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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승자도 없고 패자도 없다 (씨네2000 이춘연대표) 한예종 영화과, 영화학원, 강남 영화학원, 한예종 1차, 한예종 언어, 한예종 영어영화과 2013. 10. 24. 16:34
입시 중이라 너무 시간이 없어 글을 몰아 써서 정말 미안하다. 한큐에 포스팅을 6개를 쓰려니까 죽겠다. 지금 구상해 놓은 주제가 스무개가 넘는데...정말 여유가 코딱지만큼이나마 있다면 하루 날잡아 글 쫙 쓰겠는데 말이다...
그래도 올해 수시시작이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 자세한 결과는 나중에 정리하겠지만 다들 열심히 노력해서 승전보를 가져다주고들 있어서 다행이다. 이번수시에서 한예종 영화과 특전 포함, 중대, 동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등...
그리고 서울예대도 이번 수시에 고3만 6~7명 정도 합격한 것 같은데, 우리 학원이 참 저력있는 학원이란 생각이 든다. 추후에 명단은 확인하도록 (실명공개는 앞으로 안함)
얼마전에 씨네2000 이춘연 대표의 인터뷰를 봤는데
상당히 인상 깊었다.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
씨네 2000은 최근 꽤 흥행한 영화인 더 테러 라이브를 제작한 바로 그 제작사다.
이춘연대표의 주옥같은 이야기 몇가지를 보자.
-영화는 승자도 없고, 패자도 없다. 버티는게 전부다
이 말은 이춘연대표한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을 때 한 말이다.
근데
나도 정말 동감한다.
물론 나는 비교도 안되게 초라한 사업을 하는 사람이지만,
나도 레슨 포 케이아트를 해서 뭔가 수익을 내기보다는
정말 50년이상 살아남는 학원이기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거든.
영화나 극작 쪽 학원은 나름 국내 최고라고 자부하지만,
연기는 우리가 많이 어설프거든.
그래서 연기는 목표가 소박해.
그냥
살아남는거야.
전국 그 수 많은 연기 학원 중에
살아남을 이유가 있는
연기학원이기만 하다면
나는 행복할거야.
영화는 승자도 없고 패자도 없어.
버티는게 전부야.
정말이야.
버티는게
승리하는거야.
그만큼
살아남는 것 자체가
기적이고
위대한
일이야...
어찌 보면 참 슬픈 말이네...
.
-나는 매력적인 이야기에 투자한다.
매력적인 이야기란, 두가지 기준으로 투자를 결정하는데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뒷받침할 매력적인 형식
이 두가지를 갖춘 이야기면
나는 투자한다.
더 테러 라이브처럼
몇 년을 기다려서라도
투자한다.
이것도 이춘연 대표가 한 말인데
정말 멋진 말이다.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뒷받침할 형식 !!
이게 전부라는 말
200% 동의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영화는 드물다.
그러나
그 아이디어를
정말 좋은 형식안에 담아낸 시나리오는
정말 정말 희귀하다.
더 테러 라이브는
좋은 아이디어를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형식안에
잘 담아낸
좋은 시나리오의 적절한 예라 할 수 있다.
-영화는 고침의 예술이다. 감독으로서의 능력보다 시나리오 능력을 먼저보고 투자한다.
이춘연 대표는 아레난지, 지큐인지, 에스콰이어인지...아무튼 어떤 남성지의 10월호 인터뷰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영화는 고침의 예술이란다.
그래서 자기는
매력적인 시나리오만 있으면
과감하게 투자한다는거다.
심지어 그는
감독으로서의 능력도
그다지 중요하게 검토하지는 않는데
왜냐하면
영화는
후반작업의 예술이니까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부족하면
적절한 전문가가
보좌해주면 된다.
전문가들을 잘 이끌 수 있는
아이디어와 형식만 갖추면
나머지
세부적 작업들은
공동작업으로 어느 정도
채울 수 있다는거다.
-투자자 찾아다니고 접대하지마라. 좋은 시나리오는 반드시 투자된다.
로버트 맥키가 이런 말을 했다.
'좋은 시나리오 중에 놀고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 마찬가지로 좋은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 역시 놀고 있는 작가 없다'
무슨 말이냐면,
네 시나리오가 좋다면
그 시나리오는
반드시
투자된다는 말이다.
그만큼
현장에선
좋은 시나리오를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말이다.
그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았다면
기회를 탓하기 이전에
실력을 돌아봐야 한다는 말이다.
너는 기회를 걱정하지만
솔직히
내 생각은
다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요즘같이 네트워크가 발달되어 있는 세상에서
또
수많은 거미줄 네트워크에다
이 좁은 땅떵어리에서
네가
실력이 있다면
반드시
발견되고
발탁된다.
적어도
기회는 수도 없이 올 것이다.
실력만 갖추면 된다.
투자자 찾아다니지 않고
대기업 스폰 찾아다니며 스폰하지 않는
제작사
멋지지 않나?
너도
입시에서
교수한테 아부하지 마라.
네 작품과
작업과
미래가 보장되어 있다면
고개 빳빳이 들고
당당하게
입시 볼 수 있지 않겠냐?
이춘연 대표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영화현장이 얼마나 힘든지
그러나
소신있고 실력있는 사람에게는
얼마든지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는
분야 역시
이 분야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정말이다.
걱정하지마라.
실력이 있다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
기회를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지마라.
네가 탁월한 사람이라면
기회는
너를 찾아
땅끝이라도
기어코 따라와
너를 찾아낸다.
기회는
잡으려고 하면
도망치지만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기회는
너를
따라다닐 것이다.
그땐
교만하거나
방종하거나
잘못 판단하지말고
그
기회를
꽉
잡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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