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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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등록판* 논술은 팩트다. 면접도 팩트다. (한예종, 서울예대) (한예종 영화과, 한예종 입시, 서울예대 입시)영화과 2014. 4. 13. 21:00
요즘 논술을 가르치면서 생각이 정리되는게 있는데 예전과 좀 생각이 바뀌는 점이 있어. 뭐냐면... 예전엔 논술의 형식을 강조했거든? 서론이나 본론이나 결론이나 논리적 구조같은 거 말이야... 근데 요즘엔 논술을 보는 시각이 좀 달라지더라. 즉. 그런 구조나 형식에 앞서 본질적으로 중요한게 바로 팩트란 사실이야. 즉. 탄탄한 내용인거지. 예를들어 한예종 시험에서 논술을 한다고 해보자. 방영과나 영상이론과나 연극학과나... 어떤 과든 좋아. 네가 논술을 한다고 했을 때 나도 실수한게 학생들에게 문장력이나 구조나 형식을 먼저 강조했다는거야. 그런데 오히려 요즘엔 그런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본질은 아니란 생각이 강하게 들어. 좀 투박하더라도 팩트로 가득 차 있는 묵직한 글. 성실한 글. 그런 글이 공감을 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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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등록판* 집에서 준비하는 영화과 입시 (한예종 영화과, 영화과, 영화학원)영화과 2014. 4. 12. 18:26
지방인데 혼자서 어떻게 영화과 입시를 준비하느냐는 질문이 많아서 답을 올린다.사실 영화나 연극, 학원다니는 것보다 더 중요한게 스스로의 예술세계를 찾는 것이다.그러니 정답이라는게 있을수 없다.각자의 취향과 각자의 생각에 따라 무엇이든 어떤 행동이든 목적과 신념만 있으면 다 입시에 도움이 된다.내가 상담을 하면 꼭 하시는 이야기가 가르치는 방식이 독창적이시네요...이다.그러면 나는 대답한다.제가 가르치는 방식이 독창적인게 아니라...아무도 객관적으로 영화과나 한예종 입시를 분석하지 않기에 제가 독특해 보이는 것입니다. 저는 독특한게 아니라 추상적이고 모호한 예술입시에 조금이라도 분석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하기야..영화과 입시를 지도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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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등록판* < 로버트 맥기의 'STORY' - 요약 / 해설 > (극작과, 영화과, 서창과, 한예종 연극원,한예종 영화과)영화과 2014. 4. 9. 17:43
▣ 소개의 말다음은 로버트 맥기의 'STORY'라는 저서(우리나라에서는 '황금가지'에서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이름으로 출판)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그 핵심들을 요약하고 나름대로 풀이하고 토를 단 것입니다. 저자는 비단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원제와 마찬가지로 '이야기' 짓기에 관련된 원칙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모니터링과 헐리우드의 전문작가들을 교수하는 로버트 맥기의 이 저서는 유명한 작법서들 중 가장 최근의 저작으로서 이상과 현실, 이론과 경험을 잘 접목시킨 수작이지만, 처음 시나리오 작법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다소 어렵고 생소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초심자가 보기에는 대학교 전공서적처럼 까다롭습니다) 더 심화되고 자세한 내용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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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등록판* 수상경력, 너무 신뢰하지 말자 (한예종 영화과, 청소년 영화제, 영화과 포트폴리오, 영화과 특별전형)영화과 2014. 4. 9. 17:38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면특별전형 중 영상 쪽 수상경력을 통해 한예종 입학을 준비한다는 학생을 종종 만난다.그 학생들중 많은 수가, 그 수상경력을 준비한다면서 학교공부나 수능준비는 완전히 놓은 경우도 많다. 특히 애니고같은 특화된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중에도 그런 식으로 준비하는 학생들도 꽤 많이 보았다. 그러나 특별전형, 수상경력 전형을 과신해서는 안된다.자, 생각해보자.네가 지금 초등학생 하나를 만나는데 그 녀석이전국어린이통일안보글쓰기대회 대상, 청소년어린이영상제우수상, 경기과천초등학생영상캠프 단체상, 반장 3회, 그리고 초등학생 교내 태권도, 단소, 서예 1등, 그리고 과천시 어린이 말하기웅변대회 1등....등등을 했다고 자랑한다고 생각해보자.어떤 생각이 드나?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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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등록판*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극작/연출) 스토리텔링 (story-telling) 특강 (1) -스토리텔링의 금언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극작과,서창과,연극원)영화과 2014. 3. 30. 15:59
