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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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가진 사람의 마음about, intheatre 2019. 11. 21. 07:32
오늘은 그랜저 이야기로 좀 시작하려고 한다. 요즘 그랜저광고때문에 말이많던데, 뭐 그랜저 정도타면 성공한거다 뭐 그런 내용인데, 사실. 저 광고는 꽤 잘만든 광고다. '성공하면 그랜저정도는 타야지...'라는 '쌈마이' 생각을 레트로한 질감으로 잘 구현한 '니마이' 광고라. 내가 지금쓰고있는 이런 류의 논쟁까지도 마케팅과 연결시키려하는 정교한 타켓팅과 전략이 숨겨져있는, 그냥 한마디로 일부러 쌈마이로, 논쟁적으로 만들었다고 보면된다. 그랜저. 그랜저라면 일단 아주 옛날 약 30년전 정도? 그때 아버지회사 사장님이 타고다니던 각그랜저가 생각이 난다. 정말 번쩍번쩍 확실하게 각져있는 그 그랜저는 부의상징이고, 확실히 무언가 압도적인 마초적 포스가 있었다. 그땐 감히 쳐다볼수도 없었던 포스넘치는 부의 상징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