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복서는 무너지지 않는다영화과 2012. 7. 13. 14:01
순차적으로 20개의 포스팅을 기획했고
하나씩 써서 올리고 있는데
그 20개 중 최고의 포스팅으로 준비한게
바로 이 포스팅이다.
아웃복서가 무엇인가?
멋지게 주먹을 명중시키나
대충 명중시키나
점수는 동일하다.
아웃복서란,
상대의 공격을 적절히 잘 피하면서
포인트를 쌓아올리는
교묘하고
여우같은
스타일의 복싱선수를 말한다.
작년 2011년 모든 스포츠 분야 중
소득 1위는 누구일까?
베컴?
호나우도?
메시?
노.
정답은 메이웨더 주니어? 란 이름의 미국출신 복싱선수이다.
인터넷 검색해봐라.
그 선수가 바로 아웃복서다.
화끈하지는 않지만
절대 무너지지 않는
복싱선수다.
한예종 입시.
특히 영화과 입시는
아웃복서와 같아야 한다.
너무 저돌적으로 덤벼들어서는 안된다.
영화과 문제를 받아들고
그냥 필 꽂히는대로 써서는 안된다.
예술은 창의성이라고 해서
네 손이가는대로 과장해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쓰고
창의적이라고 우겨서도 안된다.
영화과 입시는
절대적으로
분석이 중요하다.
문제에서 교수가 요구하는게 무엇인지
원하는게 무엇인지
문제에서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냉정하고
치밀하게
분석하고
전 분야에서 고르게 점수를 받아야 한다.
보통 이게 안되서 떨어진다.
창의적이라고해서
너무 지나치게 나갔다던가.
분명히 문제는 3문제인데
하나는 엄청 잘 썼는데
나머진 대충 쓴다거나
해서는 안된다.
언어도 좀 잘하고
영어도 좀 잘하고
자소서도 좀 괜찮고
면접도 좀 잘했고
논술도 좀 잘했고
말투도 좀 괜찮고
태도도 좀 괜찮고
스토리도 좀 잘쓰고
피칭도 좀 잘하고
네가 쓴 글에 대한 대답도 좀 잘하고
인상도 좀 좋고
......
아웃복서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점수를
꼬박꼬박 적립하는 스타일이
반드시 합격한다.
균형감각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모든 요소를 정확하게 잘 파악해야하고
어느것도 소홀하지 않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화과 준비하는 친구중에
분석이 잘 되어있고
여러가지 면에서 골고루 준비되어 있고
최소한
입시요강이라도 분석해본 학생
의외로
거의없다.
그래서 떨어지는거다.
특히 2차시험 때
문제를 받아들고
그냥 삘 가는대로 쓰는 학생은 많지만
교수가 이 문제를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분석하고
꼼꼼히 파악하는 학생이
정말 드물다.
방향이 잘못되면
절대로 합격할 수 없다.
영화과 입시는
모든 요소들을 고르게 고득점을 해야 합격이 가능하다.
아웃복서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영화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예종, 1차가 중요하다 - 영화편 (42) 2012.08.22 이해- 적용- 응용의 공식 (4) 2012.08.21 기- 승- 전- '병' (11) 2012.06.20 영화과는 글쓰지마라 (23) 2012.06.13 과감한 시도 (12) 201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