읽어야되는지 나한테 물어보지말고 새해부터 나랑 같이 책읽기 이벤트를 시작하자. 난 이미 시작했다. 아마 입시때까지 Classic 100권을 읽는다면 너는 인문학에 있어선 최고의 고수가 될꺼야. 톨스토이 톨스토이 하지만 실제로 톨스토이를 읽어본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어본 사람도 생각보다 많지는 않을꺼야. 한예종 언어능력평가 고득점에도 큰 도움이 되고, 글쓰기에도 당연히 도움이 되겠지. 펭귄 클레식에 선정된 100권의 클래식들은 음악으로 따진다면, 베토벤, 바흐, 모짜르트 같은 급의 작품이라고 보면 돼. 난 지금까지 1번부터 읽기 시작해서 5번까지 왔는데 1번이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2번이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그리고 3번이 톨스토이의 단편집, 4번이 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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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의 법칙about, intheatre 2012. 1. 26. 16:05
내가 이기섭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것은 여성격투기 선수인 임수정선수의 기사를 통해서였다. 당시 일본방송에 출현해 선수출신 남자 3명에서 두들겨맞고 난뒤 몸도 마음도 지쳐 격투기를 그만 두려 했던 얼짱 파이터 임수정선수가 복귀전에서 일본선수를 상대로 멋진 승리를 거두고 인터뷰한 기사. 그 기사에서 임수정선수는 이기섭관장이란 이름을 수십번은 넘게 언급한 것처럼 느껴졌다. 이기섭관장님 이기섭관장님 이기섭관장님...... 도대체 이기섭관장이라는 사람이 누구길래, 이렇게 고마워할까? 선수를 스타로 만들어준 실력있는 관장이어서 그렇다고쳐도...이렇게까지 임수정선수가 고마워하는 바로 그 스승은 누굴까? 궁금했었다. 그리고 잊고 있었다. 며칠 시간이 흐른뒤, 오늘 우연히 핸드폰을 뒤적거리다 임수정 선수를 키운 이기섭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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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maker, 만남이 역사를 바꾼다about, intheatre 2012. 1. 23. 15:52
이 계약서가 뭔지 아는가? 2000년 12월 15일 급히 넵킨에 쓴 이 계약서. . 이 계약서는 바로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선수이자 아마 앞으로도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로 남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 바로 '리오넬 메시' 와 바르셀로나의 역사적인 계약서이다. 내용이 재미있다. 당시 성장호르몬 이상과 지나치게 작은 체격 등으로 프로 선수로서 활동할 수 없을거란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그래서 프로 선수로서의 계약이 힘들었던 거고,,,, 이때 바르셀로나의 렉사흐 기술감독이 메시와 접촉한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하기 바로 직전 메시의 아버지는 불안한 마음에 바르샤의 렉사흐와 만났고 (아무래도 당시 메시는 성장장애도 있었고 또 정식계약 하기까지 소식이 없어서) 까페에서 렉사흐 기술감독이 냅킨에 즉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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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궁금한가요?about, intheatre 2012. 1. 19. 00:30
이 포스팅은 열린 포스팅으로 이 블로그가 문 닫을때까지 열어두겠습니다. 방식은. 아래 댓글로 이 분야 입시에 대해 궁금한게 있으면 공개적으로 질문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제가 질문을 이 곳 포스팅에 계속 업데이트해나가고 답변도 가능한한 정확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어떤 질문도 가능하니 질문해주세요. 그리고 이 블로그를 통해 만나고 싶은 입시관련 주제나 다뤘으면 하는 토픽이 있으면 그 의견도 주세요.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많은 의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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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ighty minorityabout, intheatre 2012. 1. 9. 06:21
원장실에서 책을 읽고 있으면 옆방에선 정시와 서울예대, 계원디자인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그림도 그리고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영상도 보고 있습니다. 이제 2012년도 대학입시도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과도 제각기 달라서, 연출과, 영화과, 무대미술과... 그런데 이걸로 부족하지요. 입구쪽 연기연습실에선 보컬수업 중이죠. 이 소리가 어울려야 하나의 하모니가 완성됩니다. 살짝 소란스러운 소리. 한예종 석사과정 재학중인 두 분 선생님의 호통소리. 학생들의 떠드는 소리. 모두를 사랑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이 날의 추억들을. 참 감사합니다. 제가 뭐라고... 어설프게 한명두명... 이렇게 탁월한 학생들이 제가 만들어놓은 '판'에 찾아와 자신들의 꿈을 키우고 있는 오늘이 놀랍기만 합니다. 어설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