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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는 있다 - 팔자와 카오스이론 (한예종 영화과, 레슨포케이아트)2015 새로운 포스팅 here!! 2015. 3. 11. 08:02
팔자는 있다.
그것도 객관적이다.
누군가는 하는 일마다 잘된다.
누군가는 하는 일마다 잘 안된다.
일이 잘되는 사람은 일이 잘되는 특정한 패턴이 있고
잘 안되는 사람 역시 꼭 자신만의 경향성이 있다.
카오스이론이란 기상학에서 유래한 용어로써, 자연 속 복잡한 현상속에서 어떠한 객관적 패턴이 존재함에 대한 연구이다. 나비효과란 용어가 여기서 유래했다.
인생은 카오스다.
카오스이고
카오스이론이 대입된다.
우리 인생에
좋은 일
나쁜 일
모두 일어날 수 있다
그런 모든 가능성들이 너무나 복잡하게 얽혀있기에 우리 인생은 마치 하늘의 움직임 - 기상학 과도 같다.
언제 고기압이 밀려오고, 언제 저기압이 밀려올지, 언제 태풍이 밀려올지...
예측불허의 복잡미묘한 세계 - 우리 인생.
삼국지에서 기상의 흐름을 읽어내 전투를 승리로 이끈 제갈공명의 이야기가 괜히 있는게 아니다.
우연과 돌발상황과 예측불허의 사건들이 빈번한 우리 인생을 당연히 모두 통제하거나 모두 분석할 수는 없다.
그러나
어떤 패턴, 어떤 경향성은 읽어낼 수 있다.
세이버매트릭스라는 말이 있다. 최근 LA다저스의 바뀐 단장 마틴 프리드먼이 대표적 세이버매트릭스의 신봉자이며
가장 예측불가능해보이는 메이저리그 야구에서 선수의 발굴, 선수의 영입 등에
과학적데이터와 통계적 지표를 판단기준으로 삼는다.
마틴 프리드먼 같은 세이버매트릭스 신봉자가
너의 삶, 나의 삶의 패턴, 습관등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의 수많은 지표들을 분석하듯 분석한다고 해보자.
그리고
앞으로 이러한 통계적 분석에 의해 어떠한 결과가 예측된다라는 분석결과를 내놓는다고 해보자.
우리는 그 결과를 과연 무시할 수 있을까?
우리가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그 분석결과는 거의 맞아 떨어질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
다만 우리는 그런 통계적 지표에 검증받는 것을 두려워하므로 쉽게 인정하지 않을뿐이다.
나는 사업을 하는데
나의 현존을 가장 정확하게 느낄때는
은행에서다.
은행. 특히 대출상담 시엔
그들은 오로지 나를 객관적지표로만 판단한다.
돈이 걸려있을땐
객관에 기대는거다.
우리 인생이라는 이 거대한 카오스에
어느 정도의 통계적 지표가 적용된다면
그것은 절대로 무시할만한 지표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내 행동의 패턴에 대한
스스로의 피드백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 행동의 패턴 = 팔자
나는 팔자란 다른 말로, 행동의 패턴 이라고 생각한다.
습관과는 다르다.
결정하는 패턴을 말하는거다.
예를 들어보자.
이상한 남자만 꼬인다는 여자가 있다 치자.
그 여자에게 왜 꼭 그런 이상한 남자만 꼬여드는걸까?
우연일까?
본인만 인정하지 않을 뿐이지
주변에서 그녀를 보는 모든 사람들은 어느정도 감을 잡고있는
그녀만의 어떤 선택의 패턴들이 있다.
보통 사람들은 그런걸보고 '끼'있다. 라고 말한다.
모두가 느끼는 어떠한 패턴이 있다는 말이다.
남자를 만나는 환경이나 상황의 패턴이 있을거고 (환경의 세이버매트릭스적 접근이라고 가정해보자)
남자를 선택하는 기호에도 어떤 패턴이 있을거다 (선호하는 남자유형의 패턴)
그런 환경과 기호에는
뚜렷한 패턴이 있다.
