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in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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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중압감about, intheatre 2012. 6. 8. 14:22
애들아. 진짜 즐거운 건 스트레스 속에서 찾을 수 있단다. 너희들이 생각할때 편안하게 누워서 TV나보고 세계여행다니고... 맛있는거 먹고 그러면 재미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는 그렇지가 않아. 내 주변엔 좀 돈 많은 사람들이 많은 편인데 돈이 아무리 많아도 자신의 삶의 방향이 뚜렷하지 않으면 몸은 편할지언정 마음은 궁핍하더라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맛있는것 먹는것도 정체성이 뚜렷해야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이지. 그래서 나는 세상에서 진짜 재미있는 일은 책임감에서 온다고 생각해. 나는 아직 부모가 아니지만 아기입장에서 장난감 가지고 놀고 맛있는거 실컷먹고 뽀로로 100번 무한반복으로 보고... 그런 아기입장보다 그 아이를 지켜보는 엄마의 입장. 아이가 기뻐하는 걸 지켜보는 엄마의 입장이 더욱 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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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는건 재미없다. 꿈은 현실화하는게 재미다.about, intheatre 2012. 6. 3. 04:56
나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 성공의 시작이다. 매우 중요하다. 나는 누군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못하는지 사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보다 더 중요한게 무엇을 잘하는가에 대한 주제들이다. 내가 한예종에서 서사창작과 수업을 들었을때 아주 유명한 시인 선생님에게 시창작을 배웠다. 그때 선생님의 말씀 중 2가지가 가슴에 남는다. 1. 네가 하고싶은건 이제 그만 추구하고, 네가 잘하는게 뭔지 빨리 깨달아 그걸 몰아붙여라. 내가 지도했던 아이들 중 파격적으로 성공한 아이들은 다 그런 특징이 있더라 2. 나는 첫번째 써온 글은 참고하지 않는다. 나는 두번째 써온 글. 퇴고해온 글을 본다. 퇴고해온 글을 보면 그 학생의 진짜 재능을 알 수 있다. 퇴고를 잘하는게 진짜 재능이다. 이 두가지 말에 진짜 공감한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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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점조절따위는 필요없다about, intheatre 2012. 3. 22. 12:22
아침에 일어나 기사를 검색하다가 흥미로운 제목을 발견했다. "선동렬이 말하는 명투수의 조건 2가지" 완전 궁금하지 않냐? 나는 XX양 하반신 노출 같은 선정적인 제목보다 저런 제목이 더 끌리더라. 선동렬은 명투수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다. 그리고 그가 말하는 것은 분명히 진실에 가까울 것이다. 한 분야에서 대가의 위치에 오른 사람의 말은 간결하고 분명한 통찰이 있다. 그런 조건들을 선동렬도 충족해줄까? 궁금해 미칠것 같았다. 선동렬은 명투수의 2가지 조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투수가 자신감있게 공을 던질 줄 아는게 먼저이다. 자신의 공에 자신감을 가진 투수의 공은 다르다. 자신의 공에 자신감을 가진 투수가 원하는 곳에 공을 던져넣기 시작하면 바로 그가 명투수가 되는 것이다 - 선동렬' 오 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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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으로 상처를 극복하라about, intheatre 2012. 3. 12. 11:16
네가 파티에서 어떤 사람 목걸이를 보고 '이거 짝퉁 아니예요?, 돈 별로 없나보네' 이렇게 말하면 진짜 가난한 사람은 상처를 받을 것이고 부자라면, 허허 웃으면서 값비싼 목걸이는 보관해두고 다닐때는 모조품을 쓰는데 어떻게 알았나요. 그리고 속으론 사람보는 눈 정말 없군. 이라고 생각하며 웃어넘길 것이다. 내가 진짜 공부잘하는 학생인데 누가 나보고 공부 못한다하면 기분 나쁘지 않다. 오히려 그렇게 말한 상대방의 안목없음이 좀 웃길 뿐이겠지. 결론. 진짜 실력있는 사람은 상처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혹시 유난히 상처를 많이 받는 편인가? 아니면 살면서 어린 나이지만 상처를 많이 받아왔는가? 감당못할 큰 상처를 경험한 적 있는 친구일수도 있겠지... 상처에서 벗어날 길을 말해줄께. 실력이다. 몰입이다. 결국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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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 이 아닌 and 를 추구하라about, intheatre 2012. 3. 1. 21:42
저자 : 짐 콜린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를 쓴 짐 콜린스의 대표작은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이다. 사실 제목이 지극히 한국 편집자의 취향이 드러나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한 영향력을 끼친 경영전략서 중 하나인 이 책의 원제는 build to last이다. 아무튼 세계적인 혁신기업을 선정해 그 기업이 그저그렇게 괜찮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요인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연구한 필독서 중의 필독서이다. 이 책에서 내가 특히 감명받았던 부분이자, 우리 연극영화과를 준비하는 친구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을 나누고자 한다. 바로 or 이 아닌 and 를 추구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일방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이 있다. 겉보기에 대립되어 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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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ing High 더 높은 곳을 향하여about, intheatre 2012. 3. 1. 14:12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학생들, 특히 이 분야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특징. 요즘 학생들의 특징은 세상을 너무 빨리 알아버렸다는 것이다. 이미 다 알고 있다. 세상 무서운 것도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도 세상은 이루어지는 일보다 이루어지지 않을 일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도...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들의 고민은 두가지로 모아진다. 내가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와 내가 이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이다. 이 두 질문을 분석해보면 학생들 문제의 핵심을 유추할 수 있다. 우선 두 질문 다 결과지향적이다. 입시는 물론 어느정도는 결과지향적이어야 하겠지만 이 놈의 세상이 언젠가부터 모두가 다 결과지향, 실적지향적이 되어버려 예술을 하면서도 결과를 지향하려고 한다. 과연 그런가? 예술을 결과로 판단할 수 ..