스토리텔링 공부에 좋은 작품 - '번지점프를 하다' * 재등록판은 원장님이 시간이 없어서 새로운 글을 못쓸때, 원장님이 기존에 올렸던 글들 중에 좋은 글을 임의로 발췌해서 다시 올린 포스팅입니다. 정 시간이 없을땐 이렇게 포스팅 완성판으로라도 새로운 글을 올리겠습니다. 혹시나 묻혀서 못본 좋은 글을 다시 보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조교올림. 오늘은 개론수업에 해당하는 포스팅이야. 스토리텔링의 기본적 틀을 잡아줄께.우선 스토리텔링에 대해 말하기 전에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건문창과 입시 글쓰기랑 영화과 스토리텔링, 한예종 스토리텔링은 다르단거야.한예종 글쓰기 (스토리텔링)의 금언1. 문장력 평가가 아니다. 문장력은 기본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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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등록판* 영화공부와 영화입시공부는 다르다. (한예종 영화과, 영화과 입시)영화과 2014. 3. 26. 23:23
영화공부와 영화입시공부는 다르다.작년에 영화과, 영상원, 중앙대, 서울예대 영화과에 학생들을 무더기로 합격시켰던 비결은 이 사실을 정확히 인지한데 있다.주변에 영화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보면 가장 안타까운 것이,영화공부와 영화입시준비는 다르다는 걸 모른다는 것이다.몽타주이론따위를 몰라도, 영화과는 들어갈 수 있다.보통 영화를 전공한 사람은, 자신이 배운 방식대로 영화를 가르친다. 어렵고 잡다한 지식만 가득 가르친다. 그러나 단언컨데 입시엔 단 1%도 쓸모없다.그런 지식 따위야, 대학에 와서 얼마든지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제작능력 따위도 준비할 필요없다. 한예종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영화과 입시엔 구체적인 영화제작실기는 평가대상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영상편집를 시험보지 않는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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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가 아닌, 'what' 의 문제 (한예종 영화과)영화과 2014. 3. 13. 08:36
방향은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건 디테일과 완성도이다. 영화과 입시에서 학생들이 가장 자주하는 질문 중 하나가 '이렇게 쓰면 되나요?' '이렇게 쓰는게 맞는건가요?'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겠어요' 등등이다. 결국 How 가 아닌 What 의 문제인 거다. 어떻게는 없다. 어떻게 하든 잘만하면 된다. 예를들어 영화장르를 생각해보면 쉽다. 영화장르가 스토리는 다소 빈약하지만, 스펙타클과 볼거리 위주로 가는 영화도 당연히 충분히 가치가 있고 극단적 미니플롯으로 잔잔하지만 그 속에 섬세한 관찰이 있는 영화도 당연히 괜찮다. 어떤 모습이더라도 영화는 다 괜찮다. 영화가 한가지 스타일만 있는게 아니므로 영화에 대한 글쓰기 역시 한가지 스타일만 있는건 아니다. 길게 써도 좋고 짧게 써도 좋고 공상적으로 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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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의 전지전능함 -스트레인져 댄 픽션 (上) 한예종 영상원,영화과,스토리텔링,스토리실기,글쓰기실기,서울예대영화,연극영화수시영화과 2014. 2. 25. 21:53
창작자의 전지전능함에 대해 말해보자. 특히 '스토리'의 영역에 한정지어서 살펴보자. 창작자는 '신'이다. 이 사실을 기억하면, 창작이 술술~ 풀리게 된다. 창작을 하는 학생이라면 (극작이건, 서창이건, 연출이건, 영화건, 그 어떤 형식이건 스토리를 창작하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할 영화가 있다. '스트레인져 댄 픽션'이란 영화다. 영화는 줄거리는 이러하다. 루틴한 삶을 살고있는 세무공무원인 한 남자가 (이 남자는 꼬박꼬박 정해진 시간에 버스를 타고 정해진 시간에 출근을하고, 이를 닦을때도 좌로 몇번 우로 몇번을 정확하게 지키는 그야말로 루틴의 전형) 그날도 여느때와 다르지않게 정해진 규칙대로 양치질을 하던 중에 하늘로부터 이상한 소리를 듣게된다. 예를들면, '여기서 이렇게 해볼까? 아냐아냐. 이렇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