선택의 패턴이 반복되어 나타날 것이다.
그런 선택이 쌓이고 쌓여
어떤 결과나 현상으로 나타날거다.
결과나 현상은
계속해서 반복된다.
그래서
무섭다.
어떤 상황에서 꼭 헤어지는 사람은
반복적으로 그런 방식, 그런 상황으로 헤어진다.
성공의 선택이 쌓여가는 사람은
성공의 팔자를 가지는 것이고
실패의 패턴이 쌓여가는 사람은
실패의 팔자를 가지는 거다.
이런 선택의 패턴을 읽고자 할때 가장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은 어떤게 있을까?
1) 환경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다.
내가 처해있는 환경이 나를 만들고 나를 결정한다.
어렸을때 나는 환경의 영향이나 요소들을 무시했다. 아니 인정하고 싶지 않아했다.
부모의 성향, 가족내의 화목함이나 어떤 성향들, 부모의 기질들...수많은 영향들에 대해
그런 것 따위는 쉽게 뿌리칠 수 있는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 영향력이 막대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환경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려면
국적을 생각해보면 쉽다.
네팔에서 태어나느냐
마다가스카르에서 태어나느냐
스위스에서 태어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삶의 모습과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삶의 모습의
영향력의 폭을 비교해보라.
절대적이다.
환경의 영향.
그리고 부모가 물려주는 환경의 영향.
여기서 환경 이야기를 하는건
자조적으로
그래 환경이 중요하지...난 바꿀 수 없어.
이렇게 자조하라는게 아니라,
환경이 매우 중요하고
그 환경의 영향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걸 인식해야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첫 발걸음이 시작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나를 객관적으로 보기위해선
나의 성장배경
나의 부모님의 배경과 성격과 기질들 그리고 영향력들
그리고 내 주변의 환경들에 대해
확실하게 살펴봐야 하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줄여나가려는 노력은
거대한 변화를 약속할 것이다.
단점만 있는 환경은 없다.
장점만을 취하고
단점은 억제시키면 된다.
내 경우에는 강한 리더십과 다혈질적인 어머님과 다소 유순하고 섬세한 아버지의 영향에 있어서
어머니에게선 강한 리더십을 취했고, 사업을 이끌어나가는 재능으로 발전시켰고
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예술적 감성은 내가 예술을 전공하는데 큰 동기가 되었다.
2) 매일의 습관
마찬가지로 너는 매일의 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환경의 영향을 객관적으로 인지하는게 첫걸음이라면
매일의 습관을 바꿔나가는 것은 꾸준한 식사와 운동과 같다.
건강하기 위한 필수요소란거다.
습관 자체를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추천하고 싶은건
너의 성격과 스타일에 맞게 점진적으로 고쳐나가란 거다.
나는 FM이라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그게 너무 심하게 중독되는거다.
하루에 8시간~9시간은 우습게 넘어가더라
그래서
기숙사에서 한 24시간 FM을 달리고나니
2030년쯤 되서 3부리그 팀 여빌 뭐 이런거로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이루고나니
허무함이 밀려오더라.
그래서 내가 선택한건
FM을 끊는게 아니라
FM을 하면서 독서를 하는거였다.
근데 이게 절묘한 한 수 였는게
FM하면 뭐 진행되면서 자동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많다.
게다가 내가 처음 FM을 했을 2006~2007년도 쯤엔 노트북에서 굉장히 느리게 돌아갔다.
그래서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노트북보고 클릭한번 하고
한참을 책읽고
또 눈 아프면 잠깐 클릭하고...
굉장히 많은 량의 독서를 집중하면서 할 수 있었던 습관만들기였다.
나는
습관 자체를 나 자신을 완벽하게 개조하기보단
나 자신에게 습관을 창의적으로 맞추려고 노력한다.
예를들어서
내가 밤에 늦게 자는 습관이 있는데
대신 밤에 생산성 높은 일을 하는데 오히려 내 습관은 도움이 된다.
예전에 평론가협회 일을 했을때
동국대 연극과의 존경하는 교수님 한분도
오전에 전화하지 마라고 하셔서
알고보니
밤에 평론쓰고, 논문쓰고
오전에는 주무신다고 하더라.
다양한 방식으로
습관을 개발하라.
하나만 더 팁을 주자면
습관은
조금씩 고쳐나가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
나는
다이어리에
읽어야 할 책 목록을 써놓고
지워나가면서 읽는 습관이 있고
또
메모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 블로그의 모든 포스팅들은 전부 다 그 메모하는 습관에서 나온거다.
작은 기록, 작은 성취가 쌓여서
큰 성취로 이어지니까
작은 보상을 스스로에게 듬뿍 주도록 하자.
(아! 신문보는걸 적극 추천한다. 나는 신문을 참 사랑하는데, 정치면은 안보고 특집색션이나 경제면, 그리고 여러 칼럼들을 매우 즐겨읽는다.
일주일만 신문 모아봐라. 얼마나 방대한 양인지. 그걸 매일 읽어간다고 생각해봐라. 얼마나 지식 마일리지가 차곡차곡 쌓일지. 게다가 중앙일간지에 실릴 정도의 정보들은 매우 고급정보이므로 인터넷에서 막 주워담은 저급정보와 레벨이 틀린 고급정보를 가득 인벤토리에 채울 수 있다)
3) 선택의 경향성
우리의 팔자를 가장 치명적으로 좌우하는 건
선택에서의 경향성이다.
아까 예로든 꼭 이상한 놈과 꼬이는 여자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운이 없는게 아니다.
그녀의 안목이고
그녀의 취향이고
그녀가 선택해 온 것이다.
주변사람들 중
사업에 망하는 사람을 보면
대부분 특징이 실수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사업이 조금 잘될때
방만하게 골프치러 다니고 아랫사람에게 모든걸 다 맡겨서
크게 뒷통수당하고 몽땅 빼앗기고 쫓겨난다.
그런데
그런 스타일은 계속 반복된다.
계속해서 같은 선택과 실수를 반복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연애를 예로들어보자.
나는 연애할때
반복되는 실수가 있었다.
성격이 더러운 편인데
참지못하고 내뱉아서
극단으로 가는 성향이 있었다.
그땐 항상 이겨야 한다고, 힘싸움에서 지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몰아 붙였는데
돌아보니
내가 자라온 환경에서 쌓인 어떤 왜곡된 가치관이 있더라.
지면 안된다.
밀리면 죽는다.
뭐 그런거?
근데 그런게 사업할땐 필요해도
연애관계에선 큰 독약이더라.
그런 내 선택의 경향성을 깨닫고 나선
고치려고 무지 노력하고 있다.
너의 삶에서 선택아래서 어떤 경향성이 있는지
냉정하게 돌아봐라.
그리고
찔끔 인식되는거 있지?
내가 좀 그런 스타일인거 같아...
야.
그거 조금 그런게 아니다.
졸라 대단하게 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까 너 스스로 인식하고 있을 정도의 문제점이라면
비겁하게 변명하거나
스스로 정당방위하지말고
그냥
싹 뜯어고치려고 노력해라.
언젠가부터
정당방위하는 습관을 버리니까
발전이 있더라.
그냥 인정하고 고치면 그만일것을
왜 그렇게 스스로 보호하고 막을 치고 변명하려 했었는지...
4) 타인과의 관계성
계속 쓰다보니 힘들다. 그냥 짧게 쓸게.
타인과의 관계에서 너의 경향성을 잘 파악해봐라.
무조건 이 원칙을 따라라.
공짜는 없다는 걸 기억해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받은 만큼 어떻게든 약소하게나마 주라.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되므로 절대로 쉽게 약속하지마라. 약속해서 그 상황을 넘기지마라. 항상 중립을 지켜라. '예'라고 손쉽게 말하지마라. 대신 한번 결정했으면 반드시 약속을 지켜라.
인맥 만들려 하지 마라. 인간관계가 투자하는거라고 믿지 마라. 네가 실력을 갖춰나가면 인맥은 저절로 생긴다. 어설픈 사교모임에 시간 투자하지마라. 자동차 영업직이 아닌이상.
Win-Win을 생각해라. 여긴 미국이 아니다. 개인주의 사회가 아니므로 전체와 대항하는 개인은 생존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항상 주변사람을 챙기고 이익을 나눌 줄 알아야 한다.
너무너무 많은데 나중에 다시 요약해 쓸게.
어떻게 하면 팔자를 고칠 것인가?
--> 환골탈태의 환경적 변화가 유용하다.
작은 변화가 더 여럽다.
바꾸려면 그냥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한번에 다 바꿔라.
환경의 영향, 개인적 기질...그 모든 것들을 한번에 확 바꾸는게 차라리 쉽다.
그러기위해선
Exodus를 하라.
그냥 나와라.
도망쳐 나와라.
거부해라.
쉽게 주변의 모든 요구들에 손쉽게 수용하지마라.
효자 효녀가 다는 아니다.
젊었을땐 너의 무한한 가능성을
주변의 필요들에 발목 잡혀선 절대로 안된다.
오히려 네가 성장하고 나선
그 모든 필요들을 너무나 정당하고 손쉽게 해결해줄 실력을 갖출 수 있을 거다.
특히 20대초반에 연애하면서 상대방의 요구에 모든걸 다 내주고 끌려다니지 마라.
거부할 줄 아는게 수용할 줄 아는거보다 천만배는 더 중요하다.
입양의 예를 생각해봐라.
한방에 자신의 모든 경향성을
바꿔버리는걸 볼 수 있다.
나같은 경우도 대구라는 지리적 환경에서 대학진학하며 과감하게 벗어났고
또
팔자에 없던 기독교를 받아들이면서 가치관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아예 바뀌는걸 경험했다. 기독교뿐 아니라 다른 모든 종교나 또는 여러가지 변화의 가능성이 있는걸 통해 확 바꿔버려라.
또
오지의 이상한 나라를 많이 다니다보니
또 확 변하는걸 느꼈다.
기회가 된다면
유학을 추천한다. 나는 유학한번 못가봤지만.
대신 한국보다 후진국은 가지마라. 중국 필리핀 등등
왜냐하면 네가 어린나이에 편하게 사는걸 배우는건 독이 된다. 돈으로 사람쓰고 그런거 배우게 된다.
한국보다 선진국에가서 여러 경험 다해보며 성장해야 한다.
유학은 성공하면 엘리트가되서 잘살고
유학실패해도 (마약하고 완전 엉망진창으로 살아도)
솔직히 말하면
귀국해서
잘산다.
놀면서 배운 세상이치가 있어서
사업을 하든 영업을 하든 절대 나쁘진 않다.
타문화권에서 구르며 익힌 산전수전이 무섭다는거다.
-매일의 습관 속에서 철저히 나를 점검하라
-나의 선택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하라. 특히 주제파악
-타인과의 관계에 나의 태도나 나의 경향성을 파악하라.
정리한다.
팔자는 있다.
바로 너의 선택의 경향성이 곧 팔자이다.
그러므로
너의 환경
너의 습관
너의 대인관계의 경향
너의 선택의 경향성을
냉정하게 파악해라.
그리고
환골탈태하는 확실한 변화를 선택해라.
반드시 큰 변화를 너는 경험할 수 있을거다.
피하지마라.
더 처절하게 너를 분석해봐라.
잘 안되면
나같은 냉정한 사람에게 의뢰해서 분석당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좋은 스승을 만나면
아마
철저히 파괴당할 것이다.
나도 그랬다.
나도 기억에 나는 정말 좋은 선생님은
나를 파괴할 줄 아시는 분이셨던 것 같다.
건투를 빈다.
한예종 영화과, 한예종 영상원 입시, 영화입시, 레슨포케이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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